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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딸아이가 엄마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하는맘은 뭘까요?
우연히 아이의 일기를 보게되었는데
엄마 엄마생각만하면 눈물이 난답니다
가엾고 챙겨줘야할것같고 영원히 엄마곁에 있어야할것같다고...
너무 약하기만 한 엄마처럼 보이는걸까요?
전 그냥 제 삶이 편하고 나쁘지않은데.....
나이가 한참들어 엄마에게 그런맘
가졌거던요 결혼하고나서 한참후에요
제아이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1. 여대생
'10.5.23 6:48 PM (222.104.xxx.52)저도 대학생인데요, 저 같은 경우엔 엄마를 너무 사랑해서 눈물나요. 엄마가 너무 좋으니까 엄마 생각만 해도 그렇고 엄마가 하는 일이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이입이 되고, 그렇다보니 감정이 복받치는 것 같아요.
2. 행복한
'10.5.23 6:53 PM (121.161.xxx.112)모녀시네요..
그만큼 딸이 엄마를 사랑한다는거잖아요~
전 친정엄마 생각하면 결혼해서 따로사는게 넘 행복한데 -.-;
딸한테 잘 해주세요~3. 저도
'10.5.23 7:03 PM (61.105.xxx.113)대학교때 그랬어요.
엄마는 늘 희생하고
나는 젊고 팔팔한데 맘뿐이지 엄마를 돕지도 못하고(못하는게 아니라 사실은 안하고--)
... 엄마에 대한 연민은
초등 고학년시절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있던데요. 제 친구...4. 에휴
'10.5.23 7:10 PM (58.225.xxx.173)아들들은 인생에 한번이라도 저런 애틋한 맘이 생길까요
딸이 너무너무 갖고싶어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은 행복하시겠어요5. 따님이
'10.5.23 7:11 PM (211.201.xxx.195)엄마를 무척 사랑하나 봐요.
6. 여대생
'10.5.23 7:27 PM (222.104.xxx.52)저도 중학교 때부터 그랬어요. 하물며 밥을 먹을 때 아주 사소한 것도 양보하며 사는 엄마를 늘 내가 챙겨줘야 할 것 같고 고맙고 그랬죠.. 원글님처럼 엄마도 항상 제게 그러셨어요. 엄마가 얼마나 행복한데, 엄마 괜찮다고. 그러니 원글님도 내가 너무 약하게 보여서 우리 딸이 그러는 건가.. 하는 고민은 안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랑해서 그런 거니까요.
얘기하다 보니 엄마가 너무 보고 싶네요. ㅠㅠ7. 전
'10.5.23 7:52 PM (112.152.xxx.35)초등학교인가, 중학교때..
난 꿈을 쫒아 열심히 나아가는데
우리 엄마의 젊음은 나와 내 동생을 키우느라 그냥 져버리는건가 싶어서...
그 때 쯤 엄마 옛날 꿈은 뭐였는지 많이 물어봤죠..
그러나 결국 지금은 직장 다니느라 아이 맡겨놓은 불효녀..8. ...
'10.5.23 8:07 PM (116.122.xxx.139)초등 고학년일때부터 그랬던거 같아요. 시골이라서 밤늦게까지
가을걷이 하시는 엄마를 혼자 밖에두고 잠을 잘수없어서 엄마곁을
지키고 앉아 있으면 얼른 들어가 자라고 하시던 엄마말을 몇번 듣고 방안에 누우면
잠을 잘 수가 없더라구요. 고생하시는 엄마가 안쓰럽고, 혼자만 잠을 잔다는게 너무 편치않아서요. 우리엄마~~~~~~~~~
돌아가신지 너무 오래되어도 모습이 생생히 기억에 남아있네요.9. ..
'10.5.23 8:18 PM (123.212.xxx.21)전 제 친정 엄마를 그렇게 맘아파하며 아껴 줬던 적이 없는것 같은데..
이상하게 울 딸아이는 절 그렇게 애처러워 하더라구요..^^;;
항상 매섭게 혼내기도 하고 지 아빠처럼 그렇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엄마도 아닌데..항상 저를 그렇게 걱정해주더라구요..
저보고..하고싶은거 다하고 살라하고..제가 살림을 잘 못하니..살림하기 싫으면 하지말라하고..
울딸아이 공부 잘해서 외고 기숙사 생활하는데..1주일에 한번 보고 들어갈때마다 저 아프지 말라 걱정하고..@@
여하튼 뭔 복인지..모르겠어요..
착하고 공부 잘하고..@@10. 순이엄마
'10.5.23 8:46 PM (116.123.xxx.19)윗댓글님. 뭔 복이세요. 정말 부러워요.
11. 천사
'10.5.23 10:35 PM (218.235.xxx.214)저에게도 그런 이쁜 딸하나 있어요..행복해요..
12. 이런된장...
'10.5.23 11:49 PM (119.67.xxx.204)울 9살짜리 쌍둥아들넘들...뭐만 잘못되도 다 엄마때문에..엄마때문에...입에 달고 살아서 언제한번 비오는날 먼지나도록 두들겨 패줄려고 벼르는참인데...정말 맥빠지네여 ...
딸 없는 설움이 더욱 진하게 밀려옵니다...ㅠㅠ13. 저는딸
'10.5.24 3:08 AM (121.169.xxx.232)내인생의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엄마는 그만큼 지고 있겠구나...
이런생각이 들면 너무 마음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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