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생각할수록 기분 안좋네요..

뒤끝있는 동서 조회수 : 931
작성일 : 2010-05-19 12:09:01
저 밑에 시동생 결혼식에 남동생 참석여부로 올라온글 읽다보니 새삼 기분이 나빠져서요.

작년에 친정 남동생이 결혼했어요.

그런데 형님네서 어쩜 아는척도 한마디 안했네요.

남편형제가 달랑 형님네랑 둘 밖에 없는데 정말 서운해요.

형님네는 출가안한 형제가 남아있지 않아서 그런가하는 생각까지..

형님네랑 저희랑 다른 지방에 살아서 참석하는건 기대도 안했었지만,

부주라도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님 말이라도..

우리집안 무시한거같아서 더 기분 안좋구요.

어쩌면 시부모님이 중간에 안해도 된다고 커트 하셨을지도 모르겠는데,

설령 그랬다 하더라도 그건 아니지 않나요?

가만보면 시부모님이 형님네 친정은 많이 어려워하시는거 같고,

(형님네 집안이 저희 친정이랑 많이 차이도 나고 경제적 사회적 위치가 상당히 좋으십니다)

농사를 지으시는데 가끔 형님네 친정으로는 쌀도 보내시고 많이 표나게는 아니지만

좀 챙기시는거 같은데,

저희는 멀리살기도 하고 친정 부모님은 딸네 사돈이랑은 또 완전히 거리를 두시기때문에

인사치레도 잘 없으시기도 하셔서 그런지,

생전에 저희친정으로는 안부도 한번 안물으시거든요..

그렇다고 남편이 나서서 그런거 챙기고 정리하는 성격도 아니구요.

물론 작년 동생 결혼식때 시부모님은 부주를 하셨지만,

여러가지 저의 섭섭한 마음과 좋은일 앞두고 치사한맘 가지기 싫어서

지난달에 막내동생 결혼식에는 시댁에 알리지도 않았어요.

대신 제가 시아버님 이름으로 봉투 마련했구요..

그렇게 경우따지기 좋아하는 형님.. 그러시는거 아닙니다.. 두고두고 섭섭하네요
IP : 122.34.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5.19 1:32 PM (121.88.xxx.236)

    작년에 언니가 결혼을 했습니다.
    저희 아주버님과 형님은 봉투도 보내지 않으시더라구요.
    시부모님이 참석하셨으니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저희는 가까이 살고 결혼 한다는 것도 다 아는데 그렇게 하시니 좀 서운하더라구요.
    저희 손윗 동서도 다른의 행동에 대해서는 가정 교육을 받았네 어쩌네 하면서
    경우를 많이 따지는 사람이라 기분이 좋지는 않더군요.
    그냥 그게 원글님의 친정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사람이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못해서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저는 형님의 동생이 결혼 하시면 좀 넉넉하게 봉투 보내려고 해요.
    그러면 본인의 행동에 조금 무안한 생각이 들겠죠.
    형님 친정 어머니께서 입원해 계셔서 일부러 시간 내어 남편과 병문안 갔습니다.
    저는 형님과 굉장히 사이가 안좋았는데도 갔습니다.
    그게 어찌 되었든 가족으로서 해야 하는 의무 라고 생각했기에 했습니다.
    그 이후로 형님이 저에게 조금은 편하게 하시네요.
    그냥 그분 그릇이 거기까지기에 그런 걸겁니다.
    너무 에민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2. 꽁꽁
    '10.5.19 2:40 PM (180.70.xxx.238)

    저는 아무렇지도 않던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 이집 맏며눌이고 밑으로 시동생둘 시누이 하나 있지만
    제동생 결혼할때 시부모님만 참석하시고 부주도 시부모님만 하셨어요
    울 시동생내외들이나 시누이도 알았지만 참석하거나 부주하는건
    생각도 안했기 때문에 전혀 서운하지 않았어요
    아..몇년전에 울 막둥돈서 동생이 결혼했는데
    거기역시 시부모님만 참석 하셨어요
    그래도 울동서 서운한 기색 전혀 없던데요
    우리집이 이상한건가요?
    참고로 저희 형제들이나 동서들 사이는 좋습니다.

  • 3. @@
    '10.5.19 5:13 PM (121.134.xxx.175)

    저도 동서랑 사이가좋른편인데....동서 남동생 결혼식 부주하지않았네요...
    왜냐하면...시부모님이 집안대표로 조금더 생각해서 부주하시지요..저희집풍속으로는
    사돈댁일경우...아들따로.부모따로..부주하지않는다고..들었습니다..부모님이 그만큼생각하셔서 하기때문이지요...그일로 본데 없다는건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단지 축하 인사 그리고..마음이더있으면..작은선물이면 된다고봅니다..
    부주까지는 글쎄요...부모님이안계시면 당연히 맞이형제가 대표로 하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