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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딸아이 놀이터에 있는데 할아버지가 뽀뽀를 하고 갔다고 하는데요..
사촌언니랑 지내는데 오늘은 언니가 학원가서 혼자서 노는데 놀이터옆 노인정에서 할아버지가 나오시더니 사탕을 주길래 받았는데 뽀뽀를 하고 가더랍니다.
평상시 교육을 종종합니다.
이상한 아저씨다 싶으면 피해다니고 뭐 먹을거 받지 말라고 했는데..
다른데 어디 만졌냐 하니깐 다른덴 안만졌다 하는데요..
일단은 귀여워서 그렇다 치더라도..
요즈음 시대가 참 그렇잖아요..ㅜㅜ..
9살이래서 다컸다고 지아빠가 뽀뽀한번할라쳐도 허락받고 하는데..ㅜㅜ
노인정에 가서 조심스럽게 말하는게 좋은지 그냥 넘어가는게 맞는지..
일단은 제 딸아이도 기분이 좀 나빠하고 저도 좀 그렇구요..
딸키운 에미의 걱정으로 올린글이니 예민하다고 하진 말아주세요ㅜㅜ
1. ㅎ
'10.5.20 5:39 PM (222.233.xxx.165)그 노인분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아이가 예쁘고 귀여워서 그런 것일텐데요 뭐.
님도 이상한 것 아니구요, 그 노인분도 이상한 양반 아닙니다.
시절이 수상하다보니...2. 원글입니다.
'10.5.20 5:52 PM (211.114.xxx.80)저도 그 어르신이 나쁜분이라고 생각안해요..
그런데 그 노인정옆에 있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동생을 데리러 매일 딸아이가 가거든요..
제 딸아이 단도리 잘시킨다 하더라도 그런 일이 한번 있으니까 참 마음이 그렇네요..
요즈음 세상이 하도 하수상하니..마음이 그래서 ...3. 아뇨,
'10.5.20 5:54 PM (115.139.xxx.105)아뇨,그 노인네 이상한거 맞아요
저 7살때 아파트 입구에서
동네 할아버지로 안면이 있던 할아버지한테 성추행 당했습니다.
더럽고 추잡한 기억이라 떠올리기 싫지만.
아직까지 또렸하게 그 더러운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첨엔 귀엽다고 친근하게 잠깐 접촉하고,,
얼굴익히며 다른 짓 할지 누가 안답니까?
평생을 안고 사는 더러운 기억입니다.
직접 찾아가시는건 하지 마시고
아이 잘 단속하세요.4. 여기서
'10.5.20 6:00 PM (203.248.xxx.69)중요한건 딸아이가 기분나빠했다는 겁니다.
성추행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당한 사람이 불쾌감을 느꼈느냐 아니냐거든요.
그 할아버지가 나쁜 사람이냐 좋은 사람이냐가 아니고요.
일단 아이와 어린이집 다니는 동생에게 그런 경우 반드시 싫다는 의사를 명확히 표시하도록
강조해서 알려주시고요.
어떤 분인지 지칭하지 않더라도 노인정에 오시는 분들께 주의를 부탁하는 안내문이라도
붙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5. 화장실
'10.5.20 6:19 PM (180.64.xxx.147)다녀와서 손이라도 씻은 지 안 씻은 지 모르는 노인네가
어디 남의 귀한 집 딸내미에게 뽀뽀를 하나요?
노인정 다닐 정도의 노인이라면 요즘 이런 분위기 모르는 사람일까요?
찾아가면 아마 님만 봉변 당하실 거에요.
아이에게 주의를 한번 더 환기시켜 주시고
관리사무실에 말해서 노인정 대표에게 에둘러서 한번 말해주십사 하세요.6. 헐...
'10.5.20 6:26 PM (125.186.xxx.49)저라도 안절부절 할 것 같습니다 ㅠㅠ 진짜 요즘 시대가 좀 무섭나요?
다음 부터는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면 그냥 피하라고 하세요. 좋은 사람이냐 아니냐를 아이가 구분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니 무조건 피하는게 좋다고 봐요.
만약이란게 있으니까요. 아이도 기분 나빠했으니 피하는게 정답니다. 우리나라는 남의 아이에게 너무 터치가 심해요 ㅠㅠ
그래도 요즘은 좀 나아졌는지, 저번에 마트에 4살짜리 막둥이 데리고 갔는데, 제가 계산하는 사이 모르는 사람이 막둥이에게 아는 척을 하니까, 거기 경비 보시는 분(?)이 와서 옆에서 지키고 계셨다가, 그 사람 가고 나서야 자리를 뜨더라구요. 여러 사건이 있었으니까요..에효7. 댁의
'10.5.20 6:31 PM (220.75.xxx.180)시아버지나 친정아버지가 귀여워서 9살 여자아이한테 뽀뽀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상상못할 일 아닌가요
이쁘면 "고놈 이쁘다"하고 마는데
그 노인할아버지 이상한거 맞는거 같은데요8. ..
'10.5.20 6:49 PM (110.12.xxx.46)저도 예전생각 나는데요..
어렸을적에 아빠와 노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놀리듯 저를 막잡으러 다니는거예요..
지금도 생각나는게 그할아버지는 장난이셨겠지만 전 넘 공포스러웠네요..
그할아버지 잘못하신거 맞습니다..9. ..
'10.5.20 7:09 PM (118.41.xxx.102)담부터 사탕같은것 줘도 받지 말라고 하세요!!! 사탕하나에 뽀뽀는 무슨,
10. 머리 쓰다듬은 것도
'10.5.20 7:32 PM (219.250.xxx.20)아니고 웬 뽀뽀? 나쁜 할아버지 맞네요. 사탕 하나에 뽀뽀, 다음엔 더 좋은 것 주고 나쁜 짓 할 수 있는 할아버지에요. 직접적인 항의는 아니어도, 어떻게든 의사 표현은 하세요...
11. 조심
'10.5.20 7:46 PM (218.237.xxx.145)조심시키세요.
저도 1학년때 어떤 할아버지한테 당할뻔 했던 일이 있어서
제가슴이 다 벌렁거리네요. 절대 절대 조심시키세요12. 넌즈시
'10.5.20 7:53 PM (122.36.xxx.11)경고하시는 게 어떨지...
노인정에다가요.
요즘에는 아무리 귀여워도 함부로 안거나 뽀뽀... 절대로 안되는 일이라고
그게 요즘 시대의 매너니까 그렇게 행동해 달라고 얘기하세요.
애는 물론 조심 시키겠지만...
노인들 쪽에도 주의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자기들 한테 나쁜 뜻이 없었다고 해도 상대가 원하지 않거나
싫어하는 건 하면 안되지요.
이쪽이 불쾌해 한다는 뜻을 전하세요 노인정에.13. 글쎄요
'10.5.20 9:17 PM (59.12.xxx.86)거의 귀여워도 뽀뽀는 잘 안하시던데요.
저희 친정아버지도 그렇고 시아버지도 그렇고 말이에요.
좀 이상한거 맞는거 같아요.14. 눈사람
'10.5.20 9:34 PM (211.109.xxx.100)얻덩이 살짝 두드리다 천만원 벌금 물은 사람도 잇어요.
15. 미친할배
'10.5.21 12:47 AM (222.238.xxx.247)저같음 확실하게 노인정에서 나온게 맞다면 노인정가서 한마디 할것같은데....
따님에게 앞으론 누가 뭘줘도 절대절대 받지말라고 교육시키셔요.....정말 미친할배같으니리고...16. 꼭
'10.5.21 3:46 PM (121.131.xxx.69)짚고 넘어가세요.
노인들에 의해 일어나는 성추행, 흔히 놀이터에서 그네 밀어준다며 엉덩이나 음부, 가슴 만지는 등.....
사건화되어서 많이 접했습니다. 직업적으로요..
별 뜻 없이 아이가 예뻐서 했을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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