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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녀' 보신 분께 질문(주의:스포일러有) ^^

궁금해요 조회수 : 4,147
작성일 : 2010-05-14 17:39:21
오늘 낮에 하녀를 보고 왔는데요,
전 그냥 나름 볼만 하더라구요. ^^

윤여정씨 배역 정말 딱이더군요.
전도연은 연기는 잘 하는데 어제 다른 분이 말씀하신 대로 맹하고 생각없는 하녀 이미지 자체는 서우가 더 어울렸을 것 같단 생각이 들긴 했어요. 물론, 서우 연기는 영... ㅎㅎ.
맨 마지막에 서우 해피 버어스데이~~~하면서 노래 부르는데 뒤에 여자분들 모두 빵빵 터지고... ㅋㅋㅋㅋ.
박지영씨 연기는 좋았지만 이혜영씨(구준표 엄마)가 저 역할 했으면 완전 어울렸을 거 같단 생각도 해봤구요. ^^
(근데 어린 아내 역할의 서우를 딸로 둔 젊은 엄마 연기할려면 박지영씨가 더 나았을 것 같긴 하네요)
이정재는 뭐 그럭저럭...


아, 궁금한 건 다름이 아니구요,

1. 전도연이 누워있을 때 이정재가 처음 방에 들어와서 러브신 연출되잖아요.
전도연이 이정재를 와락 갑자기 끌어안으면서 뭐라고 한 건가요? 좋다... 이런 말이 들어간 것 같은데 잘 못 들어서요.

2. 전도연이 그 집 나와서 뚱뚱한 친구 껴안고 있다가 친구가 냄새 안나냐인가... 냄새 어쩌고 한 것 같은데 사람들이 웃더라구요. 무슨 이야기였나요?

3. 맨 마지막 장면... 전도연 몸에 불은 왜 붙은 거지요? 전기 때문에 그런 건가요? 아님 목매면서 불도 질렀나요? --;

4. 김기영 감독 원작 하녀랑은 내용이나 결말이 완전 다른가요? 기본 모티브만 따온 건지... 김기영 감독 원작 하녀는 결말이 어떻게 났는지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


생각보단 별로라고 여기 저기서 말은 많던데 저는 나름 만족스럽게 본 것 같아요.
영화 구석구석 박찬욱 냄새가 조금 풍긴 것도 동감했구요. ㅎㅎ.

하녀 보신 분... 답변 좀 부탁드려요. ^^
IP : 59.19.xxx.2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4 5:57 PM (119.203.xxx.97)

    2번만 답할게요.
    비린내라고 말했어요.^^

  • 2. 부족한 답
    '10.5.14 5:59 PM (122.37.xxx.197)

    1번은 저도 안들리더라구요..
    2번은 젖비린내?
    3번은 목매달고 흔들리다가 거실 벽난로 불이 옮겨붙음..
    4번은 원작에선 주인집 남자랑 하녀랑 같이 죽었다고 하던데...????요...

  • 3. 궁금해요
    '10.5.14 6:03 PM (59.19.xxx.203)

    두 분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비린내는 갑자기 그 친구가 왜 말한 걸까요? 전도연이 아기 때문에 수술하고 와서 그런 건지...?
    1번 확실히 들으신 분도 답변 좀 해주세요. ^^

  • 4. 백옥
    '10.5.14 6:14 PM (220.118.xxx.81)

    1. 너무 좋아요 라고 들었어요.
    나머지는 모르겠어요.
    개봉하는날 첫타임에 들었는데 옆자리에 아짐 두분이서 너무 속닥속닥 이야기 하시고 심지어 미리 예상 추리까지.... 제대로 못봤습니다.-_-
    가서 입을 찢을뻔했음.......
    극장에서 잡담 금지!!!!!!!

  • 5. 1번은
    '10.5.14 8:19 PM (61.81.xxx.188)

    아 이 냄새 너무 좋아요 그랬어요 분명 냄새라고 했어요
    (좀 징그러운 표현)
    2번은 비린내 안나니 그랬고
    3번은 불이 붙었어요

  • 6. ...
    '10.5.15 12:18 AM (59.7.xxx.145)

    1번. 제 귀엔 "이 거 너무 좋아요." 라고 들렸구요.
    2번. 비린내, 라고 하길래 이 친구가 이젠 생선가게서 일하나? 싶었구요.

  • 7. 2번..
    '10.5.15 12:52 AM (211.41.xxx.103)

    비린내 안나냐고 했어요
    첨에 나올때 둘이 일하던 가게에 고등어조림 써있던데..

  • 8. 방금 보고 옴
    '10.5.15 1:29 AM (210.0.xxx.40)

    1번, 이정재 그 부분 냄새 맡으면서 "이 냄새 너무 좋아요" 라고 했어요-
    2번, 나한테서 비린내 안나냐고 했구요 (그 친구랑 같이 횟집에서 일했죠~)
    3번, 뛰어내릴 때 입은 옷이 긴 옷이어서 목매달고 왔다갔다 하다가 벽난로의 불이 치마에 옮겨 붙었죠.
    4번, 모티브만 따왔다고 하기에도 뭐한 것 같네요. 그냥 '하녀' 라는 설정만 따왔다고 봐요- 배경도 여러가지 전개도 모두 달라요~ 개인적으로 오리지널 '하녀' 가 훨씬 좋았다는~ (리메이크작은 '하녀' 캐릭터가 너무 약한듯 싶네요)

  • 9. 3번만
    '10.5.15 2:05 AM (58.143.xxx.213)

    분신하는 것까지 전도연이 의도한 거 아닐까요? 전 그렇게 이해했는데요. 그래서 물에 젖은 듯했던게 기름을 몸에 뿌려서 그렇구나 하고 나중에 생각했어요.

  • 10. 저도 질문
    '10.5.15 3:13 AM (118.33.xxx.113)

    목매단 끈이 무엇이기에 그렇게 오랫동안 타는데도 끊어지지도 않을까요.
    샹들리에와 끈은 미리 연결되어 있었을 텐데 어떻게 안보이고 있었을까요.

  • 11. 원글이
    '10.5.15 10:36 AM (59.19.xxx.203)

    와~ 댓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중간 중간 대사를 놓친 부분이 있어서 궁금하더라구요. 한 군데 더 놓친 부분이 있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서 못물어봤네요. ㅎㅎ.
    암튼 너무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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