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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인생은 아름다워 동성애자
부모의 눈엔 괴물로 보이는 아들인데
어제 방송은 둘이 내버려두고 싶더군요. 웬지 안스러운 생각이
하지만 내아이라면 끔찍 할것같아요.
헐 ~~~~ 진짜 어떻게 봐야할지...
1. --
'10.5.17 1:18 PM (125.134.xxx.167)서양에선 게이들의 가장 든든한 지원자가 자기 엄마던데...
아직 우린 안되겠죠.
이건 뭐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건데..2. 클로버
'10.5.17 1:21 PM (118.32.xxx.167)그래도 인정해야죠 아이없는곳에선 괴롭고 힘들더라도 아이앞에서만은 의연해 져야할것 같아요
엄마마저도 인정안해주면 너무 힘들어서 어떡해요3. ...
'10.5.17 1:23 PM (58.234.xxx.17)어제 태섭이 대사에 잘못 태어나서 그렇다는(형을 보면 뭔가 뿌옇다고 했던가) 얘기를 하는데 드라마라도 가슴이 아프던데요 내아이라도 가슴아플것 같아요
4. 위주
'10.5.17 1:27 PM (222.117.xxx.11)위기의 주부들 보면 서양에서 게이들의 든든한 지원자=엄마 이건 아닌거 같아요..
거기서 보면 아들이 게이라고 하니까 저녁식사에 목사님 초대해서 동성애 성향 바꿔보려고 하는 장면들이 나오거든요...5. !!!!
'10.5.17 1:27 PM (210.180.xxx.254)저는 김영란씨 엄마 연기를 보고 정말 무지가 죄라는 생각이 들어요.
인정하기는 힘들지만, 동성애가 생물학적으로 결정된 성향이라는 것을
제대로 안다면 부모가 자식을 그렇게 몰아칠 수 있을까요.
부모가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어떡하나요.
저는 제 아들이나 제 딸이 그렇다면
같은 동성애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빌어줄 거에요.
사회적으로 인정은 못받는다 하더라도
내 새끼의 행복을 위해서는 제가 십자가를 질 수 있을것 같은데...
무식한 엄마에요 정말...6. ,,
'10.5.17 1:28 PM (222.111.xxx.75)그렇게 태어났다..라고 이야기 했지요~~
동수 어머니가, 동수 동생이 동수 때문에 충격 받아서 정신과 치료 받는다고 이야기 했던 것
같아요.
가족의 충격은 상상 이상 이겠지요, 이 과정을 겪어나서 이해할 수 있을라나~~
어제 동수 엄마 전화받고 우와좌왕 하던 태섭의 모습이 너무 안스러워요.
겁에 질려 거의 쓰러질듯 걷는 모습..
연기 너무 잘하지 않나요?7. --
'10.5.17 1:29 PM (125.134.xxx.167)위기의 주부에선 브리의 아들이 게이죠?
브리가 좀... 너무 완벽주의성향의 주부잖아요.
와습이고 매우 보수적인.
그냥 일반적인 가정의 엄마들은 그렇게까지 몰아치진 않던데..8. ,,
'10.5.17 1:31 PM (222.111.xxx.75)!!!!님 말씀이 맞는 말이지요.
하지만 그냥 인정하게 되지는 않을 듯 해요.
그게 동성애자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도 되구요.
김영란처럼 그런 과정을 겪고 나서라도 이해하게 되면 정말 다행이지요.
전 태섭의 가족들이 알고 난 후의 반응이 너무 궁금해요.
태섭이가 걱정했듯이, 할머니..아버지...ㅠㅠㅠ9. ...
'10.5.17 1:34 PM (58.234.xxx.17)아 맞아요 그렇게 태어났다......
10. .
'10.5.17 1:35 PM (210.94.xxx.8)프로그램 게시판에 가봤더니 온통 동성애에 대한 성토글이 가득하더군요.ㅜㅜ
어제 경수(?)엄마의 너만 마음을 바꾸면 된다는 대사를 보고
동성애자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 자체가 그대로 나와 있는 걸 느꼈어요.
동성애는 운명이 아니라 마치 한 개인의 잘못된 선택처럼 여기는...
정확한 지식은 없지만, 예전에 제가 태교를 하며 보았던 어떤 책에서 봤는데
동성애는 이미 엄마 뱃속에 있을때 결정난다고 하더라구요. 이상호르몬의 작용인가로.
특히 엄마의 스트레스호르몬이 크게 작용을 해서
전쟁 중에 태어난 아이들에게서 동성애자들이 많다고 그랬던 것 같아요.
본인의 선택이 아닌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처럼 동성애자에 대한 시각도 그렇게 연민의 마음으로 바뀌어졌으면 싶어요.
물론 저도 막상 제 일이 되면...
우리 아들이 극 중의 태섭이처럼 그런 짐을 지고 살아가야 한다면...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봐야 할 지 아직 자신할 수는 없기에
조금 부끄럽기도 하구요. 아직은 말로만 이해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11. .
'10.5.17 1:53 PM (110.8.xxx.19)안쓰러워 할 것도 없고 탁 인정하고 나면 별것도 아닌데..
게이가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
다들 내맘같지 않으니 사는게 어려운 것일테지만.12. 바람이분다
'10.5.17 2:03 PM (110.13.xxx.172)안쓰러워 할 것도 없고 탁 인정하고 나면 별것도 아닌데..
게이가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 22222213. --
'10.5.17 2:08 PM (125.134.xxx.167)맞아요, 사회적으로 보면 게이가 일반인과 다른 점이 아이를 못낳는? 것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이성애자라도 아이 안낳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요.
노처녀 노총각 너무 많죠.
그런식으로 보면 게이와 이성애자는 결국은 똑같은 인간인 것이죠.
유교식 가부장 사회에서는 동성애가 얼마나 죄악시 되었는지 이해할만 합니다.
집안의 대를 끊어놓는거 아니던가요?ㅎㅎ14. 그런가요
'10.5.17 2:10 PM (122.128.xxx.32)탁 인정 하고나면 별것 아닌거가 되네요 ...
이런 간단한 문제를 ....왜?????????15. 태섭이
'10.5.17 2:11 PM (58.228.xxx.73)어제 맘이 너무 여린 태섭이보고 맘이 아팠어요
경수 어머니 전화받고 어쩔줄몰라 안절부절하던 모습이
마치 내아들인양 맘이 아팠어요16. 음
'10.5.17 2:16 PM (121.160.xxx.58)태생적 동성애자의 인권과는 별개로 점점 취향의 선택적 문제로 가는것 같아
저는 염려스러워요.
동성간에 장난스레 하다가 점점 빠져드는것이요.
양성애자들 많잖아요.17. 무지라니요...
'10.5.17 2:48 PM (122.37.xxx.197)이론적으로 잘 알고 있어도
심지어 살인자마저 연민과 동정으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내 자식의 일은 배운 것과 안배운 것..교양과 무식 따위는 아무 필요없지요..
경수도 자기 아버지(이 분 직업이 아마 다양성을 인정하는 교수?인듯..)
그럴 줄 몰랏다지만..그게 내 자식의 일이까요..
그리고 동성애표현을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몸서리치도록 싫어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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