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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에는 아마 저같은분들도 많으실걸요!!

정치이야기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10-05-23 13:42:30
전 정치의 ㅈ자도 모르는 아줌마였고..
경제 살려는준다는 말만으로 MB를 뽑았었고..
지금은 너무나 후회하면서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됬어요..
그러나 경상도에 살고있는 저로서는
주변의 정치에 관심없음을 너무나 자랑스러워하는 아줌씨들때문에...
여기 82에 와서나 숨을 쉬면서 얘기 나누고 살아가고 있어요.
전 2008년도까지 조중동에 세뇌된 삶을 살았기때문에
노무현대통령이 나쁜줄 알았던 사람이예요.
지금은 너무 사랑하고 그리워하죠!!
82가 없으면 어떻게 살지 모르겠어요..
제 오프라인모임 아줌마들은 난 조선봐~난 동아봐~난 중앙봐하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들인데요~
첨엔 설득하려고 애썼지만 점점 더 제가 왕따가 되어가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포기상태고...
그냥 여기와서나 얘기듣고 하면서 숨쉬고 살아가는걸요~
여기와야지만 진정한  내친구들이 있는거 같아요...ㅠ.ㅠ
IP : 124.54.xxx.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분은
    '10.5.23 1:46 PM (218.55.xxx.132)

    계속 낙선하면서도 계속 자기를 지지해준 부산시민을 위해서 출마하던...그 분....
    힘들어도 그 분 생각해서 주변분들 차근 차근 서두르지 말고
    이해시켜나가는 것도 보람찰듯.

  • 2. 동감
    '10.5.23 1:47 PM (116.120.xxx.20)

    저도 바퀴벌레 다음으로 싫어했던게...정치이야기...종교이야기...
    근데...그분이 떠나시던날...
    뭔가...큰...아주 소중한것을...떠나보낸...
    큰슬픔과...그게 저의 잘못이란 자책감에...
    아직도 괴롭습니다...
    처음엔 막 감정적으로 울부짖었지만...

    지금은...지혜롭게...현명하게 살아야겠다...
    즉...좀 전략적으로 살아야겠다....<----즉 정치적인 인간...
    그런 생각을 하며...
    때를 기다립니다.
    비록 한표지만...
    그한표...아쉽지 않게 쓸 생각이고...
    이싸이트의 고마운 친구...선배...후배님들 참~~~~많습니다.
    반가워요.^^

  • 3. 동감
    '10.5.23 1:47 PM (175.196.xxx.253)

    저는 82쿡에 세뇌당한듯 해요...^^ 그러나 후회 없어요...

  • 4. 다른곳
    '10.5.23 1:51 PM (115.41.xxx.10)

    에선 벽을 느끼네요.
    와... 진짜!
    정부 말을 철썩같이 믿고들 있네요. 신기할 정도루요.

  • 5. ...
    '10.5.23 1:53 PM (222.121.xxx.116)

    그 분의 존재는 무덤덤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염치가 무엇인지 가치를 위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보여주신 겁니다,,,,누구나 돈 앞에서 이익앞에서 헌신짝 처럼 버려지는 것을 위해 목숨도
    버린다는 누구는 만용이라고 하지만 그런 마음으로 살아야지요 아 잊고 살았어요....
    그래서 죄송하고, 미안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이지요

  • 6. ..
    '10.5.23 2:00 PM (211.177.xxx.245)

    솔직히 노무현대통령님처럼 신념있고 자기 소신 지키셨던 대통령님은 없죠. 전 그점이 좋아요.
    정치인들보면 철새처럼 이리저리 정치적 신념없이 하는분들 싫구요.
    저도 딱히 보수,진보 어느당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노무현님은 노무현님이기에 좋아했습니다.
    노무현정신을 잊고있는 노무현의 사람들도 너무 좋습니다.

  • 7. 저도 대구
    '10.5.23 2:04 PM (220.122.xxx.97)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이네요..

  • 8. .....
    '10.5.23 2:14 PM (221.159.xxx.94)

    82와 친구가 되게 해보세요
    저는 마이에서 82로 이사 왔는데
    여기 아니면 사실 세상 돌아가는것 모를수 있어요
    우리 아이가 뉴스를 가끔 보는데
    저한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엄마, 정말 북한이 했나봐 합니다
    저는 의문점이 있어서 아직 확실하지 않아 했고요
    정말 뉴스만 보면 그런가 보다 합니다
    오씨가 시장되고 재산 20억 늘었고
    오씨 짝궁이 돈 벼락 맞은것 뉴스에서 나오지도 않으니 모릅니다
    82 친구가 되면 뉴스에 안 나오는 세상 돌아가는걸 알 수 있어요
    광주 민주화 운동도 좌파 빨갱이로 생각 하는 사람들도
    마이. 82에서 놀다 보면 잘못 알았다는걸 깨달았다는 글을 본적 있어요

  • 9. 부산;;
    '10.5.23 2:23 PM (124.60.xxx.62)

    제가 하고픈 말씀을 대신 해주시네요..

  • 10. ㅠ.ㅠ
    '10.5.23 2:26 PM (116.39.xxx.132)

    그냥 내 입에 밥 퍼넣고 돈 벌며 꾸역꾸역 하루하루 보내느라
    눈앞의 불의 질끈 눈감고 힘든 이웃들 외면하며 살았었는데....
    노통이 제 정신 번쩍나게 만들었죠. 그분이 많이 보고 싶네요.

  • 11. 맞아요...
    '10.5.23 2:28 PM (124.51.xxx.54)

    밑에 있는 글에도 이 덧글 달았는 데 여기도 한번 더 달께요....저의 경험이에요
    -------------------------------------------------------------------------------------------
    그래요....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내쫒는다)고.... 생각없고... 책 안읽고 인터넷도 안들여다 보고 ...정보를 얻는 소스는 조중동 나부랭이나 가끔 들여다 보는 사람이 태반이예요....

    그저 집값 올려서 돈 벌게 해준다는 말에나 귀가 솔깃해하고요...

    북한과 잘 지내야한다고 말하면 국가의 정체성을 흔드는 사람이라고.... 빨갱이 도장을 찍으려고 하지요....인터넷에 선동당했다고 해요...인터넷은 루머만이 들끓는 불량지역이라고 생각하구요...유시민은 선동가로 못밖으려고 하죠....

    힘내세요...깨어있는 사람은 늘 10%미만이라고 생각하구요...더욱 더 날카롭게 생각을 가다듬어 가야죠.....생각하는 사람, 공부하는 사람이 이기는 거죠....

    한나라당 찍는 이사람들은 생각이 바보스러울 뿐아니라 그 바보스러움이 악한 결과를 가져오는데도 고칠 줄을 몰라요...... 이 사람들 천박한 인식수준을 못 벗어나요...대학 교수까지 하고 있는 자도 그냥 그래요....

    딱 한마디만 나누고 나면 더 이상 이런 사람들에게는 아무 관심도... 애정도.. 안가게 되죠....
    그 인간성의 바닥을 보았다는 느낌 때문에.... 그 천박함이 골수에까지 느껴지니까.... 그저 함께 한 공간에서 산소를 나눠 마시고 있다는 것마져도 불쾌하게 느껴지죠.....

    그래서 일터에서는 정치나 시사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낍니다.

    힘내세요...더욱 더 공부하고 정리하자구요.....상식이 통하는 사회....남을 배려하는 사회를 앞당겨야죠.....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나라가 맑고.. 밝아져야죠....

  • 12. 한번
    '10.5.23 2:28 PM (124.177.xxx.69)

    깜짝 놀랄만큼 멋진 점심에 초대한 다음
    요리 솜씨가 82 덕분이라고 흘리신뒤...
    이곳을 알려 주세요.
    친구분들이 아마 원글님을 평생의 은인으로 뫼실거에요.

    죄선일보 덕분에 82를 알게 되었기에
    죄선일보가 평생 은인이예요 ^^

  • 13. 사랑이여
    '10.5.23 2:35 PM (222.106.xxx.150)

    진실이란 무엇인가를 알고 나면 절대 과거로 다시는 안 돌아가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고 박종철 열사 아버지 박정기씨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더군요.
    그분...아들이 서울대 언어학과 다니니 무엇이 부러웠을까요?
    당시 데모하는 *들 보면 전부 빨갱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자신의 아들에게 억울한 일이 생긴 이후 그 잘못된 생각에 후회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진실에 가까워지는 과정은 단순하지만 그 이전까지는 머리에 뭐가 덮여져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조중동 하면 역겹다못해 어린시절 먹은 것까지 구토할 지경입니다.
    세상 살면서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을 함께 바라보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렇게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낍니다.

    님도 마찬가지라니 우리는 한 배를 탄 사회적 동지라고 봅니다.
    개미가 산을 옮기는 심정으로 모래 한 알 한 알을 생각하면서 천천히 설득해 나가야죠.

    그들의 완고한 사고방식을 고치는 데는 단행본 '인물과 사상' (강준만 저)이라고 감히 추천해봅니다. 거기에는 조중동의 과거기사가 얼마나 거짓과 위선 기만으로 가득한 사례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그런 기사를 보고도 계속' 땅에 박혀있는 막대기에서 장미꽃이 피어날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선(천적)구(제불능)자이겠지만요.^^

  • 14. 저요!^^
    '10.5.23 2:47 PM (125.177.xxx.193)

    82 아니었으면 여전히 무슨 정치얘기냐..하며 멍청하게 살았을거예요.
    싸랑해요~ 82쿡!!

  • 15. 봄날
    '10.5.23 3:20 PM (118.220.xxx.143)

    ㅋㅋㅋ 저도 경상도 분위기 정말 짜증나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결국은 변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 16.
    '10.5.23 10:48 PM (116.41.xxx.7)

    저도 주위가 다 딴나라당이라 이곳 82가 오아시스에요.
    아마도 전 다른 분들에 비해 정치에 관심이 훨씬 작은 듯 한데도,
    이미 돌아가기엔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네요^^;
    평생 조중동 멀리하고 한나라당에 표 안 주면서
    오래오래 살아 '우리편'에 한사람 몫 더하려구요.
    그 어떤 이해관계보다 그저 옳은 편에 서고싶은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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