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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사중인데 간식 챙겨드려야하나요?

이쁜이맘 조회수 : 1,097
작성일 : 2010-05-20 15:53:33
어제부터 시작했는데 보름정도 걸릴거 같아요....어제는 첫날이라 오전에 잠깐가서 인사만 하고 왔는데 괜히 신경쓰이네요...

제가 하는곳이 조금 규모가 있어서 디자이너도 여러명되고 철거와 시공을 하청주는게 아니고 인테리어 회사 소속된 분들이 하는거 같았어요...가구 공장도 있어서 맞춤가구도 제작하구요..

계약할때 담당디자이너한테 얘기했더니 간식같은거 따로 챙길필요없다구 신경쓰지말라구 하던데...

애기가 아직 어려서 공사하는데 자주 가볼수도 없어요...확인차 저녁에 남편이랑 애기델꼬 가볼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그냥 있을까요? 아님 제가 못가보니 담당디자이너한테 간식 사드리라고 돈을 줄까요?

어쩌면 좋을까요?
IP : 116.40.xxx.1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vi
    '10.5.20 4:03 PM (218.49.xxx.173)

    그냥 캔커피한박스정도 가지고 한번가보세요.
    그래도 가보는게좋아요. 그리고 진행사항체크도해보시구요.

  • 2. 그들의실체
    '10.5.20 4:03 PM (118.32.xxx.122)

    보름 간의 공사에 식사나 간식 제공은 중요한 사항 입니다.. 계약 조건에 이것을 명확히 하지 않았나요? 아무말 없었다면 안해도 됩니다 . 물론 선의로 한두번 가져갈 수는 있겠죠

  • 3. 해주시면
    '10.5.20 4:05 PM (121.166.xxx.39)

    더 좋죠. 아무리 얘기가 없던 일이라도 그래도 더운데 힘들게 수고하시는데 간식과 음료수
    챙기면 서로 맘도 편하고 좋아요. 해드리세요. 그렇게 돈이 많이 들어가지도 않고.

  • 4. 그런,
    '10.5.20 4:37 PM (211.237.xxx.195)

    종류의 회사면 공사비에 다 포함이에요. 전체기간중에 한두번만 음류수정도 챙겨도 충분해요.
    물론 안해도되구요.

  • 5. ..
    '10.5.20 4:56 PM (112.151.xxx.37)

    우리 남편 말로는 중요하다네요. 남편이 대학다닐때 방학마다 각종 그런 공사하는데서 알바를
    했거든요. 음료 한병..담배 한갑에 망치질이 달라진대요. 본드칠을 해도 대충 할 것은...
    꼼꼼하고 흠없이 하게 되구...망치질도 마찬가지구.... ...
    물론, 계약서대로 안해줘도,기본으로 당장 눈에 흠이 없을 정도는 하지만...
    세월이 흐른 뒤에 어찌될 지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일하게 된대요.
    하지만 주인이 먹는거라도 좀 챙겨주면.... 나중에 하자없도록 알아서 신경써서
    꼼꼼하게 일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저희집에서 뭘 하면 ...계약서에는 밥이건 간식이건 없더라도
    저희는 밥이나 간식(음료,담배..)은 꼭 챙겨드려요.
    남편 말로는 돈 몇푼 나가는 것 같아도..그거 10배 100배는 이익이라구...

  • 6. 여행자
    '10.5.20 5:10 PM (121.180.xxx.5)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한국사람 노팁 상품으로 해외여행가서 꼭 팁주는 멍청한 사람들입니다.
    간식 안 준다고 공사 제대로 안하는 표시나면 당장 공사 중단시키고 철수하라고 하세요.

  • 7. ㅡㅡ
    '10.5.20 6:09 PM (61.83.xxx.173)

    그런데..그일하시는분들에게 나중에 저녁 술 대포값이라도 줄것같은 늬앙스.
    언질 미리 주면 더 신나서 일하시던데요.


    그게 그렇더라구요..
    물론.계약서엔 없는거지만..그외 떨어지는 콩고물격...그런게 힘이 나게 하는건지

  • 8. 글쎄
    '10.5.20 6:23 PM (118.219.xxx.185)

    저도 ..님 처럼 생각하고 간식 사다주고 점심식사때 가게되면 식사비도 내주고
    추석이 끼여 있어서 선물도 사서 주었답니다. 공사하는 사람들 불편해 할까봐
    자주 가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잘해준다고 하니 믿었습니다.
    .... 만만히 본 모양입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구석구석 하자 투성이구요. 여기저기 손 볼 곳 남겨놓고 다른집
    공사하느라고 미루고미루고 연락조차 잘되지 않더라구요.

    아무튼 욕 좀 먹더라도 확실히 점검하고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 9. .
    '10.5.20 6:54 PM (110.14.xxx.110)

    다 포함된거니 그럴 필요 없고요 한두번 음료 정도 들고가서 감독이나 하세요
    잘해주면 더 우습게 보는게 현실이네요
    그리고 기술자들 좋게 얘기하면 고집세우고 안된다고 하니 강하게 요구사항 해달라고 하세요

  • 10. 저두
    '10.5.21 9:44 AM (110.9.xxx.43)

    너무 잘해줘서 만만히 보고 완전히 엉망진창.
    다시는 인테리어 안 한다고 결심했어요.
    맨날 그 인테리어 사장은 하나님이 이러면 야단치고 많이 받으면 많이 받는다고 야단친다고 농담겸 얘기하기에 믿고 맡기고 하루도 간식 빼벅는 날이 없었는데 진짜 벌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다들 깜짝 놀랄 정도로 비싸게 공사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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