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해서 기미 생긴분 계실까요?

[질문]

제가 그래요. 애기도 안낳았는데 얼굴에 기미가... 고민인 사람인데요. 삼십대 후반입니다.
아침운동을 그래도 꾸준히(안할때도 있었지만) 십몇년을 했더니. 얼굴에 기미가 장난아니네요.
처음엔 양쪽 귀앞쪽으로만 생기더니. 볼쪽으로 넘어오구요. 또 양쪽이 짝짝이에요.
한쪽은 주근깨처럼 생겼고 한쪽은 넓게 퍼졌구요.

몸이 안좋아서 더 올라오는건지. 술을 마셔서 진해지는건지.
피부과의 도움을 받아야하는건지. 술을 끊어야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피부과에서 상담은 받았는데 남편이 반대하네요. 운동이나 먹는걸 고치라구요.
근데 지금 생활을 바꾼다고해도 지금까지 생긴거는 없어지지는 않잖아요.
기미가 생기고 전체적으로 피부톤도 칙칙하고. 모공도 넓고...
너무 없어보여요. 에고...

사람들이 한번 피부과 다니기시작하면 계속 다녀야한다고.
정말일까요? 정말로 다 다시 올라오고. 다시 가서 시술 받아야하고 그런거에요?

[경험자]

전 유학시절 왕복1시간정도 거리를 자전거 타고 다녓죠 매일.
그랫더니 눈밑에 조금 올라오더니..30대에는 완전히 자리잡았어요.
피부과도 다니고..시술도 받고 햇지만.
기미는 완치 안되요.
얼마전에 아기낳았는데..조심한다고 하고..햇빛도 피하고 다녔는데.
결국다시 다 올라왓어요.
조심하면 조금옅어지는데..방심하면 금방올라옵니다.
심하면 시술한번 받아보시고...꾸준한 관리 해주세요.
많이 옅어집니다..
그런데 좀 많이 비싼게 문제지만요.

[^^]

저와 비슷하시네요. 기미가 보일듯말듯하다가 지금은 아주 제대로 자리 잡았어요. 피부과가서 관리를 받으세요. 기미는 완치는 안되지만 옅어지기는 하니까 흐릿해지는 걸 목표로 꾸준히 관리 하려구요. 전 기미보면서 한 몇 주동안 우울했어요. 가끔 다니는 피부과의사가 옅어질 수 있으니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