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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의 난

보헤미안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10-05-19 16:33:03
이번주에 인간극장에서 또 해주더라구요....2부라고...

길에서 떠도는 생활?을 하면 망가질 법도 한데...

부인 되시는 분은 날씬하고 예쁘더라구요..

그에반해 길수씨는 삼촌 뻘.....


그래도 애정표현 하는 거 보면 정말 능청스러우면서도 재밌으시던데...

넷째 가지셨다던데....

지금 애들 셋 다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서....넷째 태어나도....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울 듯....

버스로 바껴서 예전 봉고차보다 크긴 하지만...

상태 안좋은 바퀴 달고 산꼭대기 까지 올라가는 것 보면 아슬아슬하더라구요....

김길수의 난 넘 재밌어서....오늘까지 3부 보고..남은 2부가 아쉬울 정도 에요..ㅋㅋㅋㅋ
IP : 121.130.xxx.8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9 4:37 PM (218.158.xxx.71)

    그 애들이 넘귀엽고 이쁘게들 생겨서 잘 보는데
    애들이 좀 쓸쓸해보여요,,그또래면 어린이집 다니면서
    이친구 저친구 어울리며 뛰놀 나이인데..즈이들끼리 그러는거 보면..
    부인도 임신한몸으로 이리저리 흔들거리며 차타고 다니는것도 그렇고..
    애들도 학교보낼 나이가 되어가니,이제 그만 한군데 정착해서
    좀 오순도순 편하게 살았음 좋겠네요^^

  • 2. 김길수의난
    '10.5.19 4:39 PM (121.132.xxx.65)

    예전에 그분들 어찌 지내는지 소식들은 분 있나 궁금해 글 올렸었는데..제 지인이 남원쪽
    에서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집짓고 있더라구~~
    전 출근을 해야해서 오늘 인터넷으로 봤어요..제가 못하는거 대리만족으로 넘 잼있게 봤어요.
    여자 입장에서 주화씨가 대단해 보여요..

  • 3. 멋져요
    '10.5.19 4:43 PM (211.195.xxx.3)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활에 대한 동경을 하고 살지만
    절대 쉽게 행할 수 없는 거잖아요.
    그 용기가 부럽고 대단해요.
    사실 아이들 학교문제 때문에 그 생활을 길어봐야 2-3년 더 생각한다고 했잖아요.
    전 도리어 다른 아이들보다 그 아이들이 더 생기있어 보였어요.
    자연을 배우고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거.
    어렸을때 그렇게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을 얻게 하는지...
    방송보면서 정말 대리만족을 느껴요.

  • 4. 보헤미안
    '10.5.19 5:06 PM (210.124.xxx.252)

    같은...

    저도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더라고요..
    2년이 지낫는데도 아직도 떠돌면서 사는지 몰랐네요..막내 정수가 많이 컸더라고요..
    막내가 눈에 들어와요..애가 너무 순하고 이뻐서요..
    그 집 아이들은 요즘 애들같이 영악하지 않고,아이같아서 좋아요..
    요즘은 미디어의 발달로 애들이 애들이 아닌데,그 집 애들은 너무 순박하고
    애들다와요..
    넷째 가졌다는 소리에 저 부부 금실 정말 좋구나 싶더군요ㅋ
    부부가 서로 존칭하는것도 보기좋고,아내도 무뚝뚝한거 같은면서 남편 굉장히 사랑하는게 느껴져요..
    오늘 두릅따고 물고기 잡아서 튀겨먹는거 보고 혼자 엄청 웃었어요..
    부족한듯보이지만 충만된 삶..
    남들은 사서 고생한다고 보일지 몰라도,길에서 얼마나 많은것들을 보고 느끼겠어요..
    특히나 그집 애들이 제일 부러웠어요..
    어릴때 그런 경험을 할수 있다는게요..

  • 5. .
    '10.5.19 5:10 PM (211.192.xxx.148)

    전에 부인이 상당히 불만이 많아보였는데
    이제는 적응했다더니
    네째가지셨나보네요.
    대단.

  • 6. ..........
    '10.5.19 5:16 PM (125.130.xxx.87)

    1편남편이랑 같이보는데 남편이 저집부인 임신했네 이러길래 무슨소리야 했더니
    딱임신한사람인데 뭐 이러더라구요
    2편보니 정말 임신했더라구요.

    저는 이제는 좀 정착해야하지않나 싶네요.
    부인도 아이도 너무 힘들지 않을가싶어요 본인이야 좋다고쳐도
    아이들과 아내에게도 선택권을 줘야하지않나싶네요.

  • 7. ...
    '10.5.19 5:21 PM (61.81.xxx.183)

    부인도 아이들도 이제 적응해서 좋아들 하는것처럼 보이든데요

  • 8. 근데
    '10.5.19 5:24 PM (210.124.xxx.252)

    그부부 정착한다고 하더라고요..
    길수씨 동생이 이미 귀농할려고 집지었고(길수씨랑 같이)길수씨도 그 옆에다가
    땅을 사서 벌써 다져났더라고요..
    그러면서 다른 형태의 여행을 꿈꾼다고 하던데,
    베이스켐프로 집짓고 또 떠날 생각하시는거 같았어요..어쨌거나 부러운 부부에요..
    남들은 막연히 꿈꾸는걸 실천하고 살거든요...

  • 9.
    '10.5.19 5:28 PM (211.195.xxx.3)

    한두달이면 몰라도 1년을 넘어서 2년동안 같이 여행할 정도면
    그 여행에 이미 익숙해졌고 같이 즐기니까 가능하다는 걸 왜 모르실까요.
    죽어도 싫은거 상대방때문에 꾹 참고 하는 경우 흔하지 않잖아요.
    특히나 저런 여행은요.
    아내도 만족하고 있고 평생 그런 여행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이제 길어야 2-3년이고
    아이들이 학교갈때는 정착을 위한 집도 짓고 있고.
    분명히 그들 나름대로 의견을 모았고 상대방 의견도 조율하고서
    그런 여행을 지속하는 것일텐데도
    이상하게 사람들은 꼭 남편 고집으로 아내랑 아이들 고생한다는 걸로 보고 싶어
    하는 것 같더라구요.ㅎㅎ

    아이들은 더 없이 자연을 즐기고 있고 아내는 많이 익숙해지고 좋아진 것 처럼 보이던데요.

  • 10. 윗님 그건
    '10.5.19 5:36 PM (210.124.xxx.252)

    내가 못하는걸 하고 사는걸 보면 사람심리가 꼭 트집잡을려고 하더라고요..
    좋은걸 더 보질 않고,나쁜것만 보기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오픈마인드가 되면 보이는게 아닌 사람은 못보는게 있어요..
    경직된 삶속에서 오랜동안 불만가지면서도 변화할 용기가 없는 사람들은
    저런 삶을 좋게 안보죠..

  • 11. ...
    '10.5.19 5:47 PM (110.10.xxx.200)

    아내분 전번 인간극장에서는 차로만 다니면서도 늘 이쁘게 화장하고 다니길래 왜냐고 물었더니.,"한명이라도 현실에 발을 붙이고있어야 한다" 했던 말이인상깊었었는데요.,이번에 보니 포기한거 같더라구요...
    늘 맨얼굴...

    글도 이쁘긴 하지만...끈기나 노력은 늘 현실을 떠나면 지속되기 어렵죠....

  • 12. caffreys
    '10.5.19 8:03 PM (203.237.xxx.223)

    아이들 머리 못깍았다고 엄마가 동동 구르는데
    아이들 천진하게 웃고 거울 쳐다보고 웃고 하는데
    울 아들 같으면 울고 불고 모자쓰고 다녔을 텐데
    참 순하고 천진하고 때 안묻어,
    데리고 다니는 것도 다른 아이들보다 덜 힘들듯해요

  • 13. 크게보면
    '10.5.19 9:03 PM (125.187.xxx.165)

    인생의 한 시기인데, 그 그림에 저를 대입해선 상상이 안되더군요 -.-
    하지만 저희 친정 엄마가 같이 보시다가 그러셨어요. '저 집 애들은 커서 뭐가 되도 되겠다!'
    저도 저 말씀에 막연히 동감했어요.

  • 14. 맞아요
    '10.5.19 9:39 PM (119.206.xxx.115)

    그아이들..생기있죠?
    여행을 많이 해서 그런가 봐요.

  • 15. .
    '10.5.20 10:39 AM (59.4.xxx.103)

    완전 냉소주의 현실파인 저도 김길수씨한테는 손들었네요 ^^
    저렇게 다정다감하게 요리도 해주고,존중해주고 애들 이뻐해주는데 싫어할 여자들 얼마나 될까요?물론 몸은 고생이지만 사람마음을 편하게 해주쟎아요~
    주하씨도 무조건 싫다고 그런것도 아니구요.뭐~ 부창부수죠
    저도 대리만족해요~울영감과함께 저런생활하라면 성질내고 버스 바퀴 다 구멍내버릴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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