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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머리 말려 줘 보신 분 계시면 손 좀?

개인이 너 쫌 부럽다?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0-05-13 00:40:11


개취 보다가
민호군이 예진양 머리 드라이기로 말려주는 장면 보니까
간질 간질 너무 예쁘네요.

아~
사랑이 이렇게 좋은 건가 봐요.

덥수룩한 이 사자 머리도 한번 맡겨 볼까요?
10분은 족히 걸릴텐데
웬만하면 머리 좀 짤러~ 그럴래나?

사랑하는 여자를 소중히 지켜주는,
그러나 그것이 작위적이거나 어색해 보이지 않고
너무 아름다워 보이네요.

둘이 너무 많이 아프지 말았으면....
IP : 99.229.xxx.23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0.5.13 12:43 AM (211.178.xxx.53)

    남편이 머리 빗겨주는건 안되나요?? ^^

  • 2. ㅋㅋ
    '10.5.13 12:44 AM (211.109.xxx.79)

    딱한번 해본듯....오래전....가물가물...

  • 3. ㅋㅋㅋ
    '10.5.13 12:46 AM (211.195.xxx.211)

    저는 빨래 너느라 왔다갔다 하면서
    중간중간 봤는데 그장면에서 중딩 울딸한테

    저..."쟤네 뭐하는거야" ? 했더니
    울딸..."둘이 사랑하니까 머리도 말려주네..."ㅎㅎㅎ

    저..."사랑하면 멀리도 말려주는군...
    그럼 엄마가 아빠한테
    머리 말려달라고 해봐야지,사랑한다면..." 했더니
    울딸, 피식 웃네요.ㅎㅎㅎ

    저도 머리숱이 장난 아니게 많은데
    울 남편이 선뜻 말려준다고나 할까 궁금합니다요.ㅎㅎㅎㅎ

  • 4. 후후
    '10.5.13 12:48 AM (122.38.xxx.27)

    저요. 피곤해서 샤워하면 괜찮을까싶어 샤워하고 나와 걍 침대에 뻗었더니 감기걸린다공... ㅎㅎ

  • 5. 저요!
    '10.5.13 12:48 AM (61.102.xxx.82)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 남편이 살살 잘 말려 줍니다.
    가끔 감겨두 주고요. 흐흐

  • 6. ㅎㅎㅎㅎㅎ
    '10.5.13 12:50 AM (61.98.xxx.31)

    전 임신했을때 남편이 때밀어줬는데, 속으로 엄청 감동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사랑의 힘은 아니고 의리의 힘인 것 같네요... ㅠ ㅠ

  • 7. 추억만이
    '10.5.13 12:51 AM (121.140.xxx.202)

    제가 말려주는데 안되나염 'ㅛ'

  • 8. ...
    '10.5.13 12:57 AM (203.223.xxx.13)

    저요.. 제머리가 길어서 숱도 많고 그래서 낑낑거리고 있으면 수건으로 탁탁 털어주고 잘 말려주는데. 자주 그렇게 해주는데. 혹시 부러우신가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

  • 9. 네..
    '10.5.13 12:57 AM (211.54.xxx.179)

    감겨주고 말려주고 빗겨주고 다 당해봤어요


    자기 밥해주다 칼에 찔려 전치 4주이상 나와서 ㅠㅠ안해줄수 없었겠지요,,
    그리고 한여름에 옆에서 머리냄새 풍기며 자면 자기도 괴롭잖아요 ㅎㅎㅎ

  • 10. 저두
    '10.5.13 12:59 AM (203.152.xxx.8)

    지난주에 머리감고 물 질질 흘리면서
    울고 있으니까
    신랑이 드라이기로 보송보송하게 다 말려주고
    눈물도 닦아주던데용 ㅎㅎㅎㅎ

  • 11. 달달
    '10.5.13 1:04 AM (125.133.xxx.75)

    개취보다 보면 온몸이 간질간질해집니다..
    내 연애때도 생각나공ㅋㅋㅋ
    그나저나 주말에 한가할때 머리감고 드라이 손에 쥐어줘야겠네요 ㅋㅋ

  • 12. z
    '10.5.13 1:11 AM (124.50.xxx.202)

    머리카락 말려준적은 없고 머리 땋아준적은 있어요.
    제가 머리손질을 잘 못해서 맨날 질끈묶고만 다녔는데, 남편이 저 앉혀놓고 머리를 쫑쫑 땋아줬어요. 같이 등산다닐때 신발끈풀어지면 남편이 언능 무릎꿇고 묶어주고..오늘 개취보면서 그시절 생각이 났어요.ㅋㅋ

  • 13. 깍뚜기
    '10.5.13 1:13 AM (122.46.xxx.130)

    가끔 해주는데 기분 좋아요.ㅋ

    아, 전 남편이 발톱깍아주는데...이건 쫌 더럽나요? ㅠㅠ

  • 14. 저도저도
    '10.5.13 1:35 AM (125.141.xxx.91)

    남편이 머리 말려줬어요.
    물론 신혼 때...-.-;;;
    지금 말려 달려고 그러면 내 머리 말리기도 귀찮다... 고 하네요. ㅠ.ㅠ

  • 15. 엄써
    '10.5.13 1:51 AM (59.4.xxx.111)

    전 그런적이 한번도 없는듯.......
    신혼초에는 있었을까?????????????기억엔 없는데......
    전 제가 말려준적은 많은거 같아요

  • 16. ^^*
    '10.5.13 2:06 AM (112.148.xxx.40)

    남편이 말려주더라구요
    냄새난다고 ㅋㅋ

    그리고 제가 남편 반신욕하는데,등을 한번 쓱 문질러보니 때가 주룩주룩,,
    남자들은 때를 안미나봐요,,답답해서 등밀어주고 시원한지 이남자가 팔도 쓱 드리밀고
    이리저리 하다보니 그 산만한 남자를 온몸을 거의다 밀어줬네요^^;; 이거 뭥미?
    40넘은 남편을 (헐~~) 때밀리는 재미에 또 저 신들린듯이 때밀이를 했네요

    그 어떤 때밀이보다 시원하다는 남편,, 참내!!!

    이건 뭔가요?? 의리인가요?? 아님 제 흥에 겨워 그런거겠죠???
    (단순무식한 노동은 역쉬 제스타일인듯,,^^;;;)

  • 17. ..
    '10.5.13 8:14 AM (75.183.xxx.55)

    신혼 어느날 머리 감고 나오는데 남편이 수건들고 달겨들어 머리를 말려준다고
    이발소에서 아저씨들이 수건 양손에 팽팽히 들고 탈탈탈 털어가며 말리던 그 방법으로
    수건에 긴머리 말려서 한움큼 뽑히고 그만해를 외치던 기억이...
    아기가 태어나고 목욕 시키고 나면 붙잡으라고 하고선 그 자세로 탈탈탈
    아기가 휘청휘청 원래 머리는 그렇게 말려야 한다고 억지를 부리더니
    정작 본인 머리는 그렇게 안해요 ㅠㅠ

  • 18. 저요~
    '10.5.13 8:37 AM (116.41.xxx.159)

    머리도 말려주고 머리도 감겨 줬는데,
    전 제가 하는게 더 편해서 직접 해요. ^^
    남편이 머리 말리면 머리가 얌전하게 푹~죽어서요. ㅋㅋ

  • 19. ..
    '10.5.13 9:13 AM (211.57.xxx.98)

    저요.. 대신에 말려달라고 해야 말려줘요

  • 20. 저요
    '10.5.13 9:50 AM (121.175.xxx.101)

    얼마전에 시댁 약속에 늦어서 허둥대고 있으니까
    답답했는지 화장하는 제 뒤에서 드라이로 거의 빔을 쏘고 있더라고요.

  • 21.
    '10.5.13 9:51 AM (211.210.xxx.62)

    솔직히 민호군이라면 말려 달라겠지만....

  • 22. ㅋㅋㅋㅋ
    '10.5.13 10:00 AM (59.12.xxx.86)

    수건으로 탈 탈 털어주긴 한적이 있네요.
    드라이로 말려준건 아니고...
    장난처럼 수건으로 터는거 있죠.....ㅠ.ㅠ

  • 23. ...
    '10.5.13 10:15 AM (58.143.xxx.98)

    감겨도 주고 말려도 줘요. 꽤 자주요.근데 제가 직접하는게 편하긴 해요.

  • 24. 긴머리라서
    '10.5.13 10:31 AM (61.102.xxx.95)

    감겨주지는 못하고 말려주긴 하더군요.
    하지만 전 제가 귀찮아서 패쓰~~

  • 25. 저요~
    '10.5.13 11:03 AM (58.141.xxx.75)

    ^^;;;
    제 남편이 말려주고 빗어주고 제 머리 말려주는거 좋아해요
    대신 저는 귀파주고 흰머리 뽑아줘요;;

  • 26. 저요~
    '10.5.13 11:06 AM (61.73.xxx.153)

    머리 감았더니 말려준다고 해서 맡겼는데,,, 역시 영 시원치 않아서 답답했던 기억이;;;
    어제 케이블 테레비에서 알렉스가 신애 발 씻겨주는거 나오던데,,
    우리 신랑은 가끔 발도 씻어줘요^^ 막 주물러주면서-
    저 결혼 잘한거 맞죠 ^----------------^

  • 27.
    '10.5.13 11:15 AM (71.188.xxx.163)

    자기 몸은 자신이 하자....
    고로 자기 머리 역시 본인이 말리자.
    단, 손이나 팔 다쳐 부득이할 경우는 제외고요.

  • 28. 가끔
    '10.5.13 11:39 AM (115.143.xxx.210)

    말려준 것 같은데 그닥 감동하지 않았는데...;;-.-

  • 29. ..
    '10.5.13 12:06 PM (116.127.xxx.138)

    너무 피곤한날 드라이로 말려달랬더니..
    머리만 디립다 말려주고 그냥 가던데..
    개인아 부럽다...

  • 30. 해달라면..
    '10.5.13 12:50 PM (59.10.xxx.180)

    다 해주는 남편인데요. 제가 안 시켜요. 맘에 안들어서 -_-;;

    머리 말리면 완전 부스스 해져서 (남자머리 말리듯이 막 말린다니까요)
    남편이 '내가 해줄까?'해도 '저리가 저리가' 하면서 막 밀어냅니다.

    가끔 컴퓨터 하거나 설겆이하면 와서 목마사지 해주는데 너무 아파서 -_-;
    제가 질색을 해요.

    딱 하나 발이랑 종아리 맛사지만 맘에 들어요.

    암튼 해준다고 해도 별로 달갑지 않아요. 자기 머리나 잘 말리고 다녔으면.-_-;;

  • 31. 저흰 서로요^^
    '10.5.13 1:11 PM (180.224.xxx.39)

    자주는 아니지만 한달에 한번 정도는 말려줘요.
    부탁하지 않아도 해주고요. 저도 그냥 마음내키는날 스스로 해줘요.
    서로 살짝 감동받죠^^
    임신했을땐 머리도 감겨줬고 양말도 신겨줬고 발톱도..
    제가 얼마전에 샤워하고도 등이 간지럽다고 했더니 등도 밀어준다고 하네요.
    남편이 요즘 계속 야근이라 혼자 샤워해서 등은 아직 못밀려(?)봤어요 ㅋㅋ

  • 32.
    '10.5.13 5:25 PM (125.186.xxx.11)

    샤워도 시켜주고, 머리도 감겨주고, 말려주고.. 다 해줘요.ㅎㅎ

    차마 때는 못 밀게 하겠지만..해달라면 해줄거 같긴 한데...

    암튼 그럽니다.

  • 33. ㅎㅎㅎ
    '10.5.13 9:04 PM (112.153.xxx.86)

    저도 임신했을때요~

    그리고 임신 중 조기진통와서 입원했을때 머리도 감겨줬어요.
    배는 남산만하지 한손은 링겔꽂고 있지
    어쩔수 없는 상황?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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