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일본여행...추천해주세요

[딸]

친정부모님 두분 보내드릴려고 하는데, 참고로 친정엄마가 몸이 좀안좋으셔서
무리한 일정은 안될것 같고요, 그래서 가까운 일본 보내드릴려고요.
도쿄는 분위기가 워낙 서울과 비슷해서 벌로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자연경관이 멋지고 온천을 즐기며 쉬다 오실수 있는 곳 찾는데
너무 볼거리가 자연과 온천만 있으면 지루할거같기도 하고
어떨까요? 약간의 볼거리들과 자연, 온천, 휴식이 적절하면 좋을 것 같은데
큐슈지방 여행 어때요? 혹시 가보신분들 큐슈지방(벳부, 유후인)이 나을지
아님 조금 관광도하며 온천을 할 수 있는 교토, 나라 쪽이 좋을지요.
아참, 그리고 하우스텐보라는 곳이 있던데 좋은가요? 볼거리들이 풍성한것 같아서요.
저도 일본여행은 안해본지라 여러가지 여쭙니다.
여행사 추천도 좀 부탁드려요.
하나투어가 믿을만 하다던데 이용해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여러가지 두서없는 질문을 하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하나투어는 문제가 많던데, 자게 검색해 보세요. 부산이시면 일본 전문 여행사가 있던데, 전 서울이고 몇년전에 모두투어로 일본 다녀왔는데 좋았구요, 그냥 작은 소도시였어요. 료관이 가격도 비싸지만 멋지다던데요. (저녁도 방에서 서비스받고, 료관내에 온천도 있구요)

[짧게 다녀오시는거면]

마쯔야마 좋아요. 저 거기서 6년 살다 왔는데.. 도고 온천이라는 물 좋은 온천도 있고..딱히 볼 것은 없지만 조용하게 쉬다오기 딱인 곳이예요. 아시아나에서 직항있어요. 1시간 반쯤 걸리구요.

[효도하시네요]

큐슈 좋은 료칸 상품으로 보내드리세요.
좋은 료칸에서 하루 묵는 것만으로 문화충격이 오더라구요. 온천도 온천이지만 그 분위기가 완전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예요.
서양인들이 왜 일본 문화에 빠져드는지 알겠더라구요.

돌아다니시는 것보다 그게 원글님네 부모님께는 더 맞을꺼 같아요.

나라, 교토는 많이 걸어다니셔야 해요. 아무리 버스타고 이동한다 해도 성 안에서도 걸으셔야 하구 여기저기 걸어다니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