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식문제 정말 힘드네요..

..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0-05-13 08:57:57
우리애가 중1 여자아인데 몇번 예전에 글을 올린적도 있어요.. 3월 중순쯤 남녀공학이지만 한반에

여자애들이 9명뿐인 우리애 반에 9명 전체가 우리애를 왕따를 해 너무 힘들게 생활하던중 4월초쯤

아이들과 다시 친해지고 어제 또 이제는 우리애1명,6명,2명 이렇게 나뉘어 졌는데 중요한건 2명 있는애들은

남재애들이고 여자애들이고 전체가 그 2명을 왕따시키고 그 2명한테 지우개가루 뿌리고 그런다네요..

그애들은 아무말도 못하고요... 요번 토요일날  백일장을 교외에서 하기 때문에 조를 짜서 같이 가야하는데

자연스레 그 2명조와 됬는데 그쪽으로 가면 아이들이 자기한테 못된짓 할까 걱정되서 본인이 내린 결론이

백일장 안가겠다고 그러네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보내지 말라고 하는데 현명한 방법은

아니것 같고... 애들말로는 맨처음 왕따당할때  우리애가 저한테 얘기했다는 이유로 어제부터 또 왕따한대요..

정말 속상합니다..

IP : 121.130.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3 9:15 AM (112.72.xxx.31)

    선생님께 얘기하세요 아이들 하는대로 내버려둘문제는 아닌거같아요
    학업분위기가 그렇게 되어서야 안되죠 공부인들 제대로 되겠어요
    공부이전에 인성을 잡아줘야하니 단체기합이라도 받던지 공동의
    협력거리라도 생기던지 ---위에서 잡아주면 덜합니다

  • 2. 그러게요
    '10.5.13 9:24 AM (125.178.xxx.192)

    학교 자체를 가기 싫을텐데..
    샘께 얘기해서 도움을 받으세요.
    여학생이 9명밖에 없는데 왕따라니.. 얼마나 힘이들꼬..

  • 3. 원글
    '10.5.13 9:32 AM (121.130.xxx.102)

    3월중에 본 학습전략검사결과표를 어제 가져 왔는데 학습쪽엔 아주 우수 평가가 되었는데 정서쪽엔 우울,짜증 불안 중세가 높은 수준이라고 되어있네요.. 왕따 당한 시기라 그런것 같은데
    담임과 상담을 해도 괜찮은지요?? 우리애는 가지말라고 그러네요..

  • 4.
    '10.5.13 9:40 AM (125.186.xxx.151)

    말씀 드리세요. 중1이면 고등학생들과는 달리 야자도 없을 테니, 아이들 다 수업 끝나고 귀가한 후에 아이들 모르게 선생님 뵙자고 말씀드리고 이러저러하니 아는척은하지 마시고 관심가져달라고 말씀드려보세요. 선생님도 표면적인 것만으로는 ---자세한 사정을 모르시니--- 관여하기가 힘드시니 엄마가 말씀드려보세요.

  • 5. 소녀들의 전쟁
    '10.5.13 11:31 AM (211.210.xxx.151)

    소녀들의 전쟁이라는 책 읽어 보세요. 미국 책을 번역한 거긴 하지만 왕따 하는 애들, 받는 애들 심리를 조금 더 잘 알게 되어요. 저도 초등학교 때 왕따 당해본 경험이 한번 있어요. 초등학교 5학년 때요. 전학간 학교에서 여왕벌 타입의 여자아이가 절 경계해서 모두에게 놀지 말라고 명령을 했었는데, 열흘 동안 아무도 저랑 말 안했었어요. 서른이 넘은 지금은 생각해도 괜찮지만, 상처가 되게 오래가더라구요. 스무살 때 그 여자애를 우연히 길에서 마주쳤는데 가슴이 쿵닥쿵닥.

    저희 엄마도 선생님께 말씀하셔서 선생님이 저보고 과학실에 좀 남아보라고 해서 얘기 좀 해보라고 하시는데, 선생님이랑 별 친하지도 않아서;; 왕 뻘쭘했던 기억이 나요. 더 서글프고 선생님이 어떻게 별로 손써주신 것도 없고.

    열흘이 십년같았어요. 학교는 가기 싫고, 집에 와서 엄마랑 동생이랑 좋은 시간 보내는 걸로 마음이 좀 포근해졌었는데, 일단 집에서 잘해주세요. 학교가 전부가 아니라는 거 알려주시고요. 왕따 전문으로 심리 상담해주시는 분들도 계신데 도움 받아도 좋을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838 구글이 우회장치 다 마련해 놓았는데요... 5 구글 2009/04/09 690
450837 盧 "제 진실과 검찰 프레임 같지 않아" 9 세우실 2009/04/09 572
450836 산모사망글 읽고 검색해봤는데 2 새댁 2009/04/09 1,382
450835 대기업 다니면 계열사 보험이나 증권사 가입해야 하나요? 6 .. 2009/04/09 227
450834 아이들 발 언제까지 크나요? 5 발크기 2009/04/09 1,170
450833 호텔패키지 솔직히 너무 비싸요.... 6 호텔 2009/04/09 1,619
450832 건강보험공단에서 나오는 암건진...받았나요? 10 만40 이상.. 2009/04/09 1,185
450831 <무서운 꿈얘기> 보기 싫으신 분 반드시 패스 5 심란해요 2009/04/09 742
450830 키우면서 감동먹은 아이들의 명대사,,,, 44 뜬금없이 2009/04/09 1,892
450829 근래 뉴스를 보면..투덜 1 .. 2009/04/09 332
450828 장기주택마련저축..아시는분요~~*^^* 5 소풍가고프다.. 2009/04/09 679
450827 국문과에 입학해 볼까 하는데... 4 방통대 2009/04/09 578
450826 스타벅스 가시면 뭐드세요? 18 두리맘 2009/04/09 1,563
450825 에버랜드, 호암미술관쪽에 벚꽃이 피었나요? 1 벚꽃 2009/04/09 362
450824 이선균하고 결혼한다는 분요.. 2 전혜진 2009/04/09 2,134
450823 상품권은 택배를 어떻게?? 3 궁금이 2009/04/09 405
450822 (뉴스) 노건호 “한 푼 두 푼 주겠다는 사람 많았지만 안 받았다” 5 청보리 2009/04/09 1,046
450821 조카들 선물 뭐해주세요? 2 어린이날. 2009/04/09 386
450820 이름 골라주세여.. 14 이름짓기 2009/04/09 512
450819 매달 3-10만원 입금해서 목돈 만들수 있는 상품 추천해주세요. 1 은행?제2금.. 2009/04/09 445
450818 초4.. 학교 현장학습 빠지고 놀러가도 될까요?^^;; 3 대략난감 2009/04/09 524
450817 아침몸무게 저녁몸무게 차이가 4 다요트중 2009/04/09 992
450816 기존대출, 고정에서 변동금리로 갈아타신분계세요? 1 궁금 2009/04/09 358
450815 유투브 실명제건에 대한 구글 측 입장 전문 4 세우실 2009/04/09 486
450814 이거 보이스피싱인가요?? 2 웁쓰 2009/04/09 411
450813 "아고라" 추천을 눌러도 찬성수가 안올라가요 3 촛불시민연석.. 2009/04/09 313
450812 아올다 연갈빛 문의드립니다..꼭 좀 답변 부탁드려요.. 5 아올다 2009/04/09 451
450811 법인설립할때 감사로 들어가면 책임있나요? 4 저기여.. 2009/04/09 543
450810 쉬폰원피스에 어떤 구두가 어울리나요? 7 쉬폰원피스 2009/04/09 2,033
450809 전자렌지 좋은 상품좀 추천해 주세요~~* 2 전자렌인지 2009/04/09 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