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사올것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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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때 북유럽이나 독일이냐 중에 독일로 마음을 굳혀갑니다.
베를린으로 가려는데..이것도 솔직히 아직 못정했어요.
뮌헨을 갈까도 생각해요..런던 파리에서 박물관 미술관 성당등은 물리게 봐서 그냥 관광지같지 않은 곳에서 쉬며 쇼핑하고 맛있는 카페에서 음식 사먹고 그렇게 일주일 보내고 오고 싶거든요. 저에게 고견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 요리기구들에 관해선데
솔직히 제가 요리의 고수도 아니고 고수인들..좋은 조리용기(wmf,휘슬러)등을 사올필요 있을까요..
지금 쓰는 우리나라 압력솥도 좋던데 아무리 현지가 싸다고 해서 그거보다 몇배비싼 품목들을 사오면 정말 그 값어치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칼도 도루코꺼 지금 쓰고 있거든요.그것도 괜찮던데..^^
그런데 정말 차이난다..싸게 구입할 기회에 구입하라고 하시면 생각해보려구요.
그리고 제가 또 사고 싶은건 먹는것 소세지
그리고 아이스크림기계,오븐, 에스프레소머신(현재 브리카 쓰는데 더 커피를 맛있게 먹고싶어서..^^),비타민약 그리고 남편 안경테입니다.
제가 사오려고 하는것들 다 사오면 괜찮을까요?
그리고 또 사오면 좋은거 계시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무크]

비타민이나 각종 영양제는 종류별로 정말 많구요, 시내 수퍼에 들어가셔도 구입가능해요.
주방용품은 직접 보시고 마음이 동하시면 사시구요 ㅋㅋ
언제 가시는지 모르겠는데 제 기억에 7월말쯤부터 8월초에 시즌오프 세일해요.
대부분의 모든 상점들이 다 하고 Kadewe백화점도 하거든요.
베를린 가시면 일단 Zoo역에 내리셔서 기념교회 중심으로 양쪽 길 다 구경하시고 쇼핑하세요.
교회를 바라봤을 때 오른쪽으로 쭉 가시면 백화점 나오고, 그 거리 자체가 유명한 관광지라서 왠만한 샵들은 다 있네요.
교회 기준 왼쪽으로 좀 오래 가시면 명품샵들도 좀 있구요.
이것저것 다 귀챦으시면, 100번 버스타시고 시내 한 바퀴 도시고, 백화점만 가셔서 쇼핑하셔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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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이어커피

[핸드크림]

핸드크림이나 핸드로션요~~~
저라면 승무원들도 필수로 구비한다는 독일제 핸드크림을 사오겠어요. 우리나라에도 몇몇 들여와 팔지만 비싸거든요..

[무크]

아 핸드크림은 Kamill 이라고 정말 저렴하고 효과 짱인거 있어요.
예쁜 연두빛 동그란 케이스인데, 발뒤꿈치 각질까지 훌륭하게 커버합니다~!!!
가격은 한화로 2000원 안팎정도일껀데, 양도 많고 진짜 짱이에요~!!!
저 유럽사는 동안 온갖 비싼 브랜드 화장품 다 썻어도 핸드크림은 그거 썻어요.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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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fashy 보온 물주머니 ^^
보온용으로도 좋고 찜질용으로도 좋아요

[무크]

그리고 차(tee)종류도 참 다양하고 가격이 싸요.
자꾸 댓글 달게 되네요 ㅎㅎ
종류별로 이것저것 사오면 한동안 든든하고, Kamillien Tee는 유럽에서 감기 걸렸을 때 많이들 마시는 차에요.
들국화찬데 유럽(독어권)민간요법이라고 해야할려나요?^^:

[무크]

혹시;;; 생리대 어떤 거 쓰시는지 모르겠는데 탐폰 쓰시는 분이면, OB 라고 진짜 짱인 제품 있어요~!!!!
한국 들어와서 아무리 찾아도 그만한 걸 못 찾아서, 제가 나갈 때 박스로 사가지고 오는 제품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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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크님..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외 댓글도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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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가실거면 인근 포츠담 꼭 들러보세요. 포츠담 회담이 열렸던 곳... 우리 현대사에 정말 의미있는 장소잖아요. 한국의 독립을 명시한 포츠담선언이 이루어진 곳이죠.

[초록비]

저도 OB추천해요. 전 이거 사용하면서 노벨상감이라고 생각했어요...여성해방^^
수퍼가시면 몽쉐리라고 체리술 들어있는 초컬릿과 라파엘로라는 화이트 코코넛 초컬릿 팔아요.정말 잔뜩 사다놓고 먹었드랬죠.
카데베 백화점 제일 윗층가시면 일리커피 아주 싸게 구입하실꺼에요..

[유기농 화장품]

한국에서 여러 사이트나 구매대행으로 독일 유기농 화장품 비싸게 팔잖아요. 로고나 같은 제품들...
그런데 독일 유학 다녀온 동생이 그곳에선 안 비싸다고, 유학생도 구매가능한 가격이었다고 한탄을 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사왔을 거라며. ^^ 더구나 독일에선 유기농 화장품 성분 같은 걸 엄격하게 따진다네요. 동생은 귀국한 지 1년 넘어가는데, 독일에서 쓰다 남은 화장품이며 핸드크림, 손이나 발 크림, 각질제거제, 클렌징, 팩...같은 기초 피부 제품들 아직도 아껴 아껴 써요. 여기서 사는 다른 제품들은 너무 비싸다면서요.

[레이]

저도 Kamill 핸드크림이요~!! 그리고 발포비타민이요. 정말 한국보다 저렴하고 먹기도 좋아요. 한 박스 사오고 싶은 심정ㅠ

[가전은..]

베를린도 좋아지만 뮌휀이 더 좋았어요.. 뭐랄까 도시이지만 약간 시골냄새도 나고..조금만 나가면 스위스자락이라 눈도 즐겁구요..

가전은 헤르츠 잘보시고 사오세요.. 한국에서 무용지물인거 많습니다.. 제 친구 에스프레소 머신 사왔다 창고에 잠자고 있네요. 저희 집 다이슨 청소기도 또한 창고에서 잠자고 있습니다..소형가전기들은 헤르츠가 맞지않아도 가끔 되는것이 있는데 (전기포트,다리미,핸드믹서기같은거)
아,,전기후라이팬도 사와서 삼겹살 구워먹을려고 코드 꽂았다가 아파트 태워먹을뻔했네요..

헹켈칼 솔직히 도루코랑 차이 저는 못느껴요.. 오히러 도루코에 손이 더 많이 가네요..
안경테도 좋지요..아이가 커가니 안경도 바꿔야하는데 독일꺼만큼 좋은게 없네요..

위에 레이님도 추천하셨는데 Kamill핸드크림 좋으네요.. 값도저렴하고 요거 사오셔서 선물하시면 이쁨받지 싶습니다..

전 하리브 젤리가 제일 먹고 싶으네요.. 코스트코에 하리브 팔기는 하던데 독일에서 먹던 맛과 틀린게 기분탓인가 싶기도하네요..햄버거모양 젤리 맛도 짱이었는데 말이지요..^^

좋은 시간 느긋하게 즐기시고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