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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 조회수 : 2,174
작성일 : 2010-05-21 08:21:56
저희 외할머니가 어젯밤에 돌아가셨어요.

남편은 그전날 작은 할아버님 돌아가셔서 문상갔다가 어젯밤에 왔구요.

평일도 아니고 연휴라 가봐야 되지않겠냐며... 했는데..

대전까지 갔다 왔는데...또 부산근처까지 가야하니...짜증을 내더라구요.

좀 섭섭해서 한소리 했어요...

엄마는 멀다고 애들데리고 오지말라는데...

애둘 맡겨놓고 혼자라도 다녀와야겠지요?

할머니가 생전에 워낙 아들에,,, 친손주만 좋아하셨던 분이라...

그리 애틋한 정은 없지만.... 어릴때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된장맛은 잊지못할꺼 같아요..ㅠ.ㅠ
IP : 115.137.xxx.19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셔야죠
    '10.5.21 8:34 AM (220.86.xxx.104)

    당연히 가셔야죠
    저희 외할머니가 몇달전에 돌아가실뻔 했는데
    예전부터 저보다는 아들인 제 동생을 더 이뻐하셨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먹먹하고 슬프고 그랬습니다
    원글님 혼자라도 꼭 다녀오세요
    남편분 나빠요 ㅠㅠ

  • 2. 이것이
    '10.5.21 8:34 AM (124.51.xxx.120)

    이것이 고민의 대상이 될수 있는 거였군요...ㅠ

  • 3. ...
    '10.5.21 8:34 AM (125.180.xxx.29)

    외할머니이면 ...
    오늘 푹쉬시고 두분이 저녁에 갔다가 장례식까지 참석하고 와야하는거 아닌가요? 연휴인데...

  • 4. 가셔야죠
    '10.5.21 8:35 AM (220.86.xxx.104)

    아!! 그리고 원글님 외할머님.....좋은데 가셨기를 바라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5. 친정
    '10.5.21 8:47 AM (59.7.xxx.227)

    어머님은 인사치레(?)로 하신 말씀이실듯..사돈의 팔촌도 아니고 외할머니신데 가셔서 마지막 인사 드려야지요. 남편분 제가 다 서운하네요.ㅠㅠ ..님 외할머님 안녕히 가세요;;

  • 6.
    '10.5.21 8:50 AM (121.151.xxx.154)

    아무리 작은 할머니 상치루려고 힘들었다고할지라도
    외할머니 상은 참석해야지요
    남편분 참

    오늘 푹주무시고
    오후늦게 출발하셔서 밤에 조문하시고
    내일 장지까지 다녀오세요
    그게 사람도리이죠

  • 7. .
    '10.5.21 8:51 AM (75.181.xxx.2)

    이것이 고민의 대상이 될수 있는 거였군요...2

    남편분...피곤하기는 해도 이게 짜증을 낼 문제인가요?

  • 8. verite
    '10.5.21 8:53 AM (218.51.xxx.236)

    짜증내는 남편님땜에 서운하셨겠습니다.
    한번 더,,,, 가자 해보시구요,,,,,, 안되면,,,, 원글님이라도 가셔야 할듯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 9. 깍뚜기
    '10.5.21 8:57 AM (122.46.xxx.130)

    오전에 좀 쉬시더라도
    꼬오오옥! 함께 가셔야해요~ ㅠㅠ

  • 10. ..
    '10.5.21 8:59 AM (180.65.xxx.190)

    작은 할아버님 문상도 가는데...
    원글님 외할머니인데 남편분 너무 하시네요.

  • 11. 원글이
    '10.5.21 9:05 AM (115.137.xxx.198)

    요즘 아이팟 어플 개발에 미쳐서, 그 일만 하고 싶어해요..
    머릿속에 온통....
    아이둘 봐줄테니 혼자 다녀오면 어떻겠냐 하네요...ㅠ.ㅠ
    친정엄마가 아이 키워주고 반찬에..이것저것... 해준공은 없나봐요...
    연휴에 뻔히 쉬는거 아는데... 혼자갔다가 괜히 다른식구들한테 엄마 흉잡힐까 걱정되요.

  • 12. ...
    '10.5.21 9:18 AM (121.136.xxx.45)

    남편분 정말 너무 하네요. 제가 다 섭섭하네요...2222222

  • 13. 아무리
    '10.5.21 9:20 AM (122.153.xxx.66)

    일에 미쳐있는 남편이라도 ..로봇아니고 사람아닌가요?
    처갓집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그렇게 나오다니..

    원글님조차도 여기 반응을 살펴서
    안가도 된다는 댓글을 바라신건지?

  • 14. 꼭 가셔야지요~
    '10.5.21 9:52 AM (203.170.xxx.149)

    이건 생각하시고 마시고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15. 에궁
    '10.5.21 10:00 AM (119.206.xxx.115)

    저희도 아직 외할머니 생존해 계시는데 님 남편처럼
    그렇게 행동하면...정말 무지하게 섭섭할거 같아요..ㅠㅠ

  • 16. ..
    '10.5.21 10:49 AM (211.199.xxx.175)

    남편분이 꼭 가셔야 하는 자리입니다..장모님과 장인어른이 상주가 아닙니까!! 가셔서 위로를 해줘야죠...
    얼굴도 모르는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가는데 장모님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안가다니요.

  • 17. ...
    '10.5.21 11:01 AM (58.234.xxx.17)

    운전하지 마시고 부산근처면 ktx 동반석 예매해서 다녀오세요.......

  • 18. 원글이
    '10.5.21 11:43 AM (115.137.xxx.198)

    남편한텐 두말않고 원글에 댓글 보여줬더니,
    뭔가 깨침이 있었는지 나중에 출발하자고 하네요.
    82님들 감사합니다...^^

  • 19. .
    '10.5.21 1:06 PM (58.227.xxx.121)

    가시기로 했다니 다행이네요..
    원글님에게는 한다리 건너 외할머니이지만, 원글님 어머니에겐 엄마가 돌아가신거잖아요..
    전 엄마 돌아가신다는 이 한문장 쓰면서도 눈물이 핑 도는데..
    재작년에 저희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요.
    외할머니가 어렸을때 저 많이 예뻐해 주셨다지만, 마흔 넘은 지금은 거의 기억도 없어요.
    그래서 외할머니 돌아가신건.. 자동차 사고였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일이라 놀라긴 했지만 엄청 슬프다거나 뭐 그런건 없었는데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저희 친정엄마 슬퍼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제가 엄마 따라서 너무너무 슬프더라구요.
    구순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칠순에 가까운 저희 친정어머니가 어지나 애닳아 하시는지..
    정말 엄마가 죽는다는게 이렇게나 슬픈 일이구나.. 하는걸 그때 처음 알았달까요.
    그때 생각하니까 눈물나네요..에공..
    어쨌거나 꼭 가셔서요.. 어머니 많이 위로 해드리세요..

  • 20. 편하게
    '10.5.21 1:41 PM (121.134.xxx.95)

    다녀오세요.
    아마 남편이 어제 대전까지 운전해서 다녀온 듯하니,
    원글님이 운전 하실거 아니라면, 부산에는 KTX타고 다녀오세요.
    장거리 운전하는거 정말 힘들어요.
    특히 연휴에는 더더욱요.

  • 21. 하늘색꿈
    '10.5.21 3:17 PM (125.143.xxx.156)

    아~~다행이다 남편분과 잘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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