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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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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에서 애쓰시는 선생님들께 누가 되지 않을까해서 글은 지웁니다.
딸애 건강부터 챙기고,
혼자 외롭지 않게 늘 함께 해주려구요.
격려와 용기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 dpgy
'10.5.19 3:41 PM (121.151.xxx.154)참 그선생 참 말이 안나오는선생입니다
어머니 잘하셨어요
아이가 마음이 편해야지 공부도하죠
마음이 편하지않으면 공부도 안됩니다
아이랑 마음합치셔서 노력하면 학교 다니는것보다 더 좋은 결과있을겁니다
사실학교 다니면서 얻는것은 소속감정도 아닌가요
아이가 싫다면 관두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다니면 시간 뺏기는 것들이 많이 줄어드니
과외나 학원다니면서 실기 준비도 할수잇으니
더좋을겁니다
화이팅입니다2. ....
'10.5.19 3:43 PM (123.214.xxx.224)지금이라도 자퇴가 아니라 전학은 안되나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이의 진심을 몰라주고 힘이 되어주지 못하고 아이를 힘들게 하는 쌤을
만나 자퇴까지 한다는건...
예체능으로 다시 갈수는 없는건가요???
아이의 꿈이라면 안타깝다는...
자퇴를 하고 스스로 공부한다는게 쉽지가 않다고 그러더라구요...3. 에구
'10.5.19 3:43 PM (125.178.xxx.192)선생을 잘못만났군요.. 것도 2년씩이나 그 갈굼을 당했으니..
아이 스트레스가 엄청났겠어요.
이왕 결심한거..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세요.
따님 성향을 엄마가 제일 잘 아실테니 잘 맞춰주세요.
엄마에게 무한 고마움을 느끼고 잘 할거에요.
잘 되기를 바랍니다. ^^4. 동창
'10.5.19 3:46 PM (175.196.xxx.253)..생각이 나요. 초등학교 동창아이인데, 고등학교 1학년 담임을 정말로 그지같은 놈(말 안바꿀래요...) 만나서 결국 자퇴 했습니다.
그 아이...그래도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조금만 더 잡아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
융통성도 없고 아이들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는 이상한 선생놈들도 많아요..-.-
엄마가 철저하게5. ...
'10.5.19 3:46 PM (121.134.xxx.206)제가 고등중간에 다른 나라 가는것 땜에 중간에 학교 자퇴하구 검정고시 봤는데요.
전 솔직히 따님이 그렇게 그만 두고 싶다 그 시간에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연습하겠다에...
적극적으로 추천과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의외로 대학가서 사회나오면 별 관심들 없어요.
가끔 고딩동창회를 가고는 싶은 마음밖에는...
근데 뭔가 그럴시간에 다른것에 큰 관심을 보이는 따님이 훌룡해요.
사고쳐서 학교 때려치겠다는것두 아닌데..
용기 주시고.대화 많이 나누세요.
좋은 미래가 보입니다.^^6. ..
'10.5.19 3:46 PM (119.201.xxx.196)정말 아이도 힘들고 원글님도 속상하셨겠어요...입시에 필요한 교과공부와 실기에 올인해서 꼭 좋은결과 있길 바래요..
7. ,,,
'10.5.19 3:46 PM (59.21.xxx.181)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생각나네요..
학교와 맞지 않아 진작에 그만두고 음악에만 매진해서 버클리음대합격했는데(진학은 포기했지만) 다른거 생각안하고 한우물 파실 자신만 있다면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8. 정말
'10.5.19 3:47 PM (211.54.xxx.179)학교는 그래요,,예체능 하는 애들은 그런경험 다 하더라구요,
특목고 가는 애들도 학교에서 하루종일 놀리면서 교실 하나 안 비워주고,,
학교는 정말 발목만 안 잡아도 고마운 곳이에요,,
그러나,,,자퇴는 정말 어려워요..더더군다나 지방이라면 혼자 공부하고 실기준비하기 어려울텐데,,말리고 싶네요9. 저도선생
'10.5.19 3:50 PM (211.43.xxx.50)아이가 많이 힘들었겠네요.
일주일 전 저희 반 아이도 자퇴해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선생님 입장도 이해가 가기는 갑니다.
30명 넘는 아이들 챙기며 수업에 보충수업에 아이들 관리에 허덕이는 그 중에 좀 힘든 녀석이 있으면 덩달아 힘든 건 사실이지요. 매일 아프다면 출결 관리도 장난이 아니고 인문계 분위기 상 자퇴하겠다는 아이가 생기면 반 분위기가 많이 다운이 됩니다.
그런데 아픈 아이 보고 꾀병이다고 하신 것, 음악하면 성공 못 한다고 하신 건 많이 심하시네요.. 수학여행도 돈까지 빼주면서 아이 맘에 상처를 주셔야 했을까 솔직히 이해가 안 갑니다.
상처를 보듬어서 좋은 음악 지원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문득 자퇴한 우리반 아이가 그리워서 몇 자 썼습니다.10. dpgy
'10.5.19 3:53 PM (121.151.xxx.154)첫댓글 단 사람입니다
저는첫번째 글은 읽지않았어요
제아이는 중학교때부터 학교를 다니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공부한다고해서 지켜보았는데
혼자서 계획짜고 하는것을 너무 힘들어하고
나중에는 아에 손을 놓고는 말더군요
그래서 아이를 혼내고는 지금은 같이 계획짜고 제가 지켜보고 감시하고있습니다
혼자서 마음다잡고 공부하는것 쉽지않은것 같아요
그러니 자꾸 쉬고싶고 편하게 놀고싶으니 그쪽으로 마음이 가는거죠
아이가 지금 대학을 목표로 간다면
어머님이 아이랑 같이 간다고생각하고 함께하시는것이 좋을겁니다
저처럼 일년을 허비하지마시구요
저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시간에 아이에게만 맡겨준 제가 너무 몰랐다싶습니다
과외나 학원갈것이 무엇인지 체크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어찌 지낼것인지
고민하면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11. 고1딸
'10.5.19 3:54 PM (116.40.xxx.63)울애반에도 벌써 자퇴생이 두명있다네요.
그중 한명이 실용음악 하고 싶어하는데
이찌감치 담임이 그성적으로 무신 대학이냐며
음익 포기하라고 종용해서 상담하고 자리로 돌아와
얼마를 울더니 이튿날부터 결석하기 시작해
이주일후 가족들이 와서 아이 짐싸갖고 갔대요.
울애 눈에도 담임이 이상하다고 아이입장에서 말한마디 안하고
쌀쌀맞게 대하는게 보여서 맘에 안든다고 ..
다른 아이들도 같은 맘인지 스승의 날도 싸늘했다고 하더군요.12. .....
'10.5.19 3:58 PM (121.134.xxx.206)썩을놈의 선생들~~(선생님계시면 죄송)
생각하는것들 하고는...대학이 인생의 전부냐..
니들은 하버드 나왔냐???말따위하고는..그냥 귀싸대기들을...13. 그런선생
'10.5.19 4:10 PM (110.12.xxx.81)인문계에서 음악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참 할말이 없게 하는 선생이구요..
저도 학교를 다니면서 하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공부도 중간 실기도 중간.. 그런 저에게 고3때 담임은 너무나 힘이되주셨습니다.
오히려 부러워 하시기도 하셨는데...
참할말없는 선생님입니다..
따님은 정말 잘시키셔서 자기가 하고픈 음악 마음껏할수있게 해주세요..
따님을 생각하니 전공자로서 마음이 먹먹합니다...14. ^*^
'10.5.19 4:13 PM (118.41.xxx.16)못된 놈의 선생이네요 , 그래 지는 공부 잘해 겨우 선생 한답니까, 왜 교수하지.....인격이 엉망인 선생은 퇴출시켜야 합니다, 검정고시 보고 실기 연습 많이해 원하는 대학 가길 바랍니다
15. 용기
'10.5.19 4:20 PM (59.12.xxx.108)따님에게 용기를 주세요.
제 조카가 고2 딱 이때쯤 자퇴를 했었어요.
음악을 마음껏 하고 싶다고... 그렇다고 따님처럼 클래식이 아니고요.. 전자기타를요..
그거로는 대학갈 수 없다고.. 그럼 대학 필요없다고.. 실갱이를 엄청했었죠..
온가족이 다 설득하고요.. 그러나 죽어도 학교는 가기 싫다고 했고요..
형부가 조카하고 결론을 내렸어요. 일단 한국에있는 대학을 들어가면 그다음부터는
원하는 대로 하라고.. 그래서 재수학원가서 죽어라 공부하더니 그해 k대 갔어요.
한학기 하고..휴학 바로 프랑스 파리로 갔지요.. 음악공부한다고....
유학은 아니고 그냥 갔어요..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지금도.. 무엇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따님에게 응원을 보내주세요16. 보리피리
'10.5.19 4:28 PM (125.140.xxx.146)선생자질가진다는게 어려운거같아요.
타고난 아이사랑도 있어야하고
인성도 좋아야하는데요.
따님이 많이 상심하였겠네요.
하지만, 이제 선택하셨으니 행복한 시간들 만들어가세요.17. ㅇㅇ
'10.5.19 4:39 PM (121.190.xxx.151)예능한다고 하니.. 선생이 뭔가 바래서 저러는데 님이 캐치를 못하신건 아닐까요?
그런 선생들 많은데.. 저도 당해봤구요.
자기딴에는 야자도 빼주고 뭔가 다른애들과 다르게 해주니.. 뭔가 바라고 있는 데 안해주니 애를 갈구고.. 그러다보니 감정싸움으로 변한건 아닐까요?
못난놈이네요 그선생..18. .
'10.5.19 4:40 PM (115.20.xxx.158)엄마마음 아프지 않게
자식마음 다치지 않게
그리되시면 좋겠어요
괜스리 남일 같지가 않네요19. 지난해엔가
'10.5.19 4:47 PM (203.248.xxx.65)우리나라 초중고 콩쿨중 가끔 권위있는 이화경향콩쿨에서 고등부 1등이 홈스쿨한 아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따님이 그처럼 자질이 떨어지는, 인간성 낙후한 선생으로부터
그간 받았을 정신적 고통 잘 달래주시고요.
지금부터 계획 잘 세우시고 딸이 원하는 길로 걸어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20. ..
'10.5.19 4:57 PM (112.184.xxx.22)정말 선생을 잘못 만났네요.
제친구 아들도 이번에 고등하교 자퇴 했습니다.
머리도 좋고 공부도 참 잘하는 애인데
학교 입장에선 그런아이 자퇴하면 큰손해일텐데도
그 담임은 자퇴해도 본인이 잘 할 수 있으면 하라고 했다는군요.
니 맘대로 해라~ 뭐 그런 뉘앙스는 아니구요.
정규교육도 정말 중요하겠습니다만
그게 안될거 같으면 다른길은 있습니다.
고등학교 안다닌다고 인생 끝나는거 아니고요
따님 크게 될테니 걱정마시고 잘 믿어 주세요.
정말 그지 같은 선생이군요!!21. ..
'10.5.19 6:16 PM (115.138.xxx.72)이루러 로긴했어요. 이런 경우 자퇴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저도 시골중에서도 시골학교 다녔지만 음악하던 친구들 레슨받는다고 하면 토요일 수업도 일찍 빼주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선생님들 학교 우물에만 있어서 세상 잘 모르는 분들 많고 의외로 융통성 없어서 학생들을 포용못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제가 나이들어 재수학원 다니면서 고2때 자퇴한 아이들이랑 같이 공부해봤는데요, 대학가는데 무리없더군요. 고 2면 학교 수업도 받들만큼 받았고, 아이 의견 존중해줄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너무 큰 걱정하지 마시고, 생활 흐트러지지 않게만 잘 잡아주시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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