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2님들 언제부터 정치에 관심 생겼어요?

서울은한명숙 조회수 : 3,786
작성일 : 2010-05-21 22:06:09
선거철을 맞이하여 82님들 주부들이 많은 싸이트 치고는 정치에 높은 관심을 갖고 계시잖아요?

본인들이 어떤 계기로 정치에 관심을 두게 되었는지

댓글 놀이 해 보아요~~

IP : 121.140.xxx.86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21 10:06 PM (220.122.xxx.97)

    노통 서거후~~ ㅜ.ㅜ

  • 2. 객관론자
    '10.5.21 10:07 PM (222.236.xxx.61)

    그러게요 웃기네요 ...여긴 리빙사이트인데 정치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네요 ㅋㅋ 그것도 구라거짓기반의 편향된 관심을요 ㅋㅋㅋ

  • 3. 서울은한명숙
    '10.5.21 10:07 PM (121.140.xxx.86)

    저는 YS찍었는데 IMF로 제대로 뒤통수 쳐 맞고 정신차렸구요.
    좃선에 쇠놰당하고도 DJ에 과감하게 한표 던졌고
    노무현이라는 향기 있는 정치인을 알게되면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정치는 생활이다...이거 아주 절감합니다.

  • 4. dma
    '10.5.21 10:07 PM (203.229.xxx.234)

    사회과학 계열 전공했어요.
    언론은 일종의 부전공이었구요.

  • 5.
    '10.5.21 10:07 PM (124.177.xxx.69)

    노무현 대통령님이 탄핵 당할때요
    아주 기가 막혀서....
    그 전까진 솔직히 누가누군지도 몰랐었어요.

  • 6. 객관론자
    '10.5.21 10:08 PM (222.236.xxx.61)

    저는 광우뻥 대난동 이후에 관심이 있게

  • 7. 하필이면
    '10.5.21 10:08 PM (222.236.xxx.249)

    제가 열심히 공부하고 있던 '광우병'에 대해 정부가 하던 거짓말을 본후
    말그대로 깜놀 했죠...그때부터...^^

  • 8. 저는...
    '10.5.21 10:08 PM (122.32.xxx.10)

    쥐박이가 푸른 기와지붕에 들어가고 난 다음에요...
    제가 촛불 들고 신문지 덮고 길에서 잠까지 잘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쥐박이 덕분에 저와 제 가족들 모두 정치에서 눈 돌리면 안된다는 걸 배웠어요.
    근데... 이제 배울만큼 배웠으니까 그 새끼 그만 끌어내렸으면 좋겠어요.

  • 9. 무크
    '10.5.21 10:08 PM (124.56.xxx.50)

    전 고등학교 1학년때요.
    집안 분위기상 어릴 때 부터 주워들은 건 있었지만. 고 1때 같은반 친구가 5.18당시의 광주사진을 담은 책자를 가져온 적이 있었어요.
    너무 끔찍하다고 안 본 친구들도 있었고, 저도 눈을 가리며 보긴했지만, 그 충격을 잊을수가 없네요 지금까지;;;;
    그 후로 많은 생각을 하며 살게됐네요......나름대로^^:::

  • 10. 객관론자
    '10.5.21 10:09 PM (222.236.xxx.61)

    저는 DJ가 진짜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전두환한테 사과문 쓰고 , 2차대전 일본천황(전범)에게 고개숙이고 , 북한에 퍼다주는걸보고

    뒷통수 제대로 맞았죠 ;; ..

  • 11. ..
    '10.5.21 10:11 PM (211.117.xxx.68)

    지난 날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를 번갈아 보면서
    아무 문제 없이.. 살았었는데..
    BBK 동영상과 <주어가 없어 무효>라는 말에 정신차리게 되었지요.
    저런 게 통할 거라고 믿는 데 일조했었다는 걸.

  • 12. 노무현
    '10.5.21 10:11 PM (121.132.xxx.221)

    대통령님 퇴임후에 딴날당을 째려보게 되었어요.
    밥먹는 것보다 정치가 우선이더라구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투표날 행사하는 게 고작이지만
    관심은 격하게 갖자 !!!!

  • 13. 객관론자
    '10.5.21 10:11 PM (222.236.xxx.61)

    또 노무현이 진짜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부동산대란 , 내수시장광란 , 각제외교고립 , 북한에 퍼다주는걸 보고

    아 .. 실망했지만 ..그래도 자신이나 가족이 청렴하잖아 ? 라고 생각했지만

    번지점프하기전에 각종 뇌물수수받는거보고

    뒷통수 제대로 맞았죠 ㅋㅋ;;

  • 14. 저는
    '10.5.21 10:12 PM (180.71.xxx.2)

    국민의 건강권도, 검역주권도 지키지 못하는
    소고기 수입에 낼름 싸인하러 미국가서
    부시 운전수 하고 오는거 보고 부터요.

  • 15. 좃선일보를
    '10.5.21 10:13 PM (211.207.xxx.110)

    통해서 이곳을 알게됐어요..기사는 인터넷으로 봤어요...
    그리고 제 눈이 번~~쩍 뜨게되는 기회가 됐네요..
    왜 내가 진작 이런 곳을 알지 못했는 지...
    이 곳은 저한텐 완전 신천지 였어요..
    의식주관련한 모든 것들..
    그리고 경제,정치,사회...시사와 관련된 모든 것들..

    좃선일보한테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어요..
    아직 50대 초반이지만
    이 곳에서 많은 글들 읽고 앞으로의 내 삶의 가치관과
    가고자 하는 방향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제는 82가 없는 제 삶은 상상할 수가 없네요...

    다들 모두 사랑합니다..

  • 16. 서울은한명숙
    '10.5.21 10:14 PM (121.140.xxx.86)

    객관론자야/ 남의 글에 댓글 다는것도 알바비 받냐?
    내글에서 꺼져줄래?

  • 17. 객관론자
    '10.5.21 10:15 PM (222.236.xxx.61)

    역시 꼴통 아줌마 아저씨들은 계몽이 불가능합니다

  • 18. 말콤X
    '10.5.21 10:15 PM (95.21.xxx.88)

    명박이 대통령에 추첨된 후지요.

  • 19. 객관론자
    '10.5.21 10:15 PM (222.236.xxx.61)

    아줌마 .. 니가 알바 아님 ? ㅋㅋ

  • 20. 서울은한명숙
    '10.5.21 10:16 PM (121.140.xxx.86)

    객관론자 때문에 이글 대문가게 생겼구만 ㅋㅋ
    북풍이 안불어서 아주 열폭중인가봐?
    초조하고 미치겠지?

  • 21. ㄴㅁ
    '10.5.21 10:17 PM (115.126.xxx.81)

    80 광주의 일을 스무 살 무렵 알게 된 뒤에.....

  • 22.
    '10.5.21 10:24 PM (114.203.xxx.218)

    미국산 소고기 때문에정치를 알게 되었네요 지자제 선거가 무언지 도 몰랐었는대 그동안 한나라 많이 찍었었지요 이젠 절때 한나라당 안찍을거에요 민주주의 무언지 뉴라이트 조중동이 무언지도 몰랐죠..

  • 23. ..
    '10.5.21 10:24 PM (59.19.xxx.110)

    고등학교때 안티조선을 알게된 후부터입니다. 언론을 맹신하면 큰일 나겠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 24. 고엽
    '10.5.21 10:25 PM (210.210.xxx.149)

    대학 들어가서 광주의 진실을 보고 난 후 부터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 25. 88
    '10.5.21 10:26 PM (121.144.xxx.37)

    쇠고기 주권 모두 상납하고 부시 운전까지 하는 걸 보고..

  • 26.
    '10.5.21 10:29 PM (118.216.xxx.166)

    82를 알게된후요....

  • 27. 저는
    '10.5.21 10:30 PM (125.177.xxx.24)

    30년 전.... 아마도 고등학생때 막연한 감을 갖고 있었던 듯.
    그리고 대학 입학을 앞두고
    한 선배가 무슨 써클에 가입하고 싶냐고 물었을 때,
    정부를 비판하는 써클이라고 대답했던 기억이 나요.
    말하고 나도 놀랬네요. ㅎㅎ
    입학 후 바로 사회과학 써클로 직행~

  • 28. 고등학교
    '10.5.21 10:35 PM (118.221.xxx.32)

    순진했을 시절 김영삼이 좋은 사람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 사람이 변절한 거 보고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정말 사람 잘못 봤었지요......

  • 29. 광우병
    '10.5.21 10:35 PM (222.239.xxx.103)

    파동때문에 82에 집착할때부터요.
    실시간으로 촛불집회상황 모니터하면서 울던생각나네요.

  • 30. 386
    '10.5.21 10:40 PM (118.47.xxx.209)

    사실 김대중 대통령은 잘 몰랐습니다.(왜 그 때 저질 언론의 실체를 알아보지 못했을까 후회됩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때도 제가 바라던 분이 된 것, 딱 거기까지 였네요...
    그런데...
    파란집 주인 바뀌면서 바뀌기 시작한 것 같네요.
    작년 이맘 쯤 손에 들었던 촛불이 기억납니다. 그 촛불이 우리에게 희망을 줄 것 같았는데...

  • 31. 2002대선
    '10.5.21 10:41 PM (112.144.xxx.32)

    고교졸업후 대선이 있었고, (그땐 정치에 전혀 관심없던 시기라 대통령도 월드컵으로 인해 아주 행복한 한해를 선사한 정몽준을 뽑으려고 했던 시기) tv뉴스에서 돼지저금통 등을 통해 자발적 정치후원금이 많이 걷히는 장면, 인터넷 댓글에서의 노무현 지지글, 문성근씨등 개념연예인들의 자발적 정치지원 유세 등을 통해 노무현을 알게 되었고, 그를 투표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당시의 웬지 모를 뿌듯함을 통해 조금씩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정치에 관심이 높아진 시기는 세계를 상대로 사기를 쳤다는(?) 황우석박사의 진실된 표정과 말을 통해서 이건 뭔가 믿을 수없다는 직감으로 인해 정치에 관심을 갖게되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언론이 전해주는 소식이 진실이 아닐수도 있고, 누군가에 의해 세뇌되었을때는 내가 보는 현실이 가짜고, 진실은 저 너머에 있을 수도 있다는 메트릭스같은 현실이라는 생각을 조금씩 하게 되면서 연예란보다 더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 32. 서울은한명숙
    '10.5.21 10:43 PM (121.140.xxx.86)

    그러고 보면 현재 파란집에 사는 사람이 득이 될때도 있네요?
    정치에 무지했던 사람들을 눈뜨게 해줬으니 말이죠.
    눈뜰사람 다 떴으니 이제 그만 알고 싶은데 푸른집 주인이 빨리 바뀔날만 기다려 지네요.

  • 33. ///
    '10.5.21 10:44 PM (211.38.xxx.16)

    노통 탄핵 직후지요,,,그 전에야,,,그런가부타 이 판,,,,그런가부다 했었는데요, 이 후,,
    내가 말 안하면 누구도 말 하지 않는다,,,책임감이랄까,,,그랬지요,
    근디,,,정말, 무지하게 알바냄새 나요,,,왜 물어요????

  • 34. .
    '10.5.21 10:45 PM (58.231.xxx.245)

    별밤에 노무현대통령께서(그땐 국회의원이셨지 싶어요) 나오셨을때부터.
    나오셔서 사춘기 아드님 얘기도 하셨지요.
    정치인, 정치에 처음으로 관심을 가졌고, 그후로
    정치인의 기준은 노무현이 되었습니다.

  • 35. 저는
    '10.5.21 10:53 PM (203.234.xxx.122)

    대학입학하고나서
    역사와 정치사회를 공부했지요.
    하지만 애들 키우며 정치에 무관심하게 살다가
    광우병 촛불때부터 다시..

  • 36. 서울은한명숙
    '10.5.21 10:58 PM (121.140.xxx.86)

    ////님 혹시 원글이 한테 알바냐고 물으신거예요?
    에이~ 사람이라면 차떼기 알바 절대 못하죠~~~
    그나저나 알바들은 열라 글 올리더니 싹 삭제했네요?
    치고 빠지기 하나봐?

  • 37. ,,,,,,
    '10.5.21 11:03 PM (119.70.xxx.109)

    80년 어느봄날부터요,.
    벌써 삼십년이나 되었군요

  • 38. ...
    '10.5.21 11:15 PM (112.152.xxx.56)

    bbk 쥐박이 대통령 당선될때부터요.
    그 전엔 10년동안 너무 편하게 살아서 정치 관심없었네요. 어리기도 했구요.
    쥐 당선되고 위기감을 느꼈지만 이 정도일줄은...ㅠㅠ
    그리고 그분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다신 지나고 후회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저를 움직이네요. 평생 이 죄책감은 떨치지 못할거 같아요.ㅠㅠ

  • 39. 가원
    '10.5.21 11:30 PM (125.128.xxx.30)

    제가 처음 찍은 대통령 노짱때부터요^^; 그 전까진 피상적인 사실만 알다가 탄핵땐 눈이 돌아가더라구요; 저도 제가 나와 내 가족 걱정이 아닌, 나라걱정을 하면서 길거리에서 울면서 밤새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몰랐는데, 정치는 곧 일상 생활, 가치관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기본이더라구요. ^^

  • 40. 최연소?
    '10.5.21 11:49 PM (211.44.xxx.175)

    신문 읽기 시작하던 시절..... 초등 4학년 때쯤...

  • 41. 은석형맘
    '10.5.21 11:58 PM (122.128.xxx.19)

    초등학교 때 살던 곳이 연대 근처라
    80년대 혼란의 시기를 함께 느끼기도 했구요.
    중학교 때...
    그때가 6월 항쟁 즈음...
    서울대 다니던 이모를 통해 여러 자료들을 보면서
    5.18도 그때 현장사진들을 좀 보게 되었고(이 당시의 광주문건은...삐라급으로 취급되던 시절이죠..)
    그리고 신촌의 그 장례행렬...아시는 분들은 아실....
    저도 그 자리에 있었지요.
    그러다가 노통과 82를 보면서...촛불도 82를 통해서..............

  • 42. 구절초
    '10.5.22 12:07 AM (59.4.xxx.26)

    전 2년전 아고라에서부터 정치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 43. 저는
    '10.5.22 12:10 AM (116.41.xxx.7)

    예전부터 유시민님을 좋아하여 그분이 정치 입문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되었고
    16대 대통령 선거를 기해 노무현 후보에 반해서 지금에 이르렀네요.
    원래 개인주의 성향이라 지금도 정치에 관심이 많다기 보다는,
    악을 증오하여 행동할 뿐입니다.
    오늘은 청정 게시판을 어지럽히는 무뢰한들이 증오스럽네요.

  • 44. 미국에 사는데
    '10.5.22 12:20 AM (99.96.xxx.189)

    미주판 한국신문과 한인방송에서 노대통령을 항상 폄하하고 비난하길래
    잘 못 하고 있나보다...생각했어요
    그런데 민주평통 연설을 인터넷으로 전체 다 들어봤는데,
    다음날 제가 느낀것과는 너무도 다르게 보도하는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때부터 찾아보니,
    막하자는 말을 막가자로 바꾸어 버린 검사와의 대화,,,
    대통령 못해먹겠다는 말은 ...자기지지층을 다독거린 말이라는걸 알았지요
    계속 연설전문이나 동영상을 찾아보게되고,
    그러니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면 당연히 노빠가 되는거지요

  • 45. 아이낳고
    '10.5.22 12:22 AM (125.183.xxx.9)

    키우면서 정치 관심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좀더 공정하고 억울한일 없이 살아가게 할려면 부모가 깨어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사회의 제도 규정 자본 문화모든 시스탬을 그들이 만들어 내잖아요.

  • 46. 명박이 때부터
    '10.5.22 12:37 AM (124.5.xxx.18)

    한때... 우리나라에도 잘생긴 대통령 한 명쯤은 있어야 한다고 정몽준 찍었던 사람이에요.
    부끄럽습니다.

  • 47. 정몽중찍으려는데;;
    '10.5.22 1:25 AM (221.146.xxx.14)

    단일화 했대서 노통 찍고...
    그 분 탄핵 때 이게 무슨 일인가 기웃거리다가...

    남자들 정치 사이트에서 수 년간 가나다라 배우던 차에
    촛불 때 82에 입주ㅋ하였습니다

  • 48. 아롬이
    '10.5.22 1:30 AM (59.11.xxx.150)

    bbk 사기군이 정권을 잡은 후 부터 관심가지기 시작하다..노무현대통령님 서거 후 정신 바짝들었아요...

  • 49. ..
    '10.5.22 1:41 AM (115.86.xxx.75)

    본격적으로는 87년 대선이요.
    저희 동네에 1번 현수막이 가장 먼저 걸렸었거든요.
    아빠한테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던 게 첫 관심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사는 동네에 합동연설회가 열리기에 초딩 때 하굣길에 들른 게 본격적인 관심이었던 것 같아요.
    당시 3번 후보에게 완전 반해서 지금 까지도 투표는 2번 정당 지지하고 있어요.
    (저희 동네가 완전 한나라당 텃밭이라서 97년 대선 때 저만 기뻐했고, 제 절친 -_- 은 1번 후보가 떨어졌다고 기분 나빠서 야자 못 하겠다고 울면서 집에 갔어요. 지금 생각하면 좀 웃기죠? 고등학생들이 대선에 그리 관심을 가졌다니 ㅋ)
    물론 2번 정당이 바른 일들만 한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전 2번 정당이 좋아요 ㅎㅎㅎ
    저와 함께 성장해 왔다는 느낌이 강하다고나 할까요?
    학부 전공은 정치학인데.. 젊은 사람들이 은근 많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걸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왜 한나라당을 지지하냐고 물어 보면.. 잘은 모르겠지만 아버지가 또, 할아버지가 지지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많이 대더라고요. 나중에 정치할 생각을 가진 친구들도 많았고 현직 국회의원, 장관을 부모님으로 가진 친구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지금 국회의원 보좌관/비서관 하는 선후배들이 많은데 거의 한나라당이예요. 그래서 정말 놀랐었어요.
    그래서 제가 결혼할 남자는 저와 지지하는 정당이 어느 정도는 비슷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은근히 고르기 힘들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 진짜 힘들게 결혼했어요 ㅋ

  • 50. 본격적으로
    '10.5.22 1:57 AM (220.93.xxx.223)

    관심갖기 시작한 건 노무현대통령 탄핵때부터...
    노무현대통령 당선 때 기뻐하고 항상 맘속으로 지지는 하고 있었지만
    정치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냥 주변에 널려있는 조중동이나 tv뉴스 통해서만 소식을 접하고
    아 노대통령이 잘 못하는구나 좀 실망하고 있던 터였는데
    탄핵사건을 계기로 그 간 시끄러웠던 뉴스들 되짚어 보면서
    이거 뭐 완전 수구언론 왜곡날조질에 낚였었구나 깨닫게 되고...
    당시 얼마나 화가 나고 그 분께 죄송하던지...
    이 후 부터 적극 관심갖고 지켜봐 왔는데
    노무현대통령 제대로 알고 뉴스보는건 엄청난 고역이더라고요
    너무나 편향되고 심한 왜곡 허위보도에 화병 절로납니다
    돌아가시기 전날까지 그 짓들이었죠

  • 51. ^*^
    '10.5.22 2:01 AM (118.41.xxx.16)

    80년대 대학 다녔고 사회학과였고 고등학교때 5.18 보도 보면서 관심 가졌어요, 박종철,이한열 열사가 생각나네요

  • 52. 엘리
    '10.5.22 2:32 AM (58.233.xxx.195)

    탄핵때요. 그전에도 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그쪽은 한 번도 안 찍었긴 했네요. 그래도 글들 찾아 읽고 행동하고 했던 건 그때부터 였네요.

  • 53. .
    '10.5.22 3:01 AM (110.8.xxx.19)

    이십몇년전 대학생일 때부터. 작금의 현실 보면서 신이 있다면 이럴순 없어 중얼거린다는.

  • 54. 돌아가신
    '10.5.22 7:24 AM (119.71.xxx.80)

    아버지가 몇년동안 YS 응원하시다가
    대통령이 된 후 내가 괜히 찍었어 하면서
    죄없는 방바닥 주먹으로 내려치실때부터요.
    그리고 관심이 증폭 된거는
    82 들어와서 울면서 글을 읽을 때 였던거 같아요
    요새도 울었다 웃었다 하면서 들락거리고 있어요

  • 55. 광주항쟁
    '10.5.22 7:39 AM (125.178.xxx.97)

    대학교 입학해서 광주항쟁을 알게 되고 나서 부터요.
    과도 국사학과였구요 써클도 민속문화연구회... 자연스럽게 학생회도 하게 됬구요.
    여튼... 지금이 제일 황당한 시대인것 같아요.

  • 56. 저는
    '10.5.22 9:43 AM (116.38.xxx.3)

    외국에 나가 살면서 애국자가 되어
    우리나라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티비가 안되니 인터넷으로 열심히 공부를 하면서
    별천지를 경험하게 되었지요.
    티비와는 다른 무척 색다른 세상을 알게 되고
    노무현께서 대통령이 되었을때...
    돈없고 빽없고 학벌없는 사람들도 노력하면 대통령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울 아이들에게 심어줄수 있어...
    넘행복했었다는...
    그런데...지금은 흑~!

  • 57. 유저
    '10.5.22 10:17 AM (118.42.xxx.8)

    광주가 고향인 후배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흘렀고 , 모임이 있었습니다 5.18 이야기를 너무 담담히 아는대로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친구가 울부짖었습니다 " 광주를 말하지 말라고 너희들이 광주를 아냐고
    임산부가 배가 갈라지고 관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맞아 죽은 아들의 시신을 잡고 통고하는 부모를 봤냐고 평소에는 말이 너무 없던 친구였는데 거의 짐승처럼 울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놀랐고 그리고 함께 울었습니다 그 친구의말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때는 금기였던 사실을 우리들은 알았고 분개했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았지요

    이후 ~~
    그 이후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우리편이 되었습니다
    우리편 말입니다
    왜 눈물이 이렇게 흐르나 ~~~

  • 58. phua
    '10.5.22 10:40 AM (110.15.xxx.23)

    빨갛고 뿔이 달리고 쌍욕을 거침없이 해 대는 사람이라고
    세뇌 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 아침 방송에 나오셔서
    돌아 가신 전 부인에게 고생만 시켜서 미안했다고 하시면서 우셨을 때.....
    그 때부터 완전 진짜 빨갱이가 되어 버렸다능.. ㅎㅎ

  • 59. !!
    '10.5.22 11:12 AM (116.122.xxx.139)

    어느 여름 어린 여학생들이 촛불 켜들고 광장으로 모일때부터요.

  • 60. .
    '10.5.22 12:14 PM (180.64.xxx.136)

    전두환 개자식이 광주시민들 학살했을 때요.

  • 61. .
    '10.5.22 12:23 PM (112.72.xxx.133)

    1989년, 고2때부터요.
    전교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젊고 유능한 선생님들이 핍박 받는 거 보고
    부당하다는 생각을 한 게 제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죠.

  • 62. 저도
    '10.5.22 7:08 PM (125.177.xxx.193)

    미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미친 소고기 먹이려고 할 때부터요..

  • 63. 저는
    '10.5.22 9:50 PM (121.131.xxx.60)

    지금 45세인데 노무현대통령님 탄핵당했을때
    그때 울아들 초2였었는데 갸 델꼬 종이컵이랑 초랑 준비해서 광화문에 나갔더랬습니다.
    그때부터 관심을 가지게 됐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633 한 바퀴 돌아보니..게시판 마다 난리네요... 2 쩜오. 2010/05/21 1,857
544632 mbc 법정스님 스페셜 고현정 해설 참 차분하게 잘하네요 3 고현정 좋아.. 2010/05/21 2,359
544631 노래 제목 찾아요. 3 노래 2010/05/21 637
544630 노통 vs MB 시장상인들과의 대화... 4 무크 2010/05/21 915
544629 아까 SBS에서 나온 연굴해장국집.. 1 가보신 분 2010/05/21 695
544628 저 깜짝놀랐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어머 2010/05/21 2,311
544627 전국 교육감과 교육위원선거 개혁성향의 후보들명단입니다 12 기린 2010/05/21 1,130
544626 부천 사시는분들~~내일 유시민님이 부천에 오신대요 2 ... 2010/05/21 632
544625 투표가 기다려 집니다. 콩~~~ 2010/05/21 441
544624 천안함 발표 잘못한 거 같아요...ㅠㅠ 18 푸하하 2010/05/21 6,465
544623 요가나 필라테스 DVD 추천해주세요 3 ^^ 2010/05/21 2,594
544622 이거 전부해서 얼마나 들었을지 맞춰보세요. 3 식비 2010/05/21 901
544621 광주에 맛집 소개해주세요~ 4 ... 2010/05/21 1,558
544620 소래포구에서 게 사왔는데 보관을... 3 혼란한 와중.. 2010/05/21 1,074
544619 82회원님들 때문에 속상하네요. 23 알바가 아니.. 2010/05/21 2,059
544618 조 용필 평양공연을 유투브 보다가 3 uk 2010/05/21 781
544617 알바 알바 하니깐 설마?? 하시죠? <<< 필독>>> 19 답답 2010/05/21 1,329
544616 ▶ 진중권 교수의 유명한 한마디 ◀ 8 이순신 2010/05/21 2,017
544615 김규리(구 김민선), 이번엔 금양호 선체인양 지원 의사 밝혀 8 세우실 2010/05/21 1,759
544614 오늘 남이섬이가 경춘국도 다녀오신분 어떠셨나요? 4 남이섬 2010/05/21 758
544613 간단한 영어문법 여쭤봐요. 3 .. 2010/05/21 558
544612 mri 찍어야 되나요? 3 발목이 아파.. 2010/05/21 548
544611 싸이트마다 딴나라 알바 총출동 했나봐요 ㅋㅋㅋㅋ 23 싸이트 2010/05/21 1,448
544610 세상에 별 미련이 없어요..... 10 욕심이 없어.. 2010/05/21 1,681
544609 만약 제2의 Korean War가 일어난다면 불황의 늪에 빠진 세계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 4 625 2010/05/21 939
544608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용서받을 수 있어도...... 9 zzz 2010/05/21 993
544607 아토피 관련책 제목 공모해요~~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꾸벅) 8 케이트 2010/05/21 557
544606 오늘 부처님 오신날 이다...했더니만 8살 아들래미 왈. 5 오늘. 2010/05/21 1,273
544605 82님들 언제부터 정치에 관심 생겼어요? 63 서울은한명숙.. 2010/05/21 3,786
544604 5월22-23일 드디어 기다리던 대한문, 시청이 열립니다. 3 세우실 2010/05/21 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