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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 때문에 열받아요

휴~ 조회수 : 827
작성일 : 2010-05-21 11:06:52
친구가 좋다고 권유하길래 2008년도부터 5세 아이에게 오르다 하고 자석 가베수업 시켰어요
여긴 지방 광역시에요

1년여 하다가
논리 교재 가격 오른다고 미리 사라해서 샀는데
선생님이 개인사정으로 그만두신다 해서
다른 선생님으로 바뀌었어요
그 과정에서 1달을 수업 못했죠 (시간이 안맞아서)

그리고 바뀐 선생님과  1달 수업하고는 그 선생님이 승진하게 되어 수업을 안한다는 거에요
그리고는 또 선생님이 바뀌게 되었어요
전 여러 선생님들 왔다갔다 하는게 좀 별로라서
그 전까진 오르다와 가베를 같이 해주실 선생님과 쭉 하기를 원했는데
계속 선생님이 바뀌면서 시간이 안맞아 한선생님이 두 수업 다 못하고
각각 나뉘어 3월부터 새선생님과 하게 되었죠
오르다 수업이 어짜피 아이 수준에 맞게 쭉 연계되어 장기적으로 길게 이어가는 거라고 생각했기에
불만이 있었지만 어쩌겠어요 조용히 따랐죠

그런데 또 갑자기 6월부터 본사 에서 지역구단위로 영역이 나뉘게 되었다고
다른 지사로 옮겨야하니 그쪽 선생님과 수업 받으라는 거에요

사실 애초에 수업 시작할 때 엄마들 소문이
제가 속한 구에 있는 지사가 선생님이 자주 바뀌고 다들 3년 미만 경력자이고 지사장 마인드도 별로라고
소문이 돌아서 일부러 다른구에 있는 지사로 수업 시작했었거든요
저뿐 아니라 제주위에서도 다들 그렇게 했었구요

일부러 선택을 그렇게 한거였는데
소비자의 선택권을 무시하고
본사에서 이렇게 정했으니 무조건 선생님을 바꾸라고 하는데
그렇잖아도 몇달사이로 계속 선생님이 바뀐데다가
원하지 않는 지사로 강제로 바뀌어 수업을 해야 된다니
지금 마음은 다 그만두고 교재 환불 받고 싶은 심정이에요

이거 어디 항의할 데 없나요
강제로 정해진 학군도 아니고
자기들 편의대로 맘대로 정해서
힘없는 엄마와 아이들에게 무조건 따르라고 하다니

아이들 교육을 위한거면 아이들을 위하는게 우선이 아닌가요
자기들 밥그릇 싸움을 위해 선그어놓고 이렇게 하든지 아님 그만두든지 하는 식으로 나오는데
정말 화가 납니다

길게 할걸로 생각하고 비싼 교구도 구입했는데
이런식으로 계속 무책임하게 하면 어떻게 믿고 맡기겠어요

저와 비슷한 상황인 엄마들도 다들 불만인데
어디다 하소연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에요

본사에서 정했다 하면 불합리해도 그대로 따라야 하나요

어디다 말해야 시정될 수 있을지 가르쳐주세요

마음같아서는 그만 하라고 하고 싶은데
비싼 교구가 아까워 맘을 못정하겠네요
직장맘이라 제가 꾸준히 하기가 어려워요
IP : 125.183.xxx.7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0.5.21 11:16 AM (122.36.xxx.95)

    울아이 3살쯤에 그런 경우 있었는데 답 없었어요ㅠㅠ 1년과정만 딱 마치고 그만 뒀어요..
    근데 오르다는 과정도 길어서 센터가 아닌 집에서 하려면 정말 선생 잘 만나야하는데...님도 신경쓰이겠어요...오르다교구도 엄청 비싼데...전 그나마 30만원대 가베라서 그냥저냥 1년만 하고 관뒀거든요..선생도 그지같고...지사장이라는 사람한테 따져도 뽀족한 수도 안나오고...프뢰벨이나 몬테소리 같은 큰 업체가 아니라서 그런지..선생이 너무 별로 였어요..님..혹시 오르다코리아에서 샀으면 거기에 선생님 따로 알아보시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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