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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을 보고 - 한 줄 소감
1. 노란리본
'10.5.21 2:24 AM (58.123.xxx.4)싱가폴 홍보지사 김문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요건또
'10.5.21 2:28 AM (124.55.xxx.163)저는 변절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 인간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같은 가치와 이념을 갖는다면 정말 행복한 일이지만, 이념은 바뀔 수도 있지요.
김문수의 문제는, 사상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메카시즘의 선봉이 되어버렸다는겁니다. 생각 바뀌고 조용히 자신의 안락을 꾀하는게 아니잖아요. 김현희 칼기 들고나오는거 보세요. 김문수가 색깔론이라니요.
같이 변해서 한나랑당 갔어도 원희룡은 최소한 그런 짓은 안 하잖아요. 뭐 사회 변혁 운동사에서 두사람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저도 한 줄 소감. 변절을 해도 더럽게는 하지 말자.3. 요건또
'10.5.21 2:29 AM (124.55.xxx.163)저는 근데 울 부부 같이 술 마시면서 보느라고 정확히 못들었는데 싱가폴 이야기는 뭐예요? 뭐가 그렇게 좋다는거
4. 저도
'10.5.21 2:30 AM (220.120.xxx.69)한 줄 소감 애기하면 변절도 해도 뇌는 청순해지지 말자
5. 문수불쌍
'10.5.21 2:31 AM (124.50.xxx.46)그렇다고 동정표 던지지는 말자.
6. 저도
'10.5.21 2:32 AM (220.120.xxx.69)규제 완화해서 외자 유치 하자 뭐 그런애기였어요.
경기도보다 17배? 암튼 엄청 작은데 외자유치는 4배나 많이 한다 그런애기 계속 하더군요.
심상정은 외자유치보다 중소기업부터 살리자 반대하고 유시민은 규제 완화 자체는 찬성..근데 지금까지 왜 못했냐 계속 추궁하고요7. 봄비
'10.5.21 2:33 AM (112.187.xxx.33)김문수가 원희룡보다는 더 치열하게 군부독재 + (사노련 식으로 표현하자면) 독점자본에
맞서 싸웠기 때문에 더 극적으로 변한 것일 수도 있을 겁니다.
노동운동하던 시절에 폭압세력과 맞서 싸우면서 치밀하게 노동운동의 논리를 개발했듯이
변신한 지금에도 자신을 비난하는 세력에 맞서
치밀하게 자신의 변신을 옹호하는 논리를 개발하고 단단하게 다져가는 거지요.
그 결과가 저런 식으로 나타나는게 아닌지.. 제 생각으로는.8. 요건또
'10.5.21 2:36 AM (124.55.xxx.163)저도// 답변 감사드립니다. 글쿤요...
봄비// 음... 치밀하다고 보기엔 너무 후지지 않나요, 논리가?9. 깍뚜기
'10.5.21 2:38 AM (122.46.xxx.130)변절은 부메랑을 던지는 것.
10. 봄비
'10.5.21 2:40 AM (112.187.xxx.33)아.. 치밀하다는 게 정말 치밀하다는 것이 아니고요
아주 확실하게 저쪽 컬러를 띠어간다는 뜻이예요.
어영부영하게가 아니라 님이 말씀하신 대로 아예 매카시즘 쪽으로 '학실히'..ㅎㅎ11. .
'10.5.21 2:41 AM (110.8.xxx.19)-김문수 띨빵하다.
-진보신당 결국 도움안된다.
-오늘 토론다운 토론 보고 있자니 어제 오세훈의 야비 비열 안하무인 그지발싸개만도 못한 토론방식에 다시 혈압올랐다는 .12. .
'10.5.21 2:43 AM (211.44.xxx.175)문수씨 말은 언뜻 들으면 그런가 싶지만
실제로는 이런저런 내용을 굴비 엮듯이 나열한 것에 지나지 않아요.
그나마 오야비보다는 낫지만.13. 봄비
'10.5.21 2:43 AM (112.187.xxx.33)윗님. 진보신당 지지자의 한사람으로서 '결국' 도움 안되서 죄송하구요...
그건 그렇고
근데 상대방이 아무리 야비 비열 안하무인 그지발싸개만도 못하게 나와도
그걸 방어하면서 어느 정도는 공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도움 안돼서 죄송합니다만, 그게 제 솔직한 의견입니다.14. .님
'10.5.21 2:47 AM (58.78.xxx.83)진보신당 도움안된다? 이거 인정할 수 없음.
오늘 토론은 진보신당이 아직 단일화 하지 않은 이유!
그리고 진보신당 스스로의 역활을 확실히!!!! 보여주신 토론이였음.
저 진보신당 당원 아님 - -;15. 깍뚜기
'10.5.21 2:48 AM (122.46.xxx.130)진보신당이 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오늘 틀린 소리 나온 거 있나요?16. 바람이분다
'10.5.21 2:49 AM (110.13.xxx.172)한나라당 찍으면 전쟁날 것 같다.
17. 바람이분다님
'10.5.21 2:51 AM (58.78.xxx.83)핵심!
18. ?
'10.5.21 2:53 AM (119.69.xxx.172)아마... 진보신당으로 표가 갈릴까봐 걱정하신 거 아닐까요?
19. 시민님
'10.5.21 2:57 AM (125.178.xxx.192)천안함 발언 속이 다 후련하다
20. d
'10.5.21 3:25 AM (125.177.xxx.83)천안함 합동조사반의 발표가 과학적이었다? 뭔가 김문수 동문서답이 참 해맑아서 놀랐어요-_-
21. 진보신당에게 부탁
'10.5.21 9:32 AM (119.207.xxx.5)진보신당...
가던 길 굳건히 가세요.
민주노동당에서처럼 줄곧 나만 옳다고 하다가(완전이중잣대)
결정적으로 자신이 몸담았던 당을 손가락질하며 떠나기보다는
자신이 옳다고 했던 거 끝까지 실천하는 거 좀 보여주세요.
그게 맞습니다.
말로만 하지말고 이번에는 제발 몸으로 좀 보여주세요.22. 루피
'10.5.21 9:44 AM (118.222.xxx.229)전 제 스스로를 참여당과 진보신당의 중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한명숙, 유시민 후보가 안정권에 들지 않아서 불안한 마음에 진보신당이 단일화하지 않은 것이 아쉬울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물론 그렇구요...
그렇지만, 위 '진보신당에게 부탁'님,
'기존 당에서 줄곧 나만 옳다고 하다가 자신이 몸담았던 당을 손가락질하며 떠나...'
하신 님의 말을 참여당 또한 비껴갈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남을 손가락질하는 손의 나머지 세 손가락은 자기를 향하듯이 말이지요...
정당은 정치적 가치관이 같은 사람들이 모인 단체이고 가치관의 차이가 확연해지면 나누어질 수 있는 것인데, 그것으로 비난하시는 것은 좀 그렇지 않습니까...23. 진보와 진보
'10.5.21 10:07 AM (116.126.xxx.158)저는 진보신당도 후원했었고, 국민참여당도 후원하고 있습니다만, 두 당은 기본적으로 서로 동지애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진보 정당이 있는 모든 나라에서 그 정당들은 다 연합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지요. 어제 100분토론을 보니 심상정 후보와 유시민 후보도 마찬가지더군요. 정책에 대한 약간의 차이가 있는 건 당연하지만 결국에는 보수를 상대하게 될 때 둘이 결속하게 되는.
저는 어제 심상정 후보의 발언들이 유시민 후보로 단일화 하겠다는 뉘앙스로 '읽혀졌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그래서 차이나는 정책에 대해 여러번 짚어내며 유시민 후보에게 개선과 선회의 의지를 묻는 것 같았습니다만. ( 댓글에 진보신당에 대한 다소 공격적 의견이 보여서 몇 자 적습니다. 어쨌든 개인의 의견도 늘 중요하다는 전제는 변하지 않지만요 )24. 아 백토 소감은
'10.5.21 10:13 AM (116.126.xxx.158)...김문수 의원의 저질스런 질문에(천암함 결과에 대한) 유시민 의원과 심상정 의원이 매우 현명하게 잘 답변을 하더군요. ㅎㅎㅎ. 색깔론으로 몰고가고 싶은 김문수, 거기에 절대 말려들지 않겠다는 두 후보. 그리고 역공. 자주 등장하던 시시한 패널들 빠지고 과거의 세 동지들 토론이 진행되니 오랜만에 귀가 즐거웠습니다.
25. 봄비
'10.5.21 10:44 AM (112.187.xxx.33)'진보신당에게 부탁'님.
자기가 주장하는 바를 끝까지 책임지면서 실천하기 위해 분당한 겁니다.
진보 전체의 이미지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더이상 분당 이유를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진중권이 [씨네21]에 발표했던 'NL과 진보'라는 글을 검색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민노당에서 나오기까지 과정, 인간적인 회한 등은 심상정 자서전 [당당한 아름다움]에 잘 나와 있으니
적어도 사실에 입각해서 비판하시려면 [당당한 아름다움]이라도 한번 읽고 나서 비판하시구요.
저는 참여정부 때 현 진보신당에 몸담고 있는 심상정, 노회찬, 진중권이 노통과 참여정부를
비판한 것 때문에 아직도 다친 마음이 풀리지 않으신 분들이
그렇다면 그들이 왜,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체 무슨 생각에서 그랬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그들이 낸 책이라도 읽어보았는지 궁금합니다.
그들의 육성으로 직접 그 이유와 배경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인터넷 게시판에 퍼날라진 글들, 그리고 언론에서 편집한 내용들만 접했을 뿐이죠.
겉으로 드러난 단편 몇 개만 가지고 짜맞추기 하는건 조중동이 잘 써먹는 수법 아닌가요?
그런 식으로라면 유시민도 똑같이 그 '오독과 오해의 사이클'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너는 개혁당 때 DJ를 비판이나 비난이 아닌 거의 인신공격 수준으로 욕하지 않았냐,
청년실업은 개인이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고 한 놈,
복지부 장관 때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불거지자 한국 여행객이나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서 잘 살고 있다고 했지?
자기가 중심이 되기 위해 개혁당 했다가 열린우리당했다가 민주당했다가 이제는 참여당으로 옷 바꿔 입은 기회주의자....
어디든 들어가기만 하면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는 분열의 씨앗 유시민... 등등.
하지만 저것들이 오롯이 사실이던가요?
말 때문에 비판받을 경우 그가 한 말은 맞지만 앞뒤 다 자른 채 그 말만 덜렁 인용되다 보니
원래의 맥락과 다르게 변질되는 경우가 많았지요.
당적을 여러번 옮긴 것도 저로선 이해할만한 배경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님처럼 진보신당을 향해 맹목적으로(이런 표현을 써서 죄송합니다만) 비판을 가하는 것이
진보진영 내 소수의 꽉 막힌 사람들이 아직도 유시민이나 참여정부에 대해 위와 같은 식으로 비판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단일화라는 '대의'가 그토록 중요했다면, 까놓고 말해 유시민이 먼저 출마한 심상정을 배려했어야 하는 게 더 말이 됩니다.
즉 경기지사에 직접 출마하는 대신 심상정에게 힘을 보탰어야 한다는 거지요.
하지만 유시민도 자신이 추구하는 바가 있고 그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뜻,
다시 말해 그가 속한 정치세력의 바램을 저버릴 수는 없지 않았나요?
그래서 뒤늦게 경기지사에 출마한 것인데 왜 그 잣대를 진보신당에는 적용시키지 않는 걸까요?
아무리 소수지만 진보신당은 진보신당대로 추구하는 바가 있고 선거전 속에서 그걸 홍보할 권리가 있습니다.
심상정, 노회찬이 지금까지 버텼기 때문에 백토에라도 나와서 진보신당이라는 존재가 있고
또 그 진보신당의 정책은 이러하며 그 정책을 실현시킬 인물로 심상정, 노회찬이라는 정치인이
있다는 걸 알릴 수 있었는데 그런게 그토록 비난을 받아야 하는 일인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막판에 단일화가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단일화 논의에 대한 것이라면 엊그제 조국 교수가 한겨레에 발표한 글이 좋은 참고가 되지 않을가 싶습니다.26. ㅂ
'10.5.21 10:45 AM (175.118.xxx.118)한나라당 찍으면 전쟁날 것 같다. 22222222
27. 진보신당에게부탁
'10.5.21 7:36 PM (119.207.xxx.5)봄비님...
글쓴 그대로입니다.
말로만(그래서 정략적이라는 기분을 떨치기 어려운...)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고
그리고 엄격한 잣대로 자신들의
행위를 돌아봐 달라는 겁니다.
분당하면서 댔던 그 대의명분을
진짜로 실천하라는 겁니다.28. 심상정
'10.5.21 8:32 PM (124.54.xxx.17)김문수 될까봐 유시민 찍을 거예요.
하지만 심상정 의원 지지해요.
마음 놓고 심상정, 노회찬 찍을 수 있는 세상이 다시 왔으면 좋겠네요.29. .
'10.5.21 9:57 PM (125.177.xxx.24)두줄소감
유시민 - 심상정 단일화한다.
하지만 그 전까지 둘이서 확실하게 김문수와 MB 박살낸다.30. .
'10.5.21 11:47 PM (121.153.xxx.110)남의 당 흉보거나 도움 청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당당히 갑시다.
분당해서 나온 건 서로 마찬가진데 누가 누굴 나무라는지....31. 어제
'10.5.22 12:05 AM (125.178.xxx.88)100분 토론을 통해서 매우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경기도민으로서 심상정, 유시민 사이에서 약간은 망설이고 있던 차였습니다.
눈 앞에 적이 있는데, 꼭 이겨야하는데... 단일화에 대한 소망도 컸구요.
그런데 어제 토론에서 우리가 무너뜨려야할 것이 진정 mb인가? 고민하게 되더군요.
FTA나 의료민영화도 당장 막아야되는데.... 머뭇거리는 그리고 정말 진지하게 단일화에 힘을 보탠 민주당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라는 유시민후보 발언에 .... 아! 그래서 진보신당은 단일화 하지 않았구나.... 느꼈습니다.
그래도 일말의 흔들림... 김문수가 된다면.... 고민이 되지만,
저는 심상정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입니다.. 제 표가 사표가 되더라도 이번만큼은 제 뜻을 희석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FTA, 의료민영화 저는 절대 찬성하지 않기 때문에.....32. 깍뚜기
'10.5.22 12:20 AM (122.46.xxx.130)분당론으로 몰고가면
도대체 자유로운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런데 아닌척하고 누구만 분당으로 욕하면 그거시 바로 이중잣대33. 논문뱃살
'10.5.22 1:05 AM (122.36.xxx.170)진보신당 지지자님들께..
저도 제 월급 50% 세금내고 무상의료 무상교육 바라는 사람입니다.(골수 진보죠)
그렇지만 이민가지 않는 이상 한나라당을 50%이상 지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하는 현실도 알고 있습니다.
진보신당이 절대 없어져서는 안되고 더 규모가 커져야 하는 것은 맞지만 (정말 간절히 바라는데)
그것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같은 정권이 있을때 가능한것이고
이명박 같은 정권이 지속된다면 진보신당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날이 한 30년쯤 더 멀어진다는 것도 아시는지 궁금합니다.34. 다시......
'10.5.22 1:31 AM (125.178.xxx.88)빨리 가기 위해서 길이 아닌 길을 갈 수 있을까요?
유시민 지지하시는 분들은 한미FTA나 의료민영화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하네요.35. 깍뚜기
'10.5.22 1:40 AM (122.46.xxx.130)논문뱃살님의 진의에는 전격 공감합니다.
그러나 소위 비판적 지지론(87,92,97...)의 그 면면한 역사를 함께 돌아본다면
결국 진보의 지속성을 이끌어 내는 것이 과연 무엇이었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난 대선에서 왜 딴날당이 되었나에는 어떻게 답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