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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플절망]중2 중간고사 수학점수가 40점대로 나왔는데요

수학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10-05-13 09:03:03
중2 여학생입니다.

시험을 워낙 어럽게 내는 학교라
작년에는 70점대로 맞아도 백분율 30% 정도는 했었는데요

올해는 난이도를 쉽게 내셔셔 평균이 65정도는 할거라고 예상들 하고 있습니다 - 시험후 엄마들 예상입니다.
그런데 이번 시험을 완전히 망쳐가지고 왔습니다.

과외선생님이 보시더니
어렵지 않은 시험이라고 - 이번시험은 문제집수준으로 평이한편이라고
90점은 나올 정도로 준비를 시켰노라고 하시는데

우리아이의 문제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지금은 선생님이랑
쎈수학/하이레벨/2000제을 각 두번씩 풀고
에이급도 했습니다.

고등학교에 가면 수학문제를 양적으로 많이 풀어야한다고
과외선생님이 말씀하셔셔
숙제를 많이 내주시는 편입니다.
선행은 이제 8나 대충끝내고 9가하고 있고요
숙제가 많다 보니 숙제의 양에 치여
숙제를 빨리빨리 - 깊이 생각할 여유없이 하는 경향은
있습니다.  하지만 숙제를 줄인다고  깊이생각하여 푸는 습관이 잡힐까요?
아무리 그래도 40점대는 너무한거 아닐까요?
개념조차 제대로 이해했는지 의심이 가네요

여기서 중요한건 저희아이 현재상태가
그리 성실한 상태는 아닙니다.
아직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별로 욕심도 없습니다.
이번 시험 수학뿐만 아니라
다른과목도 결과가 처참하지만
먼 안목으로 준비해야할 수학때문에 정말 머리가 아프네요

일단 수학을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과외로 하면 혼자하는거라 좀 늘어지는게있는게 같으니
소규모 학원이 나을까요?

아님 학습코칭이라고 동기부여도 해주고
학습관리도 가르쳐주는곳이 있던데
그런데라도 보내볼까요?

제발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119.149.xxx.16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3 9:37 AM (118.41.xxx.225)

    쎈수학/하이레벨/2000제을 두번 풀렀다고 볼 수 없는 점수네요, 거기다 에이급,,,,,, 샘도 문제가 있네요,한권만 제대로 풀어도 이 점수 안나오고 숙제가 많아 깊이 생각 못한다고,,,,,,,,저도 가르쳐 봤는데 하이레벨 제대로 풀면 거의 모든 문제 맞추고 걱정 안해도 됩니다, 점수가 낮은데 선행하지 마시고 현재 배우는 과정을 다시 시작하세요, 고등 보다 당장 지금이 중요하네요, 선행은 잘할때 준비해도 됩니다, 선행은 방학때 한학기 앞서서 하세요 . 그리고 생각해서 한문제라도 제대로 푸는게 중요합니다

  • 2. verite
    '10.5.13 9:46 AM (218.51.xxx.236)

    일단 질문 좀 드려도 될까요?

    작년 1학년때 4번 시험의 점수들은요?
    수행점수 포함해서 40점대입니까? 필기시험 총 몇문제에 몇개를 맞은건지요?
    과외숙제한것,,,, 누가 채점하지요? 그리고 피드백은 어떻게 하는지요?
    선행학습은,,, 과외선생이 권유한겁니까? 원글님이 부탁한겁니까?

  • 3. 수학
    '10.5.13 9:56 AM (119.149.xxx.162)

    리플 너무너무감사드려요
    1학년때는 65점-75점대였습니다. (백분율 30-40%) 수행점수는안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필기시험은 객관식은 13문제에서 6개, 서술형은 7개중 3개반 맞았네요
    이번 시험 난이도 정말 어렵지 않았다네요
    과외숙제는 제가 채점하다가 요즘들어 숙제를 미리 안해놓아서 채점이라고 할만한게 없었습니다.
    채점하면 오답을 선생님이 봐주시던 형태였는데
    2학년들어 정말 공부를 안할려고 하거든요
    선행은 제가 부탁한겁니다. 아이가 이렇게까지 모르리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시험이 다음학년꺼를 알아야 풀수 있는 문제도 있다고 해서 그랬지만
    그런거야 한두문제지 지금 상황을 보아하니 그 한두문제가 문제가 아닌듯 싶네요ㅠㅠ

  • 4. ...
    '10.5.13 10:00 AM (115.22.xxx.46)

    저(고3,중2 엄마)도 쎈수학,하이레벨,2000제중 한권만 제대로 풀었어도
    그런 점수 안나올거라 생각됩니다,
    과외샘 설명만 듣고 문제 풀이는 안 하고 지나간게 아닌지...?

  • 5. 중2 맘
    '10.5.13 10:07 AM (183.102.xxx.31)

    고3 큰딸 과외샘 말씀이 이것 저것 문제집만 많이 푼다고 실력향상이 되는건 아니랍니다.
    한 권을 달달달 완벽하게 소화하고 다른 유형의 문제도 풀어야지요.
    따님의 문제풀이 과정을 살펴보세요.
    숙제가 많아 급하게 해결하려는 습관이 베어있다면 단순 셈에서 틀린
    경우도 많거든요.

  • 6. verite
    '10.5.13 10:10 AM (218.51.xxx.236)

    고민도 많으시고,,, 충격이셨을거란,,,, 아이들 교육,,,, 부모님 마음대로 안되죠 ;;;
    주변 다른 학생들 어떻게 학습하는지 신경쓰지 마시고,,,, 일단 선행 안시키는것이 좋겠습니다.
    이도 저도 안됩니다.....
    안할려고 하는 이유가,,,, 자기 수준보다 높은 문제집,,, 그리고 공부량에서 오기도 합니다.
    자녀 입장으로 한번 돌아보심이 좋겠구요,,,,
    좀 두렵기는 하시겠지만,, 이번 남은 1학기는 약간 여유스럽게 학습진행하고,,,,,
    여름방학을 싯점으로,,, 2학기 대비 예습부터,,,, 아이에 맞는,,, 맞춤학습을 지금 담당하는 과외선생과 이야기 나누시고,,,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글이라,,, 좀더 심도있는 조언이 안되는듯하여,,,, 죄송합니다.
    (저는 이 계통에 있어서 그런지,,,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과외선생도 당황스러울 겁니다 ^^;)
    또,,,, 궁금하신점 있으면,,, 글로 남기세요

  • 7. 기조없네요
    '10.5.13 10:11 AM (116.127.xxx.54)

    아는 것 같아보이지만 겉만 알고있는 상태입니다.
    어머니가 일일이 체크못하시면 과외선생님께 다른 방법을 부탁드리던지, 선생님을 바꾸세요.
    선생님 욕심이 과하시네요. 기초가 확실하지않은 아이에게 문제집을 세권씩이나 풀리다니...
    문제집 하나를 완벽하게....세번만 반복해보세요. 선생님이나 엄마가 확실히 체크하고 오답노트 꼭 만드어서 지가 지손으로 그문제 풀이 적게하시구요. 저희 아이는 수학은 올백이지만 학원숙제, 교과서...오답노트 정말 열심히 만든답니다.

    저라면 중학수학 포기하고
    중 1부터 다시 할 것 같아요...고등학교 수학을 위한다면 말이죠....

  • 8. 행복맘
    '10.5.13 10:12 AM (121.168.xxx.194)

    우리애도 중2입니다.이번 중간고사에서 95.7점 받았습니다. 반평균은 53,학년평균은 57이고요.
    작년11월까지 학원다니다가 적성에 안맞아 그만두고요. 집에서 ebs강의랑 센수학문제집만 풀고 있습니다. 일단은 선행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학년거를 제대로 알고 있나 그것부터 먼저 체크하세요. 너무 과외선생님 말만 의존하지 말고 시중에서 파는 문제집 사서 아이에게 중1과정부터 어머니가 체크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9. 저도
    '10.5.13 10:26 AM (221.161.xxx.26)

    제 생각에는 그정도의 성적이 나오는 학생이면 그 많은 문제집을 2번 씩 하면서 선행까지 하기에는 최상위권의 학생아니라면 시간이 부족합니다. 답지를 보고 했을수도 있습니다. 저희 큰아이때보니 수학만 최상위권인데도 숙제가 많아 버리면 답지를 슬쩍 하던만요. 엄마가 답지를 가지고 있어도 컴이나 학교에서나 등등 구몬 학습지 답지도 인터넷으로 구하는 요즈음 아이들입니다. 맞았던 문제집을 다시풀어보라고 해보세요. 차라리 센을 3번 돌리고 2000제는 빼주세요.

  • 10. 모래성위에
    '10.5.13 11:07 AM (59.15.xxx.156)

    암만 쌓아봐야 결국에는 허물어집니다. 지금 중2 이니 기초부터 다시 확인 하세요. 지금 고2인 울 아들 수학이 제일 걸림돌이었는데 중2 여름에 과외샘 들여서 1학년 과정부터 다시 체크했어요. 수준에 맞는 문제 풀어보다가 조금씩 올리는게 좋겠습니다. 남들이 하는 문제집 한 권 다 풀었다고 실력이 느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11. ..
    '10.5.13 12:36 PM (163.152.xxx.239)

    가르쳤는데도, 아이의 수준을 모르고
    아이가 선행할 수준이 안 되는데도 엄마가 선행해 달라고 하면 선행해 주는
    과외 선생님이 일단 이해가 안 되네요
    저라면 대책 마련을 요구하시거나 끊을거 같아요
    그 돈 들여 1:1 과외하는데 효과가 없는 거잖아요
    그러면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죠
    정말 아이가 안해서 그렇다면 과외가 전혀 소용이 없는 거라 더더욱 할 필요 없는 거구요

  • 12. ..
    '10.5.13 12:37 PM (163.152.xxx.239)

    일단 아이의 정확한 상태를 알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의욕이 없다면 왜 없는 건지..
    못하면 의욕이 없어집니다. 재미가 없어서 안 합니다
    잘하면 의욕이 생깁니다. 잘하면 재미가 있습니다
    왜 못하는지. 어느 단계에서부터 애가 못하는 지 파악하고
    그 단계부터 다시 시작할 것 같아요

  • 13. 궁금해서
    '10.5.13 1:24 PM (211.244.xxx.198)

    행복맘님이 쓰신것처럼, 반평균은 53,학년평균은 57....
    저는 아직 초등맘이라 감이 안오는데 듣기로는 중학교 가면 수학 평균이 보통 이렇게 나온다는 소리는 들었습니다.
    도대체 초등 시험과 중등 시험이 그렇게 수준이 많이 차이가 나는 건가요?

  • 14. 아는척
    '10.5.18 7:23 AM (125.184.xxx.10)

    이건 문제집으로 결정할께 아니구요
    기초가 완전히 다져지지 않은상태에서 기둥세우고 지붕올리격이예요
    선행이 문제구요.
    한권을 100%알때까지가 포인트예요

    여러권을 다른종류가 아니구요.
    한권을 여러번 알때까지
    모르면 2단계 아래부터다시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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