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신차리게 좀 혼내주세요
작성일 : 2010-05-15 10:34:27
860252
얼마전에 불면증이 심해서 병원에 갔습니다.
그래서 약을 먹고난 후에 잠드는것도 자다가 깨는것도 조금 덜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부터인가 자꾸 이유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출근길 퇴근길 운전하다보면 자꾸 눈물이 납니다
어떤때는 이유가 분명할때도 있습니다
70중반이신 울아버지가 나물 보내주신거 보다가
10년후에도 아버지 뵐수 있을까 싶어 눈물나고
착하기만 한 아들은 왜 모진 구석이 없을까싶어 울고
10년 투병생활에 끝이 안보이니 넘 막막하고
그냥 다 놓아버릴려니
내 속으로 낳은 아들이 자꾸 눈이 밟히고
주위에서 걱정할까봐 누구한테도 이야기 못하고
여기와서 익명으로 글 올리는것도 너무 서럽고
어제는 잘려고 누웠는데
제 자신을 못믿겠습니다.
아침까지 잘자고 일어날까
밤에 자는 동안 내가 나한테 나쁜짓을 하진 않을까
옆방에 자고 있는 아들
이놈 두고 가면 아직 안되는데 .........
지금도 자꾸 눈물이 납니다.
아직은 살아있어야 하는데 자꾸 자신이 없어집니다.
누가 저 좀 정신차리게 야단 좀 쳐주세요
IP : 125.242.xxx.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5.15 10:42 AM
(110.14.xxx.238)
님을 야단칠 일이 아닙니다.
제가 그래서 불면증이 있었는데도 약을 못 먹었어요
약을 먹고 잠을 자면 그 다음날 디프레스에 빠져 너무너무 우울한거에요.
숨도 안 쉬어지고요. 너무 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설마 잠을 못잔다고 사람이 죽겠냐 싶어서 약을 끊었죠.
지금도 잠을 잘 자는건 아니지만 우울한 기분이 없어서 그럭저럭 살아집니다.
꼭 약의 힘으로 잠을 자야겠으면 병원을 다시 방문하셔서 약을 바꿔달라고 하세요. 우울감 때문에 못견디겠다고요.
참고로 전 스틸녹스를 먹었었습니다.
2. 님
'10.5.15 11:12 AM
(125.131.xxx.9)
전형적인 우울증 증상 같으세요. 긴 투병생활로 많이 지치셔서 우울증이 온 것 같아요. 우울증은 감기나 다른 병하고 같은 것이어서 치료-약 복용만으로 좋아집니다. 불면증 약 보다는 정신과 가셔서 상담받으시고 약을 꾸준히 드시면 우울하고 부정적인 기분이 많이 없어질 거에요. 아이와 자신을 생각해서 꼭 병원에 가세요.. 님이 잘못된게 아니니 야단칠 일은 아니구요.
3. 님
'10.5.15 11:14 AM
(125.131.xxx.9)
우울증을 그냥 방치하면 생각하시는 것처럼 나쁜 생각에 깊이 빠지게 되니 꼭 치료하시길 권해드려요. 제가 걱정이 되서.....
4. 야단이 아니라
'10.5.15 11:27 AM
(211.193.xxx.133)
토닥토닥 해드려야겠네요. 병원가셔서 치료 꼭 받으면 내가 언제 이랬나싶으실꺼에요.
투병생활오 맘이 많이 약해지신듯해요. 기운내세요
5. 원글
'10.5.15 11:46 AM
(125.242.xxx.96)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6. 하늘하늘
'10.5.15 12:33 PM
(124.199.xxx.137)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혹시 사시는 근처에 작은 산이 있으면 등산 한번 해보세요. 봄날이라 푸릇푸릇한 산, 알록달록한 꽃들이 환상적입니다. 몸이 힘들면 마음이 자연히 따라가더군요. 조금씩 기운내시고 햇빛을 많이 쬐시면서 과거보다는 미래를 보시도록 노력해보세요. 이상한 맘 먹으시면 님만 손해입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힘내세요, 아자아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1712 |
그가 저를 좋아하는거 맞죠? 고민고민... 52 |
연애상담 |
2009/04/11 |
6,017 |
| 451711 |
성장 검사하려는데 대학병원 추천해주세요. 이 무지한 엄마가 8 |
성장호르몬 |
2009/04/11 |
929 |
| 451710 |
친정갈 때마다 9 |
왜그런지 몰.. |
2009/04/11 |
1,383 |
| 451709 |
찍찍이에 대한 개인적 소고... 2 |
추측 |
2009/04/11 |
706 |
| 451708 |
당뇨병 임산부가 갈만한 병원 추천해주세요. 3 |
리플해주세요.. |
2009/04/11 |
634 |
| 451707 |
긴급 s.o.s 광주 송정떡갈비 잘하는곳 전화번호좀 주세요^^ 2 |
기다려요^^.. |
2009/04/11 |
574 |
| 451706 |
모발이식. |
탈모 |
2009/04/11 |
416 |
| 451705 |
조심스럽게 질문해봅니다.... |
에휴,,, |
2009/04/11 |
448 |
| 451704 |
용산참사 희생자 추모미사 일정 1 |
추모미사 |
2009/04/11 |
363 |
| 451703 |
시간제로 아이봐주는 아주머니께 드리는돈 2 |
아줌마 |
2009/04/11 |
823 |
| 451702 |
할머니 틀니를 해드리려고 하는데 가격이 대략이라도 얼마나 되는지 알켜 주세요 2 |
틀니 |
2009/04/11 |
736 |
| 451701 |
TV보고싶어요 3 |
당쇠마누라 |
2009/04/11 |
756 |
| 451700 |
집을 팔았는데 잘 판건지...에효............ 4 |
궁금이 |
2009/04/11 |
1,870 |
| 451699 |
주말농장에서 키우기 쉬운 작물 뭐가 있나요? 3 |
.. |
2009/04/11 |
749 |
| 451698 |
cla부작용인가봐요? 1 |
체지방아웃 |
2009/04/11 |
1,059 |
| 451697 |
라미실 연고, 원스 처방전 있어야 살 수 있나요? 5 |
무좀약 |
2009/04/11 |
876 |
| 451696 |
국민은행 부동산 사이트요~ 4 |
까아꿍 |
2009/04/11 |
1,415 |
| 451695 |
멀쩡한 장롱을 버리게 생겼어요. ㅠㅠ 14 |
가구 |
2009/04/11 |
3,502 |
| 451694 |
마트에서 자숙문어를 사왔는데 3 |
자숙문어 |
2009/04/11 |
798 |
| 451693 |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접속이 안됩니다. 3 |
소갤러 |
2009/04/11 |
4,778 |
| 451692 |
집주소를 잠깐 이전해야 하는데요.아시는분이요. 1 |
qksk |
2009/04/11 |
503 |
| 451691 |
충격적이네요... <美서 30대 한인 여성 경찰 총에 맞아 숨져 > 4 |
ㅠㅠ |
2009/04/11 |
1,123 |
| 451690 |
매실원액이요...어디서 구매해야 좀 믿을만한가요...래시피 알려드릴께요 6 |
호야맘 |
2009/04/11 |
995 |
| 451689 |
장자연 리스트의 조선일보 방사장 수사 촉구 서명해주세요 12 |
친일매국조선.. |
2009/04/11 |
618 |
| 451688 |
국민들이 뭐라더냐 ?뻘짓하다 wto에제소까지 완죤글로벌 호구짓하구 있네 5 |
홍성한우 |
2009/04/11 |
661 |
| 451687 |
안면도 가려고 하는데요 4 |
휴식 |
2009/04/11 |
658 |
| 451686 |
다들 나들이 가셨는지 글이 안올라오네요 1 |
나들이 |
2009/04/11 |
315 |
| 451685 |
불만제로 GMO두유 3 |
그레츠키 |
2009/04/11 |
1,657 |
| 451684 |
유치원 반친구 생일선물은 뭘 보내야하나요? 4 |
고민 |
2009/04/11 |
557 |
| 451683 |
노무현과 10억? 29 |
뇌물 |
2009/04/11 |
1,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