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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정말 매 한번 안대고 키우시는분 계신가여?
글쎄..아이가 특별히 잘못된거는 아닌거 같은데...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울아덜...정말 한번 말하면 안듣습니다..최소한 5번 이상은 말해야 하는듯..
우선...유치원 댕겨오면 옷갈아입고 씻어라를 10번이상 말해야합니다..30분은 경과해야 하네요..
물론 숙제는 절대 혼자 안합니다...제가 옆에서 봐줘야 겨우 하는듯...것도 숙제2장, 수학3장, 국어5장 하는데...
2시간 이상 걸립니다...정말 넘 힘드네요..짜증도 나구...대체 왜이리 지겹게 하는지...
급한 아침에 양치해라 또한 5번이상 말해야지 하네요...
전 속이 터지는데...이것저것 살피기..거실 빙빙 돌기..등 할게 많은가 봅니다..
아참...집중하는거 하나 있답니다..블록 만들기..이건 혼자서 1시간도 앉아서 합니다...이건 칭찬해야 하나여?
글쎄..미운 7살인지..정말 말 안듣네요..게다가 제가 말하면 거꾸로 말하면서..절 약올려요...
오늘 어느 책에서 보니...공부습관 잡아줄려면 말 잘듣는 초등때 해야 한다는데...정말? 초등때 말 잘듣나여?
외출했다가 씻기기...숙제 시키기가 넘 스트레스 이네요...혼자서 하는건 무리인가여?
제가 보기엔 그닥 못되거나 개구쟁이는 아니구 걍 그나이의 7살 같기도 한데..가끔씩 속이 터져서 문의드립니다..
1. 도움은 못드리고..
'10.5.13 2:18 AM (115.40.xxx.74)저희 5살난 아들이랑 정말 똑같아요. 저도 요새 아들 때문에 속이 바짝바짝 탑니다.
자기 스스로 자긴 청개구리래요. 반대로 하는게 재밌다며 깐죽대는데 어휴..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는 분 제발 답글 좀 달아주세요^^2. ..
'10.5.13 2:24 AM (118.41.xxx.123)제가 아들 키워보니 홀수 나이일때 유독 말을 안듣는듯 1년주기로 짝수나이일때는 그나마 좀 나아졌다가....--;;;
3. 지금
'10.5.13 3:04 AM (115.23.xxx.2)엄마가 아이에게 휘둘리고 있는 그림이 보여지는 듯 합니다.
지금 생활습관이나 엄마 말씀에 순종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으면
초등학교 들어가면 엄마는 아이의 밥이 됩니다.
아이에게 지는 엄마들의 특징이 있죠.
1. 그져 착하다
2. 맘이 여리다.
3. 기분대로 행동한다(일관성이 없다)
4. 잔소리만 한다.+ 부탁성 말투~ "제발 씻어라~"....
5. 중요하거나 아이를 따끔하게 일러줄 일이 생기면 아빠에게 미룬다.
.
.
.
암튼 제 주변에 아이 때문에 힘들다는 분들의 일반적인 모습이 그렇더라구요.
그것도 5.6.7살 아이를 두고..
전 아들이 고3입니다.
지금도 꿇어!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무릎 꿇습니다.
덩치도 키도 저보다 훨씬 큰데도 제 앞에선 숨소리도 크게 안냅니다.
그렇다구 무조건 무서운 엄마는 아니구요~ㅎㅎ
지금까지 한 번도 소리치거나 매를 댄적 없습니다.
어떤 상황에도 항상 말로 대화로 눈을 보고 이야기 했습니다.
당장 손이 번쩍올라가고 싶고 소리 한 번 크게 왁! 지르고 싶었던 시간들이 왜 없었겠어요.
그런데 그게 지혜로운 방법이 아니라는걸 알고 있었기에
아이를 잠깐 방에 들여보내고 심호흡을 서너번 하고 감정을 다스린 후에 아이를 나오라 해서
왜 그것이 잘못되었는지 왜 그러며 안되는지 그럴때 어떤 결과가 오는지 그래서 엄마가 지금
맘이 어떤지 앞으론 어떻게 해야 하는지....조근조근 이야기 해줬어요..
지켜보던 시어어님 학교 선생마냔 애를 가르친다, 넌 감정도 없냐, 한 대 팍! 때리면 될걸 ...
하시며 답답해 하셨는데 지금은 칭찬 많이 해주세요.
애들 잘키웠다구.
아이는 점점 클테고 난 기운이 점점 없어질텐데 언제까지 소리지르고 매를 대고...
결국엔 상처만 주고 아이가 달라지지 않는것을 많이 봤었죠. 그래서 이를 악물고 분노조절했죠
생일, 명절, 할아버지댁, 놀이공원...시간. 장소 상관없이 잘못을 하거나 실수를 하면
엄하게 다스렸어요.
제가 있을 땐 제가 가르쳤고 아빠와 있을때도 제가 다스렸어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엄마인데 말을 안 들으면 서로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래서 엄마 말씀에 더 귀기울이게 했어요.
남편도 그 부분을 도와줬구요.
아이가 말 하기 시작할 때 부터 우리 부부가 아이에게 존댓말 썼어요.
아이의 언어가 존댓말로 완전히 생활화 될 때 까지 오랫동안 그렇게 했어요.
존댓말 사용하는 부모님께 함부로 행동하지 않지요.
둘째는 자동으로 큰 아이 따라 존댓말 하더라구요.
10년만 고생하면 나머지 50년이 편한데 유치원때부터 아이랑 싸우던 친구는 지금도 전쟁을
치르며 삽니다. 서로 원수처럼.
불행이죠.
사실, 자식 교육에 정답은 없어요.
아이 잘 키웠다고 소문난 저도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게 자식키우는 거라고 생각해요.
오죽하면 결혼 안 한 친구보고 부럽다고 했을까요.
'무자식이 상팔자다' 라는 소리 맘속으로 엄청 했어요. ㅎ
엄마 말씀을 안 듣거나 엄마에게 함부로 할 때는 따끔하게 (제 경우엔 목소리 쫘~악 깔고
'엄마가 멋진 대장님 아들에게 할 말씀이 있어요. 바르게 앉으세요' 했죠)
이야기 해 주셔야 합니다.
제 맘대로 하는 아이, 모임이나 바깥에 데리고 나가면 엄마도 부끄러워집니다.
주제넘은 이야기만 주절주절 했습니다. 죄송!
누구보다 내 아이를 제일 잘 알고 있는 분이 엄마죠.
이렇게 고민하시고 잠 못들고 있으니 아드님 장래는 걱정 없습니다.
나중엔 내 아이가 너무 빨리 자랐다라고 아쉬워 하는 날이 올거에요.4. 흠
'10.5.13 7:40 AM (116.40.xxx.205)체벌이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저도 교직을 이수하면서 교육학에 대해 여러 강의를 들었지만
교육학 관련 교수님들이나 강사분들도 아이를 키울때 어느정도의
체벌은 필요하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다만 나름의 일관성과 아이가 납득할 만한 규칙을 만들어야 하고요...
어떤 강사분은 아이가 3세이전과 6세이전에 큰 잘못을 저질렀을때
한두번정도를 본보기를 반드시 보여줘야 6세 이전에 성격을 잡을수
있다고도 하시던걸요...
아주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저명한 교육학자들은 6세가 지나면 아이의 성격등등을
바꿀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전에 엄마가 반드시 아이를 매를 써서라도 다잡아야 한다고요...
매가 무조건 나쁜것은 아닙니다...
지금 상태로 아이 계속 키워서 학교 보내시면 학교 선생님들께도
민폐고 나중에는 사회에 나가서도 사랑받는 사람이 되기 어렵지 않을까요?
독하게 마음 먹으시고 아이를 다 잡을때이신것 같아요...5. 네.
'10.5.13 8:39 AM (211.213.xxx.139)큰애 11살 아들, 둘째 5살 딸.
두아이 모두 매는 거의 맞아보질 않고 컸고,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차라리 손을 들게 해요.
그런데, 너무 맞질 않으니, 때리는 것도 모르더군요.
(그런 상황 자체가 저희집엔 거의 없으니...)
그래서 친구와 다투는 상황에서도 맞기만 하더군요. =.,=6. 저요
'10.5.13 8:55 AM (61.255.xxx.156)10 8 4세 딸 아들 골고루인데 매 댄적 첫애때 한두번 때리고 없었네요.
첫애때 때린것도 다른 엄마들이 매를 댈때는 대야 한다고 해서 고심 끝에 때린거구요.
전 별로 매를 들 필요성을 못느껴요.
댓글 중에 애들 눈빛을 따라가란 말이 있네요.
정말 맞는 말인거 같아요.
애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별로 때릴게 없거든요.
수학 3장 국어5장이면 애 기준에 많고 싫은거죠.
두시간 걸린다면 지루해하는 표정 보일때 기분좋게 줄여줍니다.
다음에 또 줄이려들텐데...걱정되기도 하지만 얘기 잘 하면 애들도 무턱대고 줄이려들지 않아요.
공부가 싫다 그러면 잠시 놀게 해주시고...
참고로..우리애들은 착실히 공부하는 스타일들입니다.^^
집에서도 칭찬스티커 많이 이용하는데 벌점은 없습니다.
이웃집 엄마가 저더러 너무 애들을 좋게만 키운다고 하는데, 전 그냥 쉽게쉽게 키우고 싶어요
어릴때도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예의라는 것도 엄마가 단호하게 가르치는게 아니라 그냥 일상에서 부모나 환경에 의해 자연스럽게 익혀가는 거드라구요.
전 그냥 좋게좋게 쉽게쉽게 키우는 스타일.7. 하아...
'10.5.13 8:56 AM (125.182.xxx.42)안하면 놔 둬요. 유치원 7세 끝날때까지 안하고 싫어하면 학습지도 끊었어요. 안햇어요.
하기싫어하는 아기에게 학습지가 무슨 소용 이에요.
과제를 줄이거나 일주일 쉬다가 조금씩 다시 시작하기 했어요. 그만큼 좀 느리긴 하지만, 한번 시작 할때는 즐겁게 했습니다.
그리고, 남아를 그렇게 소리지르고 때리면서 키우면 나중에 사춘기 왔을때 어떻게 하시려고 합니까. 억압받아 키운애들이 더더더더더더더더 심하게 사춘기 반항 한다는거 모릅니까.
그때 어쩌려고요.
울 작은애 8세인데, 남아. 지독히도 개구장이에 청개구리띠. 한번도 공부에 매 들은적 없어요.
8세 와서 초등학교 형님 되었다고. 이제 안하면 안된다!. 공부 안하면 맴매다 하면서 회초리 보이기만 하면 차렷 자세로 공부시작해요.
물론 다른 못된짓에는 다리맴매 합니다.
그외에는 얼마나 이쁘다고 하는데요. 공부도 살살살 달래서 합니다. 싫다고 소파에 엎어져있으면 안아주고 업어주면서 달래서 의자에 앉혀요.
그리고, 잊지말것은, 사랑의 표현. 많이 해 주세요. 말로써. 행동으로써. 뺨에 뽀뽀 무한정 해 주세요. 꼬옥 으스러져라 안아주기 백번 하세요. 귀에다가 이쁘다 사랑한다 백번씩 말해주세요.
이렇게 해 주시면 엄마말 잘 듣습니다. 엄마에게 자신이 최고란걸 알면 엄마 잘 따라줘요.8. 그리고.
'10.5.13 9:05 AM (125.182.xxx.42)아이가 손 앗씻으려하면 같이 씻겨주세요.
아침에 일어나지 않으면 자는 아이 안아다가 쉬시키고, 눈감고 서서 입 벌리게하고 엄마가 이닦이고, 세수 시켜서 내보내면 잠이 저절로 깨어졌을테니 옷 입히면 되지요.
엄마가 같이하면 아이도 따라해요. 큰딸은 아침잠 많아서 이렇게 깨우기를 초3까지 했답니다. 맨날 아침부터 소리지르다가,,,,너무나도 내 자신이 싫어져서,,,,,아이와 행복할 시간을 갖고자 ....이렇게 깨웠네요.
공부도 엄마가 식탁에 앉아서 끼고 같이 숙제 햇어요. 영어학원숙제 학교 숙제 구몬숙제 등등 엄마인 나와 같이 했어요.
블록 1시간이면 아이 집중력 좋네요. 과잉행동장애아는 아니네요.9. ..
'10.5.13 10:01 AM (163.152.xxx.239)7살 남자 아이 엄마에요
매는 안들었고, 앞으로도 큰일이 아닌 이상 들 생각 없습니다
(제가 어릴 때 맞았던 게 너무 큰 상처라서요)
양치 하려면 5번 얘기해야하고, 옷 갈아입는 것도 5번 얘기해야 하는 거 똑같아요
블럭 잡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구요
그런데 그게 때릴 일이라고 생각 해 본 적 없어요
저도 양치하는 게 싫은데요
옷 안 갈아입고 바로 놀아도 애한테는 아무 지장 없을테니까 하기 싫겠죠
그래도 갈아입히고, 양치시키고 그래요 ^^
그리고
저희 애는 숙제 없어요
지겨워하면서 숙제 하는 것보단
재밌게, 천천히 한발짝 뒤에서 따라가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해서요
그냥 가끔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교과서 같이 보는 정도에요
물론 제 아이 성향이 엄마 눈치 보는 데 상당히 민감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10. 저는요
'10.5.13 10:50 AM (59.15.xxx.128)5살 남자아이 엄마인데요. 매들지 않고 키웁니다. 때리는 것은 습관인 것 같아요.
아이를 인격적으로 대하고 잘못한 일에 대해선 잘 설명해주면 아이도 알아들어요.
아이의 말을 들어보고 마음을 읽어주면 맞을 만큼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도 없더라구요.
정말 자신이 잘못된 일이라 생각해서 스스로의 힘으로 고치면 좋은데 그게 아니고 엄마의 매가 무서워서 한다면 아이 스스로의 힘을 키우지 못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아이는 말로도 잘 알아듣고 고치려고 노력한답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엄마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양치질하기,유치원다녀와서 옷벗어 걸어놓기,장난감치우기 등등...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직도 잘 못하는 것도 있지만... 아이를 믿어주세요.
공부는 지겹다는 생각이 들면 실패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하고 싶은 만큼만 시키세요. 억지로 하게 되면 대학갈 때까지 엄마가 시켜야하지 않을까요? 아이 스스로 재미있다고 느끼면서 해야 스스로 하게 될 것 같아요.
저는 아이가 싫다고 하면 바로 그만둡니다. 규칙적으로 하는 건 없지만 놀이식으로 조금씩 해줬더니 이제 쉬운 책 읽기 시작하고, 숫자는 20까지 아는데 100,1000같은 숫자도 알고 영어도 가끔 저한테 이건 영어로 뭐야 물어보기도 한합니다.
먼저 엄마가 아이를 속터져하는 마음부터 바꾸셔야 할 듯 싶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잖아요. 우린 다큰 어른이니까 아이를 먼저 이해해 주세요. 그러면 아이도 엄마를 더 많이 이해해줍니다.11. 아들둘
'10.5.13 11:02 AM (124.51.xxx.108)7살이면 아직도 어리지요...
말로만 시키기보다는 엄마가 하나하나 챙겨주면서 함께 해주어야 할 때인것 같아요.
아마 둘째까지 뒤치닥거리해야해서 엄마 마음의 여유가 좀 없으실것 같아요.
아들만 둘 키우는데 초등학교 4학년쯤 되니 말이 먹힙디다.12. 정녕~
'10.5.13 11:15 AM (152.99.xxx.60)아이가 숙제를 그리 많이 하나요?
우리 큰아이도 7세인데 3월부터 학습지 4개(영어,수학,국어,한자깨치기)하고있어요.
숙제도 수학은 2-3쪽, 국어 1쪽, 받아쓰기 단어 2개 요렇게 30분안으로 끝내고 있는데...
아이가 두시간 앉아있는게 힘들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남자아이라면 몸쓰는 시간을 많이 할애해주시면 좋아요. (저 역시도 아이를 막 굴려줬더니 좀 차분해졌어요)
어쩌겠어요. 엄마가 너그러워지는 수밖에요.
사랑스런 7살이라고 되뇌시고, 사랑스런 **아.. 많이 불러주시고 하면 짜증이 줄거예요.
그리고, 아이와 이야기 하실때 꼭 눈 맞추고 얘기하세요. 잔소리 덜하게 되더라고요.
아자아자..힘내세요~^^13. **
'10.5.13 11:46 AM (211.198.xxx.65)아이들이 무례하거나, 질서를 지키지 않았거나, 하여튼 안좋은 일을 하면
체벌을 했습니다.
매를 대지 않아서 그렇지
의자에 앉아 있기, 방에 혼자 가서 생각하고 있기,
벽보고 서있기, 엎드려 뻗쳐(이건 아이 아버지의 체벌방식. 제 맘에는 안드는데, 아들아이라서 그런지 별 문제는 없네요.), 게임시간 몰수, 좋아하는 티비프로그램 금지,
간식 금지, 기타 등등 이런 체벌을 썼고,
이제 아이들이 초등 3학년쯤 되어서 그런지
별로 그런 체벌을 할 필요는 없어졌어요.
한데, 원글님이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는 체벌을 하지 않았어요.
위험한 일도 아니고, 해를 주는 일도 아니기 때문이지요.
씻는 것 여러번 말해야 하면 열번 말할 시간에 씻어 주시던지,
한 번 말하고 나서 안씻으면 안씻으면 네 손해다. 씻기 전엔 간식 없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신던지 하시면 될 듯 하고요.
숙제량 그 나이대에 많은 편입니다.
당연히 혼자 안합니다.
고학년 저희 아들들도 숙제할 때 제가 옆에 딱 붙어있지 않으면 안합니다.
숙제량 줄이시고, 숙제할 떄 붙어 있으시던지, 다른 일 하더라도
엄마 시야안에 있는 곳에서 숙제를 하게 하세요.
아침에 양치 하는 문제는 해라 해라 하지 마시고,
이리와서 엄마랑 양치하자 하시고 이를 닦아 주세요.
치과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초등 2학년떄까지는 양치를 해 주시랍니다.
독립심은 나중에 키워주시고, 그 나이때 혼자 제대로 양치하는 애가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스티커제도 잘 쓰시면 좋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를 걸지 마시고,
꼭 지킬 수 있고, 지키기 쉬운 것으로 한 두가지만 정해서
(예를들면 유치원 갔다 와서 손 씻기, 수학 학습지 한장 풀기)
스티거 붙여 준다고 하시고,
보상으로는 너무 큰 것 말고 사소한 것으로 (저희 아이들은 주로 만화책 한권씩...)
보상을 하셔요.
그리고 정해진 조건 외에는 슬쩍 눈감아 주시는 것도 필요하고요.
결론은 7살짜리 남자 아이에게 너무 큰 것을 기대하지 마시라는 거예요.14. 음..
'10.5.13 11:59 AM (119.201.xxx.111)전 한번씩 때리기도 하는데..
울 시어머니 자식 한번 때리지 않고 키우셨답니다..
울 신랑..어른 공경 이런거 모르더군요..
아이마다 다른거 같아요..
옛날 어른들 다 아이 매 들고 키웠는데..
요즘 매 안들고 키우지만..왜 애들은 예전보다 더 무서워진걸까요..15. 재맘
'10.5.13 1:10 PM (124.138.xxx.2)때리지 마세요.
저도 중3, 초2 두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큰 아들은 체벌을 하고 둘째 아들은 손 한 번 안댔어요.
지금 다시 큰 애가 어릴 때로 돌아 간다면 큰애도 절대 체벌하지 않고 키우고 싶네요.
체벌은 습관이 되는 거 같기도 하고, 체벌한다고 해서 아이가 변하지도 않더라구요.16. 저도
'10.5.13 1:41 PM (222.107.xxx.148)7살 딸아이. 매도 안들었고 큰소리도 1~2번 빼고는 내 본적이 없어요.
어린이집만 다녀요.
아무것도 시키는거 없고 아이에게 특별히 기대하는것도 없구요.
그저 잘먹고 잘싸고 잘놀고 잘자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래요.
아이가 더 크면, 달라질지도 모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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