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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 나오는 자식들..부러워요

부러워 조회수 : 2,823
작성일 : 2010-05-17 22:12:45
그 드라마 볼 때마다 느끼는건데요.
그 집 애들은 엄마가 뭘 시키면 언제나 상냥하게 오케이더라구요.

설겆이 다 끝났는데 누가와서 밥달라하면 엄마가 그러죠.
'네가 좀 차릴래?
그럼 딸래미가 또는 아들래미가 기다렸다는 듯
'네!!' 하며 정말 기꺼운 듯 일을 하대요.

비결이 뭘까요?

울집애들은 똑같은 상황에서 과연 그렇게 반응할 수 있을까..싶네요.
에효~

그래서 드라마인가봐요. T.T..
IP : 116.36.xxx.15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7 10:14 PM (122.32.xxx.193)

    김수현 드라마의 특징중 하나죠
    대가족... 속사포로 해대는 대사들...

  • 2. .
    '10.5.17 10:22 PM (121.143.xxx.223)

    그 집 막내 초롱이 너무 착하지 않나요?
    엄마 힘들다고 식기세척기 돌려놔 채소 손으로 다듬어
    밥솥에 밥 해놔 너무 착하더라구요

    어제 막내 아들이 엄마랑 시장갈때 무거운거 들고 또 다른 손에는
    봉지 주렁주렁 거리는데도 그냥 싫은 티 약간 내고 다 들고 다니잖아요

    근데 그 드라마 보니 아버지 김영철분이 자상한 아버지로 나오는 것 같은데요
    아마 아버지가 엄마에게 하는 행동 보고 닮은거 같더라구요

    김수현 드라마 특징은 모르고 보통 아빠가 자상하면 아들도 자상
    딸은 애교만점이 되지요.ㅎ

  • 3. 항상
    '10.5.17 10:23 PM (115.139.xxx.202)

    효도하는며느리
    착한자식들
    김수현씨가 아마요즘 젊은 세태들에게 경종을 울리는뜻아닐까요

  • 4. ..
    '10.5.17 10:25 PM (175.118.xxx.133)

    드라마니까... 그야말로 설정이죠.

  • 5. 저런
    '10.5.17 10:32 PM (110.8.xxx.175)

    다정한 자식들도 있겠죠...전 그렇게 못하는 ....;;;
    아버지 영향이 젤 크구요..

  • 6. ㅎㅎ
    '10.5.17 10:33 PM (218.39.xxx.104)

    혹시 초롱이가 가수 남규리 맞나요?
    어디서 본 얼굴같다..했는데 노래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죠..애들이 다 효자 효녀들..
    부모가 조부모에게 잘 하는것 보고 커서 그렇고
    부모가 서로서로 위하는거 보고 커서 그렇겠죠.

  • 7. 인생은 괴로워
    '10.5.17 10:55 PM (124.216.xxx.120)

    김수현작가 자신은 큰집에서 딸,강아지와 단촐하게 살면서
    왜 드라마에서는 첩첩산중으로 가족을 한 집에 끌어모아 놓는지
    모르겠어요.

  • 8. 우리 시댁
    '10.5.17 11:19 PM (118.222.xxx.24)

    형제들이 다 그집 자식들 같아요.
    부모님들이 무슨말을 해도 다 네~ 네~ 아주 착해요.. 저도 보고 배운다능... =.=

    시댁 어른들이 온화하시고 그래서 부모보고 닮는가봐요.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란 말이 딱 맞아요... 우리 부모님들은 좀 매사에 부정적...

    나랑 오빠도 항상 부모님 말씀하시면 토다는 ..

  • 9. 게다가
    '10.5.17 11:21 PM (118.222.xxx.24)

    울 남편이랑 아주버님도 부모님께 하듯이 마누라들한테 엄청 잘해요..

    뭐든 부탁하면 거절하는 법 없이 다 해주는... 그래서 친정보다 시댁이 더 편하고 좋을때가 많아요. 드라마에서 있던 화기애애한 집이 실제로도 있더라구요..

  • 10. 짜증나요
    '10.5.17 11:22 PM (121.164.xxx.189)

    저는 젤 짜증나는게 다 늙은 늙다리 삼촌들 아무렇지도 않게 때 놓치고 와서 배고프다 밥달라고 당연하다는듯 말하고 그걸 또 짜증한번 안내고 상냥하게 차려주고 술먹고 탈났다고 무슨 다 죽어가는 환자라도 되는양 바구니에 밥해서 배달해대고 ....

    아 현실에서 늙다리 시동생이 저런 행동하면 아무 댓글이 한 백개쯤 달릴만큼 가루가 되게 까일텐데 말이죠

    제발 며느리 입장에서도 좀 드라마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며느리가 무슨 밥 차리는 기계냐고요

  • 11. 부럽다
    '10.5.17 11:43 PM (220.125.xxx.33)

    그 대가족 끼니 매번 신경쓰고 반찬 깔금히 그리고 요리다운 요리 해먹고 그러려면 현실에서는 주부는 하루 종일 부엌에서 나오지 못할듯.
    현실과 드라마의 괴리!!
    지혜(우희진)처럼 결혼해서도 친정옆에서 밥 세끼 걱정안하고 산다면 정말 지상 낙원이겠죠?

  • 12. 드라마작가
    '10.5.17 11:49 PM (220.75.xxx.204)

    드라마의 기본은 갈등입니다.
    한집에 첩첩산중으로 끌어모아야
    갈등이 증폭되지요.

  • 13. 저도
    '10.5.18 8:34 AM (121.165.xxx.143)

    저도 친정에서는 그렇게 하면서 자랐어요.
    엄마 아빠가 항상 자식들에게 최선을 다하시고 좋게 대해주셔서 관계가 좋으니까 저절로
    그랬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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