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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키우면서 원래 이런가요?
신생아때부터 좀 예민했어요. 간호사들도 애가 좀 예민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정말 가면 갈수록 느끼는게 조금만 지뜻대로 안되면 너무 징징대요.
정말 어디 챙피해서 못데려가겠어요.
우리 아기 징징대는 소리때문에 노이로제 걸릴지경이고
또래 아기들에 비해 너무너무너무 심해요.
그냥 제 몸이 피곤하고 짜증나서 이런 소리 하는건 아니구요.
우리 아기를 겪어본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에요.
그래서 심각하게 애가 무슨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나도 생각해 본답니다.
오늘도 하루 종일 징징대요. ㅜㅜ
정말 창밖으로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도 일어납니다 ㅜㅜ
저도 미쳐버릴것 같아요...........................
내가 쟤를 왜 낳아서 이 고생을 하는지.............
날씨는 이렇게 화창한데 집은 지옥같아요
1. .
'10.5.20 6:47 PM (211.211.xxx.47)원래 그래요.
2. .
'10.5.20 6:51 PM (58.143.xxx.62)이 아기 기르는 심정으로 님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되서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찡하고,
아기 기르는 엄마들 다들 느끼는 감정이잖아요, 다 동감해요,
벌써 1 년전의 일은 다 가물가룸 하고 지금을 벼텨가서요,
전 사실 더 심했어요, 정말 안 낳으려고 했지만 아기가 생겨서
낳았는데, 뱃속에서 있을때부터 낳고나서는, 잠시 방심한 댓가 치고는
너무 혹독하다 많이 생각했었어요 사실.
암튼 힘내자구요, 우리아기는 맨날 뭘 달라고 잠시도 쉬지 못하게 해요 징징,
같은 빌라에 아기 기르는 엄마 있는데, 그 엄마도 안스럽게 느껴지는 요즘 입니다.3. 우아달
'10.5.20 6:51 PM (128.134.xxx.85)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징징대는 아이나왔었어요. 그 아이는 한 세살 됬나?
저도 첫애가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다혈질적이라 힘들었는데 인내를 갖고 육아에 임하니
똘똘하게 자라긴 했지만 뭐 글타고 공부를 잘하진 않네요 ^^
10개월이면 훈육도 안되니 그냥 엄마가 군대에 와있다 생각하고 상사로 모시고 참고 인내할 수 밖에 없겠지만
분명 무슨 원인과 해결방안은 있을거예요.
힘들다고만 생각치 마시고 육아서를 읽어보시면서 잘 헤쳐나가세요.
저또한 그리 하였으니...
암튼 그 우아달에 나오는 징징대는 애를 보니 와...................정말 어떻게 저렇게까지 징징댈수 있나 놀랐어요.4. ..
'10.5.20 6:52 PM (183.102.xxx.165)그맘때가 칭얼거림의 절정이었던거 같아요.
근데 아기가 칭얼거릴땐 아마도 이유가 있을거에요.
엄마가 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치워서. 잠이 와서. 몸이 불편해서. 엄마가 안아주길
원해서. 밖에 나가고 싶어서 등등...분명 대부분은 이유가 있답니다.
심심해서 우는 아기는 없을거에요..^^
그래서 그때는 분명 아기의 욕구 중에 어느 부분이 모자른가 엄마가 빨리 캐치해서
해주면 문제가 없어요..전 아직까지 기준으로 세우고 있는게 아기가 해달라고 조르는게
있으면 아기에게 위험하진 않은가, 혹은 다른 사람과 있거나 밖이라면 남들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은 아닌가. 이 두가지를 빨리 생각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대부분은 하게 해줍니다.
근데 만약 아기에게 이거저거 다 들이밀어 보고 그래도 요녀석이 자꾸 운다! 싶으면
전 꼭 한마디 해줍니다.
"엄마는 ㅇㅇ이(아기)가 해달라고 하는거 해줬는데 그래도 계속 우네. 그럼 엄마는
방법이 없다. 어떡하겠니. 엄마는 할만큼 했어. 계속 울던지 너 알아서 해"
하고 잠깐 딴 일 합니다. 1~2분 정도...그러면 우리 아기는 울다가 뚝 그치더라구요.
아마도 엄마의 말을 알아들을듯..?^^;;;
그렇게 어릴때부터 계속 교육 시키다보니 두돌인 지금은 그리 칭얼거리지 않아요.
차차 좋아질거에요. 원래 아기들 우는 소리가 사람 미치게 한답니다.
2차 세계대전인가 독일군들은 적군의 사기를 떨어트리기 위해서 아기들 우는 소리를
사용했다고 하죠..그만큼 사람 미치게 하는게 애들 칭얼거리는 소리에요..^^
애들 칭얼거리면 엄마도 짜증이 나니 조금만 여유를 찾아보세요. 힘내시구요.5. ...
'10.5.20 6:53 PM (121.138.xxx.188)아이마다 다 성향이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다행인 것은 커가면서 좀 바뀐다는거죠!
돌 지나서 자기 마음대로 걸어다니기 시작하면 좀 징징거리는거 줄어들기도 해요.
본인 원하는게 안되서 짜증나서 징징거리는 것도 있더라고요. 힘내세요!6. 자꾸
'10.5.20 7:46 PM (180.64.xxx.147)유모차에 앉혀서 바깥 나들이도 하고 그렇게 콧구멍에 바람 좀 넣어 주세요.
그 맘 때 제일 심하긴 해요.
원글님 힘내세요.
그렇게 예민한 녀석들이 크면 잔정 있게 엄마에게 잘하고 그런답니다.7. 산책
'10.5.20 7:47 PM (188.60.xxx.220)쇼핑말고 밖으로 산책 많이 나가 주세요.
집에만 있으면 더 심해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전 유모차 들고 나갔어요.8. 그쳐
'10.5.20 8:05 PM (119.69.xxx.184)고맘때 진짜 심하고 좀 지나서
돌즘되면 크게 아프기도 하고요,,
근데 입장바꿔서 님이 애기라면
말도 안되고 몸도 안움직이는데..
뭔가 뜻대로 되지는 않고,,
엄마는 알지도 못하고 짜증이나 내고,,
애입장에선 짜증나죠..
일단 기분전환이 필요해요
이렇다 애한테 화풀이 하게 되거든요..
육아에 도움줄수 있는데를 가시던지 정말 못참겠으면
사람이라도 하루 몇시간 써야되요.,.
안그럼 미칠지도,,
전 친정엄마집에 매일 3~4시간와서 있다가요,,
엄마가 애를 이뻐하니 망정이지..안그랬음 저 미쳐서 돌아가셨을걸요,,9. ^^
'10.5.20 8:14 PM (220.120.xxx.69)갈수록 징징되는거 더 심해져요.
조금만 더 커서 징징되면 다 해결되는구나 알만할때 되면 더 해지는것 같아요.
근데 전 애가 징징되는게 뭐가 불편해서 그러는구나 싶기도 하고 그럼 울 애기 어디 불편해?? 하는 맘으로 안스러워서 더 신경쓰게 되더라고요
주위에 예민한 아기때문에 미쳐버리겟다는 엄마가 있는데
애기해보면 엄마 성격도 문제더라고요.
엄마 성격도 좀 까다로운 편인데 우리 애는 원래 예민해 하면서 애가 우는데도 어쩔줄 몰라하고 책에서 나온 이론대로만 애를 키우려고 하니 육아 방식이 애 한테도 안 맞을수도 있다는걸 모르더라고요.
주위에나 아니면 여기라도 이런저런 애기 많이 물어보시고 노하우도 전수 받으시고 하시면 저마 좋아질꺼예요~10. 음
'10.5.20 8:45 PM (124.195.xxx.253)아이가 10개월이면
다른 의사표현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보셔야 해요
예민한 아이라면
더구나 불편을 느낄때가 많을텐데
그걸 호소할 방법이 없는 거지요
힘드신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는데
아이의 월령으로 보아
징징거리는게 습관이 되 버렸어 하기는 좀 어리다고 생각되구요
아이의 욕구가 어떤 건지 살펴봐주세요
맞춰주실 수 없을때는
다른 곳으로 주의를 좀 환기 시켜 보시기도 하구요
좀 더 자라면서 의사소통이 될 수 있으면 좀 수월해지기도 합니다.11. 일단
'10.5.20 10:01 PM (122.42.xxx.19)본인 몸 추스리는걸 최고로 하세요..
집안일도 최소만 하시고...본인 몸을 만드시고 나면(체력회복) 아기의 욕구에 귀 기울여 보세요..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울리세요..좀 울어도 죽지 않는다는 맘으로...12. ,
'10.5.20 11:08 PM (116.120.xxx.91)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라는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저 그거 읽고 아 지금은 이러는 시기구나 하고 위안을 받았어요.13. 음..
'10.5.20 11:23 PM (115.140.xxx.112)아기가 이유없이 징징 댈 리는 없어요. 분명 자기 나름대로 의사 표현을 하는 겁니다.
아기가 무얼 불편해하는지, 세심하게 살펴보시고 즉각적으로 반응해주세요.
혹시, 너무 아이를 차갑게 대하는 건 아닌지도요.. 힘드시겠지만, 엄마란...끝없는 애정과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자리라는 걸 꼭 기억하시구요.
10개월이면 윗글 말씀처럼 버릇이 되어서 징징대는 월령은 절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래 한번 울어봐라..이런 식으로 방치하는 건 징징대는 걸 더욱더 부채질하는 것 밖에는 안됩니다.아이는 자신의 욕구가 해결될때까지 그 징징거림이 더 심해질테니까요.
아직 돌도 안된 아기의 경우에는 이유를 모르겠더라도 최대한 아이 기분을 맞추어 풀어주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런 저런 육아책을 보시면 아마도 그 이유를 아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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