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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삽한 KBS - 노회찬도 나왔어야
진보신당 후보인 노회찬씨는 뺐더군요.
지상욱이 초청되면 당연히 노회찬도 초청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무슨 이유로 안 넣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국회의원이 없다고 해서 그랬나?
그런데 국회의원 수(數)하고 무슨 상관입니까? 이건 지자체 장과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데..
무소속도 의미 있으면 후보들간의 토론에 넣어 줄 수 있는 것이고, 진보신당은 엄연한 이름이 알려진 정당인데..
노회찬이 들어갔으면 토론이 재미있었을 것이고, 그의 말펀치에 오세훈 표가 상당히 날아갔을 겁니다.
그걸 우려해 노회찬을 뺀 것 같아요.
1. .
'10.5.18 3:01 AM (110.8.xxx.19)노회찬 좋아하지 않아요.
샘물교회 속썩일 때 그넘들한테 보상금인가 줘야 한다 하지 않았던가요..
근데 그넘들은 노통 애먹일려고 작정한듯이 가지말라는 곳 가서 그 난리더니
쥐 속 좀 썩여보시지 약속이나 한듯 조용히들 있는지 아주 개독들 알아줘야 한다는.2. ..
'10.5.18 3:18 AM (68.38.xxx.24)윗님, 노회찬에 대한 호오 문제가 아니지요.
지상욱씨를 토론에 넣는다면 당근 지상욱씨보다 지지율이 높은
노회찬씨도 토론에 넣었어야지요.
KBS가 시청자를 바부탱이 취급하는군요.
(정부가 언론장악은 끝냈다, 이거지요)3. .
'10.5.18 3:23 AM (110.8.xxx.19)정권이 국민을 우습게 아는데 그 아랫것 케비에스가 시청자 바보로 안다고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원글이 말하고자 하는 거에 대한 댓글만 달리란 법 없잖아요. 곁길로 샐 수도 있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4. 헐
'10.5.18 3:32 AM (77.196.xxx.51)점한개님. 샘물교회 사건으로 노회찬을 싫어한다. 참 돋보기 들고 옥의 티를 잘도 찾으시네요.
그게 노회찬의 흠이라면, 노회찬의 장점은 만개쯤 되겠지요. 눈앞에서 반짝반짝 총기와 재치와 용기와 지혜가 빛나는 사람이던데 말이죠. 지난 국회에서 심상정과 함께 가장 눈부신 의정활동을 벌인 사람이 노회찬입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홍정욱 놈이 하지도 않는 뉴타운 사기치는 바람에 눈앞에서 의석을 놓쳐서 말이에요. 지금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면, 이번 선거에서 명승부를 펼쳤을텐데 말이죠.5. .
'10.5.18 3:41 AM (110.8.xxx.19)헐 일 것도 없어요. 옥의 티라고 한다면 그 티 얘기한 게 되겠지요..
6. .
'10.5.18 3:47 AM (110.8.xxx.19)일부러 돋보기 들지도 않았어요. 당시 어느 분 글 보고 알았고요.
좋아한다고 모든 코드가 맞을 순 없군 했었어요. 보상금인지 포상금 건은 다소 결정적이긴 했지만. 그리고 노 의원이 이번에 대안도 아니라 맘의 여유가 있긴 하죠.7. 곰맘
'10.5.18 3:53 AM (201.231.xxx.9)예, 저는 이명박 정권 심판론으로 한명숙 후보님을 지지합니다. 하지만 만약 노회찬씨가 민주당 간판으로 나왔다면 정말 해볼만한 싸움이었다고 아쉬워합니다. 한명숙님은 외유내강형으로 바람몰이는 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물론 김비서 하는 짓은 정말 뷁이지만요.
8. ...
'10.5.18 4:09 AM (112.187.xxx.33)저 또한 윗님과 생각이 비슷합니다.
한명숙 전 총리께서는 두 말할 나위 없이 훌륭하신 분입니다.
하지만 뭐랄까, 뭔가 좀 미진한 감이 있어요.
한명숙 전 총리께서 그렇다는 게 아니라 전반적인 판세에서 느껴지는 것이요.
한나라당 지지층, 다시 말해 오잔디 지지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범위가 넓고 두께가 두껍고 뿌리가 깊어요.
한국에서 보수층 및 잠재적 보수 지지층의 세력이 그만큼 크다는 말이죠.
거기다 인정하긴 싫어도 오잔디 개인에게서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젊고 잘 생기고 엘리트고 강팍하지 않은 어떤 부르조아적 여유로움.
어쩌겠습니까. 엄연히 그런 걸 선호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을요.
아쉽지만 한 전 총리께서는 아직 오잔디의 그런 매력(우엑!)을 압도할 수 있는 카드를
확실히 보여주시지 못하고 계신 듯합니다.
선거에서는 내부에 간직하고 있는 진정성 못지 않게 겉으로 드러나는 요소도 중요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재기 넘치는 노회찬 전 의원으로 단일화가 이루어졌다면
솔까말 신선한 바람몰이가 더 잘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9. .
'10.5.18 4:22 AM (110.8.xxx.19)한명숙 후보가 노 후보보다는 훨씬 인지도가 높고
말씀하신 바람몰이 차원에서도 유리하다 생각해요.
노회찬 후보는 넘 특정계층을 지지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보고요.
덧붙여, 옥의 티건을 말씀드리자면 샘물교회 파동 때 개독을 제외한
일반 국민들은 쟤들 뭥미, 민폐도 저런 민폐없다 했어요.
다수 국민의 정서와 배치되는, 아니 한술 떠 뜨는 보상금 발언에
국민을 뜻을 받아들이고 따라야 할 정치인이
결국 자신의 종교를 뛰어넘지 못하는 편협함을 보았다고나 할까..10. ...
'10.5.18 5:03 AM (112.187.xxx.33)선거는 인지도만 높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노통이 정몽준보다 인지도가 높아서 바람을 일으켰던 것인가요?
강금실 전 장관도 오세훈보다 인지도가 높았으면 높았지 뒤지진 않았습니다.
인물 자체만 놓고 봐도 오잔디를 강금실 전 장관한테 댈 수가 없는 일이죠.
하지만 결과는 오잔디였습니다.
윗님처럼 노회찬 후보가 특정 계층의 이익만 옹호한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위해
민주당이 양보해서 노회찬으로 단일화된다면 그 부분이 많이 희석이 되겠죠.
그리고 샘물교회 사건은 그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을 옹호하는 차원에서 한 말이 아니라
그들을 보호받아야 할 국민의 일원으로 생각해서, 다시 말해 일반론 위에서 그런 말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진보, 보수 진영을 통틀어 정치권의 입장은 노회찬 후보와 거의 같았습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참여정부에서는 국민들의 요구에 따라 그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해놓고
사실은 그런 시늉만 한 게 되어버리죠.
구상권을 청구했지만 청구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이었으니까요.
물론 저는 위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솔직히 노회찬 의원으로 단일화되면
김문수-유시민 대결만큼 서울에서도 더 흥미로운 선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고집스럽게 주장할 마음은 없습니다.
한명숙-노회찬 그 누구로든 단일화되기만을 기다릴 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명숙 전 총리를 지지하는 마음이 너무 큰 나머지
그분만큼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들을 상대적으로 깎아내리는 글도 가끔 보게 돼서
이런 댓글을 달아봤습니다.11. ...
'10.5.18 5:05 AM (112.187.xxx.33)그 사이 다른 분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윗님이 다른 분이 되어버렸네요.-_-
12. 음
'10.5.18 10:51 AM (118.32.xxx.193)앗 위에 댓글님, 저도 경기도는 심상정님이 양보하고 서울은 노회찬님이 후보였으면 했는데~
13. 루피
'10.5.18 2:47 PM (118.222.xxx.229)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는 그 자리 자체 뿐만 아니라 대권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 있는 자리라
민주당에서 양보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경기도지사의 경우에도 유시민 후보로 단일화되는 예상 밖의 결과를 얻은 것이고, 그건 민주당의 양보에 의해서가 아니라 김진표 후보의 공이 컸다고 들었어요.
만약 진보신당과 막판에 후보단일화가 된다면,
진보신당이 내놓는 서민을 위한 좋은 정책들이 정말로 말과 글 속이 아닌 현실 속으로 파고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아직 제대로된 진보정치를 맛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 서울, 특히 경기도에서 이겨서
말로만 듣던 진보세력에 의한 정치란 이런 것이구나...여실히 느끼길 바랍니다.
진보신당이 만약 단일화를 한다면,
심상정, 노회찬 두 후보에겐 누구에게보다도 더 열렬한 박수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이번 선거가 갖는 의미는 정말정말로 크니까요...
꼭~~ tv토론 다~~ 하고 나서 단일화해주시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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