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新뽕빨이너뷰] 안희정을 만나다./ 딴지총수

하얀반달 조회수 : 920
작성일 : 2010-05-21 00:06:21
노무현의 사람들.....눈물납니다.....


..........................

[新뽕빨이너뷰] 안희정을 만나다.


2010.5.20.목요일

딴지총수


...

...

...


난 사실 안희정에게서 딱 한 가지만 궁금했다. 그는 왜 노무현을 떠나지 않았을까. 5년이면 짧은 세월이 아니다. 더구나 다들 나름의 방식으로 보상을 누리고 있을 때 오히려 버림받고 잊혀 진다는 건, 그 외로움과 배신감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하기 힘들다. 더구나 그 끝에 어떤 대가가 기다리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건 명분이나 논리로 설명이 안 된다. 실은, 무작정이라고 해야 옳은 게다. 그는 왜 무작정, 노무현 곁을 지켰을까. 난 그게 궁금했다.



이제 알겠다.
그래서 그의 곁을 떠날 수가 없었구나.




이제 알겠다.
노무현이 왜 그를 위해 눈물 흘렸는지.


그리고 또 이제야 알겠다.
인간 안희정이 어떤 사람인지.




정치인 안희정이 아니라,
인간 안희정의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이다.





선거 끝나고, 다시 한 번 그를 만나야겠다.



IP : 58.235.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반달
    '10.5.21 12:06 AM (58.235.xxx.47)

    http://www.ddanzi.com/news/19680.html



    안희정 홈페이지

  • 2. .
    '10.5.21 1:05 AM (121.161.xxx.129)

    올려줘서 고마워요, 잘 읽고 갑니다^^

  • 3. 인터뷰
    '10.5.21 1:29 AM (211.201.xxx.4)

    일독 강추!

  • 4. ...
    '10.5.21 2:14 AM (119.64.xxx.151)

    사람 하나하나에 실망하고 신념을 꺾지 말고, 인생은 뭐 다 그렇게 사는 거라고 포기하지 말자. 우리가 나이 먹으면서 사회화 되는 첫 번째 과정이 인간에 대한 실망을 조직하는 거예요. 난 이걸 사회화 과정의 첫 번째라고 봐요. 별 수 없는 거야 인간은. 똑똑한 체 하지 말고 적당히 사는 거야. 그렇게 인간에 대한 실망을 학습 시키는 것이 사회화가 되는 가장 첫 번째 내용 같아요.


    이 부분 읽는데 눈물이 나네요...ㅠㅠ

  • 5. ..
    '10.5.22 9:16 PM (115.140.xxx.18)

    총 : 이창동 감독이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그때 출두해서 포토라인에 서서 사진을 막 찍고 그러다가 노대통령이 이제 그만 합시다... 하고 들어갔는데. 그때 이제 그만 합시다.. 하고 말하는 표정을 자기가 봤는데. 그때 자기는 굉장히 불안했답니다 그 말이. 그게 특별한 말이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어떤 불길한 느낌이 왔다고..



    안 : 그 전 날 저녁에 여럿이 몰려가서 인사드리고 할 때 대통령이, 참여정부 때 장관들 앞에서 '면목 없습니다.' 하시는데, 내가 앞에 앉아 있다가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왜, 면목이 없습니까. 대통령 권력을 가지고 박연차 뭐 봐주신 거 있습니까. 대통령 권력으로 박연차 뭘 봐준 거 없잖습니까. 퇴임하고 나서 봉하마을 도움 좀 받았습니다. 그게 대통령 권력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그거 권력형 비리 아닙니다. 오래된 후원자가 퇴임한 대통령을 위해서 도네이션 한 건데 그게 뭐가 문제입니까. 그랬더니 노무현 대통령께서 굉장히 겸연쩍어 하시면서.



    "그 소리를 내가 할 수 있나...."



    그러니까 그 소리를 누군가 대신 해줬어야 돼. 그 소리를 누군가가 해줬어야 되는 거였는데. 그런데 그때 이광재나 안희정이나 다 팔다리가 부러져 있었거든. 나도 대전지청에서 십억을 받았느니 십오억을 받았느니 해서 조중동이 난리를 치고 있는데, 그렇게 진흙 묻은 놈이 '우린 권력형 비리가 아냐~'하고 소리를 지른들 대통령한테 누나 끼치는 거지. 완전히 주변 팔다리 다 잘라 놓고 안방에 들어와 버린 거죠. 자객이. ...


    이 소리를 우리가 했어야하는데...
    눈물나네요...
    전 신문만 집어던지고 ...모른척했네요
    눈물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296 환율 계속 오를까요?? 1 전망 2010/05/20 878
544295 안 희정 님도 잊지 말아요. 6 우리 2010/05/20 693
544294 오늘 발표보고 이상해 ~~ 4 이상해 2010/05/20 713
544293 6살 아이 어디로 보낼까요? 3 어린이집&유.. 2010/05/20 519
544292 사과만 먹는 딸.. 5 와이? 2010/05/20 1,118
544291 분당에 발도로프 어린이집/유치원 있나요?? 2 엄마 2010/05/20 1,696
544290 故人과 사투중인 딴나라당 ㅋㅋㅋㅋㅋㅋㅋ 6 희한하네 2010/05/20 1,498
544289 아이에게 어떤말을 해 줘야 할까요. 2 무슨말 2010/05/20 568
544288 [ 강남고속버스터미널 VS 코엑스 VS 신사동 가로수길 VS 강남역 ] 중 옷 쇼핑에 어디.. 11 옷쇼핑추천 2010/05/20 4,155
544287 한의원에서 불면증 치료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6 노인 불면증.. 2010/05/20 895
544286 토목건설쪽에 일자리 창출은 어느정도되나요?? 1 2010/05/20 533
544285 답답해서 씁니다.. 4 봉하사랑 2010/05/20 641
544284 북한 어뢰 설계도면은 어디서 난건가요? 5 여쭤봐요 2010/05/20 1,127
544283 놀이공원으로 가는거 어떠세요. 1 소풍을 2010/05/20 449
544282 절실히 도움이 필요해요...외고문제 13 중3 엄마 2010/05/20 1,430
544281 우리 40대가 중요합니다 9 분당 아줌마.. 2010/05/20 1,468
544280 예전에 엄청 유행했던 가방 T.T 2 누구나 2010/05/20 1,760
544279 새 진행자 박광온씨에 대해 아시면 알려주세요 6 100분 토.. 2010/05/20 1,246
544278 이젠 고인을 이용해서 날조까지 하는 연합뉴스 1 조선일보와 .. 2010/05/20 609
544277 경기도나 서울쪽으로 연휴때 여행 가고 싶은데요 1 다람쥐 2010/05/20 524
544276 오늘 100분토론 오디서하나여? 5 시민사랑 2010/05/20 912
544275 주문해서 먹는 녹즙 어디꺼가 좋을까요? 3 추천좀~~ 2010/05/20 579
544274 다른 아이와 자꾸 비교될때... 7 괴로워요.... 2010/05/20 1,107
544273 백령도.임진각 대북전단 살포..北대응 주목(종합) 4 세우실 2010/05/20 495
544272 황금물고기 어떻게 되었나요? 3 .. 2010/05/20 1,542
544271 후세의 악마는 하나님을 등에 업고 정치계에서 나온다? 5 악마가 주변.. 2010/05/20 707
544270 북한 소행? 정부 발표가 맞는거 같다~~ 6 천안함 2010/05/20 1,184
544269 남한테 인간적으로 잘해주면 나만손해아닌가요? 13 .. 2010/05/20 1,822
544268 석가탄신일이라서 3 마쿠즈 2010/05/20 595
544267 '바람불어 좋은날~'지금.... 3 drama 2010/05/20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