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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점 김밥 궁금해서 그래요

봄비 조회수 : 9,563
작성일 : 2010-05-22 19:41:37
어제 아이가 걸스카웃 놀러가서 김밥을 쌓야 하는데 ...웬만큼 제가 싸는데 아이가 7시30분까지라서 밤형 인간이라 아침엔 좀 그렇거든요 ...그래서 24시간 분식점에서 사서 보냈거든요...

그런데 왜 분식점 마다 김밥맛이 비슷할까요?그 특유의 맛이 있거든요
안에 재료 다 어디서 공급받는 것인가요?---이게 제일 궁금해요....(두툼한 알지단 ---파란 뭐 그런거 아니었을까요?)

분식집 밑반찬도 어디서 공급받는 것인가요?

여하튼 파란이란 뭐든 알고나 먹을려구요.....

김밥재료 사놓고도 게을러 분식점 김밥을 싸 보내니 참 미안해요
오늘 왔는데 반을 남겼더군요 ......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IP : 121.151.xxx.13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5.22 7:44 PM (210.0.xxx.116)

    우연히 목격한 일이긴하지만, 김*천*..이라는 비슷한 분식점들 보면 재료를 다 그대로 공수해 오던데요. 그상태로 그대로 배달받아서 밥만해서 싸는듯합니다.
    그리고 김밥뿐 아니라 올갱이 해장국.열무국수등등... 1개씩 낱개 포장된 상태로 배달오고. 국수만 삻아서 부어주는걸 우연히 목격한 이후로. 그런 분식점에서 라면이나 사먹지. 다른거는 시켜먹지 않게 되더군요.

  • 2. 김밥천*은
    '10.5.22 7:47 PM (122.34.xxx.16)

    윗님이 얘기한 거처럼 대표적인 중국산 반조리식품 판매 업소로 많이들 알고 있어요.
    밥도 중국산 찐쌀이라는 말이 많던데
    그래서 김밥** 가게 앞 지나면서 손님들 앉아있는 거 볼 때 놀랍니다

  • 3. 저희동네
    '10.5.22 7:54 PM (61.100.xxx.90)

    작은 김밥집도 받아서 싸더라구요. 안먹고말지.....

  • 4. 옆집
    '10.5.22 7:55 PM (122.128.xxx.191)

    김밥 배달할때 보니까 기름에 양파넣고 끓여서 그 기름으로 김밥싸던데
    물어보니까 참기름은 비싸서 못쓰고 이 기름으로 하면 참기름 비슷 하다네요.
    실험은 안 해봤어요.

  • 5. ..
    '10.5.22 7:56 PM (219.251.xxx.108)

    물건 들어오는 것 봤는데
    짜장 뭐 이런 것도 다 만들어서 팩에 담아오던데요.

    그런데 우리동네 김밥집 입구에 쌀 포대 쌓아놨거든요.
    사람들이 이거 보고 다 밥을 해서 김밥 싸는 줄 알고 있어
    좀 답답했어요.

    된장찌개 이럴 때 나오는 공기밥 용으로 밥을 하고요
    김밥 만들 때 밥은 아닌 걸로 알고 있어요.

  • 6. 목격담
    '10.5.22 7:59 PM (175.114.xxx.47)

    저는 김밥을 유난히 좋아하는데요 매일매일 아침으로 먹었는데 어느날 그 김밥집에서 밥을 양념하는데 고무다라이에 밥을넣고 미원을 엄청 큰 포대로 넣고 섞는걸 보고 정말 충격받았다는...보통 1000원~1500원짜리 김밥속이 재료가 별 것없는데도 감칠맛나고 맛있으면 밥에 미원양념한거에요

  • 7. .
    '10.5.22 8:12 PM (121.143.xxx.223)

    분식점 재료 다 받아 오는거에요
    김밥의 지단 딱 봐도 사람이 부친것 같지 않게 모양 크기 두께 길이 다 일정하잖아요
    떡볶이도 알밥도 다 소스랑 재료 진공포장해서 배달해오던데요~

  • 8. 공장공급
    '10.5.22 8:28 PM (121.127.xxx.215)

    예전에 회사다닐 때 회사앞 분식점 자주 갔었는데 달걀지단 비닐팩에 담겨있는데
    잘라서 만드시는 거 봤어요.
    하지만 당근이나 우엉같은 건 직접 만드시던데요. 밥도 직접 해서 김밥싸는 곳 바로 옆에
    대형 보온밥솥두고 거기서 퍼서 싸시고..
    아마 분식집마다 다른가봐요.

  • 9. ..
    '10.5.22 8:30 PM (61.32.xxx.27)

    저희집 몇 년 전에 김밥집했었는데요..
    맛 괜찮아서 참 잘 됐었는데 바로 앞에 천원김밥집 생기고 망했어요
    어떻게든 살려볼려고, 우리도 천원김밥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재료비 따지니까 도저히 천원에 각이 안 나오더라구요
    가게 임대료 비싼 곳도 아니었는데요
    재료 우리 식구 같이 먹을 걸로 쓰니까
    그게 그렇더라구요.. 몇 년 전이었는데 말이죠..

  • 10. ..
    '10.5.22 8:35 PM (58.140.xxx.158)

    김밥집 김밥 원래 잘 안먹지만
    체인점도 나름대로 손수 재료 만들어 파는곳도 있더라구요
    제가 자주가던 김밥집은 꽤 유명 체인이었는데 확실히 맛이 달랐어요
    그분말씀이 김밥은 별로 안남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많이 팔수록..더
    그래도 김밥이 맛있으니 먹으러오고 더불어 라면도 많이 팔리니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라면이 제일 많이 남는대요
    그런데 대부분 김밥집은 받아쓰는재료에 조미료양념 밥 +굵은단무지 맛 이라고 생각해요

  • 11. .
    '10.5.22 8:41 PM (121.190.xxx.113)

    저희 동네 김밥천국도 계란 직접 지단 부쳐서 써는거 봤어요.

  • 12. ..
    '10.5.22 8:44 PM (124.199.xxx.22)

    체인점은....
    대부분 재료 공급받구요..
    물론 직접 만드는 곳도 있지만..

    암튼...동네에..밥도..반찬도 바로바로 만드는 곳있거든요..
    확실히 맛이 다릅니다...
    옆에서 밥하고 퍼고,,,손질하고 다 보는지라..믿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죠~
    암튼..다른 그맛을...
    아이가 그 맛을 알아 차리더라구요..

  • 13. ㄴㅁ
    '10.5.22 9:16 PM (115.126.xxx.241)

    홈 풀러스 매장 가운데 있는 국수 등등 파는 곳..와 거기도 다 물건 받아 딱 데우기만 하더군요..
    떡볶이 오뎅 따위는 끓이고 양녕 다된 치킨 꼬치는 정말 렌지에 데우는...

  • 14. ㅂㅂ
    '10.5.22 11:54 PM (58.140.xxx.11)

    저희동네는 일반김밥 1000원받는데 김*천*이런곳도 아니고 그냥 그런 동네 분식집이예요~
    깔끔하고 맛있어서 장사도 제법 잘 되는편인데.. 아저씨도 올리고싶어도 왠지모르게 김밥=천원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못올리신다고하시더라구요. 재료는 손수 다 손질하시고 만드시고, 밥도 국내산 쌀로 하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믿고 먹을수있어서 좋아요~ ^^

  • 15. ..
    '10.5.23 4:29 AM (124.5.xxx.119)

    인터넷(옥션)같은데 보면 대용량 김밥재료 팔아요... 당근 계란지단 햄등등.. 그냥 바로 김밥쌀수있게 포장되서 팔더군요... 다들 그런재료를 쓸거같네요..

  • 16. =><=
    '10.5.23 7:50 AM (58.237.xxx.54)

    김밥에 쓰는 밥에다 다시다 뿌리는 걸 본 후로 파는 김밥 못먹겠던데....

  • 17. 김밥맘
    '10.5.23 9:15 AM (59.12.xxx.61)

    김밥집도 본사가 다른곳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곳은 모르지만, 저희동네 김밥집은 화요일마다 쌀트럭이 들락날락하고
    주방아줌마 계란지단부치다 홀라당태워먹워 주인아줌마한테 혼나는것도 봤고
    밤엔 숟가락 뜨거운물로 소독도 하시고,,,여쭤보니 단무지랑 우엉이랑 햄만
    재료업체한테 받아쓰신다고 하시던데...
    김밥집도 김밥집마다 다 다른것 같습니다.
    혹 가신다면 유심히 살피시어 괜찮은곳을 찾으시길..
    다행히도 전 단골집이 있어서... 안타깝게도 지방이네요.
    참고로 한줄에 천원인데 장사 정말 잘됩니다.
    김밥은가격은 안올리시고 비빕밥이랑 돈가스 삼백원씩 올리셨더군요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도 많이 봤구요.
    저처럼 김밥을 사랑하신다면 열심히 찾아다녀 보시길....^^

  • 18. !!
    '10.5.23 11:02 AM (61.74.xxx.11)

    밥에 미원이나 다시다를 넣는다구요??
    속재료야 당연히 넣겠죠....근데 밥에도 화학조미료를 섞는다니 놀랍네요.
    정말 먹을 게 못되는군요...

  • 19. 파는 김밥이
    '10.5.23 11:55 AM (121.125.xxx.196)

    맛있는 집은 김밥안에 조미료 넣는것 같더라구요. 조미료 맛이 나거든요.

  • 20. @@
    '10.5.23 12:12 PM (219.241.xxx.53)

    중국에서 찐 밥 받아서 팔지요.
    그럼 집에서 만든 것 처럼 정성이 가득할 줄 아셨는지요...

  • 21. ..
    '10.5.23 12:16 PM (59.17.xxx.109)

    저희동네도 소아과 건물1층에 김밥친구? 이던가 암튼 짝퉁인데.. 있어요..
    다른건 못보고 가끔씩 계란지단 부쳐서 식히는건 봤어요..
    그래서 그런가 이집 김밥 유난히 맛있고 잘팔려고, 맞은편에 김밥천국과 경쟁하는데, 정작 김밥천국은 장사도 안되고 맛도 없더라구요..
    저희동네는 인천인데 천원은 아니고 1300원이상은 해요..

  • 22. ..
    '10.5.23 1:15 PM (58.234.xxx.44)

    계란 국산계란사서 직접지단만듭니다(두툼하게~~), 당근 국산당근채썰어서 직접양념해서 볶습니다. 오뎅도사서 직접썰어서 볶아줍니다. 부추도 사서 살짝데쳐서 양념합니다. 무짱아찌만 본사에서 사다씁니다. 햄도 목우촌햄큰것사서 살짝구워서 재료만듭니다. 단무지 들어가구여~
    이렇게 만들어서 1,000원에 팔고있습니다... 당근 쌀도 김도 국산꺼구여~~~~~ 체인분식점하고있구여~~ 제가 직접 김밤재료만들고 김밥싸서 팔고있습니다... (아주머니 못구해서 잠깐 일봐주고있는중....^^) ... 생각보다 이런분식채인점이 많을듯싶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23. sk
    '10.5.23 1:19 PM (125.178.xxx.198)

    위에분들은 어쩌면 그렇게 말씀들을 하시는지,, 크게하는 김밥집은 내가 잘모르겠지만,
    내가 알고 있는 동네에 소규모로하는 분식집에서 재료를 받아다쓰면 남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시장가서 당근,오이 계란,단무지, 햄등은 도매상에서 직접사와야합니다. 재료상이 갖다준 재료로 하면 하나도 안남습니다. 물론 김, 등 다른 것등은 재료상이 갖다

  • 24. ..
    '10.5.23 1:19 PM (58.234.xxx.44)

    그리고 김밥밥에 미원을 넣는다구여?? 그건 말이 안될듯싶어여~~ 김밥에 쓸데없이 미원을 넣나여?? 그건 낭비지여~!! 김밥밥에는 들기름넣고 소금으로 간합니다..... 미원도 돈주소사는건데 쓸데없이 왜 넣겠어여~!~~!~~~

  • 25. sk
    '10.5.23 1:23 PM (125.178.xxx.198)

    주는걸 받기도 하지요. 그리고 가게문을 열면 그때서부터 김밥속에들어갈 재료를 조리하기시작합니다. 밥에 미원 안넣어도 당근 계란 참기름을 넣으면 밥이 달콤합니다. 미원을 안넣어도 달콤한데 왜 넣습니까? 물론 참기름도 시골에서 직접짜온 것이 아닌 백설표라든지 오뚜기상품들 마트에서 세일할때 사와서 씁니다. 내가 여지껏 주위에서 김밥집하시는분 들 1,2십년

  • 26. 저는
    '10.5.23 1:26 PM (110.35.xxx.15)

    ㅇㅇ슈퍼마켓 조리실에서 몇개월 일했었는데 대기업계열이죠
    계란 지단 만들고 매장의 쌀로 밥하고
    어묵은 매장의 간장 가져다 졸이고, 당근볶고 , 시금치데쳐 무치고, 우엉,단무지만
    자체 재료 센터에서 매일 들어왔어요
    조미료는 전혀 안넣고 야채기름은 조금 넣었고 날짜 지나면 쓰레기통에..
    그래서 한줄에 1000원아니고 가격이 더 했어요
    그러니 바로옆의 1000원김밥집 잘되고 그 슈퍼마켓 김밥은
    잘안팔리더라구요
    안심하고 먹을수있는 김밥만 팔면 참좋을텐데..

  • 27. sk
    '10.5.23 1:26 PM (125.178.xxx.198)

    을 봐왔어도 위에분들처럼 하시는분들을 못봐왔는데 위엣분들 마치 굉장히 잘알고 있는것처럼 말씀하시는데, 너무들 심하신거같아요. 물론 대형으로 크게하시는분들은 제가 잘모르겠어요. 하지만 김밥집 하시는 아주머니들, 마트에서 쌀을 조금이라도 싸게 팔면 그거 사실려고 내내 알아보시고 하는걸 내가 늘봐왔는데. 어쩌면 우리나라 김밥집이 다 불량 식품 파는

  • 28. sk
    '10.5.23 1:28 PM (125.178.xxx.198)

    그런곳인거 마냥 , 너무 기정사실화시켜서 말씀하시는데 기가막히는군요.
    김밥은요, 이상한재료 안넣어도 속 재료 때문에 원래 맛있습니다.
    그깟 일이천원하는 김밥 얼마나 남는다고, 그렇게 속이고 팔까요,.

  • 29. 김밥가게해요
    '10.5.23 2:07 PM (58.228.xxx.111)

    전 지금 김밥집을 하고있습니다. 2000원 받고요. 당근 아침마다 볶고요. 계란은 신선란판으로된거쓰고요.한판에 4700원짜리요. 맛살 오이 오뎅 햄은 롯데햄씁니다. 쌀은 이마트 행사할때10포대구입해서 그걸로 쓰고요. 동네 장사를 시작한지 얼마안되었지만 손님들이 알아보십니다.
    다남아도 2000원이지만 한줄한줄싸면서 참 힘들지만 보람도 있습니다. 10살짜리 우리딸도 그김밥그대로 먹입니다. 아무리 장사래도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 30. 저희 동네는
    '10.5.23 2:43 PM (221.151.xxx.194)

    저희 동네 김밥집은 직접 다 만들어서 하시던데요.
    9년 단골이라 재료 준비하는 것 부터 손질하는거 만드는거 다 봐서 그런지 믿고 먹어요.
    솔직히 1500원짜리 김밥 한줄에 들인 정성이 너무 많아서 가격이 더 비싸야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주변에 다른 김밥집의 가격이 천원이라 많이는 못 올리시고 500원
    올렸는데 그래도 장사가 잘 되요.
    그집 김밥은 오복채가 들어가서 맛이 좀 독특하고 좋아요.
    다른 체인 김밥집 김밥은 아무리 가격이 저렴해도 맛 없어서 못먹겠더라는...

  • 31. 그래요..
    '10.5.23 3:22 PM (61.85.xxx.209)

    저도 김밥 거의 매일 사다먹는데..그냥 믿고 먹어야지..물론 계란 지단같은건 뗘다 넣는거 같더라구요..하지만 그래도 한줄한줄 주문들어올때 싸주는 집이 있어서 걍 그집 이용할랍니다...

  • 32. ,,
    '10.5.23 3:23 PM (121.155.xxx.218)

    저는 동네 천원짜리 김밥집에서 밥솥에 밥해서 뒤적이면서
    미원봉지들고 밥에 솔솔 뿌리는것 목격했어요.

  • 33. .
    '10.5.23 4:05 PM (58.143.xxx.199)

    임신했을때 김밥이 너무 먹고싶어서 한동안 편의점거서부터 자주 사다먹었었는데 편의점거가 너무 맛있는 거에요, 특히 밥이 양념을 잘해서인지, 너무 맛있었지만, 안좋을줄 알고 자제 했었는데, 역시, 그런 이유가 있었겠죠,

  • 34. 속사정 모르시면
    '10.5.23 4:15 PM (58.237.xxx.107)

    솔직히 저도 남편이 김밥나라 하기전까지는 천원김밥 안 사먹었고, 아이도 안 먹였는데요.
    지금은 밥하기 싫으면 오다가다 남편한테 들러서 김밥 마구 강탈해다가 끼니 때웁니다.
    저희집은 이마트에서 제일 가격싼 국내산 쌀 사구요, (본사에서 주문해도 국내산이에요. 덕분에 한번에 백만원 어치씩 쌀 사니까 사은품으로 섬유유연제나 장바구니 같은거 많이 받아서 세는 안 사요.)
    달걀은 일주일에 세번씩 배달오는 거 야간에 지단부쳐서 주간에 쓰구요. 한판에 4600원이에요.
    시금치나 오이는 너무 비싸서 부추 쓰구요,
    우엉도 직접 조리고, 당근도 직접 채쳐서 볶아 쓰구요 (근데 우엉이랑 당근은 중국산이에요)
    단무지도 직접 재서 써요. (그대신 동그란 식사용 단무지는 주문해서 쓰고요)
    그런데 바로 옆집에 아딸이 문을 열면서 원래 가격 1500원을 1000원으로 내렸었지요.
    1000원으로 팔아도 손해는 아닙니다만( 남편 말로는 300원 정도 남는다는데)
    팔리는 건 많아도 싸면서도 재료에 인색해지고
    1000원 짜리 김밥 한 줄 사시면서 오뎅 국물 싸달라(포장용기 가격에 단무지,젓가락, 비닐봉투 다 합치면 뭐가 남겠어요.) 카드결제 해달라 (점심시간에 일손 바쁠때는 포장 손님 밀려 있는데 카드 결제 반갑지 않겠지요) 하실때 마음이 곱게 먹어지지 않는다고
    근 반년만에 다시 1500원으로 올렸어요. 도저히 안 되겠어서요.
    여긴 지방이라 가능한지도 모르겠지만 (지방이라도 임대료는 수도권 찜쪄먹구요.)
    돈까스까지 직접 다 눌러서 하려면 일은 고된데
    먹는 장사가 얄팍하면 안된다는게 남편 생각이라서 (저는 옆에서 일하시는 아줌마들한테 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말리는 중^^)
    뿌듯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해요.
    해보신분 아니면 그렇다더라 퍼트리지 마셨으면. 양심적으로 장사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 35. 너무싸면
    '10.5.23 4:18 PM (112.149.xxx.3)

    전 너무 싼 김밥은 안사게 되더라구요
    마진을 남기려면 재료를 싸구려로 쓸수밖에 없을거 같아서
    적어서 2000원 이상 되는 김밥 사먹어요

    장사하시면서 비양심적인 분들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자기 식구들 먹는것처럼
    똑같이 파는 분들도 많아요
    싼것만 찾으면 어짜피 재료가 좋을리가 없죠

  • 36. ,,
    '10.5.23 5:03 PM (121.190.xxx.128)

    원래 김밥 매니아였지만
    십여년전부터 저가 김밥..김밥나라.김밥천국 천원김밥나타난이후론 김밥이 싫어졋어요
    맛이
    너무이상해서요...만드시는 분들에겐 넘 미안한 소리지만
    도저히 인간이 먹을음식이 아닌거같아요

  • 37. 미원
    '10.5.25 11:10 AM (175.114.xxx.47)

    밥에 미원 넣는거 정말 봤어요 전 설탕포대같아서 본건데 미원이라고 씌어진 비닐에 밥을 비비는걸 봤어요 물론 양심적인곳도 있겠지만 그런곳도 있답니다
    그곳도 작은곳이였는데 매번 사람이 붐비는 잘되는 김밥집이었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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