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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뽑아야 된다는 시어머니

어이없음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10-05-23 18:33:59
일요일이라 시댁에 다녀왔는데요..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누구 뽑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반문을 했더니만..

한나라당 뽑아야지.. 하시는거에요.
왜요..? 라고 물었더니... 친구들이 한나라당 뽑아야 된다고 했대요.

너무 어이없어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대체 어른들은 아무 이유없이 한나라당을 왜이리 사랑하는건지..
정책 따윈 관심도 없나봐요.

다음주 중에 다시 가서..
잘 말씀 드려야 하겠어요..

IP : 118.176.xxx.10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0.5.23 6:39 PM (222.236.xxx.120)

    설득하지 마세요....
    아무소용이 없답니다. ㅠ.ㅠ
    그냥 그날 투표하시지 못하게 놀러가시도록 하느편이 좋을 겁니다.

  • 2. ...
    '10.5.23 6:50 PM (211.202.xxx.102)

    우리집도 다행인지 불행인지 엄마는 주소지를 오빠집일산으로옮기셔서 유시민 말씀드렸더니 한나라당뽑으신다고,,ㅠㅠ 그런데 넘 멀어서 못가신다고^^
    오빠도 교육들어간다고하고 한나라당 2표 빠졌네요^^

  • 3. 란실리오
    '10.5.23 7:01 PM (121.157.xxx.224)

    이제는 설득하지 않습니다.

    딱 20년만 기다려 봅니다.

  • 4. ..
    '10.5.23 7:09 PM (118.38.xxx.183)

    저희 친정 아버지도 그래요
    개뿔 모아놓은 돈도 없는 가난한 서민인데두요...
    설득 포기 했어요 저두

    친정 동생들은 아예 투표도 안할려고 그러구요
    한심해 미치겠어요

    진짜 갈때까지 가서 고생을 해봐야 정신을 차릴런지...
    어떻게 세뇌된건지 나이드신 분들은 정말 이상한 생각을 가지도 있는듯 싶어요
    특히 경상도쪽여.. 저도 고향이 경상도거든요

  • 5.
    '10.5.23 7:14 PM (125.186.xxx.168)

    노후대책은 잘 되있으신지..걱정이되네요.

  • 6. jk
    '10.5.23 7:33 PM (115.138.xxx.245)

    왜 어이가 없어요? 원래 한국의 정치수준이 딱 그정도인데
    그나마 설득이 가능한 분이겠군요.

    65세이상 노령연금(이거 정식 명칭을 몰겠음)을 받는데 그래봐야 겨우 10만원도 안되는 돈이지만 그나마 이 돈을 지난 정부에서부터 주기 시작했죠.
    한나라당은 사대강에 돈 쏟아붓는다고 이 돈마저도 안줄거라고 루머를 퍼뜨리심이...

    보나마나 친구분들이
    "그나마 한나라당이 집권하니까 한달에 얼마씩이라도 국가에서 나오더라~~" 라고 헛소리를 했을께 뻔함.. ㅋㅋ

  • 7. ..
    '10.5.23 8:00 PM (119.71.xxx.154)

    의보민영화 얘기 해보세요. 저는 이걸로 설득 했어요

  • 8. 저는
    '10.5.23 9:24 PM (59.13.xxx.66)

    요즘 입을 닫았습니다. 제가 지쳐요...
    귀도 닫고 싶지만 그건 안되서...
    그냥 우리나라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지 싶어서 슬퍼요.

  • 9. 가난 할머니
    '10.5.23 10:27 PM (59.12.xxx.52)

    인 저희 외할머니도(86세) 이번에 빨갱이 절때 뽑지 말라고 저한테 얘기..흑흑...

  • 10. 완전짝사랑
    '10.5.24 12:32 AM (115.137.xxx.194)

    도대체 딴나라당을 왜 그리 사랑하시는지들...
    정말 나이드신 분들께 투표권 드리고 싶지 않아요.
    울 어머니 한명숙님만 보면 '도둑년'이라고. 정말 듣는 저 얼마나 민망한지 모르겠어요.
    차떼기 당은 도둑질 하는게 당연하고,
    없던 자들이 정권 잡아서 엄청 해 먹었다고 하네요.
    오늘 추모식에 모인 인파들 뉴스로 보시면서 '저기에 모인 종자들은 대체 어떤 종자들이야?'
    하시는 아버지... 정말 절망입니다.
    의료보험 민영화 말씀 드리면 미국도 우리 따라 하려고 하는 마당에 우리 대통령이 그렇게 할리가 없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공약 중 하나라고. 왜 정책도 안보고 당 보고 사람 뽑냐고 했더니
    '그럼 정동영이 뽑았어야 했냐? 그 놈이 했으면 이만큼도 못했다'하세요.
    친구분들과 대화하시는것 들어보면 정말 딴나라에 사는것 같아요.
    저는 그냥 포기했어요.
    집안만 시끄럽고....

  • 11. ....
    '10.5.24 2:10 AM (222.235.xxx.233)

    저희 시댁도 그러시더군요. 무엇보다 무상급식이 제일 문제라고 하시던데요.
    돈 없는 아이들만 먹이는것도 아니고 있는집 애들까지 왜 먹이냐고, 그게
    제일 어이없다고 하시는데..정말 어이없었습니다. 나중엔 시끄러우니 조용히
    하라고..휴..뭐..설득도 안되고..들을 생각도 없으시고..그 맹목적인 무지함이
    진심으로 두렵던걸요..

  • 12. 아무래도
    '10.5.24 2:11 AM (124.53.xxx.194)

    한나라 찍겠다는 부모를 두신 분들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을 다음 주 중에 슬슬 빼놓으시는게 방법일 듯합니다.

  • 13. 제발
    '10.5.24 10:21 AM (122.34.xxx.19)

    포기하지 말고
    우리 최선을 다해봅시다!

  • 14. 그래도
    '10.5.24 10:40 AM (121.144.xxx.174)

    자꾸자꾸 가랑비에 옷 젖듯 계속 얘기해야합니다, 조곤조곤.
    걔네들땜에 자식들이 힘들어하고 있잖아....

  • 15. 정말 안하고 싶지만
    '10.5.24 12:50 PM (203.142.xxx.230)

    할수 없이 한나라당 찍어야 하는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
    왜냐구요??
    우리동네 2번 구의원후보께서는 내가 그 인간 인간성을 너무도 잘알기에..
    그런 인간을 후보로 내세운 민주당을 못믿어서,...
    그리고 그 인간이 당선되면 안되므로...다른 후보를 찍을수 없고
    표가 분산되지 말라고 할수 없이 한나라당 찍기로 맘을 먹습니다.

  • 16. 위에 이어서...
    '10.5.24 12:52 PM (203.142.xxx.230)

    그 잉간... 나만 한심하게 생각하는게 아니고...
    눈이 있고 귀가 있는 사람은 ...다 한심하게 생각하는 인간입니다.
    민주당은 어쩌자고 그런 인간을 공천 했는지...
    정말 못믿을 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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