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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이상 비행할 때 뭐 하세요? + 패키지 문의
매 번 그냥 힘들게 간 기억이네요.
책 가져가서 읽기
여행책자와 일정 들여다보기
잠자기...
이정도 였어요.
이상하게 저는 영화도 늘 맘에 드는게 없더라고요.
게다가 이번에는 국적기인데
자리마다 개인모니터가 없는거라 더더욱 힘들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나요?
진짜 돈 많이 벌어서
비지니스석에서 발이라도 쭉 뻗고, 잠이라도 자야겠어요.
그리고......................................
생전 처음으로 패키지여행을 가는건데요.
패키지 여행은 정말 어떤 자유시간? 그런게 전혀 없나요?
일정표를 보면 그렇긴 하던데...
정말 거의 100% 단체행동이 되는건가요?
1. 잠자기,
'10.5.15 11:15 PM (180.64.xxx.147)닌텐도하기, 여행계획 점검하기...
10시간정도는 후딱 가던데요.
10시간이면 호주 정도 가는 시간인데 시차 적응할 일도 없고
대부분 저녁 출발이니 잡니다.
그리고 여행 일정에 자유시간이라고 쓰여 있지 않는한 100% 단체행동입니다.2. .
'10.5.15 11:19 PM (203.229.xxx.234)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읽게 되는 소설책이 제일 좋더라고요.
어려운 책은 머리에 더더욱 안들어왔어요.
음악을 왕창 담아서 내내 듣다가 졸다가 그러기도 했습니다.3. 책이
'10.5.15 11:19 PM (61.81.xxx.188)최고였어요
읽다가 질리면 뒤로 가서 나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삼삼오오 모여 말도 안되는 영어로 수다를 하곤 했는데
영어 못하던 그쪽은 바디랭기지로 통하면 사로 다같이 웃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이메일도 주고받고 사지도 찍고 했는데...4. .
'10.5.15 11:19 PM (220.85.xxx.243)밥 먹거나 잠 자거나 책 보거나 그냥 견뎌야죠 뭐 별수있겠어요.
그리고 패키지여행이라고 해도 자유시간이 있는 데가 있는데요, 어딜 가느냐에 따라 달라요.
관광지에 가면 자유시간 거의없구요, 휴양지에 가면 자유시간 있지요.
스케줄표에 다 써 있을 텐데, 그대로라 생각하심 되겠지요.5. 패키지...음..
'10.5.15 11:22 PM (58.78.xxx.60)자유 시간이 있다고 일정표에 있지 않은 한 자유 시간 당연 없구요,...
자유 시간이 문제 아니라...
원하지 않는 옵션도 거의 반강제로 다 해야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가이드 잘 못 만나면....쇼핑점에서 더 긴 시간 할애하는 바람에..
뒤의 일정이 반토막 나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아주아주 비싼 패키지 아니면 거의 그렇더군요,
이젠 정말 패키지 여행 가기 무섭습니다.
그냥 마음 비우고...편하게 놀다 오세요.
비행기 안에서의 거의 위에 분들하고 다 같지 않나 싶구요.6. 뱅기에서
'10.5.15 11:51 PM (116.121.xxx.199)10시간 정말 힘들고 지겨워요
피곤하게 하고 뱅기 타세요 잠자는게 장땡이에요7. 저도
'10.5.15 11:57 PM (211.212.xxx.97)일부러 피곤하게 만들어요..전날 밤을 샌다던가 하면서 잠 안자고 비행기에서 자요..
장기비행이면 책도 지루하고 시간보내기 제일 좋은건 잠이더라구요..저에겐요..ㅎㅎ8. ...
'10.5.16 12:11 AM (121.136.xxx.45)코바늘 뜨기를 배워보세요.
아크릴사 수세미 뜨는 거 배워가지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뜨고 있네요.
뜨면서도 참내, 내가 시간 남아도는 사람도 아니면서 이 짓하고 있구나.... 하면서도
손을 놓기가 싫더라구요.
잘 하는 사람이야 금방 금방 떠서 시간이 안걸리지만
처음 뜨는 사람은 시간이 무진장 걸리거든요. 근데 그게 넘 재밌어요.
단순한 거 하나 배워서(배우는데 1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애요)
비행기 안에서 떠보세요. 저는 딸기 수세미를 배웠는데
처음에는 한개 하는데 3시간 걸렸어요. 점차 나아졌지만요.
10시간 동안 5개 정도 뜰 수 있을까요?9. 윗분
'10.5.16 12:46 AM (218.186.xxx.247)빙고~~~
뭔가 소일 할 거리가 있음 시간 잘 가죠.
잼 없어도 틀어놓고 간간히 보면 뜨게질...그게 최고네요.10. 맞아요
'10.5.16 12:59 AM (112.144.xxx.176)저도 뜨개질이나 바느질 해요. 가위는 제재 받으니까, 미리 준비해서 십자수 거리 들고가기도 했어요. 나중에 그렇게 완성된 십자수 보니 왠지 감회가 있었어요. 그래, 저게 ***갈 때 했던 거지, 그 나라 호텔 방에서 외로이 잠 안 올 때 했던 거지...이러면서요.
그런 취미 있으면 시간 보내기도 좋고 뭔가 생산적인 결과물도 있고 좋더라구요11. 택이
'10.5.16 1:28 AM (112.153.xxx.174)가벼운 소설책이요...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 강추요...
전에 여행갈 때 일행 중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가방 하나로 가져와서 보던 분이 계셔서
하도 심심하길래 한권 빌렸었는데... 은근히 재미있어서 비행 내내 시리즈 다 빌려본 경험이 있네요...12. 음
'10.5.16 2:07 AM (203.218.xxx.190)전 제가 젤 좋아하는 작가가 쓴 책 한 권 안읽고 품고만 있어요.
너무너무 읽고 싶은데 그 작가 책 읽을 때는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거든요.
한달 후에 유럽갈 예정이라 꾸욱 참고 있지요 ㅋ
그리고 전 비행기에서 잘 못자는지라 피곤하지 않게 해서 비행기 타요.
예전에 일부러 막 대청소하고 기운 쪽 빼고 탔더니 잠은 잘 못자겠고 아주 죽겠더라구요.
전 미드도 흥미진진해서 멈출 수 없는 거나 아님 가볍게 웃긴 거 가져가요.
이번엔 모던패밀리 넣어갈려구요 ^^13. .
'10.5.16 1:40 PM (110.14.xxx.110)비즈니스나 퍼스트 탈땐 잠이나 푹 자지만 ..
이코노미면 진짜 심심해요
타자마자 잡지 몇권 갖다놓고 책도 가져가시고 신문도 보고 영화 보고 게임도 하고 ...
잠도 청해보세요 맥주도 달라해서 한잔하고요
비행기 타기 싫어 여행도 망설여져요14. 맥주 한잔 또는
'10.5.16 2:34 PM (203.170.xxx.149)와인 한잔 마시고 푹 잠자는 것이 저의 방법이에요~ ㅋ
15. ㅎㅎ
'10.5.16 8:48 PM (219.250.xxx.182)저는 장거리 출장을 많이 가는데요
낼 모레에도 11시간 비행히네요...
보통 전날 꼬박 밤세우고 노트북으로 다운받은 미드나 영화보다가 바로 자요.
저번 달에도 출장 갔다가 돌아오는 비행에서는 너무 피곤했는지
10시간내내 잠만 잤네요..16. ..
'10.5.16 10:34 PM (119.198.xxx.84)장기비행 자주 하시는 님들이 심히 부럽습니다. 장기 비행 해본지가 넘 오래되서리..기내식도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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