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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 인솔자와 방을 같이 쓰는데..부담 백배에요.. 옵션 관광 안하려고 했는데..

..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10-05-20 15:32:56
저희 인원이 홀수라 제가 인솔자와 룸조인을 하게 됐어요.
다른 여행자 중 저희처럼 홀수인 팀이 있었는데
그 팀은 셋이 한방을 쓰기로 했다네요.
유럽쪽이라 여행사측에서 방을 따로 쓸것을 권유 했는데도 함께 쓴다고 해서
저는 인솔자와 함께 사용하게 됐어요.
방 같이 쓰는거야 괜찮지만 그 상대가 인솔자라니 부담 백배네요.

이번 여행에서 옵션 관광 하나도 안할거고 쇼핑도왠만해서 안하려고 하거든요.
필요한건 면세점에서 다 샀구요.
전에 중국 갔을때도 옵션 안했더니 가이드가 엄청 툴툴대고 짜증을 냈던 기억이 있어요.

저희팀이 옵션 하나도 안하고 여행사에서 데려간 쇼핑센터에서 쇼핑도 안하면
속으로 싫어할텐데 방을 같이 써야 한다니...

제 나이는 서른 중반이고 인솔자는 20대의 어린 아가씨에요.

옵션 안하려는 이유가 파리 에펠탑 2층과 유람선(디너 포함 안된것..12만원이고
수상택시 30분 타는 가격이 7만원 넘어요.
세명 가는데 이런저런 옵션하고 쇼핑하면 백만원 돈은 우습게 나가요.
이 가격이 합당한 가격이라면 이왕 간김에 관광하고 오겠는데
배낭여행 카페에서 확인한 가격이 에펠탑 꼭대기와 바토무슈 비싸봤자 3~4만원인듯 했어요.
바토무슈만 타도 1만원 정도고..
몇배나 비싼 가격 알고는 도저히 못하겠는데..

차라리 그냥 다른 여행객과 함께 방을 쓰는게 편한데
너무 부담되네요.
옵션 안한다고 해서 인솔자 눈치볼 필요 없겠죠?
IP : 114.207.xxx.1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0.5.20 3:54 PM (218.51.xxx.111)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안 그래도 훌쩍 마음 비우고자 떠나는 여행까지 가서 인솔자 눈치보기에는 아깝잖아요. 전 당연히 눈치볼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한테 핑계를 대거나 설명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니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시다가, 혹시나 인솔자가 넌지시 눈치 주며 물으면, '아, 전 그냥 안해요." 간단히 말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2. @
    '10.5.20 4:09 PM (119.69.xxx.182)

    유럽은 인솔자 없으면 안되거든요. 비행기 갈아타는 루트도 있구요.
    현지가이드가 처음부터 같이 다니는게 아니라, 도시나 나라마다 다른분이 나오기도 하구요..
    유럽은 변수도 많고 인솔자 안가면 안됩니다.
    부담 전혀 가지실 필요없어요.. 옵션도 하기 싫으면 하지 마세요.
    좋은 인솔자분 만나셔서 언니 동생 하면 지내는 경우 엄청 많아요~~
    인솔자분도 부담 느낄수 있으니까요..그냥 편하게~

  • 3. 글쎄요
    '10.5.20 4:10 PM (203.248.xxx.13)

    인솔자와 현지 가이드는 성격이 다르므로 괜찮을 것 같아요..
    재작년에 호주패키지 갈때 인천공항에서 수속을 도와주는 20대후반쯤
    되는 여행사 직원이 나중에 보니까 탑승장까지 따라 들어온거예요..
    이게 뭔가 했더니 인솔자라네요..2000년도 이전에는 대부분의 해외여행에
    인솔자가 따라갔지만 요새는 별로 따라가지 않잖아요?
    제생각에 가끔 휴가철에 일반 여행객과 끼워서 여행사에서 보너스로
    보내주는 것 같던데...저희와 같은 여행객이나 마찬가지던데요...
    원글님처럼 같은 방을 쓰지는 않았지만 여행내내 제가 조언도 해주고
    결혼에 대한 얘기도 해주면서 친하게 지냈습니다.
    나중에 여행을 가게되면 자기에게 연락하면 좋은 조건으로 해준다고
    하기도 했습니다...오히려 그 아가씨와 여행내내 친하게 같이 다니니까
    현지진행을 맡은 여행사나 가이드가 더 좋은 대우를 해주던데요.

    더군다나 원글님의 경우 한참 어린 아가씨인데 그냥
    언니처럼 편하게 지내면 됩니다..

    옵션문제는 현지가이드가 상관할바이지 인솔자로 따라나서는 직원은
    별로 신경쓰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다른 여행객과 방을 같이 쓰는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 4. 딸랑셋맘
    '10.5.20 4:13 PM (122.38.xxx.191)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다른팀에 세분이 계시다면 그중 한분과 원글님께 배정될 방이 하나 있을텐데요...

    그럼 원글님이 혼자 방을 쓰실수 있을텐데, 왜 인솔자분과 한방을 쓰게되시는지...

    여행사측에서 방하나를 먹어버리는건가요? ^^;


    제가 친정부모님과 두돌전 딸아이랑 일본패키지를 간적이있는데
    침대와 다다미방이 함께 있는 룸이라 우리 가족이 룸하나만 사용해서

    친정아버지랑 방배정받으신분이 엄청 쓸쓸해하셨던기억이...

    여행사쪽에 물어보셔야할 사항아닐까요?

  • 5. 전직
    '10.5.20 4:17 PM (125.182.xxx.13)

    몇년전 여행사 근무자 입니다.. 유럽은 아니고 중국쪽 인솔자 자격으로 몇번 다녀왔습니다.
    현지 가이드가 있지만 인솔자도 워낙 바쁘기때문에 잘때 이외에는 별로 얼굴을 못보실거예요 ^^ 특별히 불편하실건 없지만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아서 오히려 심심하실거 같네요..인솔자도
    현지 가이드랑 그날그날 체크해야될게있어서 자기전까지 바쁘거든요..
    그리고 쇼핑이나 옵션은 전혀 신경안쓰셔도 되요.. 걱정하지 마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 6. .
    '10.5.20 4:18 PM (124.53.xxx.16)

    인솔자랑 가이드랑 달라요. 인솔자는 여행사에서 파견(출장) 보내는 거구요.
    그 분은 옵션과는 아무 상관도 없을거에요. 제 친구가 여행사 직원인데 손님이 많으면 인솔자로 따라가거든요. 방 같이 쓰고 친해지면 좋은 팁도 알려주고 자사 여행 상품중에 싸고 좋은거 나오면 알려주고 하던데요. ^^

  • 7.
    '10.5.20 4:19 PM (164.124.xxx.104)

    윗분들 말이 맞아요~
    저도 인솔자랑 방 같이 써봤는데 실보단 득이 많구요. (물론 인솔자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전 잘 챙겨주고 정보도 알려주고 친하게 지내서 좋았지요)
    유럽 패키지에서 옵션 안한다고 구박하는 인솔자 없구요~ 눈치볼 필요도 전혀 없구요~ 전 안할래요 하면 끝이구요.
    중국이나 동남아랑은 분위기가 좀 달라요!
    그리고 제 생각에도 유럽까지 가면 단체쇼핑은 안하더라도 옵션 관광은 편견갖지 말고 골라서 하고 싶은건 하세요. 에펠탑까지 가는 유람선 이런건 타볼만해요~ (가격이 더 비싸요? 단체는 할인가격으로 구매해서 탈텐데 확인해보세요)

  • 8. ..
    '10.5.20 4:26 PM (114.207.xxx.153)

    리플 보니 안심이 되네요.
    여행사측에 문의했더니 다른팀 여행객이 함께 방쓴다해서 방을 추가로 안잡았더라구요.
    (그래야 여행사 측에서는 이익이니까요.)
    저는 인솔자랑 함께 방을 쓰라고...
    감사합니다.^^

  • 9. 작년
    '10.5.20 4:28 PM (118.216.xxx.23)

    터키여행 갔을때 혼자 온 여성이 인솔자와 함께 방썼어요. 인솔자도 불편해하던데요.
    싱글룸 쓰는것이 옳다고 여겨집니다.모르는 사이에 서로 불편하잖아요.
    잠자리 편해야 여행도 즐겁지 않겠어요?비용이 조금 부담되었지만 제경우는 3명이 방2개잡고 돌아가며 혼자 잤는데,아침에 준비하느라 바쁜데 화장실 쓰기도 편리했고 혼자 방쓰는 날이 기다려지던걸요. 친구들도 방2개 쓰길 잘했다고 여행후 총평했습니다^^

  • 10.
    '10.5.20 4:33 PM (164.124.xxx.104)

    근데 싱글룸 한다고 하면 추가 비용이 있어요~ 그 비용 아끼느라 혼자거나 홀수인 경우엔 인솔자 같이 쓰게 해달라고 하는거죠.

  • 11. 그런데
    '10.5.20 6:51 PM (116.37.xxx.3)

    정말 싱글차지 안내려고 하셔서 투어가이드랑 같이 주무시는거 아닌가요?
    그 돈 생각하시면
    조그만 옵션은 하세요

    그리고 투어가이드랑 같이 다니고
    친해지면 이득이 훨씬 맣습니다...

    배낭여행이 싸면 그렇게 다니셔야지 패키지 다니시면서
    배낭 어쩌고 말씀하시는 것도 득이 안됩니다..

  • 12. ..
    '10.5.20 8:34 PM (124.54.xxx.32)

    친구가 전직TC인데요..옵션해주세요 그 사람들 월급없이 그렇게 출장나와서 그돈으로 먹고 살아요. 인솔자도 먹고살아야죠.. 유럽은 역사로 이뤄진 곳이라 인솔자가 설명해줘요 물론 가이드가 설명하는경우가 있지만 가이드없는구간은 인솔자가 하죠..

    패키지의 장점은 돈과 몸만가면되는거자나요 설명 다해줘 밥도 다주고 편하게 재워주고 유명관광지에 데려다주고 ..ㅋ 그 값이라 생각하면 될듯..배낭은 내가 공부해서 다 찾아가야하고 숙소 및 관광지 못찾아 삽질무쟈게 많이하고 잘못하면 소매치기도 당하고 등등 그나마 안전한게 패키지죠..

    그리고 패키지가 배낭여행보다 싼건 맞자나요. 물건은 안사더라도 옵션은 해주는게 나을듯해요..그리고 빠리 세느강을 언제 유람해보겠어요? ㅋ 이왕 돈내고 가는거 즐겁게 갔다와야 돈값하죠..다른사람들 다하는데 나만안하고 있어도 그시간에 참 할일도 없고 뻘쭘하고 그래요. 전 패키지많이 다녔는데 옵션은 다 했어요..그럼 그 TC도 그만큼 손님들한테 잘하죠 .이게 서로에 대한 배려가 아닌가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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