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함세웅/ 곽노현교수

오유진 조회수 : 986
작성일 : 2010-05-21 03:05:04
현명함과 열정, 정의로움의 곽노현교수

함세웅 신부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곽노현교수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였습니다. 기쁜 소식입니다.

정의와 원칙에 충실한 법학 교수 곽노현!

그는 10년 전 삼성에버랜드의 변칙 상속을 위해 헐값으로 전환사채를 발행한 삼성의 경영진과 이사와 감사들을 집단으로 형사 고발하였습니다.



참으로 용기있는 행동입니다. 그 용기는 바로 그의 정의관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불의를 거부하고 편법을 허용하지 않는 바른 인품을 지닌 사람이 바로 곽노현입니다.

2007년 김용철변호사가 삼성의 불법과 비리를 고발하고 나서자 그는 가장 먼저 달려왔습니다.

“신부님, 경제정의, 시장의 정직함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많은 갈등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사회의 최고 지도층이 정화될 수 있는 은총의 기회입니다. 불의한 경영자 일가족 집단을 삼성이라는 좋은회사와 분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신부님들이 이일을 꼭 이룩해야 합니다.“

환한 그의 웃음기 어린 얼굴에서 저는 우리시대의 염원을 읽었습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의장과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곽노현 교수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우리 사회의 보배입니다.

특히 김상곤교육감과 함께 제정한 경기도학생인권조례는 어린이와 학생들이 보호와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한 인격체로서 존중받고 스스로 자기 결정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는 한층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발전을 이룰 것입니다.


곽교수와 함께 저는 또한 기업책임시민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기업 스스로 자기 정화를 통하여 기업내부노동시장을 법과 사회의 상규를 따라 운영하고 정직한 자금을 유입하고 바르게 사용하며 사회에 대한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성실이 행하도록 자극하고 때로는 감시하는 자발적 시민모임입니다.

항상 열정적이며 창의적인 그의 생각과 행동을 보고 들으면서 저는 그 분의 패기와 정의로움이 우리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임을 늘 확인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연구결과를 보면 사회적 투자에서 교육 투자의 수익률이 가장 높습니다. 한국 사회의 비약적 발전도 또한 교육의 성과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우리 사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교육에서 찾아야합니다.

현 정권의 교육 정책은 부자와 가난자를 편가르는 매우 부끄러운 양극화 정책입니다.

저는 곽노현교수의 현명함과 열정,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정의로움이 이 양극화 정책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 찾기에 나선 격차 없는 행복한 교실이 성공하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IP : 110.14.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파식적
    '10.5.21 3:05 AM (110.14.xxx.173)

    http://blog.ohmynews.com/heifetz725/263979

  • 2. 신부님..
    '10.5.21 3:09 AM (121.181.xxx.10)

    참으로 재밌고 따뜻한 신부님이시죠^^
    항상 손 꼭잡아주시면서 좋은말씀 많이해주시는 신부님..
    고문으로 여름에도 두꺼운 잠바입고 구부정한 뒷모습보면 맘이 아플때도 있어요..
    올해 칠순이신데.. 오래오래 사세요...

  • 3. 이번 선거
    '10.5.21 10:56 AM (203.170.xxx.149)

    부모님께서도 곽노현 후보 맘에 든다고 하시더라구요.

  • 4. 씁쓸
    '10.5.21 3:56 PM (58.225.xxx.123)

    고문으로 몸도 안좋으시고 칠수이 된 노사제를 서울교구에서는 보좌신부도 없고 수녀님도 안계신 성당으로 보내시어 꼼짝도 못하게 만들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6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