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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양희은 시골밥상에서 게장으로 끓인 찌게??

알려주세요 조회수 : 3,283
작성일 : 2010-05-18 19:17:32
오늘 스브스에서 5.18 기념식 하기전 양희은 시골밥상 보여줬는데...
거기서 간장게장의 간장국물로 찌게를 끓인것 같더라구요..
호박넣고... 너무 맛있다고 이젠 간장게장국물 버리지 마세요... 하는 멘트만 봤거든요..
혹시.. 어떻게 끓이는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IP : 125.176.xxx.18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프로봤는데
    '10.5.18 7:19 PM (59.19.xxx.203)

    호박게국지라고 하던데 게국지로 찾아보면 레서피 있지 않을까요? 저도 맛 궁금하더라구요. ^^

  • 2. ...
    '10.5.18 7:21 PM (125.180.xxx.29)

    저도 봤는데
    늙은호박 절이고 배추절여서 파 마늘넣고 마른고추갈고 게장국물로 김치를 담근후 그김치로 찌개 끓이던대요
    전 별로일것 같았어요
    게장비린내가 많이 날것 같았어요
    사람마다 입이 다르겠지만...

  • 3. ㅎㅎ
    '10.5.18 7:21 PM (121.164.xxx.189)

    복잡했어요 ㅎㅎ
    늙은호박 속 파내고 껍질 벗겨서 손가락 굵기로 숭덩숭덩 썰어서 소금 훌훌 뿌려서 절이고
    얼갈이 배추 절인다음 그 절인 두가지에 간장게장 국물 넣고 마른고추 갈아서 넣고 파 마늘 이런거 넣고 양념한다음 냄비에 넣고 국물 자작자작하게 호박이 완전히 푹 무를때까지 끓여서 먹었어요
    이름은 호박게국지 라고 하더군요

  • 4. 충청도
    '10.5.18 7:52 PM (121.182.xxx.91)

    향토 음식인데요.
    저도 먹어 보지는 못했어요.
    늙은호박을 김치 담그듯이 담구었다가 푹 익으면 그걸 김치찌게처럼 끓여서
    먹어요.
    늙은 호박 넣고 김치 담글 때 간장게장 담그고 남은 게장국물을 넣어
    간을 맞추는 거랍니다.
    달콤하고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 5. 원글
    '10.5.18 7:58 PM (125.176.xxx.186)

    헉, 그냥 간장게장 국물에 파 마늘 고추가루 넣고 물 넣고 끓이면 그 맛이 될까...
    싶었는데.... 전 엄두도 못내겠군요..ㅠㅠ
    댓글주신분들.. 고맙습니다..ㅠㅠ

  • 6. 절밥
    '10.5.18 8:06 PM (110.12.xxx.201)

    서산 전통음식입니다. 옛날에 게 한창 잡힐 때 장독 한 가득 게장 담아서 게는 건져 먹고 남은 국물로 만드는 음식... 근데, 저는 먹어 본 적은 없습니다 ^^... 말로만 들었습니다, 고향이 서산이 처가 식구들한테서...

  • 7. 그쵸...
    '10.5.18 8:12 PM (112.144.xxx.176)

    충남, 그중에서도 서해안에 가까운 지방의 토속음식인데요.
    호오가 좀 엇갈리긴 하더군요.^^
    일단 저는 간장게장 국물이 남는 일이 없거니와...-..-

  • 8. 게꾹지
    '10.5.18 8:12 PM (85.1.xxx.164)

    게꾹지라고도 하는데요, 딱 한번 먹어왔어요. 나름 맛있긴 한데 정말 정말 짜더군요.

  • 9. 하늘하늘
    '10.5.18 8:34 PM (124.199.xxx.137)

    서울 사시면, 코엑스 사거리 광동한방병원이 있는 대로변에 꽃게장 전문집 가시면 반찬으로 나옵니다~

  • 10. 이든이맘
    '10.5.18 8:37 PM (222.110.xxx.50)

    저는 저희 고모가 서산에서 식당을 하셔서..
    주기적으로 보내주시는데요... 이거 완전 중독성있어요..^^
    입맛 없을 때 이거만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 >ㅂ<)b

  • 11. 시댁
    '10.5.18 10:59 PM (121.143.xxx.103)

    당진이 시댁인데 우리형님이 김장을 하시면 꼭 게국지를 담더라구요
    늙은호박썰어서 간장게장 갈아서 넣구요 시래기랑같이 버무려서 아주 짜게 담아요
    봄에 먹는데 딸뜨믈을 받아서 끓여 먹는데 저는 입에 안맞아요
    근데 김장할때 우리형님은 꼭호박지를 담더라구요

  • 12. 김장때
    '10.5.18 11:05 PM (124.50.xxx.68)

    게꾹지도 함께 담구는데...
    시집 처음와서 게꾹지 냄새 너무 맡기가 힘들었는데 이제는 15년정도 되니까 냄새가 구수해집니다.

  • 13. 간장게장
    '10.5.19 12:15 AM (122.35.xxx.227)

    저희 시댁도 서산인데 게국지 담을때 간장게장 안넣고 걍 담으신다고 하던데요
    근데 그거 맛은요..어휴..저는 솔직히 말하면 걍 줘도 못먹겠던데요
    저희 남편도 한번 먹더니 이걸 대체 뭔 맛으로 먹냐고..근데 시댁 어르신들은 그거 없이 무슨맛으로 밥을 먹냐고 하시는거 보면 정말 호불호가 확실하게 가려지는 음식인거 같습디다

  • 14. 고향이 서산
    '10.5.20 3:47 PM (59.10.xxx.91)

    윗님 말씀처럼
    저의 엄마 본토 서산박이고
    저도 서산에서 20년자랐지만
    그거 안먹는데..맛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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