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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바람을 피는건지..다시 한번 도움을 구해요.
양해 부탁드려요....그때 답글 달아주신 분들은 모두 감사합니다.(__)
음..제가 궁금한건 지금 서로 이혼 준비중인 부부관계인데요.
그래도 남편이 딴짓(?)을 하는지는 궁금하네요.
왜냐면 서로 양육권으로 팽팽히 대립중이고..이걸로 인해 제가 양육권에 있어서
조금 더 유리하게 되지 않겠냐..하는 마음이 크구요.
그리고 이혼할때 이혼하더라도 어떤 사람인지는 알고 이혼하고 싶어요........
저도 지금 상황에서는 증거를 더 잡아서 터트리는게 정답인건 알고 있는데
요즘 남편은 핸드폰이 비번을 걸어놔서 제가 볼수가 없어요.
그리고 문자매니져도 비번 걸어놓음 인증번호를 못 보니 소용이 없을테구요.
제가 잡을 수 있는 증거라곤 카드 내역 정도인데...답답하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좀 도와주세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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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찌질한 질문인데요.........^^;
사실 일주일 전 남편 회사 서류 가방에서 콘돔 한박스를 발견했어요.
포장도 뜯지 않은 새콘돔을요....
지금 남편이랑 저랑 상황을 설명하자면...서로 이혼 얘기가 오가며 몇달동안
치열하게 싸우고 또 거의 남남처럼 생활하고 있어요.
아이 때문에 같은 집에서 지내긴 하지만 사실 심정적으로는 남남보다 더 못한 사이구요.
남편이나 저나 서로 이혼은 언제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듯 합니다.
큰거 한방 빵!!! 터지지 않아 그냥 흐지부지해서 같이 살고 있는 시기에요.
아무튼 제가 알고 싶은건...서로 사이가 최악으로 치닫기전에 남편이 한번 관계를 시도했다가
콘돔이 없어서 제가 안 한다고 해서(마침이면 그날이 딱 배란기) 그냥 불발로 끝났던적이 한번 있어요.
그래서 제가 그날 그러게 준비 잘하라고 했잖아~하면서 콘돔 미리 사두라는 얘길 한적이 있습니다.
근데 콘돔을 발견한 시기는.......정말 서로 사이가 최악일때였구요.
그전날도 싸워서 서로 말도 안 하고 있을때였어요.
그런 사이에 와이프랑 부부관계 생각하면서 콘돔을 편의점에서 사둘 남자가 있을까요?
아마 제가 아니라 다른 용도가 아니었는지..하는 의심이 들어요.
그리고 오늘 가방이 있길래 혹시나 해서 뒤져보니 콘돔이 없어졌어요. 한박스 다요.
혹시 집안에 숨겨뒀나 해서 찾아보니...없습니다.
평소 콘돔 놔두던 장소에도 없구요...다 찾아봤는데 없네요.
이걸 제가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남편 지금 집에 오는데 이실직고 말해라! 해야 될지...
아님 좀 더 참다가 증거가 나오면 터트려야 될지 고민입니다.
남편은 저랑 사이가 나빠진후에 외박을 일주일에 2번 이상씩 합니다.
아무 연락도 없이요........회사에 지나치게 친하게 지내는 여직원도 하나 있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주세요. 전 예전부터 이혼을 생각중입니다.
1. 원글이
'10.5.17 10:59 AM (183.102.xxx.165)에휴 지금 카드 내역 볼려고 로그인할려고 했더니..
남편이 비번을 바꿔놨네요. 지난주 금요일까지만 되던게...
제가 본다는걸 알았나봐요.
평소에 쥐꼬리보다 적은 생활비 주면서..나랑 애 밥 사먹고 과자 사먹고
하던 돈까지 아까워서 돈 좀 줄이라고 난리치던 인간이..
자기 혼자 술을 10만원치 사먹고 회사 사람들한테 비싼 밥 사주고..
그런게 한두건이 아니더라구요..지금 진짜 분노가 치솟아오릅니다...2. 자문
'10.5.17 11:05 AM (112.151.xxx.131)먼저 마음을 진정하고요. 이혼 생각하셨으면 너무 골치아프게 생각마시고요 .양육문제는 원글님이 재혼하실꺼 생각하시면 남편한데 양육권을주세요. 그리고 콘돔문제고 머고 생각마세요. 그럴 수록 원글님만 마음만 괴롭워요 . 그렇게 남보다못하게 같은집에서 산다면 빨리 정리하고 나오시고 새롭게 출발해야죠. 더이상 시간끌면 원글님만 마음몸 다 상처만남니다. 좋은 마음으로 정리하시길 저는 생각합니다. 혹시 인천이신가요?
3. ...
'10.5.17 11:09 AM (218.52.xxx.181)뜯지않은 콘돔 한박스로 알 수 있는 사실은 하나도 없어요.
님과 화해하거든 쓰려고 산 걸 수도 있는데....
이혼을 하려는데...유리하고 싶은데.....딴짓한 증거 없을까 하고 찾는 모습이 제겐 답답합니다.4. 흠
'10.5.17 11:18 AM (116.33.xxx.18)양육권 팽팽한건, 두분다 아직 이혼하고 싶지 않으신 듯 해요. 아직 애정이 남아있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눈 딱감고 한 두달만 잘해줘보세요. 그럼 점점 변하지 않을까요?
억울하고 분하고 치사해도...그럼 남편도 달라질 거에요. 남편 더 바깥으로 돌기 전에....요.5. 저희
'10.5.17 11:25 AM (218.146.xxx.103)동서같은 케이스라 진심으로 조언 드려요
이혼하실거면 산뜻하게 그냥 하시구요,,
이러저리 재느라 캐고 따지고 의심하지 마세요,
이혼도 안되고 돌이키지 못할정도로 사이가 나빠집니다.
어차피 바람피는거 증거 잡아도 법적으로 받는 위자료는 한정적이구요,그마저도 남편이 합의안하면 소송가실 건가요 ,,
잘 생각하세요,남자들이 바람을 피건 안 피건 ,,제일 못 견뎌하는게 카드내역 문자엿보기같은건데,,기왕 하실거면 안 들키고 하시던지요,,
정말 부부관계 회복 안되요,,조심 하세요6. **
'10.5.17 12:52 PM (180.65.xxx.238)이혼하시는데 카드내역서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님 맘에 이혼하실 맘이 있는지
현장을 잡아야 하는데 그것도 쉬운일도 아니고
내역서대로 이상한곳 출입한다고 해도 남편에게
보이면 남자가 잘못했다고 아이를 순순히 보내줄것도
아닐것이구요 남편행동이 용납이 안되면 너무 힘들다고
잠시라도 떨어져 살고 싶다고 말씀하시고 이혼서류가 별거
인가요 정말 싫으면 이혼보다는 눈에서 안보이는걸로도 족합니다
님부부는 아직 아이를 핑계로 이유를 대고 있으나 이혼은 아닌듯합니다
문자나 카드내역서 이혼하면 어차피 의미 없는것들입니다
이혼할사람꺼 궁금하신다는게 아직 미련인것입니다
먼저 원글님의 마음을 살피시고 이혼이시면 정말 산뜻하게
하시고 아니면 원글님이나 남편과의 관계를 생각하셔서
생각을 님이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만 고민하시고 가슴으로는 안되더라도
운동을 하시거난 취미활동을 하시거나 즐거운 대화를 할수있는 사람
을 만나서 의식적으로나마 남편과의 일을 제 3자관점에서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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