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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할까요?

어렵다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10-05-18 14:25:40

이런 질문 남한테 물어보는거 우습기도 하고 내 아이 내가 알아서한다 싶으시겠지만
초보엄마인 저는 모든게 너무 어렵기만 하네요.ㅠㅠ

선배맘님들 어떻게 중심 딱 잡고 계세요?

저는 오늘도 동화책, 교구, 홈스쿨 마구 검색하다 지쳤어요.흑
이걸 다 해주겠다는것도 아니고 그냥 뭐 하나 알아보자 싶어서 시작한 검색인데
점점점점 광범위해지면서 안해주는 제가 이상해지는 이 느낌.

82쿡에 검색하면 다들 아~무 소용없다 하시는데 나는 왜이렇게 그 중심을 못잡고 왔다갔다하는지
제가 못미덥고 불안해서 스트레스만 팍팍 가중되네요.

두돌 안된 아이랑 오전엔 산에가서 꽃, 새, 나무, 하늘 보고 오고.
오후에는 책읽고. 하고싶은거 가져오면 하고 그러고 놀아요.
문화센타 한군데 가서 몸놀이 하구요.
요즘 관심 가지는게 산에서 보는것들인거 같아서 자연관찰책 사주려고 검색중이구요.

나는 절.대. 프뢰벨이니 한솔이니 웅진이니 몬테소리니 그런것들에 메이지 말아야지!!
그래서 베이비페어 같은데 가면 마구 달려오시는 영사분들이랑도 절대 모른척하면서 지나갔는데
지금 왜 이럴까요?

아이한테도 좋다니까.
저도 선생님한테 좀 노는법도 배우면 좋으니까.
맘은 이런데 그럼에도 흔들리는 제 자신이 너무 화가 나네요.

육아서를 더 읽어야할까요?
아이랑 있으니 책 읽을 시간도 없다 핑계되면서 안읽은지 꽤 됐어요.ㅠㅠ
  
IP : 175.112.xxx.2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8 2:32 PM (121.130.xxx.102)

    우리 큰애가 중1이고 작은애는 7세인데요..큰애는 큰애라 그 기대감이 너무 커서 정말 이것저것 다 시켰고 둘째는 기본학습만해요..(책읽어주기,우리애 한권 읽으면 받아쓰기 몇줄하고
    체험학습 많이 다니고요) 설렁설렁 공부하는 우리 작은애가 더 집중력이 강하고 나름 욕심도 있고 뭐든 빨리 받아들여요.. 여기 선배님들 말 잘새겨 들으세요.. 엄마가 딱 중심잡고 아이교육에
    힘써주세요..

  • 2. ....
    '10.5.18 2:38 PM (121.146.xxx.168)

    저도 25개월 아기 키우는데 그 동안에도 교구니 전집이니 이런거 안시켰는데, 앞으로도 안시킬거 같아요. 그래도 육아블로그 보다보면, 제가 아기를 방치하는건 아닐까 고민은 되네요.

  • 3. ㅡㅡ
    '10.5.18 2:39 PM (110.9.xxx.206)

    두돌이면 더 엄마랑 실컨 놀때에요 자연관찰책보여주고싶으시면 산에갔다가 근처 어린이 도서관들리세요 그게 더 효과적일꺼에요 더 밖에서 뒹굴고 뛰어노는게 더 중요한 나이랍니다...잘하고계시는거에요~^^자신을 믿으세요

  • 4. 소신껏 교육시킨다는
    '10.5.18 2:39 PM (211.244.xxx.198)

    것이 남의 말을 다 들으라는 소리도 아니지만 그렇데고 다 무시하라는 소리도 아니잖아요.
    프뢰벨,웅진, 한솔책등 옆에서 떠든 다고 다하라는 말도 아니지마 그 책들은 절대 안되 그러는 것도 참 이상한 생각이죠.
    적어도 원글님은 인터넷이나 서점에서 책을 훓어보시고 위에 말한 전집도 보신것 같은데,
    남이 머라건 내가 좋다고 느끼면 전집도 사는 거고 아무리 좋다고 떠들어도 내가 아니다 싶으면 아닌거고 그런게 소신잇는 교육아닐까요.

  • 5. 그냥
    '10.5.18 3:12 PM (211.54.xxx.179)

    그대로 하세요,,제 맘같아서는 몸놀이도 필요없고,,이거야 뭐 놀이터가서 놀면 되는거니까요
    책은 오래볼건 사주시고 두세번 보고말건 도서관 이용하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은물 프뢰벨 가베 뭐 이런거 저도 시켜는 봤지만 ,,,그냥 그래요^^:::

  • 6. 어릴때
    '10.5.18 3:17 PM (125.178.xxx.192)

    육아는 이런저런 돈주고하는 프로그램 다 필요없고
    맬맬 밖에서 뛰놀고 집에서 책읽어주고 엄아아빠사랑받으며 신나게 노는게
    최곤거 같아요.
    지나고보니..

  • 7. ...
    '10.5.18 3:23 PM (121.138.xxx.188)

    산에 가고, 책 읽어주고, 문센가서 몸놀이 해주면... 거기서 뭐 더해줄 것이 있나요!!!
    저는 아이가 15개월 되어 가는데요...
    저도 가끔 공원 다녀오고, 단행본 대여섯권 있는거 돌아가며 읽어주고, 짐보리 다녀오고...
    그정도에요. 교구나 전집은 아직 생각이 없어서 들여놓지 않았고요. 홈스쿨 역시 관심 없고요.
    그리고 인터넷 검색해봐야 사줘야하는거 리스트만 잔뜩 늘어나니.. 저는 검색 안한지 오래되었습니다. ㅎㅎ

  • 8. ..
    '10.5.18 3:25 PM (124.54.xxx.122)

    영업사원들 말에 휘둘리는 것..주변 엄마들 좋다는 것에 휘둘리는 것...모두 좋지는 않지만 맹탕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지 않음 엄마가 놀아주고 하기에 한계가 있는것 같아요...저는 자연 관찰책은 좋은 출판사 책을 꼭 읽혀주라고 권하고 싶어요..저두 책 욕심이 많아서 거실이랑 애들 방..안방에 온통 책인데...제일 잘 보는것이 자연관찰 책이네요.아이의 지적 호기심도 충족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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