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연로하신 쌤이 초2아들을 중2로 착각하셨나???

초2를중2로착각? 조회수 : 1,012
작성일 : 2010-05-12 23:49:30
울 아들 초2
거기다가 언젠가 학교에 준비물 가져다 줄 때 건네신 딱 한마디
"**가 장난이 너~무 심해요 ..."  
당황한 저...
암소리 못하고 기냥 와서 그날 오후 울아들한테 쏼라쏼라 했었죠...


요즘 중간시험 앞두고 학교홈페이지 우리반 알림장에 시험문제지로
도배를 하셔서  그래도 무관심 하신줄 알았는데  한편으론 고마워 할 뻔 했죠 ㅠㅠ

그 시험문제 풀어서 가져오라는 거였다는데 울 아들 말 안하는 통에.
기냥 집에 꾸깃꾸깃 하다가  
갑자기 생각난듯  시험지 가져가야한다길래
자율적으로 날마다 두과목씩 스템플러로 묶어서 풀게 한 터라
채점은 안하고
틀린 문제만 다시 확인 체크해둔 상태였는데
확인하시려고 가져오라고 하시나 싶어
기냥 보냈는데..........

이런~~

울아들께 하신 말씀

"너는 이것도 제대로 정리해서 가져오지 못하냐?
각 과목별로 단원마다 정리해서  다시 해 가져와!!!!"
"그리고 너는 벌로 한자 시험지 3장 풀어와!!"

울 아들 그러네요
선생님이 이상하시다고.....

그 앞에선 차마 동조할 수 없었지만
초딩 2학년에게 너무 큰 걸 바라는 게 아닌가요?

알림장에  숙제로 해서 가져오라는 말씀도 없으시더구만...

엄마가 정리안해줘서 혼났기 땜에 한자시험지도 안할거랍니다

교사 본인은 제대로 정리된 알림장,학급홈페이지 관리도 못하시면서

저학년 어린아이에게  막말 쓰시면서 아이를 면박줘야 되겠습니까??




IP : 59.3.xxx.1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13 1:08 AM (125.180.xxx.166)

    저희집 아이 학교는 2학년한테도 수시로 시험지 풀라고 숙제내주고
    해가면 채점해서 오답노트에 틀린 문제 바르게 풀어오는 숙제를 다시 내주더군요.
    한창 놀 나이에 뭔 시험지냐 했더니.... 교육청이 학력 향상에 목숨을 걸어서 학교들을 들들 볶는다는군요.
    요즘 학교에 내려진 지상최대의 과제가 학력 향상이랍니다.
    그래서 저학년부터 학력 향상을 위한 공부를 시키더군요.

    초2도 중2처럼 공부시키는게 MB식 교육방법인가봅니다.

  • 2. mb식교육
    '10.5.13 1:09 AM (119.205.xxx.54)

    울 애들 학교도 월말고사 봅니다.ㅠ,ㅠ;;
    시험지 푸는게 공부입니다.
    문제 푸는 기계를 만들려나봅니다.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4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0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2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7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0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4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8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48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1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7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0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0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7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4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4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58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89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3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0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6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8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7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1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7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