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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지난 올리브유는

유효기간 조회수 : 931
작성일 : 2010-05-21 21:38:20
게으른 탓에 3년된 올리브유가 두통이나  있네요
이거 미련 갖지 말고 그냥 버려야죠??
살림하는 여자 맞냐고 돌던지지 말아 주세요.
IP : 125.178.xxx.1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건또
    '10.5.21 9:44 PM (124.55.xxx.163)

    이상한 냄새가 안나면 얼마든지 쓸 수 있습니다. 올리브유 많이 쓰는 나라 사람들은 올리브가 잘 된 해의 올리브유를 많이 사서 쟁여주고 먹더라구요. 물론 보관을 아주 잘 해야합니다.

    겨린내가 안 나면 그냥 써도 되는데, 먹기에 찜찜하면 목욕할 때마다 넣어서 목욕하시던가, 욕조 청소하기 힘들면, 샤워후에 바디오일처럼 발라보세요.

    서유럽에서는 신생아를 목욕시킬 때 물에 올리브유만 타서 목욕시키기도 합니다. 피부 건조 방지를 위해서요.
    그리고, 아토피 있는 아기들은 몇 시간 간격으로 올리브유 발라줍니다.

    집에 아직 어린 자녀 있으면 샤워후에 발라주세요. 피부 아주 좋아집니다.

    스테로이드제 없이 만든 아토피 치료약이 이 불포화지방산만으로 만든 것들이 있거든요.

  • 2. 유효기간
    '10.5.21 9:48 PM (125.178.xxx.182)

    우와 !!!! 윗분 아는것도 많으세요. 살림꾼이세요...사랑많이 받겠다.
    역시 질문하길 잘했네요. 감사합니다

  • 3.
    '10.5.21 9:52 PM (203.229.xxx.234)

    엄훠, 좋은 정보네요.
    모르고 몇 통 버렸었어요. ㅠㅠ

  • 4. 요건또
    '10.5.21 9:59 PM (124.55.xxx.163)

    냄새 나면 물론 버려야지요. 그런데 단지 오래 되어 찜찜한거면 하다못해 화장이라도 지우세요.

    그리고 유럽 사람들 중에서 환경이나 자연주의적 사고 가진 사람들이 아기들을 목욕통에 우유 조금과 올리브유 조금 넣어서 씻깁니다. 만약 신생아가 목욕물을 먹게되는 불상사가 있어도 화학물질이 들어간 어떤 목욕제품보다는 안심이라는거죠.
    유기농도 따지고보면 대부분 저런 불포화지방산으로 만든거니까요. 그래도, 제품으로 나온게 또 좋은 점은 흡수력과 지속력에서는 뛰어나죠.

  • 5. 안되요
    '10.5.21 10:27 PM (119.70.xxx.107)

    기름 속의 환경호르몬은 상온에서 플라스틱의 성분과 잘 반응합니다.
    그래서 녹아나오죠..
    전에 자세한 글을 썼었는데 검색이 될른지;
    아무튼 찾아보고 올게요 그런데 쓰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6. 여기요^^
    '10.5.21 10:36 PM (119.70.xxx.107)

    오늘 수업시간에 독일에서 오래 생활하셨던 교수님과 환경호르몬에 관한 주제로 토론을 했습니다.
    뭐, 거의 몰랐던 사실을 배운거지만요.


    몇 년 전 sbs에서 환경 스페셜로 방영했었던 '환경호르몬의 습격'있죠,
    생리통 심했던 여성분들 실험하시고 요도하열(? 정확히는 잘..)로 태어난 남아 나오구요.
    이 도규멘터리 편집해 보면서 배웠습니다.

    요도하열 남아의 경우 부모의 식습관을 알아본 결과
    기름에 볶은 음식을 즐기는 것으로 나왔었죠.

    환경호르몬이 위험한 것은 일단 체내에 들어가면 지방속에 유착되기 때문에 배출이 안되고,

    플라스틱용기에 음식에 가열할 때와, 플라스틱과 기름이 닿아있을 때..가장 잘 녹아나온다고 배웠습니다.
    캔커피도 내부코팅재가 환경호르몬배출 물질이니 따뜻한 캔커피는 쥐약이다.. 라고 알려주셨어요.

    그러던 중에 하시는 말씀이,

    한국에 처음와서 놀란 것 두가지가
    유기농이 너무나 비싸다는 것과
    식용유가 모두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져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독일에서는 저렴한 식용유 조차도 유리병에 들어있었다고 하시면서요.
    더 비싼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가 중요한게 아니라 용기가 중요하는 것도 배웠어요.

    생각해보니,
    꼭 뜨거운 것 뿐이 아니라 지방에, 기름에 잘 녹아나온다면 분명히 유리용기에 담아야 할 것인데..

    우리나라 기업에게 알아서 소비자 건강 지키는 것을 바라기는 어려우니
    제발 하나씩 바꿔나가자, 알아야 된다.. 라고 수업 마치셨는데 먹을거리 걱정많은 요즘 '헉' 했습니다.

    간만에 환경호르몬의 습격을 다시 구해 봐야겠단 생각도 합니다.


    정말.. 요즘 시대엔 아는 것이 힘..인 정도가 아니라 '살아남는 법'입니다. ㅠ_ ㅠ




    기업들도... 알고는 있겠죠? 식용유는 유리병에 담아야 한단 사실을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5&sn=on&s...

    참고되시길 빌어요~

  • 7. 요건또
    '10.5.21 11:06 PM (124.55.xxx.163)

    근데... 독일에서 저렴한 식물성유는 플라스틱 병에 많이 담겨있어요. 해비라기씨유도 그렇구요. 올리브유가 유리병에 담겨있지요.
    아.. 글고 보니 한국에선 올리브유가 플라스틱 병에 담겨있기도 하군요.

    그런데, 그게 환경 호르몬과 꼭 연관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환경호르몬이 기름에 잘 녹아나온다고 그래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화학자 (이 사람도 독일 박사) 에게 물어보니 자기 전공이 아니라 모르겠다고 하는군요. 그 교수분이 환경 호르몬 전공이시라면 관련 논문에 대단히 흥미가 생깁니다. 현재로선, 잘 모르는거면 전문가의 말을 따른게 낫겠죠. 그런데 그 환경호르몬이 피부로도 흡수되는건가요? 바디오일 종류는 대부분 플라스틱에 들어있잖아요.

  • 8. 이플
    '10.5.21 11:09 PM (115.126.xxx.81)

    윗님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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