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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혼 과연 가능할까요?리플좀..ㅠㅠ

혼사 조회수 : 6,731
작성일 : 2010-05-16 11:55:10
저희집에서 언니가 결혼을 할려고 합니다.
올해 나이 28이고 남자 나이는 30입니다..
몇일전 상견례를 했는데저희집에서 부모님 난리가 나셨습니다.
남자 부모님 두분이 나오셨는데
어머니 되시는 분은 검은색 옷을 입고 나오셨고.
아버님 되시는 분은 첫 자리인데도 원래 정장을 안입으시고 하시는터라..
너무 안차려 입으시고 넥타이도 안하시고...암튼 그렇게 나오신가 봅니다..

그리고 상견례 자리에서.
저희부모님께서 딸 둘 (저랑 언니는 부모님이랑 떨어진 타지 생활합니다)을 타지에 내 놓으니
항상 맘이 불안하고 걱정이 된다..그렇게 말씀하셨는데
남자 집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그래도 우리아들은 때리지는 (ㅡ.ㅡ)은 안한다..
이렇게 말하셨다네요.
그 말 을 듣고 저희어머니께서   어찌 그런말씀을 하시냐고...분위기가..살벌해지고..
예단은......이렇게 말씀하시니..그쪽에선 요즘 다 돈으로 하지않냐고...

휴..암튼 그러시고 여러가지 맘에 많이 안드셨는가봅니다.
언니가 남자랑 결혼한대서....첨엔 반대했는데 그래도 부모님이라도 보자 싶어 상견례를 했는데
너무 안맞는가봅니다. 부모님의 예의없음과 시댁분위기 를 보고 저희부모님께서 너무 안맞는다고하시며
엄청 반대를 하십니다.
저희집도 돈이 있는집은 아니지만 예의와 범절은 지키는...그런집이고..부모님께서 공직생활을 하셔서 더그런가봅니다.반대로 남자네는 아버님이 배에서 일하셔서 집에 있는적이 너무 짧으시고, 말씀도 없으시고 반면 그 어머니 되실분은 말을 그냥..툭툭...거리낌없이 내밷으시는가봅니다...

저희아빠는 언니 결혼에대해..딸없는 셈 친다라고 까지 이야기하고
엄마는 속상하다고 울고 그러십니다...왜 굳이 그런자리에 가야되냐구요..
그런데 언니는..그 남자가 언니를 공주처럼 받들어주고 맞춰주고 하니...좋다고 편하다고 그러네요
남자네 집은....자기 한테 돈을 안쓰고 아예 안꾸미는 스탈이고...남자아들만 있는집이고.
저희는 딸만 있는집이고..글케 돈이 많진 않지만 경우에따라 예의는 차리고 하는 집이고....

너무 속상해서 부모님 몇일째 난리입니다...어제 언니 남친한테 둘러서.
왜 그렇게 옷 같은것도 너무 안차려입고 나왔냐 그렇게 물었더니..자기네는 몰랐다고 그냥 옷입으면되는건지 알았답니다...그리고 때리진 않는단 얘기도...남자엄마가 한말인데 남자가 미안하다고 그러면서...자기도 그렇게 말할줄 몰랐다 하면서..울더라네요....
참....뭐라 말하긴 그렇지만......갈길이 먼듯한데...삐걱거려 머리가 아픕니다..
IP : 118.38.xxx.2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6 12:03 PM (58.234.xxx.17)

    그 남자가 불쌍하단 생각이 드네요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도 없고..........

  • 2. ..
    '10.5.16 12:19 PM (211.109.xxx.28)

    난 이결혼 반댈세

  • 3. 몰라서 묻습니다
    '10.5.16 12:31 PM (125.180.xxx.29)

    그런데 상견례에 엄마가 검정색옷 입으면 안되는건가요???
    전 4월 상견례에 미색정장바지에 검정블라우스 검정마의 입고나갔는데...(제가 좀 통통해서 검정옷을 즐겨입거든요)
    예의에 벗어난 옷차림이었나요?(깜놀합니다)
    물론 우리아인 결혼은 지금 준비 진행중인데...제가 예의없는옷차림이었으면 흉잡힌게 아닌가 걱정되서요

  • 4. 화사한
    '10.5.16 12:40 PM (211.54.xxx.179)

    옷 입으면야 좋겠지만,,,엄마들 겪어보면 주구장창 검은옷만 입는 분들 분명 계세요,,
    글에 나온것 만으로 딸 없는 셈 칠 정도는 아니라고 보여져요,,,
    단 서로 안맞는건 인정하지만,,,시돈끼리 잘 맞는분 얼마나 계신가요 ㅎㅎㅎ

  • 5. 원글
    '10.5.16 12:45 PM (118.38.xxx.26)

    미색계열 옷은 추천옷이라 들었구요, 아마 상대방 부모님의 옷차림이 신경을 안쓴듯해 보여서 그러셨나봅니다. 옷뿐만 아니라 시어머님 될 분께서 말을 좀 함부로 하신것 같아서 그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에요.

  • 6. --;
    '10.5.16 12:51 PM (67.168.xxx.131)

    당자사들은 맞고
    부모님들은 서로 안맞나 안맞나 봅니다.

    이건 딴얘기인데...
    미색바지에(아이보리색??)
    검정 불라우스 검정 마이는 어떤 조합일까..
    상상해봅니다 --;

  • 7. ..
    '10.5.16 12:52 PM (122.35.xxx.49)

    옷은 뭐 그럴수있다고 여길수도 있는데-네..저라면 물론 그렇게 안나가겠지만...

    사돈끼리 잘맞는집 별로 없어요^^ 언니가 알아서 선택하시겠죠.
    그리고 그런 자리에서 "예단은.."이라고 물어보는 경우 잘 없어요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하나요? 서로 곤란한 질문이죠.
    그런건 자식들 통해서 서로 전하잖아요.

    물론 언니도 걱정되지만, 저도 그 남자분이 불쌍해요.

  • 8. 원글님
    '10.5.16 1:06 PM (61.81.xxx.188)

    부모님이 그 집안 부모님이 싫을 순 있겠죠
    근데 사돈 마음에 드는 집안 진짜 거의 없어요

  • 9. ....
    '10.5.16 1:20 PM (123.204.xxx.205)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뭘해도 다 마음에 안들기 마련이죠....
    읽고나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언니 남친이 마음에 안드니 예비사돈이 하는 일거수 일투족이 다 꼴보기 싫은상황 같네요.

  • 10. ...
    '10.5.16 1:22 PM (125.180.xxx.29)

    저윗님 제가입은 미색정장바지는 흰색에 가까운미색이었고 브라우스는 7부 롱브라우스인데 망사로 2중이된브라우스라(설명하기어려운데...) 같이입으면 다들 세련되보인다고합니다
    제가 키도 크고(170) 나름 옷잘입는 아줌마측에 끼는편이니 상상안하셔도 됩니다 ㅎㅎㅎ
    그리고 원글님 저도 상견례를 처음해봤는데...
    저희아이 시부모되실분들 지방분들인데 사실 좀 촌스럽고 시골분스타일이었어요
    그쪽아버님은 큰며느리본다고 좋아서 못드시는 술드시고 약간 취하셔서 실수도 하셨구요
    저희도 저희랑 안맞는다고 생각은했지만 사돈이 마음에 딱 드는집 얼마나 있을까요?
    그쪽입장에서도 이쪽이 마음에 안들었을수도 있잖아요
    전 사위감만보고 결혼 결정했어요
    둘이 좋다고 그러는데 내가 딸인생을 살것도 아닌데...
    그리고 예단물어보는건 위에 쓰신분도있지만 그건 그자리에서 물어보는건 아니라고생각해서 전 안물어봤어요
    진행과정은 아이들 통해서 물어보는게 서로 곤란하지 않을것 같아서요
    원글님 언니남친쪽실수도 있겠지만 예의바른 원글님엄마도 실수는 하신것 같아요
    선택은 원글님언니나 원글님 부모님이 알아서 하시겠지만 부모님이 며칠째 난리시다는걸보면 영 마음에 안드시긴하는가봅니다

  • 11. 원글
    '10.5.16 1:31 PM (118.38.xxx.26)

    그러게요 아마 언니가 사귄다는 사람 처음 봤을때부터 탐탁찮게 여기셨는데, 아무래도 제일 컸던건 엄마가 걱정스러워 하시는 부분- 타지에 딸들만 나와있어 걱정된다- 이부분에 대한 예비시어머니의 대답이었겠죠. 자기아들은 때리지는 않는다니...결국 결정은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만 여러모로 부모님이 저러시니 맘이 그래서요

  • 12. 그리고
    '10.5.16 1:31 PM (125.180.xxx.29)

    딸가진엄마들은 아무리 대단한사윗감이 내딸과 결혼하겠다고해도 그사윗감 단점만 눈에 보이고 내딸이 아깝다고만 생각들 한대요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마음을 비우는중이랍니다

  • 13. ...
    '10.5.16 1:50 PM (112.214.xxx.34)

    이 결혼 반대합니다. 집에 돈이 있고없고를 떠나서 집 분위기와 문화적 차이때문에 언니가 힘드실꺼에요.
    내 딸이 아까워서가아니라 제3자가봐도 앞으로 결혼생활에서 혼사 및 임신과 출산, 기타 경조사에서 마음다치고 그런 일이 많을꺼에요.
    절대절대 문화적인 배경이 비슷한 집으로 가셔야해요.

  • 14. .
    '10.5.16 1:57 PM (211.176.xxx.4)

    때리지 않는다...왜 저는 이 말이 반대로 들릴까요? 가정폭력이 있는 집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잘해준다고해서 결혼해서도 그럴거라고 믿으면 오산이죠. 당한 사람이 꽤 됩니다. 결혼은 어차피 여자에게 불리한 게임. 모든 조건이 좋아도 불안한 게 결혼. 왠지 느낌이 좋지 않네요. 결정은 당사자의 몫이지만.

  • 15. 그닥
    '10.5.16 2:05 PM (118.32.xxx.197)

    그닥 예의있고 할말 못할말 가려서 할줄 아는 집이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다른건 잘 모르겠고 예단얘기 나왔을때
    보통의 경우라면 상견례 자리에서 돈 얘기 하지 않습니다
    우선은 알아서 하시라고 하던가 나중에 애들하고 상의한다거나 이렇게 말 돌리지
    돈으로 하지 않나요 라니오.......
    시어머니께서 어떤분이 되실런지 장담은 못하겠지만 아무튼 크게 상식적이지는 않는분
    같아 보여요

  • 16. 저도
    '10.5.16 3:48 PM (180.69.xxx.60)

    다른건 뭐 크게 예의가 없다는 느낌은 없는데요...
    때리지는 않는다...
    이 말이 참 무섭네요...
    누군가 그 집안에 때리는 사람이 있다는 말일까요?

  • 17. 배를 탔다면
    '10.5.16 4:08 PM (116.33.xxx.44)

    검정옷을 입었다는걸 찝으시는거 보면 원글님댁도 무난한 댁은 아니네요.
    그런데 때리진 않는다는 말은 확실히 알아봐야하실거 같구요.
    또하나.
    아버님이 배를 오래타셨다면 시부모님 부부생활에 대해 좀 알아보셔야할거 같아요.
    두분 거취가 결국은 아들 며느리에게 부담으로 다가오니까요.
    제 친구들 중 아버님이 배를 오래타신 아이가 세명 있는데 두명의 부모님은 정상적인 부부는 아닌거 같아요.
    이혼이 아니더라도 같이 사는걸 힘들어하시더라구요.
    한 친구는 엄마가 친구 아이 육아 핑계로 친구네 집에 와 계시는데 아이들이 중학교 들어가도록 아버지에게 돌아갈 생각을 안하시구요.
    한 친구는 아버님이 두집 살림하세요.
    나머지 그나마 같이 사시는 댁도 그닥 편치는 않는거 같아요.
    그 친구들 아버님들이 배에서 막일하시는 분들은 아니였거든요.
    모두 그렇다는건 아니겠지만 유심히 볼 필요는 있는거 같아요.

  • 18. 비타민
    '10.5.16 7:48 PM (180.64.xxx.136)

    말이라는게 은연 중에 감춰진 것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리지는 않는다..."

    이 말, 예전에 주변친척에게서 많이 들엇습니다.
    바람 피고 돈 안벌어다주는 남자를 감싸준답시고 시부모 왈 "그래도 걔는 널 때리지는
    않잖냐!"

    예의를 따지지 않는 것을 가지고 순박하고 덜 따진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예의라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존중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딸네라고 해서 '때리지만 않으면 됐잖냐'는 말과 의상을 신경 쓰지 않는 것은
    그 집안의 분위기와 관련있습니다.
    상사 만나러 갈 때 슬리퍼 끌고 가지 않잖습니까?
    그것은 그만큼 상대에 대해 얼마나 조심하고 배려하느냐는 마음의 문제죠.
    사둔댁에 대해 무신경하고 무례한 것은 장차 <며느리에 대한 태도>로 연결될 겁니다.

    여기에 올라오는 글 중에, 남자만 괜찮으면 되는줄 알았더니 그 집안 가풍이 너무 달라
    괴롭다는 여자분들 많습니다.
    바람피는 남편을 일러받쳤더니 시어머니 왈 "그래도 걔가 애 낳아서 들어오진 않았잖냐!'라고
    하는 집안도 있으니 신중하시고 신중하라 하세요.
    며느리가 뭔 불평이라도 말하면 단칼에 잘라버릴 시부모네요.

  • 19. ^*^
    '10.5.16 7:56 PM (118.41.xxx.16)

    결혼 17년차인데 신랑은 참 성실하고 착하고,,,,친정어머니 반대해도 결혼했는데 역시나,,,시댁 분위기가 사람 참 힘들게 합니다, 제 딸은 꼭 집안 분위기 따지고 보내려고 합니다, 시댁땜에 이혼하는 사람도 있고,,, 왠만하면 말리세요

  • 20. .
    '10.5.16 10:08 PM (183.98.xxx.186)

    아이쿠,, 이 결혼 찬성하시는 분들은 저런 집안 안 겪어보신 분들인 거 같네요.

    원글님 언니 정말 괴로움에 죽도록 몸부림치면서 사시게 될 확률 높아요.
    시어머니의 때리지는 않는다는 말.. 허.. 그 집에 가정폭력 분명히 있었습니다. 이건 100%입니다.
    그 시어머니 맞고 사셨다에 100원 겁니다.

    그리고 연애할 때 공주대접 안해주는 남자가 있습니까.
    사고방식이나 문화적 배경이 다르면 너무 힘이 들어요.
    특히 예의범절 차리는 집안에서 자란 딸들은 그런거 모르는 시댁 만나면 진짜 돌아버립니다.

    말리세요. 말려도 하겠지만요.

    절대적으로 배경 비슷한 집 남자 만나 결혼해야 해요.
    결혼 몇년후 정신과 약이랑 심리치료에 의존해서 살지 않으려면 선택 잘 하라 하세요.. 언니분께..
    그리고 여기 답글 보여주시면 좋겠어요. 여러가지 생각 해볼 수 있게끔요.

    위에 비타민님 말씀에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 21. 저도
    '10.5.17 12:54 AM (118.33.xxx.118)

    이결혼 반댈세~
    비슷한 환경의 사람하고 결혼해도 복장터지는 일이 쌔고쌧는데요...

  • 22. 에휴..
    '10.5.17 5:58 AM (112.148.xxx.21)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된 처자라 그런지 눈에 훤히 그려지네요..
    위에 옷차림이 별거 아니라 그러시는 분들께 죄송하지만, 상견례 자리에서 옷차림 하나
    tpo에 맞춰 제대로 못입고 나오시는 분들.. 괜한 기싸움이건 뭐건 간에 한마디로 수준 바닥이란 얘깁니다.. 더 볼것도 없어요.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에휴...
    때리진 않는다? ㅋㅋㅋ
    전 이런 글 볼때마다 너무 답답해요..
    물론 이런 말 하는 저 시부모님 일반적인 시집살이 조금 있으시지만 어디 가셔도 남부끄럽지 않은 교양과 예의 당연히 갖추신 분들입니다.. 시간 지날수록 그런건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느끼고 시누이나 남편봐도 그런 것들이 다 묻어있습니다.
    저런 사람들 있을수 있어요..
    똑똑한 여자들은 애초에 다 판단하고 연애 들어가겠지만, 지금이라도 단호하게 판단하고 행동할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군요..
    남자는 쎄고 쎄고 쎘는데 굳이 저런 집안이랑 해서 백날 지지고 볶고 후회하고..
    결혼 못해 안달났습니까? ㅠㅠ

  • 23. ,,,
    '10.5.17 8:16 AM (203.243.xxx.44)

    저도 결혼생활 꽤 됐지만 결혼할때 그 집안분위기 중요한것 같아요.
    부자고 남자직업이고 다 바뀔수 있지만 그집안자체는 변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옷차림이야 몰라서 그렇다쳐도
    평생을 같이해야될 집안인데 집안가풍이나 분위기 등이 너무 어긋나면
    결혼생활 지장 많습니다.
    저도 저희 집안과 친정집이 서로 틀려 적응하는데 십여년 걸렸어요.
    이젠 포기하고 사는거지요ㅠㅠ

  • 24. 옷차림은
    '10.5.17 8:32 AM (125.182.xxx.42)

    그 사람의 현재 마음가짐을 나타내고 있어요.
    뜨악한 시어머니지만,,,,배운게 없어서....상견례때 좀 여염짐 부인처럼은 안하고 왔지만,정장식은 입으셨어요.
    말 못할 일들 많이 겪었네요. 그렇지만, 마지노선은 지키셨습니다.

    옷차림은 중요한 거에요.
    상황에 격식에 맞게 입어주는것도 그사람의 됨됨이 안에 들어가는 것 맞구요.

    이해 못하시는 분들은,,,옷차림에대한 외국책을 한권 권하고 싶네요. 제목이..가물가물 ....

  • 25. ...
    '10.5.17 8:46 AM (116.41.xxx.120)

    언니에게 원글님이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때리지는 않는다??.........분명 문제가 많은 느낌이 너무 오네요.
    무능력한 남편에 대한 행복하지 않은 결혼생활에 대한
    변명꺼리처럼 친구하나가 요즘하는 말입니다...
    그말이 뭘 뜻하는지..그 집안에 대한 명확한 느낌이 오네요.
    한국에서에 결혼은 개인에 문제로 끝나는게 아니예요.
    처음부터 아닌것은 끝에도 분명 아니더라구요. 여럿봤습니다.
    언니에 일생을 결정할 문제이니...말리셨으면 해요.
    언니분 나중에 정말 후회할겁니다. 결혼하고 아이생기고 나중에
    후회해도 그때는 정말 자신에 인생이 달라져있어...소용이 없어요.
    주변에 결혼을 잘못해서 불행한 사람들을 꾀봐서 정말 모르는 사람이지만
    말리고 싶어요.ㅠㅠ....
    아닌건 아니예요....!!! 이단순한말이 정말 진리입니다.

  • 26. .
    '10.5.17 8:48 AM (183.98.xxx.186)

    전 저 위에 결혼한지 얼마 안되셨다는 분 말씀에 격하게 공감해요.
    "위에 옷차림이 별거 아니라 그러시는 분들께 죄송하지만, 상견례 자리에서 옷차림 하나
    tpo에 맞춰 제대로 못입고 나오시는 분들.. 괜한 기싸움이건 뭐건 간에 한마디로 수준 바닥이란 얘깁니다.. 더 볼것도 없어요.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에휴..."
    정말 정확하게 얘기하신 겁니다. 겨우 옷차림이 아니라 그거 하나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 다른것도 제대로 못합니다..
    때리진 않는다, 그런 말도 그 사람의 수준을 보여주지 않나요. 옷차림도 똑같아요.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 여기에 딱 들어맞는 정말로 딱 들어맞는 말이죠.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조차 못한다는 어느 댓글님 말씀도 옳습니다.

    휴....................................

    말리셔야 합니다. 결혼, 할 때 하더라도 일단은 말리고 보셔야 해요.

  • 27. .......
    '10.5.17 8:50 AM (115.138.xxx.72)

    사람은 은연중에 자신의 가장 큰 관심사를 말하기도 하지요..

    때리지는 않는다............... 많은 뜻을 가지고 있을것같네요..

    저라면.. 반대합니다.

    돈은 없을 수 있어도 사람의 인격이 없는건.. 살다보면... 참 난감해지는 상황들 생깁니다.

  • 28. 이런
    '10.5.17 9:02 AM (211.112.xxx.19)

    결혼 반댑니다.
    시어머니가 말을 툭툭 던지는 타입이라고 하셨는데
    살면서 언니가 그 말에 상처 많이 받을거 같네요.

    저희도 시댁이 좀 경우없는 편인데
    참 힘듭니다.
    아직 건강하신데도
    아들만 바라보고 손 놓고 계세요..

    그리고 배타던분들 아닌이상
    정말 부부관계 이상있는 분들 많습니다..

    가풍, 집안분위기 이런거 절대 무시 못해요.

  • 29. 뜨아
    '10.5.17 9:05 AM (203.142.xxx.231)

    때리지는 않는다...이거는 그 어머니가 가정폭력을 겪으시나보네요...그리고 더 중요한거..."그런데 언니는..그 남자가 언니를 공주처럼 받들어주고 맞춰주고 하니...좋다고 편하다고 그러네요" - 이 말인데요...제가 제 남편 결혼전에는 나에게 잘 맞춰주고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결혼했는데요...결혼하고 보니...완전 콩깎지였어요...집에서 남자가 권위가 서야된다는 사람이더라구요~여자 잡을려면 남자가 연애때 뭘 못하겠어요~~~

  • 30. 뜨아
    '10.5.17 9:07 AM (203.142.xxx.231)

    하여튼 저도 부모님 반대 무릅쓰고 나를 위하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했는데,,,이건 결혼이유가 안되는 거더라구요...그냥 그 사람 자체가 다른 사람을 배려잘하고 온화한 성격인지 봐야하더라구요ㅋㅋㅋ

  • 31. 저라면
    '10.5.17 9:49 AM (121.161.xxx.20)

    곱게 딸 키워서
    무식한 집안에 시집보내고 싶지 않아요....
    그 남자가 아무리 박사, 의사, 검사, 판사라도 싫을 것 같아요.
    물질적인 빈부격차보다 정신적 문화 격차가
    더 극복하기 힘들어요..

  • 32. ...
    '10.5.17 9:50 AM (124.49.xxx.81)

    님댁도 그리 만만찮은데요....
    검정색이 상복으로 알고 계시는지요?
    예복의 대명사 아닌가요 ...검정색..
    브루니여사도 검정색 드레서 애용하던데...
    그걸 티잡다니;;;;

  • 33. 저도 공감..
    '10.5.17 10:22 AM (124.136.xxx.35)

    "위에 옷차림이 별거 아니라 그러시는 분들께 죄송하지만, 상견례 자리에서 옷차림 하나
    tpo에 맞춰 제대로 못입고 나오시는 분들.. 괜한 기싸움이건 뭐건 간에 한마디로 수준 바닥이란 얘깁니다.. 더 볼것도 없어요.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에휴..."

    이런 거 하나 못하면, 다른 것은 더 볼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얘기가 괜히 나온 얘기가 아닙니다. ^^;

  • 34. 저도
    '10.5.17 10:22 AM (112.152.xxx.77)

    친정동생이라면 결사 반대하고싶네요..
    시댁관련일로 지금부터 이렇면 결혼하면 정말 예상치못한 일들이 마구 터져 나올겁니다.

    '때리지는 않는다.'
    다른님 말씀처럼 많은걸 내포하고 있는데요.
    아마 예비시아버지가 시어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했을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정말 조심하세요...

    그리고 일부 배타는 분들 ... 비정상적인 가정 많습니다.(아주 가까운 실례가 있어요)

  • 35. 내동생일이라면
    '10.5.17 11:21 AM (125.187.xxx.155)

    반대할거예요. 자식 혼사문제면 큰 일이 아닌가요?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들과의 약속도 몇일전부터 무엇을 입을까, 무슨 이야기 하나등등 신경쓰이는데 자식결혼 며느리 맞는 일이라면 더 할것 같은데요. 사돈한테 기죽기 싫을거고 책잡히는것도 싫을거고. 막 입지는 않았어도 나름 신경썼을텐데 그럼 그 집안은 그런 모습일거예요.살면서 계속.. 나름 수준차이겠지요. 전 넘 차이나는 집 싫어요. 비슷한집 그래야 살면서 덜 힘들겠지요. 아이에 낌 자식들도..글구 윗님들이 걸려하신말 "때리지는 않는다." 저 홀딱 깹니다. 그렇게 말할게 아닌데..

  • 36.
    '10.5.17 11:25 AM (116.33.xxx.18)

    누가 주위에서 반대해도 둘이 한다면 결혼하던데요. 내 친구 그리 결혼해서 지금 나름 애 둘 낳고 잘 삽니다. 물론 남편이 시댁이랑 거의 왕래안해야 가능한 일....

  • 37. ..
    '10.5.17 11:35 AM (115.92.xxx.100)

    결혼생활중 남편하고 사는시간이 대부분이지만 기본예절도 안지키는 시어머니 만나
    고생하는사람 한둘도 아니죠. 보니까 시어머니가 진짜 기본예절도 없는 분같은데
    사돈앞에서도 저런소리 하는거 보니 며느리대 시어머니로 만났을땐 더 좋지 못한말도
    아무렇게 할 분같아요. 시어머니자리 좋지 못한거 알면서 결혼할지는 언니가 선택할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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