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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식 무상급식? 저변에 깔린 아픔쯤은 아무 것도 아닌 것??

상처 조회수 : 705
작성일 : 2010-05-15 02:51:55
그는 모르나봐요..

소득수준에 따라서
뽑는다.?

그렇담 그 뽑는과정의 기막힘을 모른다는 거지요..

예를 들면 이런 것,,

학교에서도
학기말이나 학년말이 되면
불우이웃돕기를 합니다. 요즘도 하는 지?

십여년 전
각반의 불우이웃 학생을 "뽑아서"
교무실로 오너라,,,방송을 해서
운동화 한켤레씩을 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서러운
그 명단을 들고 무심히 마이크로
방송할려는 부장님을 말렸었지요...
아이들을 너무 불쌍하게 만드는 거 아니냐고..
다행히 부장님은 금방 제 말을 알아 들으셨네요.

그래서
운동화는 각 담임편으로 보내져서
조용히 일이 처리되었지만
교감 교장샘은 행사 안하느냐고................웃지못할 일입니다..



불우이웃으로 지정되는 것도 서러운데
이름까지 알려가면서 방송되는것도 서러운데
졸지에 교무실 한가운데 멀뚱히들 모여서서
뜻하지 않게 얻게 되는 한켤레의 운동화가 그렇게 고마울까요?

이런 과정들을 아무 생각없이 저지르는
배웠다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그 때 알았습니다..

그 해당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가
정녕 보이지 않는 것일까요?

선별적 무상급식?
그것도 비슷합니다.
과정이 거의 비슷합니다. 똑같네요,
반별로 소득수준을 알아야 하니
부모님 뭐하시는가 일단 조사할겁니다.
한달 소득이 얼만지 조사할겁니다.
이것이 가능한 일일까요???

말이 안되는 일입니다.,,,,
아이들
밥 안먹습니다..........


당신같으면 그렇게 해서 급식 먹겠습니까?
조사해서
담임만 안다?
담임만 안다고 해도 당사자는 상처받습니다...

김문수님은 가난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입니다.
노동운동 천년을 했다고 자랑해도
이런 문제를 이런 식으로 접근한다면,,,,,,,,,,,,.
안타까운 맘에 그냥 썼습니다........

무상급식은 아무 조건이 없어야 합니다...그냥 "무상급식" 입니다.
IP : 175.114.xxx.2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부터 반성...
    '10.5.15 3:03 AM (122.32.xxx.10)

    그럼요. 무상급식은 아무 조건이 없어야 합니다.
    그냥 '무상급식'입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지금 초등학교, 중학교는 무상교육 입니다.
    무상교육을 받으러 학교에 가는데, 밥은 네 돈으로 사 먹어라... 라니.
    그럼 밥 먹을 돈이 없는 애들은 무상교육 받다가 점심시간되면 집에 가나요?
    무상교육이라고 걸어놨으면, 적어도 학교에 있는 동안만큼은
    다 같이 밥 굶지 않게 해줘야죠. 무상급식은 꼭 실현되어야 합니다.

  • 2. 저는
    '10.5.15 9:18 AM (121.161.xxx.163)

    아침부터 들어와 있네요..
    어제 토론 보고난 후의 뒷 얘기들을 읽으면서
    맞아 맞아~
    감정이 흥분 상태였는지
    이글을 읽으며 하염없이 눈물이 납니다.
    아이 표현대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너무 불쌍해서요.
    너무나 많은 안타까움들이 안타깝습니다.
    꼭 투표합시다!!!!

  • 3. 참..
    '10.5.15 9:19 AM (125.177.xxx.193)

    왜 돈주고 먹겠다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선민의식인가요?
    한달에 4만원정도밖에 안되는 돈으로 생색내면서,
    무상급식 받는 애들 가슴속에 엄청난 생채기를 내는거잖아요.

  • 4. 김문수가
    '10.5.15 9:21 AM (110.9.xxx.43)

    노동운동이란 걸 할때 그 옆에 있어야했던 노동자들이 안되어 보였을걸요.
    얼마나 재고 다녔을지..
    그들의 힘든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을까요?전혀.
    그는 다만 난 설대학생이라서 운동을 할뿐, 그것뿐이였을걸요.

  • 5.
    '10.5.15 10:20 AM (59.15.xxx.156)

    무상급식에 대해서 아는데로 이야기해도 낼 형편 되는 아이들까지 왜 공짜로 밥주냐, 그 돈으로 없는 애들 더 골라내서 혜택주지..밥 한그릇이 아쉬울 수도 있지만 애들 맘에 평생 남을 상처 주지 말자는거 아닌가요? 전 그리 이해하는데...거기다 무상급식 하면 급식질이 떨어진다고 싫다고 하네요.

  • 6. 전님..
    '10.5.15 10:37 AM (211.196.xxx.64)

    무슨 말씀이신지..
    교육의 기본 원칙은 평등.. 즉 차별이 없어야 합니다
    이유가 어찌 되었던 한 아이라도 상처를 받으면 그건 잘못된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못보셨나요?
    공짜로 밥먹는게 미안해서..
    돈주고 밥먹는애들에게 면목이 없어서 더 먹고 싶어도 못 먹는다고..
    초등 3학년짜리가 눈물을 흘리며 말하더라구요 겨우 밥 한끼 먹으며 눈치봐야 하나요?
    꼭 저소득층이 아니라 맞벌이나 여러가지 이유로
    부모가 보살필수 없는 아이들 나라에서 밥 한끼 편히 먹여주면 안되나요?
    나라예산이 부족하면 수평으로 실시하면 될걸.. 구지 계층을 나눌 필요가 있나요
    그돈 우리가 내잖아요.. 세금으로..

  • 7. 그리고
    '10.5.15 10:39 AM (211.196.xxx.64)

    급식 질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유기농 좋은재료 사용해서 아이들에게 건강식 먹이고
    지역 농민들 살려주고 윈윈 하자는것 입니다

  • 8. 위 댓글 전 입니다
    '10.5.15 3:50 PM (124.199.xxx.24)

    아까는 테스크 탑 컴터, 지금은 노트북으로 글 올립니다. 제 글 아래 덧글님, 제가 표현글을 잘못 썼는지는 모르지만 무상급식 반대하는 분들에게 무상급식이 왜 필요한지 설명하면 그 분들 말이 그렇다는거지, 제 뜻이 그렇다는거 아닌데.. 오해하신듯..저도 제가 세금 더 내더라도 먹는거땜에 주눅들고 상처입는거 마음 아픈 사람입니다. 그리고 유기농 급식은 지역 농민들 같이 살리는 일이라는것도 경향에서 읽고 아는 사실이고요.. 제 주변 분들의 무상급식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말했는데 제 생각이 그런걸로 보였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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