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에 계시는 분인데 몇 번 본 적은 없지만, 웬지 느낌이 제게 호감과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은 남자분이 있어요. 그 분이 여태까지 통계적으로 저 좋다고 했던 분들과 (이거 진짜 공주병 맞죠?) 비슷한 눈을 갖고 계셔서 더 그랬던 것 같은데...
다른 곳으로 이직하시면서 친히 송별회 초청 메일도 보냈는데 안 가고 그냥 안녕히 가시라는 답장 멜만 보냈거든요. 근데, 그 분이 제 결혼 사진을 페이스북에서 봤다면서 참 예쁘더라, 미래에 진로가 결정되면 가르쳐달라고 답을 보냈어요.
근데, 저 페이스북 안하는데 도대체 누구 사진을 보고 헷갈린걸까요? 아님, 인터넷에 있던 제 결혼사진 딱 한장을 우연히 보고 그러신걸까요?
뭐 어떻게 하겠다 그런 생각은 전혀 없고요, 혼자 넘겨짚고 있다가 그런 메일 받고나니 좀 싱숭생숭 하고 대학 때 생각도 나고 그래서 여기다 몇자 적어봤어요.
P.S. : 여러분, 6월2일 지방선거 잊지 말고 투표합시다. 게시판 글 읽어보면 어떤 후보들이 진정성을 갖고 계신지 알 것 같더라구요. 결정하시지 못한 분들도 관심갖고 읽어 보시고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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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공주병인가요?
유부녀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10-05-22 14:29:30
IP : 71.80.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22 3:03 PM (121.143.xxx.223)공주병은 모르겠고
제가 님 ㄴ입장이라면 유부녀에게 접근하는 남자를 이상하게 볼것이지
내가 이뻐서 그런가 라고는 생각하지 않을듯해요2. 그냥
'10.5.22 3:08 PM (122.37.xxx.87)어차피 유부녀시니까^^
좋게 해석하세요~ 나 아직 죽지 않았다 하고 ㅎ
본인이 좀 이상하다 싶게 느껴질때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기도 하니까요
위에 글들은 자세하지가 않아서 저것만 가지고는 판단 못하겠어요3. ..
'10.5.22 3:12 PM (117.196.xxx.71)누구나 공주병있어요..그리고 사람들은 자기한테 좀 관심만 보여도 자기 좋아한다 생각하고 그사람은 또 그사람이 나를 좋아하구나 하고 착각하고..
그런데 그거 별로 안좋은거같아요. 결혼후 삶이 설레임이 없어서 그런가요 가끔 이런 기분에 취할때가 있지요..하지만 다 나의 착각이고 헛거다..그러니 유부녀니까 정신 차려야지요...??^^4. 어머
'10.5.22 5:38 PM (112.144.xxx.176)정말 있는 분들이 더하시다니까요~ ^^
있는 분들은 남녀 불문, 제발 현역에서 은퇴 좀 해주시면 안돼요?
저같이 없는 것들은 설 땅이 나날이 좁아져간단 말예욧!
적당한 공주병은 정신건강에 좋대요.
원글님이 매력 있으신가 보네요. 그렇지만 뭐...그냥 감정의 사치인 걸로 끝내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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