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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그여자아이가 잘못을 한건 맞지만..
그 여자아이가 잘했다는 생각 0.1%도 안합니다.
그런데 이 일이 학교차원에서 사과할 일도 아닌거 같고
녹취해서 인터넷에 뿌리는것도 좀 의아하고
뉴스에 나오고
불특정 다수들이 우르르 이 여자아이 싸이가서 욕하는것도 좀 이해가 안되요.
사소한 일입니다.
어린놈들이 어른들한테 대드는거
한국에서 하루 천번도 넘게 일어날껄요?
지금 그런일에 전 국민이 광분할때인가 싶어요.
정말 중요한일엔 침묵하는 사람들이 더 미울때가 있어요.
1. 저도요
'10.5.18 8:55 AM (121.151.xxx.154)그학생이 싸가지없고 경우없는것은 맞는데
인터넷상에서 이리 몰매맞는것이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인터넷상에서 이리 난리치다가
반전되는경우도많이 보았고
또 그 녹취된것만으로 한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일은 좀 아닌듯하네요
저는 인터넷에서 이리 난리치는것에 대한 심한 거부감이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그런것 듣고 난리칠마음이 있으면 내새끼하나 더 살피고
선거하라고 전화할것같네요2. //
'10.5.18 8:56 AM (121.167.xxx.85)그렇지요
3. 동감
'10.5.18 8:58 AM (119.149.xxx.239)...
4. ....
'10.5.18 8:59 AM (175.194.xxx.10)저런일에 광분하는 분들 대부분 보면 정말 중요한 일에도 절대 침묵하지 않아요.
쿨한척 ...... 모든 걸 포용할 듯, 이해할 듯한 자세를 가진 분들이 정말 중요한 일에도 침묵하죠제가 겪은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습니다,
전 나쁘지 않다 생각되요.
이걸 보는 누군가는 ...아...이런 행동이 잘못된게 맞구나....라고 생각이라도 할 것 같아요.
요즘 애들.....또는 어른들 ...... 너무 함부로 사람을 대하는 경우가 많아서요~5. faye
'10.5.18 8:59 AM (216.183.xxx.37)선거앞두고 고도로 계산된 낚시 같다는...
6. ..
'10.5.18 9:00 AM (175.118.xxx.133)저런데 열내는것보담..
선거를 잘해야.. 동감..7. 저도요
'10.5.18 9:00 AM (121.151.xxx.154)그런일에 광분하는분들보면 저는 세상의 정의를 위해서
침묵하지않는것보다는
저는 몰려다니는것같은 느낌이 더 듭니다
사실 촛불들때도 마우스만 돌리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물론 나가서 같이 든분들도 있지만 안그런사람들도 많다는것이구요
저는 인터넷에서 이리 세상의 진리처럼 말하다가
나중에 반전되어서 나쁜놈이 좋은 놈되고
좋은놈이 나쁜놈되는것을 한두번 본것이 아니라서
인터넷을 그리 믿지않네요
제가 원하는 만큼의 소통의자리 그리고 지식의 자리라고 생각할뿐이네요
그런분들이 다른일에 침묵하지않는다는 말은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8. 그 천번이
'10.5.18 9:02 AM (211.244.xxx.198)알려지지 않고 사람들이 몰랐으니 넘어가는 거 아닐까요?
이런 몰매를 통해서라도 누가 내가 하는 일을 알겠어 식으로 막나가는 사람들 움찔하고 정신 좀 차려야 합니다.
그래야 그 천번중에서 한번이라도 줄지 않겠습니까?
그냥 나두면 하루 천번이 하루 만번 될 수도 있고 나중에는 어게 뭐 어때서 이렇게 될수도 있는 겁니다.
뭣도 모르고 까부는 사람들 세상 무서운 줄도 알고 조심하라는 경고라고 생각해야죠.9. 충격
'10.5.18 9:05 AM (143.248.xxx.67)여대생이 그랬다는게 더 쇼킹하지 않나요?
지가 뭐라구요.. 뭐가 대단해서요.
이런사건 한번씩 나와서 현재 수준을 가늠케 해요.10. 세우실
'10.5.18 9:06 AM (202.76.xxx.5)잘못한 건 맞지만 네티즌들이 신상을 터는 것도 잘하는 일은 아니죠.
그런 면에서 일단 학교와 총학에서 빨리 수습을 시작한 것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11. 사소한
'10.5.18 9:08 AM (125.141.xxx.167)일인가요? 이게?
12. 음
'10.5.18 9:11 AM (121.160.xxx.58)사소한 일이라고 생각들지 않아요.
물건을 빼앗는것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파장이 얼마나 큰데 학교차원에서 사과를 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진정한 사과는 아니라고 불 빨리 끄려고 하는 사과라고 생각하고요.
그 여학생이나 부모는 재수 옴 붙었다고 생각하겠죠.
많은 학부모는 자식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할거구요.
나만 왜???? 라는 생각은 저 여학생과 부모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13. 전 좀 다른데요
'10.5.18 9:12 AM (61.78.xxx.189)저 학생이 나중에 신입사원도 되고 엄마도 되겠죠.
정말 그 학생한텐 미안하지만,
저 학생이 누구인지 알아내서 인사팀에서 취업시 꼭 고려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14. 이렇게해서라도
'10.5.18 9:19 AM (211.244.xxx.198)오히려 사회적인 약자들을 보호해줄수 있는 방법이 될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 아주머니가 이런 식이 아니라면 어떻게 사과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현실적으로 인터넷에서 불특정다수가 힘을 모아주고 이슈로 만들지 않았다면 이런 문제로 대학의 관계자들이 저 아주머니의 항의를 들어주기나 할까요?
아님 저 학생이 누군지 알아볼 생각이나 할까요?
오히려 별거 아닌것(?) 가지고 자기학교 학생 잡는다고 저 아주머니 소리없이 잘릴걸요.
선거 중요하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도대체 선거를 왜 하는 겁니까?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동참하자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정작 이런일은 너무나 흔히 일어나는 일이니 광분할지 말고 묻어버리자구요?
이런 글에 선거 타령나오는게 더 이상합니다.15. 이럴때
'10.5.18 9:20 AM (122.37.xxx.197)나이가 들면서 이해의 폭이 넙어지는데..
오히려 잘못한 여학생보다..
그걸 광장으로 끌고나와 재판하는 네티즌들이 죄의식이 없다는건 이해불가입니다..
잘못의 크기가 어떤가보다는 그걸 공론화해서 단죄하는건 누구도 할 일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인격모욕으로 상처입은 그 아주머니를 대신하는 마음인지요..
우리는 알면서 저지르는 부끄러운 일들..내가 모르면서 저지르는 악행이 또 얼마나 부지기수인지...16. 이상
'10.5.18 9:23 AM (110.11.xxx.206)저는 솔직히 그 녹취들으면서 정말 심각한 현실이다 생각했어요.
어른이고 뭐고 당신은 여기 쓰레기치는 사람아니냐는 식에
예의라고는 눈꼽만큼도 보여지지 않는...
그 여학생 뿐만 아니라 다른 여학생들의 목소리속에서도 그런게 느껴졌어요.
그분들도 집에 가심 다 부모님들이신데
만약 내 부모가 청소라는 일을 하시며 그런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된다면 어떨까요???
저는 그 걸 들으면서 열심히 사시는 아주머니 쫓겨날까 그게 걱정됐어요
학교에 용역업체라던데 그 업체에서 가만 있지 않을테구요.
요즘 애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 없는거 같아 슬픕니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런 일이 있었겠나 싶어요.
전 이게 정말 매마른 현실...인듯해서 심각하게 느꼈는데
요즘 애들 다 저렇지 않느냐며 받아들인다면
언제 우리 역시도 저런 대우를 받을지 모른다고 생각해요17. 아마
'10.5.18 9:28 AM (121.165.xxx.143)그 여학생. 이렇게 이슈화되지 않으면, 자기가 잘못했다는것 절대 절대 모를겁니다.
더불어 그 여학생과 비슷한 사고방식과 행동을 하는 학생들도 엄청 많을텐데, 그 아이들도 모르겠죠.
이렇게 공론화 되어야 그나마 조금 조심이라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18. .....
'10.5.18 9:29 AM (211.244.xxx.198)물론 어렵지만 학벌과 외모와 집안이 아니라 인성을 보고 걸러내야 하는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기업체도 물론이지만 이런 학생이 혹시 누구의 선생님이 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진짜 아찔합니다.19. 추억만이
'10.5.18 9:36 AM (121.140.xxx.202)개인정보는 분명 보호 되어야 하는데 요즘엔 조전혁이 세상에 넘쳐나서 그렇죠
20. 녹취
'10.5.18 9:36 AM (61.73.xxx.153)무서워요-
단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단편적인 순간만 녹취가 되어 인터넷에 뿌려진다면 아찔할 듯-
자게에서도 그렇고 나가서도 그렇고 화가 나는 순간에도 교양을 잃으면 안되겠어요;;21. 심각
'10.5.18 9:42 AM (203.249.xxx.21)그런 면도 없지 않아 있지요...저 학생 재수 엄청 없는 건 맞는 것 같아요...
20여년을 저런 사고방식으로 살아왔을텐데 된통 걸린 건 이게 처음이겠죠.
그 녹취록 듣고 정말....아찔했어요. 지 돈 주고 부리는 사람한테도 저럴 순 없거늘...등록금 내고 학교다닌다고 그렇게 유세해도되는건가 싶기도 하고...마치 하인부리는 듯한 태도였어요. 그리고 쌍욕....여대생 입에서 그런 쌍욕이 나온다니 정말 놀랐어요.
저 학생은 개인적으로 좀 안된 면도 있지만 이런 거 보고 젊은 사람들 조심 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건 이거고 선거는 선거이니, 절대 선거를 잊어버리면 안되겠구요..22. 전
'10.5.18 9:43 AM (59.9.xxx.186)인민재판같은 지는 모르지만, 이런 식의 응징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전혀 아닌 것이 도마위에 올라 온 것도 아니고.23. 저두요.
'10.5.18 9:44 AM (118.91.xxx.110)도덕적으로 욕먹을일이긴 하지만 그학생이 범죄자도 아니고..학교차원에서 나설꺼까지야...
24. 신상털기
'10.5.18 9:46 AM (122.35.xxx.227)이런일엔 해야한다 안해야한다 그런걸 떠나서 삼천포로 가게 되는데 신상 터는거요..
여기 82쿡에도 걸핏하면 ip추적하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제발 그것 좀 안했음 해요
남한테 피해를 준다던지 정말 변태스런 글을 올렸다던지 해서 추적하는건 그래도 좀 낫습니다
이건 낚시글인지 아닌지 이분 저번에 어떤 글 올리셨네요 하면서 ip 떡하니 공개하는거..
그거보고 82가 왜 이리됬나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25. 무서워요
'10.5.18 9:55 AM (125.187.xxx.155)네, 그 여학생 잘못했네요.
정말 네가지가 없네요.
사람이 그러면 안 되지요.
그런데 인터넷이라는거 정말 무섭네요..
동네에서 아줌마들 쑥덕거리는거와 차원이 다르네요.
울 아이들 조심시키며 키워야겠네요..26. 녹취록
'10.5.18 10:01 AM (222.239.xxx.103)을 안들어보셨나요??
어린사람이 나이든사람한테 대드는거야 뭐 하루에 천번이상 일어난다고 하지만
욕을 그렇게까지 하는건 정말 첨들어봤습니다.
아주...욕을...욕을....경희대면 그래도 공부좀 했다는 학생아닐까요?
공부하느라 바빴을텐데 언제 그렇게 욕을 배운건지...흥분해서 그냥 나온욕이 아니라
아주 욕이 입에 뱄어요. 전 누가 돈준다고 그렇게 욕해보라고 해도 못할정도로
아주 능숙하게 잘하던데요??욕도 욕이지만 단순히 어른한테 대든게 아니구요.
"너 나한테 맞을래?'아주...깡패가 따로 없습디다....
전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정말 나중에 그런여자가 누군가의 와이프...(성격드세니
와이프역할은 야무지게 잘할것같네요ㅡㅡ;;)어느집안의 며느리가 된다니 생각만해도
불쌍할따름입니다. 그런여자가 나중에 뭐...학대하는 며느리 이런거 되는거 아닐까요??ㅡㅡ;;27. 그리고
'10.5.18 10:02 AM (222.239.xxx.103)대학교차원의 사과랑 징계...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인성교육이 안되었다면 대학교든 고등학교든 사람만들어야하지
않을까요??대학생이면 저렇게 쌍욕하면서 더구나 학교에서...
그래도 되는걸까요??28. 그 학생..
'10.5.18 10:15 AM (218.38.xxx.161)완전 웃기는 짬뽕 같애요
경희대 다닐정도면 그래도 공부좀 한 학생 같은데
공부만 잘하면 뭐 합니까?
인성교육이 엉망인데..
우리도 반성하라는 의미에서 그 학생은 마땅히 벌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제 새끼들 공부공부..하기 보다 앞서~~인성교육에 좀 더 적극적으로 힘쓸 생각입니다
전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그 학생 지금 그대로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만은 사람들 가슴에 피멍들게 하겠냐구요?
그 학생 이 기회에 반성 많이 해야할 겁니다29. **
'10.5.18 10:22 AM (211.198.xxx.65)버스타면서 고등학생들 하는 말 들어보면
저런 욕 섞어 쓰는 건 예사더라고요.
담임선생님, 부모님을 지칭할때
*년 이런 말은 그냥 쓰는 것을 보고
정말 충격있었는데
그게 한 둘 문제아스럽게 보이는 아이들의 입에서만 나오는 말이 아니라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이는 애들도 그런 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쓰는 것을 보고
한번 더 충격을 받았습니다.
고등학생 아이들 저러는 것을 보고는
사춘기 한때겠지, 철들면 저런 말 안쓰겠지 헀는데
그 여학생 하는 말 보면
입에 완전 밴 말투이며 고쳐지지 않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전 40평생 살면서 아무리 열받는 일이 있어서도
차라리 물건을 집어 던지면 던지지
욕은 절대로 못하겠던데......30. 아나키
'10.5.18 10:27 AM (116.39.xxx.3)저는 이번 사건이 국영수만 죽어라 가르치고 인성은 뒷전이었던 우리나라 현실을 보는 듯 해요.
지식과 지혜는 엄연히 다른건데 그걸 못가르친 부모와 사회 탓도 있구요.
그 여학생은 분명 완전히 잘못했어요.
그렇다고해서 신상공개가 잘하는거라고는 말 못하겠어요.
문제는 이런 여학생들이 아~ 주 많다는 거죠.
그렇게는 알고 있었지만, 정말 도를 넘는 유창한 욕과 맞을래라는 말을 하는 인간 이하의 모습에 많이 놀랐어요.
처음에 그 미화원 아주머니의 딸이 글을 올렸을땐 이 정도까지 이슈가 되지 못했죠.
(녹취록 등장 전)
"그랬다더라" 라고 듣는거와 그 상황을 직접 듣는건 다르죠.
그 녹취록을 듣고, 우리가 더 화가난 거죠.
근데, 총학에서 사과를 시킨다쳐도 그 여학생이 잘못을 깨달을지...
이런 사람은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손을 써야할지..31. 글쎄
'10.5.18 10:43 AM (122.37.xxx.142)전 여지껏 도마위에 올라서 난도질 당했던
개똥녀니 된장녀니 별 관심없고 그정도야 뭐 싶었죠
다분히 마녀사냥이었다는데 동감하구요
그런데 이번 패륜녀는 제가 당사자가 아님에도 상당히 불쾌합니다..
대학생이라는 지성인의 집단인 한사람이
연장자이면서 사회적약자라할수있는 사람에게 취하는
폭력적이며 비인간적인태도에 경악을 금할수 없고
어쩌면 눈감고 싶었던 우리사회의 단면을 오롯히 보여주는거 같아 뜨금합니다..
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지성인으로서의 양심과 배려를 보여주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고
모두들 '계급'으로 사람을 대하고 멸시하는 그런 사회풍토말입니다..
그학생의 신상이 공개되는건 저도 반대합니다만,,
이 일을 계기로 비슷한부류의 사람들이 조심해야한다는 계기정도라도 되었으면 좋겠군요
물론 정작 중요한 일에는 침묵하면서
감정적인 다툼에 호들갑떠는 그런 소동을 경계하고픈 원글님의 맘도 이해합니다..32. dma
'10.5.18 11:11 AM (203.229.xxx.234)이건 약간 다른 이야기인데,
범죄나 아이들 인성에 관한 어떤 글을 읽었는데요
한 마을의 면면을 모두 알때는 예의라던가 그런 것을 지키는 확률이 높고 흉악범의 발생이 적었답니다.
도시화 되고 특히 메트로폴리스가 곳곳에 늘면서 대부분이 익명으로 살수 있을 때가 되어서는 예의가 실종되고 막가는 인류가 늘었다는군요.
그 여학생은, 자신이 선 시장 같은 곳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낱낱이 검증 될 거란 생각을 했다면,
그 아줌마가 동네 바로 옆집이었어도 그랬을 까요?
녹취록을 올리는 것도 옳은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제 욕을 입에 물고 다니는 아이들은 적어도 청소 아주머니들에게 그런 짓을 좀 덜 하겠지요.33. 신중하게
'10.5.18 12:23 PM (121.134.xxx.95)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물론, 그 여학생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네티즌들의 지나친 비난행위(신상털기라고 하나요?..) 또한 섬짓합니다.
녹취라는게....
녹취하는 사람은 당연히 이성적이고,상대방의 거친 반응을 유도하는 입장이지만,
녹취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상대방이 유도하는대로 휘말릴 소지가 다분히 있기에(성인군자가 아니고서는..),
적어도 녹취한 사람이, 제 3자로, 충분히 객관적인 상황이었음이 입증된 후에나 녹취내용을 근거로 한 심한 비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녹취내용과 상관없이...그 여학생이 미화원 아줌마께 무례하게 대한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사과를 해야겠지만요.34. ???
'10.5.18 1:25 PM (61.120.xxx.93)저는 이 사건 너무너무 이해가 잘 되는데요 -_-;;
물론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 아주머니의 딸이 답답해서 글 올린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것!
(이렇게 일파만파 번지리라고 생각은 못했겠죠)
매스컴에서 재미위주로 기사를 다루는 것도,
네티즌들이 당연히 화가 나서 비난할수도 있는 거고요..
대신 앞으로 이렇게 수모 당할까봐 무서워서라도...
학생들이 바르고 고운말(?) 써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
어려운 일 하시는 분들에 대한 무시나 하대가 좀 줄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35. ㅎ
'10.5.18 1:37 PM (211.208.xxx.59)dma님 말씀에도 언급하셨지만...
그리 멀지도 않은 우리 부모님 세대 때 만 해도... 옛날부터의 마을 단위 중심으로 공동체가 이루어져 있었을 때에는
그 마을의 분위기 자체가 스스로의 행동거지를 조심하게끔 만드는, 그런 역할을 하던 사회적 장치가 있었지요.
연로하신 어른들 하시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느 집 대소사가 뭐뭐 있는지...누구네 자식은 어떻더라~ 라던가
어느 집의 숟가락이 몇 개인지 조차도 다 알 정도로 마을 구성원들을 너무 잘 알고 살았었기 때문에
어느 누구든 욕 먹을 만한 일을 하려고 한다면 온 마을의 비난과 눈총을 감수할 배짱이라도 있어야 했다지요.
혹 어쩌다 그 마을에 누가 아주 나쁜 짓을 하게 되면 온 마을 사람들이 나서서 가르치던 가 아니면
그 사람을 마을 밖으로 쫓아내 다시는 그 마을에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까지도 했다는 말을 들었네요.
그런데 지금 우리의 현실은 그런 사회적 장치가 없다고 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겨우 기댈 수 있는 데 라곤 경찰? 법? 뿐인데 그 마저도 제 기능을 하고 있는 거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각 가정에서 어른들이 그런 역할을 잘 하고 있지도 못한 현실이고
더구나 요즘 이 나라 꼴이 도덕성이고 윤리관념이고 할 것 없이 쓰레기처럼 내팽개쳐진지도 오래이니
이런 상황이라면... 정말로 어떤 일을 바로 잡아야 할 때가 온다면 도대체 어떤 방법을 써야
제대로 바로 세울 수가 있게 될까 싶으니...
잠시 제 생각이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그런 문제들을 정상적이고 상식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통로가 막혀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이번 여대생 사건처럼 인터넷의 역기능이 마치 필요악처럼 번지고 있는 걸로도 이해가 되는데...
어쨋든 이런 저런 말들을 아무리 한다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비정상들을 고쳐나가려면
새로운 물결이라도 일어나 주지 않으면 정말 힘들고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각한 병에 걸리는 것도 어느 날 갑자기 생기거나 단 한 가지 원인으로 발병하는 게 아니듯이
그 어떤 사회악도 하루 아침에 갑자기 생겨난 현상이 아니라는 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입니다...
다만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 원인과 결과 제공자라는 게 우리들에게서 따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걸
이번 일을 겪으면서 한 번 쯤 심각하게 돌아 볼 수가 있었으면 합니다.36. 현대판
'10.5.18 2:27 PM (118.222.xxx.229)마녀사냥이라고 봐야지요...
루저녀 사건때처럼...
삶이 팍팍하다보니 자기들 스트레스를 풀 만한 꺼리들만 생기면 승냥이떼처럼 달려드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37. 글쎄요
'10.5.18 4:37 PM (124.195.xxx.253)사소한 일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하루에 천번이 아니라
만번이 일어나도
잘못된 일은 잘못이지,
많이 일어나니까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단지
잘못에 대한 비난과
잘못을 한 자의 인권에 대한 폄하는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는 생각합니다.
꼭같은 이유
어디까지 인권으로 볼 것인가 때문에
아주머니에 대한 욕설은 인권에 대한 폄하라서 서글픈 겁니다.
큰 일에 침묵한 사람이 더 밉다는 말은
동의하지 않습니다.38. ...
'10.5.18 5:44 PM (116.41.xxx.7)원글님께 동감이에요.
물론 그 학생이 많이 잘못했고, 일개 사건이지만 큰 시사점이 있겠지요.
그러나, 한 개인의 잘못을 제삼자가 녹음해서
전국민이 돌려듣고 비판하는 상황 또한 지극히 공포스럽네요.
지금 개인에 대한 법 테두리밖의 집단 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39. ..
'10.5.18 6:20 PM (61.102.xxx.160)이건 단순히 아이가 어른에게 대든 게 아니지 싶은데...
패륜이라는 말을 잘 모르시는 듯....
이렇게 생각이 차이가 있군요.40. ....
'10.5.18 6:32 PM (115.138.xxx.37)저는 굉장히 큰 사건이라고 보는데요?... 어른한테 그냥 막말도 아니고.. 욕까지 섞어가며
인간적으로 멸시를 하는데... 그것도 대학생이... 호되게 겪고 인간 좀 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루저녀 사건때는 네티즌들이 좀 심하다 싶었는데... 이번엔 별로 동정의 가치가 안 느껴지네요..
청소하는 분 만만히 보고 한 행동이라 더 화가나요...41. 그 와중에
'10.5.18 6:35 PM (110.8.xxx.19)녹취해서 뿌린 사람은 뭥미.. 무슨 의도로?
녹취 들어봤는데 그 학생만 전적으로 잘못한건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동영상이 아닌 이상에야 그 아주머니도 어떤 액션을 취했는지 알 수없고..
전적으로 그 학생 잘못이라면 신상 털려도 그닥 동정표는 안가겠지만.42. ..
'10.5.18 6:40 PM (110.9.xxx.12)참나 그런애를 동정해줘야 한다고요 ........
뭐가요 먹다 버린 우유 너는 버리면 손목 부러지니 모른척이나 하든지 얼빠진것
누구에게도 잘잘못에 대해 들어 보지 못하고 큰아이의 대표입니다
이기회에 인성 공부 좀하기를..43. 엥
'10.5.18 6:41 PM (112.223.xxx.67)사소한 일은 아니죠.
이런 작은 예의부터 지키는 나라가 되어야죠.--;;;;;44. 공공
'10.5.18 7:27 PM (112.155.xxx.72)도덕의 법칙이 망가져 가고 있는 한국에서 (다 윗대가리들 탓이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라도 하나씩 고쳐 가야지 저런 애가 어디 회사에서 팀장이라도 된다고 상상해 보세요. 재앙이죠.45. 글쎄요
'10.5.18 7:41 PM (203.142.xxx.241)이런일이 선거보다 더 사소한 일인가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히 부조리한 부분에 대해서 항의한게 아니고. 어떤 이슈를 가지고 토론한것도 아니고.
자기 엄마뻘되는 사람한테 쌍소리를 함부로 하는일이 선거보다 덜 중요한 일인가요? 선거 잘해서 좋은 사람을 대표로 뽑으면 뭘합니까. 실생활에서 내 주위에 저렇게 사납고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 천지면, 그게 제대로된 사회가 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아이를 그렇게 가르킨 사회나 가정도 반성해야 하지만, 그 아이 자체도 한번 호되게 야단은 맞을 필요가 있어요. 그렇지않고선 사람되지않을껍니다. 머리통 다 큰 아이가 지부모가 혼낸다고 반성할까요? 가끔은 심해도 여론의 야단도 맞을 필요가 있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게 먼 미래를 봤을때 그 학생한테도 나쁘지않을껍니다.
그리고 루저파동의 그 홍대 대학생은 오히려 심하다 싶습니다만, 이 학생은 아니지요.46. 학교 차원
'10.5.18 7:46 PM (222.111.xxx.75)에서 해결 됐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커요.
여학생이 잘못 한 거는 백번 맞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만약, 녹취한 학생이 녹취한 것을 학교에 건네 주었다면 과연 어떤 처벌은
이루어졌을까요?
청소 하시는 분은 당연히 짤리셨겠지요?
이 여학생 같은 사건이 비일비재 하다는 게 더 문제예요.47. 상식의 토대
'10.5.18 7:55 PM (124.54.xxx.17)이 여학생 잘못한 거 맞는데 그렇다고 여론재판에 회부해서 죽일년 만드는 게 옳은가는 또 다른 문제지요.
이런 어린 애 말고 나이 들만큼 들고, 지위도 높은 인간들이 저지르는 패악에 대해서는 그러려니 하고 가잖아요.
사회적 상식의 토대는 기초부터---48. 어느정도
'10.5.18 9:39 PM (180.66.xxx.171)공감하는 부분 있어요. 저도 들어봤는데요, 후반에 여학생이 자제력을 잃은 건 맞아요.
그런말 상식 이하죠. 사과하고 반성해야 마땅합니다. 자신의 엄마에게라면 그랬을까요?
하지만, 아주머니가 여학생의 말투에 기분이 나쁘셔서 거신 부분도 있는데, 모두 다 여학생을 보고 광분하셔서 제 생각이 틀린가했어요.
요즘 학생들 타이를 때 격하면 손해봅니다.49. --
'10.5.18 9:40 PM (114.201.xxx.43)인성교육이 절실한 요즘입니다..
그저 경제경제....... 지금 정권은 이런 머리는 있으나 인성이 글러 먹은 인간들을 찍어 내길 원할 겁니다.. 계속해서~50. 이 여학생
'10.5.19 12:35 AM (118.46.xxx.110)너무 비호한다는 말도 나오더군요
많이 많이 감싸는 느낌이...
왠지 신상 털리지 않을 것 같고, 누군지 끝내 안 밝히고 두루뭉실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51. 여기까지만
'10.5.19 1:50 AM (211.44.xxx.175)큰 잘못 맞습니다.
비난도 들을 수 있죠.
그렇지만 여기서 그쳐야 한다고 봅니다.
여기까지만.
뭐든지 적정선이란 게 있습니다.52. 이미
'10.5.19 8:01 AM (61.78.xxx.103)알려졌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학교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요. 당연히.
사회적인 체면이 있지 어떻게 가만히 있습니까 ?
그리고 그애는 자신이 성인이라는 생각을 좀 해야 겠더군요.
그 청소하시는 아줌마가 우락부락한 남자였으면 어땠을까요 ? 그 애가 그랬을까요 ?
아니면, 그분이 자기를 가르키는 선생님이라면 그랬을까요 ?
그 아이의 행동은 그 아줌마가 자기보다 밑에 사람이고, 자기보다 약한 사람이라는 것을 전제하에 하는 행동입니다.
물론 그따위 행동을 가르친것은 분명 그 여자애 엄마아빠겠지만 !!
그 아이도 초등학생도 아니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나이는 맞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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