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신언니가 공포물로 느껴졌던 장면 두개 ㅋ

ⓧPianiste 조회수 : 2,987
작성일 : 2010-05-13 23:23:50
(한번 말문 터지니까 오늘 안쓰던 글 두개를 연달아 쓰게되네요. ^^; )

아놔....... 저 자꾸 왜그러죠?
저는 이상하게 서우가 연기하는데에는
그 큰 눈을 멀뚱멀뚱 굴리다가
갑자기(!!) 뒤에 엄청난 끔찍공포가 나올듯한
그런 이상야릇한 감정이 느껴져요.

오늘 그 감정이 극에 달했던 장면 두개.

1. 기훈이가 효선이한테 다정하게 말해주니까
"오빠 그러지말어" 하면서
"나를 벼랑끝까지 몰아놓고 그렇게 다정하게 하면 안되지"
라는 내용의 대사를 치는데서 저는
갑자기 귀신으로 돌변해서 기훈에게 복수하는 서우!!!!!!!!!!!!!!!!!!  @_@
가 겹쳐보여서 흠칫!!!! 했어요.


2. 그 느낌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나온 두번째 장면.

은조가 일본에서 안정된 효모만들기를 성공시켰단 메일보고
안방으로 달려가서 벌컥 열면서 "아빠!!!!!!!" 하는데,
순간 저는 등에 소름이 쫙 끼치면서

"어라???? 구대성 사장 귀신이 나타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저 어쩜 좋아요.... ㅋㅋㅋㅋ

한번 그렇게 생각이 드니까,
효선이가 울면서 아빠 사진이 꽂힌 액자를 어루만지면서
"아빠........ 아빠....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자꾸만 손을 타이트 샷으로 잡을때마다

'목을 졸라버릴거같다'
'곧이어 효선은 액자를 손으로 박살내고
효선의 손은 피범벅이 된다.'

이런 생각에 손 타이트샷 나올때마다 움찔움찔................

심지어는

'넌 아직도 내가 효선이로 보이니?'

라는 대사마저 들리더군요.... ㅋㅋㅋ

저만 그런가요? ㅡ.ㅡ;;;


덧붙임) 세수하고 신언니 보면 안되겠어요.
세수 다 하고 보다가 눈물이 줄줄줄...;;
그럼 세수 다시해야하잖아요. 물론 전 그냥 자긴 하지만요.

어제 신언니는 자꾸 질질 끌고 별로였는데,
하다못해 은조 장씨 장면에서도 그닥 감정이..
그랬는데 오늘 이미숙씨가 김갑수씨를 생각하며 뱉는 대사들에서
아주 그냥 가슴을 후벼파서........................... 어흑흑흑....
눈빛 하나로만 제 가슴을 쑤셔놓네요. ㅠ.ㅠ
IP : 125.187.xxx.20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3 11:26 PM (125.187.xxx.202)

    저는 마지막 째려보는 눈,,,,소름끼쳤어요..
    아...신언니 폐인되겠어요.........

  • 2. ⓧPianiste
    '10.5.13 11:28 PM (125.187.xxx.203)

    아 맞아요. 제가 글 쓰다보니 깜빡했네요.
    마지막에 효선이 째려보는 눈에서

    "그래.... 난 역시 멍석깔아야돼...
    이후 신언니는 공포물이 될거야..'

    라는 생각이 언뜻 들었거든요.

    그 방안에 꽉 차있던 묘한 기운과 함께... ;;;

  • 3. ㅋㅋ
    '10.5.13 11:28 PM (110.15.xxx.56)

    전 강숙씨가 샴푸뭐쓰니 하는데...울다가 웃겨서 품었어요 ...오늘 신언니 너무 잼있었어요^^

  • 4. 장화홍련
    '10.5.13 11:29 PM (203.234.xxx.122)

    저도 그 드라마를 보다보면
    언뜻 장화홍련이 연상되요.
    셋트장의 이미지도 비슷하고
    그 아빠도 똑같고
    문근영도 똑같고..

    저는 그 아빠를 볼 때마다
    눈이 좀 탁하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뿌연 느낌.
    그래서 괴기스럽고..
    서우는 그 얼굴 자체로 괴기스러워요.

  • 5. ⓧPianiste
    '10.5.13 11:31 PM (125.187.xxx.203)

    ㅋㅋ님 맞아요!!

    저도 흑흑 거리고 울다가,
    '샴푸 뭐쓰니...' 하는데 그만 빵 터졌어요.
    알고보니 그 다음말이 '샴푸 뭐 쓰니 우리 애기..'
    아 이런 반전이. 웃을 장면이 아녔는데도
    강숙의 캐릭터가 원체 코믹하다보니 그만 ㅋ

  • 6. 헤로롱
    '10.5.13 11:35 PM (122.36.xxx.160)

    동감이오!!! 오늘은 신언니를 본게 아니라 효선이 주연의 2010 전설의 고향을 본것 같아요 ㅎㅎ

  • 7. 아가야
    '10.5.13 11:37 PM (219.241.xxx.53)

    아가야~ 라고 한 번 만 해줘~
    아가야~ 샴푸 뭐 쓰니?

    순간 이건 아마도 이미숙 에드립이었을꺼야~~~ㅋㅋㅋ

  • 8. 오늘 은조 분량
    '10.5.13 11:40 PM (61.254.xxx.136)

    오늘 은조 분량 너무 적었잖아요.
    디씨갤에서 보니까 다래끼가 난 걸 억지로 터트렸는데
    그게 탈이 나서 도저히 촬영을 할 수가 없게 됐대요.
    그래서 효선이 팬클럽같은 이상한 씬들이 급조돼서 들어가고
    은조는 갑자기 일본 출장을 간거래요.
    어쩐지 어제부터 머리로 한 쪽 눈을 계속 가리고 있더라구요.
    빨리 나아라. 은조야.
    효선이 이제 다 알았다. 클났다.

  • 9. ㅋㅋㅋ
    '10.5.13 11:45 PM (211.207.xxx.110)

    신언니는 공포드라마... 맞죠?

  • 10. ㅎㄷ
    '10.5.13 11:45 PM (59.151.xxx.155)

    혹시 신데렐라 언니 못보신분들은 여기있네요.. http://cinderella.1ac.kr

  • 11. 나는 나
    '10.5.13 11:51 PM (122.38.xxx.27)

    긴장감이 있어야할 드라마가 효선이 씬만 나오면 공포드라마가 되네요.
    오늘은 정말 강숙씨 아니면 별 볼일 없네요.
    은조는 아파서 촬영 못했다고 하는데 빨리 나아서 드라마 살렸으면 해요.
    신랑이 보다가 이거 문근영 아녔음 벌써 망했을 드라마라며 중간에 노트북 들고 들어갔네요.
    몰입이 안된 회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 12. ㅎㅎ
    '10.5.14 12:13 AM (222.109.xxx.66)

    진짜 효선이 가끔가다 정색하는 표정지을 때 보면 뭐야 이제 돌변하는거야 싶은데 또 지나고 보면 그건 아니고... 저 말고도 낚이신 분들 많네요. ㅋㅋ

  • 13. 마지막에
    '10.5.14 12:26 AM (211.206.xxx.182)

    효선이
    눈알 튀어 나오는 줄알았어요.

    완전 전설의 고형 보는거 같은

  • 14. 그리고
    '10.5.14 12:30 AM (211.206.xxx.182)

    당숙모인가 하는 사람들
    설사 강숙이 바람피웠다 하더라도
    그사람들이 와서 강숙이보고 집 나가라마라 하나요?

    그리고 효선이 왜 갑자기 똑똑해져가지고
    일본어를 그리 유창하게 잫하는걸로 나오는지

    작가가 너무 아는게 없는건지
    진짜 스토리가 너무 개연성이 없어서

    공감이 안가됴.

    그나마 문근영이 한번씩 터뜨려주는 폭발씬으로
    집중하고 봤는데
    오늘은 정말 볼거 없이
    스토리가 뭐 저래 하며 봤네요

  • 15. 묘미?
    '10.5.14 12:48 AM (58.76.xxx.105)

    반전....

    고정관념을 바꾸는 게
    드라마의 재미(?)
    아니겠어요 ?

    근데....

  • 16. 무서워
    '10.5.14 1:43 AM (110.8.xxx.19)

    마지막 효선이 표정.. 이제부터 신언니 공포물 예고편같더라는..

  • 17. ..
    '10.5.14 2:30 AM (58.143.xxx.139)

    저도 마지막에서 효선이 눈...너무 무서웠어요
    이미숙을 잡아먹을듯한 눈알..

  • 18. ???
    '10.5.14 3:26 AM (221.140.xxx.65)

    효선이는 얼마 전까지 일본어를 못해서 한글로 발음을 써서 컨닝하더니만
    오늘은 회화를 유창하게 하니까 오히려 어색한 거 있죠.

  • 19. 마지막
    '10.5.14 8:48 AM (124.199.xxx.246)

    마지막 장면
    등골이 오싹했어요.
    효선이가 이젠 다 알았으니, 악녀로 변하는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273 유통기한 1년 지난 칼슘제 먹어도 될까요? 8 민망 2009/04/10 1,731
451272 온 몸이 너무 쑤시고 아파요 왜 그럴까요? 2 갓난이 2009/04/10 632
451271 캐나다 "쇠고기 수입하라" 韓 WTO 제소 11 세우실 2009/04/10 620
451270 돌출 입 외모 콤플렉스때문에.. 14 활짝 2009/04/10 1,606
451269 친구들에 끼지못하고 혼자노는 울아이를 봤어요... 9 아이맘 2009/04/10 2,056
451268 대형마트에서 산 영양잡곡 밥맛이 너무없어.. 5 할인점 2009/04/10 502
451267 아이랑 오늘 저녁에 벚꽃 구경가려는데 좋은 곳 좀.... 3 꼭 알려주세.. 2009/04/10 556
451266 소위386들과 임수경씨와 사이가 나쁜가요? 이종걸이 그 이종걸? 23 생활좌파 2009/04/10 2,219
451265 주옥같은 올드팝 방송듣기...... 2 사반 2009/04/10 398
451264 코슷코 커클랜드 비타민 비타민 2009/04/10 369
451263 파울로코엘료 작품 인터넷에 연재하다고 합니다 2 해피트리 2009/04/10 552
451262 [사설]‘형님’의 의혹들, 실체가 궁금하다 2 세우실 2009/04/10 378
451261 이쁜 물컵 살 수 있는곳 2 알려주세요 2009/04/10 529
451260 벗꽃 유감 5 qjtrhc.. 2009/04/10 820
451259 신협 지점이요 3 아무리 찾아.. 2009/04/10 431
451258 지금까지 본 뉴스 중에 가장 황당하고 기억나는 뉴스..뭐가 있으세요? 17 ㅎㅎ 2009/04/10 1,325
451257 [원비즈원]지금시작해도 늦지않았습니다. 2009년 최고의 투잡[원비즈원] 2 김주란 2009/04/10 213
451256 어제 불만제로 화장품편 6 화장품 2009/04/10 1,448
451255 가구도 교환이 가능한가요? 1 소심녀 2009/04/10 333
451254 애견칫솔대신 오랄비 유아용 칫솔로 이 닦이면? 8 강아지치아 2009/04/10 724
451253 아이는 지각 하게 하고 지금 굶고 있네요~ 5 꼬르륵 2009/04/10 849
451252 의사라는 직업 26 스누피 2009/04/10 2,543
451251 아이들..수영강습비 얼마나 하나요? 2 화목 550.. 2009/04/10 685
451250 제주여행권이 당첨되었어요!! 8 제주 2009/04/10 745
451249 우리 아기 쌍꺼풀 생길까요? 8 궁금 2009/04/10 1,561
451248 제가 작년에 모든 펀드를 40% 손해보고 팔았거든요. 2 금융소득세 .. 2009/04/10 1,051
451247 곧 출산예정인데 판교로 이사가는거 무리일까요? 9 고민중 2009/04/10 758
451246 재미로 보는 동아시아 역학구도 6 세우실 2009/04/10 456
451245 입을옷이 없어요 -.-; 아울렛 추천 부탁드립니다 1 넙죽 2009/04/10 711
451244 대치동 학원가 vs. 서초동 학원가 3 또 한가지... 2009/04/10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