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는이가 아이 옷을 물려주려 하는데 전 싫어요.

초등맘 조회수 : 2,424
작성일 : 2010-05-18 09:10:09
깨끗이 입은 옷인데도
저희 아이와 터울이 4년 정도 지니
옷이 별로 이뻐 보이지 않습니다.

옷을 쌓아 두기도 그렇고
딸아이도 별로 안 좋아하고
이쁘지도 않고'''.
제가 철마다 하나씩 사 입히고 싶어요.

이 엄마는 옷을 물려주면서 자꾸 생색을 내네요.
본심을 알고부터는 별로'''.
물론 저는 받으면서 선물하고
다 입고 주면서도
선물하고'''.

친한 사이인데
저보다 나이가 많아요.
기분나쁘지 않게 어찌 거절할까요??
지혜를 모읍니다.
IP : 118.45.xxx.16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0.5.18 9:13 AM (220.79.xxx.203)

    알아요.
    사실 별로 도움되지 않는것들 (물론 마음은 너무 고맙죠) 자꾸 주면서 생색내면
    밥 사고, 답례하고, 받은 물건은 쓰지도 않고...
    제일 만만한 남편을 끌어들이세요ㅜㅜ
    남편이 옷 물려입히는거 탐탁치않아 한다고. 그냥 조금씩 사주라고 한다고.
    그럼 되지 않을까요

  • 2. 아이가
    '10.5.18 9:19 AM (124.50.xxx.46)

    싫어한다고 하세요~

  • 3. 123
    '10.5.18 9:19 AM (211.202.xxx.29)

    고맙지만 선물들어온 옷이 많다고 하세요^^

  • 4. 그거
    '10.5.18 9:27 AM (221.150.xxx.92)

    한 번 끊는 게 나아요.

    전 별로 친하지도 않은 동네 여자가 뭘 자꾸 물려주려 해서, 괜찮다면서 그냥 끊었더니, 다음부턴 안 권하던데요.
    저 다른 사람이 주는 건 잘 받아요.
    그런데, 이 여자건 안 받아요.

    그 여자한테 옷 한 벌 받고, 백화점 브랜드 티셔츠 하나 사다 주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들어 보니, 자기는 옷 한 벌을 줬는데, 전 티셔츠 하나 달랑 사 왔다고 말했더군요.
    제가 미쳤나요? 헌 옷 한 벌 받고, 새 옷 한 벌 사다 주게요.
    죄송합니다. 제가 지난 일 생각하니 좀 흥분했네요. ^^;

    아무튼 한 번 정도 거절하면 그 이후로는 거절도 훨씬 쉬워져요. 한 번 해 보세요.
    그 여자가 그 이후로도 강하게 주겠다고 권하곤 했지만, 웃으면서 좋게 거절하는 융통성도 생기더라고요.
    윗님 의견도 좋고, 아니면 친정 엄머니께서 펄펄 뛰시며 내가 사 주마...고 하셨다고 하시든지...가족들 핑계 대세요.

  • 5. 저도
    '10.5.18 9:31 AM (203.196.xxx.13)

    처음에 마음이 고마워서 받고, 답례하고 했는데..받아도 입히게 되질 않아요....

    스타일이 너무 틀려서....오히려 장농 자리만 차지하니까 옷찾을때 마다 천덕꾸러기가 되더라고요....
    또 준다고 하는데 어떻게 거절할지 고심하고있어요....

  • 6. 저도요..
    '10.5.18 9:36 AM (122.34.xxx.34)

    정말 스타일도 안나고, 주기 안아까운것만 잔뜩..팔기도 뭐하고 그런것들..
    (

  • 7. 용준사랑
    '10.5.18 9:50 AM (116.212.xxx.130)

    저의경험 아는맘이 있는데 늘백화점물건만 사요 옷들도 전스게스 등등
    근데웃긴건 딱한해만입히고 벼룩에다 팔아요 60만원짜리 ㅅ키복도 10만원언에 그래서 제가샀어요 그맘은 대게 다5000.3000 이렇게팔아요전좋죠
    조카도있고 옷도 깔끔해서 좋고 이젠 벼룩에내기전에 전화와요 야! 니사라,,하면서요
    엄마가 워낙에 싫증내는걸좋아해서 일년이안간데요 진짜 거짓이 아니라 사계절옷이
    딱 2단서랍이딱이래요 딸둘인데요 대단하죠?^^ 이사갈때 1톤트럭달랑하나 진짜로요
    이사하는분이 넘좋아서 아주머니 담에꼭 다시불러주세요 악수까지하고 가더래요~~

  • 8. 제비꽃
    '10.5.18 9:50 AM (119.67.xxx.236)

    주면서도 아까운 난 뭥미? 호호~
    전 딸(초5)과 아들뒀구요. 옷 크게 입히는 걸 좋아하지 않고 깔끔하고 세련되게 입히는 편인데
    한해 입히고, 아님 겨우 두해 입히고, 멀쩡하고 이쁜 옷 고스란히 이웃분 드리거든요. 받으시는 분은 제가 보기엔 진심으로 좋아하세요. 서로 진심으로 대하는 이웃관계. 그런데 가끔은 드리면서도 서운한게 '나같으면 속옷이라도 철마다 한번 선물하겠다아~ '는 속짧은 생각이 든답니다.
    신발이며 옷을 바로 바로 계절바뀔때 정리를 해서 바로 입힐 수 있게 드리고,또 헌옷 준다는 생각에 이쁜 머리핀 이라도 포장해서 가방에 얹어 드리네요.
    벌써 5년여를 받아 입으시거든요. 또 애들 볼때마다 낮익은 옷이라 우리아이 본듯 반갑네요.

    글쓰면서도 나도 참 속좁다 하고 있군요.스스로 ㅎㅎ~
    저는 주변에 딸이 없어서 죄다 사다 입혔답니다.

    원글님, 암만 아이옷도 4년이면 짐만 되고 안이뻐져요. 그냥 웃으면서 윗분들 말씀처럼 가족핑계나 아이핑계 대시고 받지 마세요. 거절 잘 못하셔서 속 끓이지 마시구요.

  • 9. 일단
    '10.5.18 9:51 AM (121.165.xxx.143)

    잘라서 거절하기 힘드시죠?
    그럼 받은걸 일단 입히지 마시고 그대로 넣어두세요.
    안입히냐고 물으면 아이가 안입으려고 한다거나, 선물받은게 많다거나 해보세요.

  • 10. 이제
    '10.5.18 9:56 AM (122.35.xxx.227)

    또 주면
    "여지껏 고마웠는데 이젠 안 줘도 돼 (시댁 혹은 친정 언니 사돈의 팔촌중 탈탈 털어서 누군가가) 주기로 했거든 저번에도 너무 많이 주셔서 &&엄마 준거 다 입히지도 못하게 생겼어 아깝게 나주지말고 다른사람 줘" 하고 말씀하세요
    어쩌겠어요 주기로 했다는데 ...

  • 11. 받는쪽
    '10.5.18 10:15 AM (211.208.xxx.159)

    아이 유치원으로 알게 된 언니인데
    저도 한 3년정도 아이 옷을 받아 입어요
    저는 유행이고 스타일이고 없고 깔끔하니
    다정하게만 입으면 된다여서 더구나
    아이가 또래보다 작아서 받아서도 1.2년은 두고
    입혀요 받을때마다 죄송하고 고마워서 과일
    사가지고 가고요 서로가 부담안되는 것이
    주고 받는 정이라고 생각해서요
    저만의 생각일까나!!

  • 12. 남편핑계
    '10.5.18 10:47 AM (116.126.xxx.41)

    남편이 저한테 굉장히 잘해주는데요, 밖에서는 남편이 정말 까칠한줄 알아요.
    제가 거절하기 힘든건 전부 남편 핑계 대거든요.
    남편이 아이 옷 얻어 입히는 거 엄청 싫어한다 하세요.
    나는 얻어 입히고 싶은데, 남편이 싫어하니 철마다 그냥 괜찮은 옷 하나 사주고 말려구....
    하심 될 것 같은데요.

  • 13. ..
    '10.5.18 11:26 AM (180.69.xxx.93)

    그냥 시댁에서 누가 옷을 왕창 물려주셨다고 하세요.
    그것도 다 못입힐 것 같다고..
    다른 사람 물려주라고 좋게 얘기하세요.
    한번은 마음먹고 말씀하셔야 될 거 같아요.

  • 14. 아이핑계가최고
    '10.5.18 11:46 AM (114.205.xxx.241)

    애가 어릴때는 안그러더니 한살이라도 더먹었다고
    얻어입는거 싫어하고 취향이 생겨서 지맘에 안들면 안입으려한다"고 말하시고
    그만 받아 입히시면 되겠네요

  • 15. ,,
    '10.5.18 1:17 PM (119.201.xxx.151)

    다음에 또 물려주려고 하면 다른 필요한 아이 물려주라고 ..울아이는 친척에게 새옷 선물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라 물려받은 옷 입을일이 아무래도 잘 없다고 하삼~

  • 16. 그냥
    '10.5.18 5:40 PM (211.178.xxx.53)

    싫다고 하시면 안되나요?
    괜히 돌려말하면 오해할수도 있고
    남의옷 물려받는거 본인이 어릴때도 싫어해서
    아이에게도 그러고 싶지 않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0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