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마음대로 골라도 되나요?

[선물]

결혼을 앞두고 시어머니께서 제게 가방, 구두 등을 사주고 싶으시다고 (일명 꾸밈비)
돈을 줄테니 사고 싶은 걸 사라고 그러셨는데요.

사실 전 가방 등에 크게 관심이 없고 잘 모르기도 하지만
어쩌다 마음에 든 가방이 마크 제이콥스 가방이에요.

그런데 가방 사고 나중에 어머님께 보여 드릴텐데
저희 어머님도 명품 같은 거 잘 모르시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워낙 많이 들고다니니
루이비통이나 구찌 정도 아시는 것 같아요.

마음에 드는 거 사라고 하셨지만 괜히 마크 제이콥스 사들고 갔다가
어머님께서 이런 걸 뭘 큰 돈 주고 샀나, 생각하실 것 같기도 하구요.

어머님께서 사주시는 것이니
그냥 제 취향보다는 클래식한 종류를 고르는 것이 더 나을까요?
저희 어머님 좋으신 분이라
제가 마음에 들어 샀다고 하면 다른 말씀 안하실 분이지만,
가능하면 어머님 마음에도 드는 걸로 사고 싶어서요.

어떻게 할까요?

[여쭤보세요]

사기전에 이런거 사려고 한다 어떻겠냐 여쭤보세요..
사람마다 다 다르니 여기 답이 정답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선물]

저도 같이 쇼핑을 가거나 여쭤보고 싶은데 제가 해외에 있어서요.
곧 한국에 가는데 여기서 그냥 마음에 드는 거 사오라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