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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웃음을 잘 친다"라는 말. 경계해야 할 뜻으로받아야하나요?
특히 초면인 사람과 대화할 때요.
눈을 마주치고 대화할 때 반드시 눈에 웃음을 띠고 상대를 바라보는 게
습관이 됐어요.
여자와 대화하면서 이러는 건 괜찮은데
문제는...
남자와 대화할 때도 제가 늘 그런다는 겁니다.
호감이 있건 없건 무조건.
모든 사람과의 대화에
"말"대신 눈으로 동감을 표시한다거나 이해를 구하는 방법으로
눈으로 웃는 편인데...
어제도 어떤 남자분과 대화를 하면서 늘상 하던 습관으로
대했어요..
그분들이 하는 말이 또 이러네요.
"눈웃음이 상당하다" 그 말씀에 또 눈으로 대꾸하고 말았는데
집에와서 생각을 해보니....
앞으론 남자들 앞에서는 자제를 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아는 언니가 하는 말이
눈웃음이 이성에겐 유혹하는 뉘앙스를 풍길 수가 있으니
자제를 해라고 하네요....
전 원래 "말"대신 침묵을 택하는 쪽이고
또 너무 침묵만하는 쪽이면 사람이 건조해보이기도 하고
무거워 보일 수가 있을 거 같아서 침묵 속에 눈웃음으로
대답을 하는 편인데....
좀 자제를 해야할까요??
1. ...
'10.5.15 1:14 PM (58.234.xxx.17)네 남자분이 그처럼 말했다면 조심하셔야겠네요
그보다 더한 속뜻이 있는데 순화해서 한 말 같아요....2. 해석좀
'10.5.15 1:15 PM (122.252.xxx.76)더한 속뜻이라면... 어떤 뜻을 말한건가요?
3. 해석좀
'10.5.15 1:18 PM (122.252.xxx.76)예전엔 너무 도도하고 차갑게 보인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 인상에서 탈피하고 싶어서 택한 게 웃음 띤 얼굴인데...
이젠 그 눈웃음이 너무 지나친가 싶네요.....4. -_-
'10.5.15 1:18 PM (211.108.xxx.9)아는 언니분의 말이 맞네요..
남자분이 "눈웃음이 상당하다" 라고 말했을 정도면...
그런데 그 말을 듣고도 또 눈으로 대꾸를 하셨다니...;;;
앞으로 조심하세요..
남자들은 다른뜻으로 받아드리기 쉬워요..5. 해석좀
'10.5.15 1:21 PM (122.252.xxx.76)헉.. 꼬리.....
어제 그 자린
"여자의 꼬리"와는 전혀 무관한 자리였는데...6. 죄송해요
'10.5.15 1:30 PM (211.54.xxx.179)글 보셨으면 지울게요,,저도 좀 심한 소리여서 제목도 죄송하다고 달았어요,
희안하게 여자는 웃는거 가지고도 뭐라고 하는게 분명히 있더라구요,,
요즘 민들레가족보면 그집 세째딸 처럼요 ㅠㅠ
저도 너무 죄송해 하면서 단 글이니 상처받지 마시고,,
눈이 큰 사람은 눈까지 웃게 안되는데 눈이 작은 사람은 그렇게 웃게 되요
다른 뜻이 아니라도 보는 사람은 그게 아닌가봐요
참고로 이효리씨 같은 분이 웃는게 눈웃음,,7. ...
'10.5.15 1:35 PM (220.72.xxx.167)근데 눈주위 근육이 내맘대로 되는 건가요?
예전부터 눈웃음이 의도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분나쁠 때가 많거든요.
실상 본인은 눈이 웃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저는 눈웃음을 음흉하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더 싫어요.8. ..
'10.5.15 1:38 PM (110.14.xxx.238)무식하고 직접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그거 남자들 열이면 열 성적인 유혹으로 해석합니다.
눈웃음을 음흉하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더 싫어도 할 수 없어요.,
자기 맘대로 그리 해석하고 행동 하는데 어쩌겠어요.
괜히 옴팡 당하는거죠.9. 음
'10.5.15 1:38 PM (121.187.xxx.145)그런데 아는 언니가 그런 말 꺼냈을때는 정말 조심스럽게 얘기한걸꺼예요.
게다가 남자분이 그렇게까지 말씀하셨다면..
주변 사람들 평이 원글님 생각하시는것보다 훨씬 안좋을수 있어요.
습관이라 어쩔수 없겠지만...저정도 얘기가 들릴 정도라면 고치려고 노력하셔야겠어요.
세상 사람들..생각보다 뒷말이 엄청나거든요.10. 원글이
'10.5.15 1:46 PM (122.252.xxx.76)휴....
음님 댓글로 보자면...
웃는 거 하나로 사람의 해석이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갈릴 수가 있는 거군요.
그런 표정을 고치라고까지 하다니....
점 세개님 말씀처럼 눈에 웃음을 띠는 표정 하나로
음흉하게 해석하는 거 정말 싫네요.
무표정하면 무표정해서 냉정하고 차갑다고 뒷말나오고
미소 머금고 있으면 성적인 유혹으로 해석을 하고...
중용이라는 게 이래서 어려운 건가봐요11. 음
'10.5.15 2:00 PM (121.187.xxx.145)대한민국 남자들 90프로가 왕자병 환자들이예요.
자기한테 쪼금만 친절해도 저 여자 나 좋아하는거 아냐? 착각하는 인간들 대부분이고, 혹시 뭐 놀 껀 수 없나 두리번 거리는 인간들 태반인데..
아마 그런 의미에서 조심하란 뜻으로 주변인들이 어렵게 해준 이야기일거라고 봐요.
진짜 관심없으면 눈웃음을 치거나 말거나 욕을 먹거나 말거나 ..뭣하러 그런 말들을 하겠어요.12. ....
'10.5.15 2:12 PM (112.104.xxx.42)일로 만나는 남자에게 냉정하고 차갑다는 말 듣는게
성적으로 유혹한다는 말을 듣는거 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사회생활 하면서 누구나 어느정도 다 가면을 쓰고 삽니다.
본모습 다 보이는 경우가 이상한거죠.
냉정한거건 살랑거리는거건 다 원글님 본심과는 다른모습이죠.
그렇다면 나쁜 쪽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가면은 피하는게 좋지요.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기분나쁘게만 듣지 마시고...
잘 새겨들으세요.13. 원래 눈웃음이
'10.5.15 2:38 PM (59.86.xxx.61)있는 눈인가??
초면에 입은 웃어도 눈은 잘 안웃게 되던데..아주 친하고 ,,그런사이 아니면..진짜 밝게 활짝 웃는 웃음외에 그렇게 의도해서 눈웃음짓기 힘들어요
남자힌테 그런지적까지 받았다면...조심하세요..14. 습관?
'10.5.15 3:05 PM (116.45.xxx.26)눈웃음이 자제가 되나요? 저절로 나오는건데요
제가 눈웃음 타고 났는데 젊을때 원글님처럼 이런저런 소리 많이 들었네요
저와 사이 안좋은 여직원들...뒷담화 심했죠
눈웃음치며 남자 꼬신대나 뭐래나..
사이좋은 여직원들 남직원들 윗상사 다들 좋게 보구요
인상좋고 일처리 잘한다구요..
아마 원글님도 눈웃음이 타고 나신듯한데
미모도 타고 나듯 사람과 사람 대할때 눈웃음도 하나의 장점이에요
제아들과 여조카도 눈웃음치는데
상대방 마음을 싹~녹이는게 뭘 거절을 못해요
이효리나 손예진이 눈웃음치는 연예인인데
그눈웃음이 연습한다고 되는건 아니잖아요
굉장한 장점이니 좋은쪽으로 개발??하시면 되네요
눈웃음 가진이로써..
눈웃음이 이성을 끌어당기기는 해요..조금말고 많이요
그것만 조심하시면 돼네요15. ...
'10.5.15 3:09 PM (110.14.xxx.110)남자가 그렇게 얘기 했다면 성적인 유혹의 의미죠
남자들 자기 멋대로 해석하니 조심하세요16. 눈웃음
'10.5.15 3:40 PM (220.127.xxx.185)잘 친다는 말이 좋은 뜻으로 사용되는 것 한 번도 못 봤습니다.
눈이 약간 반달눈인 경우 그냥 웃어도 눈웃음이 되는데, 외모가 아주 소녀 같거나 소박하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나쁘게 해석되기가 쉽죠.
주위의 여자와 남자에게 다 그런 말을 들었다면 좀 조심하시는 게 좋겠어요. 눈웃음 말고도 상대방에게 맞장구쳐줄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입꼬리까지 올리며 진심으로 웃으시든지, 아, 네, 그렇군요, 하고 대꾸를 하든지, 고개를 끄떡거리든지,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17. 어렵네요.
'10.5.15 5:13 PM (119.207.xxx.5)저도 거울 보면서 눈을 자제하고 입웃음 하려 했으나 실패했어요.
18. 우라라
'10.5.15 7:12 PM (218.186.xxx.247)눈웃음 친다는 게 일부러 그러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태어났는데 어쩌라구요.
여자 앞이라고 그렇게 안 웃는것도 아니고....눈웃음 치는게 꼬리 치는거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웃낀 거뜰이라고 강력 주장하고 싶음.
그럼 눈은 안 웃고 입만 웃으리? 눈에 보톡스 맞으면 그렇게 될라나...
참 별결 별 해석하는...꿈보다 해몽이라고 남자가 그렇게 말했다고...라니요.
그 남자 말이 무슨 진리인가요?너무 그 남자분 맘에 닿게 멋진 웃음이셨나보네요.
안심하시고 이쁘게 많이 웃어주세요,웃는 얼굴에 복이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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