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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친척분이 보험가입을 부탁하시네요

악역 조회수 : 869
작성일 : 2010-05-19 09:03:51
시작은아버님이 보험을 시작하셨나 봅니다
저에게 연락온것도 아닙니다
남편에게만 연락을 했죠.  저에 대한 존재도 모르실겁니다
결혼 15년이 다되지만 말한마디 나눈 기억이 없고 한때 잘나가실때
시댁쪽보다는 시작은어머님쪽과 가까우신 분이라서 명절에도 얼굴뵙
기 어려웠고 어쩌다 뵈어도 인사하면 제대로 받아주시지도 않은분입니다
학교다닐적  어려운 가정형편에 시할머니 도움을 못받아서 쌓이것도 많고
될수 있으면 엮이지 않으려고 하셨어요
동생들이 힘들게 할때마다 시아버님이 할머님 등살에 많은 부분 감당하셨고
순종적인 시어머님이 덕분에 시동생 챙기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보험땜에 맘상하는일중
제가 결혼하고 신혼여행 다녀온 주말에 저도 모르는 친척결혼식에
다녀왔고 식사자리에서 시고모님 주민번호적어달라고 정말 당당하게
말씀하시고 내용도 설명도없으셔서 보험사에 상담건수실적인줄알았고
친척들앞에서 애 혼내듯 독촉하셔서 적었는데
  며칠후 보험서류는 고모님이 적었는지 증권이 날라오고
제가 너무 황당해서 해지하니 저희 시어머님 무척 화내셨어요
무서운 시누가 화풀이를 저희 시어머님한테 한거죠
그리고 몇년전 또다른 시작은어머님 보험설계사 시작한다고
하셔서 그집 형편 어려워서 가입했고 그분 얼마 다니지도 않고
그만 두셔서 그제야 해약했어요 물론 원금손해보고  
지금 불입하고 있는 보험도 무리인데 20만원 가입하라고
말씀하셨다는데 남편은 손윗분이라 거절하기도 어렵다고 하고
몇번넣다가 해지하면 어떨지 물어보는데 제가 안되는거는 안된다고
거절하라고 했는데 아침부터 언성이 높았네요
저희 시부모님에게 잘할것도 없고 저희에게도 거의
남처럼 지내셨고 그분사신곳에 가도 연락안하고 따로 콘도 잡아서
지내다 왔었는데 언제까지 다닐지도 모르는 보험회사에
나중에 해약하면 원금도 날라가는 그짓을 정말 이제는
그만두고 싶네요
친언니가 보험회사 20년째 다니고 있고
저도 언니한테 남편이랑 제 보험들어준것도 언니가 10년정도
다닌담에 가입해주었네요   언니도 저희형편고려해서 부탁을
못했고 저도 제가 능력이 될때 필요에 의해서 가입했구요
남편은 몇번정도 넣고 해지해야 설계사가 지장이 없는지 알아
보라고 하고 아마 맘이 불편해서 가입해줄듯한데
월급도 적어 작은아이 피아노도 중단시켰는데 20을 어찌
충당할지 이번달에도 기존보험가입한거 대출받아서 생활중입니다
시작은아버님께서 저한테 직접전화했음 제가 거절할텐데
남편에게 전화한거 아랫사람이라고 당연히 가입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IP : 180.65.xxx.2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 물꼬트면
    '10.5.19 9:19 AM (122.34.xxx.201)

    계속됩니다 보험이 한가지만이 아니라서요
    이참에 조카며느리 위상을 알게해주세요

    딱 잘라서 안돼!!!!!!!! 하셔야합니다
    남편분께는 가정경제니 원글님이 알아서 한다구하시고요

  • 2. 흠..
    '10.5.19 9:25 AM (121.181.xxx.190)

    죄송하지만 남편분이 이상하신거 같아요..
    여기저기 내가 좀 손해보고 친척 어른들 좋게 해주자.. 뭐 이런 마인드신거 같은데...
    당연히 안되는건데 남편분은 생각이 다르니..
    눈물로 호소해보세요..

    저는 좀 다른 얘긴데..
    친구의 대학후배인데 같이 어울리다보니 무지 많이 친해졌어요..
    그 후배도 제 남편은 잘 따랐구요..
    돈이 필요하다해서 몇 번 빌려줬고 그때마다 받았어요..
    그 후배가 상황이 무지 않좋아지고 한 번 갚는 날짜를 어기고 안주는걸 남편이 무지 화내서 받아냈더라구요..
    그리고 최근에 전기가 끊겨서 어쩌고 하면서 또 빌려달라하는데.. 딱봐도 못받을거 뻔하잖아요..
    저는 당연히 거절했을거라 생각했는데 남편은 "못받을 생각하고 빌려줬다"그러더라구요..
    큰 돈은 아니고 30인가 50이었어요.. 그것도 자기 돈이 없어서 현금서비스루요..
    마침 그 날 제가 서점에 갔다가 아이 전집 사주고 싶었는데 그냥 발길을 돌린 날이었는데요..
    그 얘기를 듣고 속이 상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남편 앞에서 막 울면서.. "오늘 ** 책 사러갔다가 그게 30만원이었는데 정말 미안했지만 그냥 돌아왔는데 넌 그 돈을 남에게 받지도 못할 각오로 빌려줬다.. 나는 그게 너무 속상하다"이랬어요..
    남편 무지 놀래고.. 다시는 절대 안빌려주겠다고 진심으로 얘기했습니다..
    그 돈 아직도 못받고 있죠.. 그게 지난 겨울 얘깁니다..

    남편에게 우리 상황이 이렇다.. 작은애 피아노도 그만두게 했는데.. 난 정말 어디서 훔쳐서라도 가르치고 싶었다.(뻥이지만..) 그런데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하느냐..
    우리 아이보다 그 분들이 중요하냐.. 우리 상황이 좋으면 내가 먼저 나서서 가입했을거다.. 나도 이런 상황이라 속상하다..
    울면서 해보세요..

    우는거 참 싫어하는데.. 필요할 때가 있는거 같아요..

  • 3. bomin
    '10.5.19 3:38 PM (125.152.xxx.10)

    본인의 사정을 고려하셔요. 불필요한 보험은 가입안하시길 권합니다..친척 도와주면 좋죠 하지만 사정이 안되면서 그렇게 까지 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같이 힘들어질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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