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서도, 예전에 읽은 책에서도..
공부 못하던 남학생들이 뒤늦게(중등 또는 고등) 철들어 미친듯이 공부해서..
좋은 대학교를 가는 것이 가능하다.. 라는 얘기가 종종 들리는데,
여자아이들은 그런 경우가 드문가요?
초4인 제 딸아이가
스스로 동기가 부족한 상태라서인지, 공부를 잘하는 편이 못됩니다.
같이 공부하자고 앉아있으면, 눈빛은 멍하고 방금 읽은 것도 잘 모르네요.
그나마 순하고 성실한 편이라서, 학교성적은 평균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성적을 받아옵니다.
수학/과학은 잘하고 좋아하는 편이고,
영어는 치를 떨어요. ㅜㅜ 학원시험에서 매번 반타작하고, 이해도 못하는것 같고 해서,
학원 끊고 매일 집에서 책보기 영화보기 하고있어요.
지가 원하는 활동(예체능,만들기,운동,캠프,견학)를 할때는 눈이 반짝해서,
가능하면 그런 시간을 많이 주려고 합니다.
예전엔 글밥이 꽤 많은 책도 즐겨 읽더니, 요즘은 주로 만화책을 보네요.
사회를 못해서, 관련 책을 디밀면, 읽는 척하고 있는데(엄마말을 잘 들어요..)...
나중에 물어보면 하나도 기억못해요. 사회는 정말 재미없나봐요.
이번 중간고사 시험성적을 받아보고, 또 걱정됩니다.
여학생들은 초등성적이 거의 끝까지 간다는데, 우리 아이는 공부잘하기는 힘들까...하구요.
엄마가 옆에서 돌봐줘도 이정도 성적인데,
더 어려워지는 중등고등 공부는 어떻게 할지 걱정됩니다.
제 경험이나, 주변 친구들을 보면... 초등때 잘하던 아이들중 중학교에서 좀 솎아지고,
중학교에서 잘하던 아이들중 고등학교에서 좀 솎아졌지..
못하던 친구가 갑자기 잘하는 경우는 못본것 같아요.
여학생도 뒤늦게 철들면 성적이 훌쩍 뛸 가능성이 있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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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홈런? 개과천선? 은 남학생만 가능한가요?
여학생엄마 조회수 : 867
작성일 : 2010-05-21 11:28:33
IP : 219.255.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21 11:37 AM (58.234.xxx.17)아니요 여학생도 가능해요 희망을 가져보세요 제 딸이 증인이라.......
2. 흐음...
'10.5.21 11:45 AM (115.136.xxx.93)전에 손사탐 강의 여기서 링크시켜 주셨던 거 보니 고2 때 개과천선해서 대학 잘 간 여학생 케이스 얘기를 본 것 같은데요... 그 여학생은 대학 잘 간 정도가 아니라 인생이 바뀐 정도였죠..
3. ...
'10.5.21 11:53 AM (119.64.xxx.151)물론 여학생도 가능하지요.
그런데 그 가능성을 믿고 올인하지 마시고 그냥 믿고 기다리세요.
그 개과천선이라는 것도 아이가 정신 차려야 하는 거지 부모가 하라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잖아요.4. 그게
'10.5.21 2:42 PM (211.54.xxx.179)인구에 회자되는 이유는,,,워낙 드물어서 입니다.,
그리고 뒷심이란것도 국영수가 튼튼해야 가능합니다.,
사회과학은 문이과 결정되면 시킨다고 해도...국영수는 절대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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