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단위의 시골입니다
벌써 국공립어린이집은 다찼구요..사립딱한군데만 남았는데
상담갔더니..시설이...ㅠ.ㅠ 그냥 가정집(아주옛날식개량한옥)개조해서 마당엔 놀이터고...방을터서 아이들 교실로 만들었더군요..식당이 어딘지없고..그냥 교실에서먹구요..
원장샘은..가자마자..아이등록부터하라고..원서들고 먼저 오구...상담이고뭐고..그냥..막바로 준비물알려주더군요..
딱1자리남았다는데...상황판보니까...19명정원에 현인원16명이라고 적혀있구요..
선생님은 4세반에 2명이라네요..
문제는요..
울애가 아직 낮기저귀도 못뗐어요..32개월인데..기저귀는 적극적으로 안뗐습니다.
친정엄마랑 같이사는데..친정엄마가 신생아때부터 끼고 키웠어요..
거의 안울릴정도로 비위맞춰가며 키웠구요(뭐..워낙에 애가 순둥이라 울일도 없었고..)
아무튼...친정엄마가 육아서도 읽고 부모2.0도 챙겨보면서..아이 훈육도 말로하면서 아~주 잘키워주고 계세요..
전 일하고있구요..(아...별거중이라..남편은 없네요)
말도 거의 못해요...
엄청나게 책도읽어주고..엄마가 말 많이하시는편이에요..수다스럽게 애랑 친구처럼 놀거든요.근데도 늦네요..
아무튼...워낙에 할머니할머니를 사랑해서..한번도 떨어져있어본적이없는데요..
할머니가 매일매일 시장에나가고 바로옆 호숫가도 나가서 산책하고 그러는데..
요사이 또래들에게 많은관심을보여요..
제가봐도...할머니가 놀아주는건 한계가 있구요..
어린이집에 보낼려고 준비하고있는데..
친정엄마는 여기저기 알아보시더니..걱정이 태산입니다....애가 적응을 못할것같다고..아직 애기인데...
적응시키느라.울리고 스트레스 받게하고싶지않다세요..
연말까지만 집에데리고있고...집앞에 한글공부시키는데..(교재사서 선생님이 일주일한두번 공부하는거요)
그거 시키다가...내년에....국공립어린이집 자리나면..보내자고 하시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것같으세요?
1.믿을만한 엄마가 키워주고계시니...아직어리고...시설도 미흡한것같으니..내년으로 미룬다..
2.아이에게 친구도 만들어주고..사회성도 길러줄겸 어린이집에 오후2시정도까지만 보낸다...(보육지원전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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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시골이에요..어린이집/아니면 학습지교육...둘중 고민인데..좀 봐주세요..
얼집고민 조회수 : 500
작성일 : 2010-05-21 01:37:59
IP : 112.155.xxx.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생각은요
'10.5.21 1:59 AM (124.54.xxx.166)1번입니다.
어린이집은 48개월지나서 보내셔도 됩니다.2. .....
'10.5.21 7:06 AM (125.176.xxx.160)저도 1번이요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키워주시는 할머님 계시는데 뭐 걱정이세요
좀 기다렸다가 보내세요 ^^3. 너무 빨라요..
'10.5.21 12:13 PM (211.228.xxx.30)32개월이면 너무 빠른거 아닌가요?..
돌봐주시는분이 없어서 도저히 방법이 없다면 모를까, 할머니께서 지극정성으로 봐주시는데..
그리고, 벌써 한글을 가르치시나요?.. 좀 천천히 해도 되는데..
지금 아니면 언제 실컷 놀겠어요.. 그냥 할머니랑 재미있게 놀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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