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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서른둘인데 거울속 제 모습 왜이리 초라한지

우울 조회수 : 1,439
작성일 : 2010-05-17 11:28:36
서른둘이예요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나인데

아기낳고 키우느라 제대로 거울 본적도 없는데
오늘 문득 거울보며 한숨 쉬네요

피부는 칙칙 옷은 뭘입긴했는데 태가 안나요

나름 처녀적 직장생활했을땐 옷 잘입는다 소리도 들었는데요

남편따라 시골 촌으로 이사와서 몇년생활하니 정말 이건 시골아줌마가따로없네요 ㅠㅠ 물론 시골아줌마도 세련된분은 세련되시겠지만 ....

머리라도 하면 괜찮을까 싶어 큰맘먹고 주말에 옆에 시로나가 (여긴 읍) 머리도했는데 ㅠㅠ
오늘 외출하려보니 입을옷도없고 영 아니에요

점점 자신감도 없어지고 그냥 옷도 막 편하게마누입게되고

님들 제 자신을 어떻게 가꿔야할까요
이제 좀 가꾸고싶어요
IP : 220.125.xxx.2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헉 부러워
    '10.5.17 11:32 AM (59.86.xxx.17)

    32이면 몸빼 바지를 입고있어도 이쁠 나이인걸요...
    패션이 아무리 훌륭해도 그 피부나이는 어쩔건데요...
    뽀샤시 하고 잡티없는 피부..탱탱한 피부는
    정말 못따라가요...
    님 그대로도 너무 이쁜나이에요.. 전 님 나이로 돌아가고 싶네요...

  • 2. 우울
    '10.5.17 11:34 AM (220.125.xxx.239)

    으흑 아니예요 제 피부 완전 칙칙해요 ㅠㅠ
    왜이리 칙칙해졌는지

  • 3. ...
    '10.5.17 11:37 AM (183.102.xxx.165)

    ^^
    힘내세요. 전 서른의 아기엄마인데요.
    저도 아기 낳기전엔 정말 옷 잘 입고 어딜 가나 세련되고 예쁘단 얘기 들었는데
    아기 낳고 나니 원..몸은 고래같이 부어서 살도 안 빠지고 아기 안고 다녀야 되니
    옷도 매일 편한 츄리닝바지 아니면 가슴에 지퍼 달린 수유복..ㅠ.ㅠ
    지금 생각해도 안습이네요..ㅎㅎ
    근데 아기 돌되서 아장아장 걷고 몸에 살도 빠지고 하니 훨씬 좋아졌어요.
    지금 아기 두돌인데 저 스키니진에 피트되는 티셔츠 입고 다녀요.
    이제는 그래도 될만큼 몸도 다시 좋아졌고 자신감이 생겼거든요.
    물론 먹는 것도 조절 많이 합니다. 요즘은 거의 80% 채식을 하고 있어요.
    채식하니까 식비도 적게 들고 맛도 좋고 살도 빠지고 건강해지는 기분이에요.
    그리고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 이틀은 하루에 3시간 이상 걷기도 하구요.
    이게 다 아기가 좀 크니 가능한거 같아요. 아기가 몇개월인지 몰라도 아기 좀 크고
    엄마 손 덜 타게 되면 무조건 운동하고 음식 조절하세요.^^

  • 4. .
    '10.5.17 11:37 AM (203.229.xxx.234)

    얼굴에 스팀타올 사흘만 해 보세요.
    몸무게를 50 전후로 만들어 보세요.
    그러면 그 나이에는 몸빼바지만 입어도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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