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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국수 전문점을 홍대? 신촌? 어디에 열까요?

지천명 조회수 : 891
작성일 : 2010-05-13 18:13:51
몇날며칠 망서린 끝에 글을 올립니다.남편이 하던일이 몇 년째 내리막이었습니다.평생 실패라고는 모르던 사람이 아무리 성실히 노력해도 뜻대로 안되고보니 옆에서 보기 안쓰럽습니다.
뭔가 크게 시작하기에는 둘 다 나이가 너무 많아서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결국 24시간 내내 하는 라면집이나 국수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이젠 체면이고 뭐고 중요하지가 않네요.제가 지난 몇년 동안 식당에서 일을 하여 음식을 준비하는 것은 그리 두려움이 없는데 제일 문제는 가게의 입지입니다.
하루에 100그릇은 팔아야 한다고들 해서요.
저랑 남편이 할 거구요 전세를 작은 것으로 옮겨서 시작하려니 이래 저래 걱정입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고등학생들이고 알아서 하는편이라 집에 일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대학이라도 가게되면 등록금 댈 일이 걱정이라서 구수가게를 준비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장소가 문제입니다. 신촌에 가서 하라는 사람도 있고 홍대 근처가 낫다고도 하고요...
24시간 내내 문을 열고 있기에는 어느 곳이 더 나을까요?
다른 상권이나 장소도 괜찮은 곳이 있으면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뉴는 라면과 국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곁들여서 팔면 좋은 것으로는 또 뭐가 있을까요?
잔치국수류를 만들어 팔고 계시는 회원님이나 집안에서 국수집을 하시는 분이 계시면 도움 말씀을 부탁 드립니다.많이 절박합니다.


IP : 115.161.xxx.1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3 6:49 PM (123.109.xxx.160)

    공연이며 클럽이 거의 24시간, 심야에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구요 (관객/관계자/작업자)
    미대 학원생등도 많고...
    홍대앞이 어떨까요
    걍 일반인의 짧은 소견입니다. 잘 되시길 바래요.
    문 여시면 트위터 [트맛소]에 무한 RT 해드릴게요. 꼭 오픈 소식 전해주세요 힘내세요!!!

  • 2. 홍대아짐
    '10.5.13 7:06 PM (110.12.xxx.135)

    권리금이 너무 비싸서 왠만한 상가 구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더구나 국수나 라면 팔아서 권리금과 임대료 계산하면 믿지기 쉽상이고
    입시 정책이 바뀌어 홍대앞 대형 미대 학원들도 거의 다 문 닫았어요.
    그렇지만 홍대가 워낙 인산인해를 이루는 상권이다보니
    권리금 1~2억은 기본이지만 들어가고 나가는 사람들 많아요.

    음...차도 건너 홍대역 근처라면 상가가 좀 더 저렴한데
    10평 안되는 집도 권리금 3~4천 정도 하더라구요.

    집을 줄여서 장사 하신다고 하셔서 안타까운 마음에 답글 다는데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 3. 위치는..
    '10.5.13 7:21 PM (222.108.xxx.206)

    윗분들이 말씀해주셨고 전 메뉴를 말씀드릴께요...
    저희 동네(서울)에 정말 대박난 국수집이 있어요..
    메뉴는 딱 세가지에요...
    1.잔치국수
    2.비빔국수
    3.비빔밥
    잔치국수는 소면보다는 조금 굵은 면을 쓰고 스텐 좀 큰 그릇에 주는데 3500원
    비빔국수는 콩나물이랑 당근 오이에 직접 만든 양념 고추장 4000원
    비빔밥은 5000원
    국수는 주문하면 무조건 조금씩 사리를 접시에 따로 1인분씩 주고요...
    국수 국물은 진짜 큰 들통에 하루종일 끓고 있는데 진하고 정말 맛있어요..

    갈때마다 자리가 없어요...일부러 2~3시 점심시간 지나고 가도 줄서서 기다립니다..

  • 4. ..
    '10.5.13 7:23 PM (58.126.xxx.237)

    국수집 요새 정말 많이 생겼어요.
    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보통 국수집은 국수류(잔치국수,열무국수,비빔국수)와 간단한 안주(두부김치,감자전,도토리묵 등) 몇가지와 막걸리를 팔더군요.

  • 5. 홍대에
    '10.5.13 7:43 PM (120.50.xxx.247)

    야행성인구가 많지만
    그만큼 경쟁자도 많아서요.. 예를들면 조폭떡볶이집같은,,
    전세 옮기고 하시는 거라니 걱정이 되어서 로긴했어요
    잘되시기바래요

  • 6.
    '10.5.13 8:13 PM (210.104.xxx.250)

    24시간하실거라면 홍대요..
    신촌은 밤상권이 약해요
    저 홍대사는데요
    홍대 요기 라고 검색해보세요
    국수집인데 인기많아요
    맛은 그냥 그런데 ''ㅎㅎ
    홍대열게 되면 꼭 올려주세요
    한번 갈께요
    맛만 있음 위치가 좀 외지더라도
    워낙 홍대가 골목골목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곳이라
    입소문 인터넷소문 금방 타니까요
    오픈하시면 꼭 올려주세요
    가게세가 비싼데 중심상권가에서 벗어난 곳으로 알아보고 하세요

  • 7.
    '10.5.13 8:14 PM (210.104.xxx.250)

    아 그리고 홍대 국시집이라고 있어요
    조그마한데 티비 많이 나오고
    장사 잘돼요
    요기도 한번 가보시고
    국수맛은 솔직히 그냥 그런데
    김치볶음밥이 제법 맛나요

    홍대의 요기 와 국시집
    이 두군데는 한번 꼭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8.
    '10.5.13 10:31 PM (210.94.xxx.96)

    정말 많은 음식점들이 생겼다가 금방 사라지고, 오랜 음직점들 거의 남아있는 곳이 없는데
    국시집은 참 오래가는 것 같아요.
    저도 '국시집'이랑 '요기'는 꼭 가보셨음해요. 요기는 솔직히 맛은 별로 없는데
    특이한 인테리어(본점만)와 그릇들, 맛 외의 것들로 손님을 끈 것 같아요.
    24시간 하실 것이면..
    워낙 밤 늦게까지 놀거나 돌아다니는 사람들, 술마시는 사람들이 많으니
    뭔가 술 해장 느낌의^^;시원한 국물맛이 나는 것도 추천드려요.
    메뉴든 인테리어든 뭔가 독특한 것이 플러스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 9. .
    '10.5.13 11:29 PM (175.114.xxx.234)

    저도 홍대에 사는 사람입니다.
    홍대에서 성공하고 홍대에서 오래하는 집들은 홍대 정서를 똑바로 이해하고 있는 집들이에요. 홍대에서 평소 놀고 자주 다니셨다면 홍대를 추천하는데, 홍대 정서 이해 못하시고 들어오면 비싼 권리금 내고 들어오셔서 금방 망하고 나가세요. 요기와 국시집은 홍대 특유의 정서를 바탕으로 잘되는 집이에요. 다른 동네에서 음식점 하던 느낌으로 그냥 들어오시면 망하는 곳이니 전 말리고 싶어요.

  • 10. ⓧPianiste
    '10.5.14 1:01 AM (125.187.xxx.203)

    저도 홍대 살아요.
    윗분들 말씀하신 '요기'는 줄서서 먹었는데 (두번이나)
    와 진짜 맛있다~! 는 느낌은 없었구요.

    국시집은 잘 모르겠고.

    '벼락국수' 라는 곳이 있는데,
    오히려 여기는 더 맛있는데 제가 갔을땐
    '요기' 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썰렁하더라구요.

    바로 윗분께서 말씀하신 그런 이유가 아닐까..싶어요.

  • 11. 위에...
    '10.5.14 2:44 PM (114.207.xxx.183)

    '위치는...'님~~
    어딘지 위치를 알려 주셔야지요...
    정말 맛있는 제대로 된 국수 좀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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