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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잘하는비결이 정말 책많이읽기?

책책책 조회수 : 5,753
작성일 : 2010-05-12 11:44:02
저희이모와전 엄마이상으로 아주 친해요~
제딸램 15개월인데
저희이모가 입버릇처럼 제게 그런말씀 많이하셔요~
지금부터 ○○(딸이름) 책 많이 읽어줘~
중학교때까지 공부못해도
책 정말 많이 본애들은 늦어도 고등학교때 가보면 정말 판가름이 난다고하네요
책 많이 읽는애들 늦게튀어도,, 결국은 공부에 튀게 되어있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해주시는데..

지금 이모딸 고3인데
반에서 5등안에 들어요~ (서울)
고1때까지는 그냥저냥 반에서 15등 간당간당이였는데
2학년때부터 조금 공부하더니.. 갑자기 성적이 쑤욱~ 오르더래요
반면에 둘째는 독서하고 담은쌓았고,,,
공부는 밤새서 하는편인데 만년 중간이라네요~
그래서 많이 안쓰럽대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책 많이 읽는 애들만큼 공부잘하는애 없다고하는데
정말 그게 사실인가요?
IP : 211.208.xxx.36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0.5.12 11:47 AM (128.205.xxx.17)

    아니요 상관 없어요.
    책은 책이고, 공부는 공부에요.

  • 2. 정독다독
    '10.5.12 11:50 AM (125.187.xxx.13)

    책을 많이 읽기도 읽어야하고 그걸 본인이 소화해내야지요.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은 일단 살아가면서 무식하진 않아서 좋더라구요.

  • 3. 공부잘하는
    '10.5.12 11:51 AM (110.8.xxx.175)

    아이들이 책읽기도 대부분 좋아해요..

  • 4.
    '10.5.12 11:51 AM (218.101.xxx.240)

    대체적으로 책많이 읽은애들이 공부잘하는 경우가 많긴하죠
    근데... 어릴때부터 책을 멀리 했는데도 공부잘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어요
    우리남편이랑 우리아들이 딱~ 그런 케이스죠....ㅋ
    울아들 정말 책 안읽는 앤데.. 시험만 봤다하면 100점만 받아와요... 정말 미스테리합니다

  • 5. 책을
    '10.5.12 11:51 AM (125.178.xxx.192)

    많이 읽은 애들이 공부 잘 할 확률이 높은건 맞죠^^

  • 6. 독서를
    '10.5.12 11:56 AM (125.141.xxx.91)

    또 다른 사교육으로 인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부모가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아이는 책을 멀리하게 됩니다.
    책은 인생의 반려자이자 함께 가는 친구죠.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더 큰 의미를 준다고 생각해요.

  • 7. ..
    '10.5.12 11:57 AM (211.36.xxx.83)

    확률이져,,

    첫째 아이는 책 별로 안좋아해도 한번 읽은건 토시 하나 놓치지 않고 외워버리는(절로 외워진답니다) 암기력 덕에 상위권이고
    책 좋아하는 둘째는 그냥 그럭저럭,, 나름인거 같아요

  • 8. 흠...
    '10.5.12 11:57 AM (76.28.xxx.243)

    저랑 동생은 어렸을때 위인전 동화전 전집 심지어 인사이클로피디아도 섭렵했는데
    학교들어간 후로는 책 절대 안읽어요. 근데 공부하는/책읽는 버릇이 있어서인지 책상에 앉아있기가 힘들지 않고 해야할것 하고 금방금방 눈치로 숙제/시험보는 눈이 생긴거 같아요.
    근데 막내동생은 책 절대 안읽더니, 숙제하는데도 몇시간 죽치고 앉아서 노려만 보고 있고^^;;
    책읽을때 잘한다 잘한다 해주면 좋을꺼 같아요

  • 9. 소문
    '10.5.12 11:58 AM (121.133.xxx.68)

    전집판매하시는 분들 세일즈할때 18번인듯...

  • 10. ??
    '10.5.12 12:00 PM (218.209.xxx.63)

    제 친구아들은 책 하나도 안읽는데 공부 잘하고 공부가 재밌대요.
    근데 책을 좋아하는 애들이 맘잡고 공부하면 성적을 쑥 올릴수 있는건 맞는거 같아요. 엄마가 읽으라고 시켜서 읽는애들 말고 정말 자기가 좋아서 읽는 애들 있죠? 그런애들..
    제가 수능 첫세대인데 정말 그 엄청난 지문.. 한번읽고나면 다시 읽고 풀기 시간이 안되거든요..
    책많이 읽은애들은 언어영역에 정말 강하더라구요.

  • 11. .
    '10.5.12 12:07 PM (211.195.xxx.211)

    공부 잘하는 머리를 타고 나야하는것 같아요.
    책 잘 안읽어도 공부 잘하는 아이들 주변에서 몇몇 봤어요...

  • 12. 저도..
    '10.5.12 12:08 PM (112.152.xxx.240)

    책은 정말 많이 읽었어요. 제가 좋아서요.
    어릴때 부터 많이읽었고, 부모님이 책만은 아낌없이 사주셨죠.

    뭐 자라면서 많은 자극을 받고 살았지만, 책만한 자극은 없는것 같아요.
    지금도 책좋아하구요~

    여담이지만... 수능도 언어영역을 제일 잘봤어요. 거의 만점... ^^

  • 13. 거의
    '10.5.12 12:10 PM (58.232.xxx.201)

    책 많이 읽는 애들이 공부 잘할 확률이 높겠지요.
    이해를 잘하고(이건 국어나 수학 모든것 공통) 공부습관이 되다보니...

  • 14. ~
    '10.5.12 12:11 PM (218.158.xxx.71)

    책많이 읽으면 티가 나는거 같아요
    생각도 깊어질테니,말하는것도 그렇고, 삶의 지혜도 배우게 되구,,
    특히 나이들어서는 더 그런것 같습니다만,

  • 15. 동감
    '10.5.12 12:14 PM (180.66.xxx.51)

    울 딸아이 책 많이 읽히며 키웠네요.
    중학교 때 까지는 여러 방면의 책을 골라서 도서관에서 빌려다 주었구요...
    고등학교 가서는 언어영역은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늘 1등급이 나오고
    이해력이 빨라 다른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중.고교 전교 1등 놓친적 없더니
    결국 학원 한 번 다니지 않고도 서울대 들어갔네요.
    저는 책읽기의 효과를 봤는지라
    둘째아이에게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답니다.

  • 16. 분명
    '10.5.12 12:14 PM (121.154.xxx.97)

    어렸을적 책을 많이 읽는 아이는 나중에 커서 표가 납니다.
    그런데 어떻게 책을 읽느냐도 중요하겠죠.
    책읽는 것도 따분해 하면 소용없어요.
    아이가 흥미있게 읽는 분야로다 읽히는것도 좋은방법이에요.

  • 17. ..
    '10.5.12 12:23 PM (183.102.xxx.165)

    책 많이 읽는게 공부를 잘할 수 있다는 전제조건은 안 되어도 필요조건은 됩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공부에 도움 되는데 먼저 독해력이 좋아지구요.
    집중력 상승, 그리고 시험 볼때 지문 빨리 보기, 이런거 도움 많이 되요.
    근데 책 아무리 많이 읽어도 애가 공부에 흥미 없음 말짱 도루묵이구요.
    책 많이 읽고 좋아하는 애가 공부에 좀 흥미있으면 그 효과는 정말 대단하답니다.

  • 18. 문자중독
    '10.5.12 12:24 PM (122.37.xxx.197)

    국어 영어 암기과목은 시험전 한 번만 읽고 갔어도 이해도 잘하고 잘했습니다만..
    과학 수학은 바닥권..
    인서울 턱걸이했구요..
    책읽느라 공부 안했구요..
    지금도 여전히 읽고 있는데..
    아는게 많아 선뜻 결정을 못내리는 골치아픈 사람이 되었어요..장단점 비교하면 해가 뉘엿뉘엿..
    울 애들한텐 책 안읽히고 단순하게 살라고 책 읽으라 안했어요..

  • 19. 공부도
    '10.5.12 12:24 PM (221.144.xxx.209)

    공부이지만 책 많이 읽으니 대화가 잘 됩니다.
    갈수록 생각이 깊어져서
    부모의 지적에도 발끈하지않고 자기 입장을 조곤조곤 얘기하고
    부모 의견이 자기와 맞지 않더라도 일단 들어주고..
    독서를 통해 간접경험을 많이 쌓으니 아이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데 의의가 있겠죠.

  • 20. -
    '10.5.12 12:29 PM (116.122.xxx.209)

    글자만 읽는다면 소용없구요. 몇권을 읽어도 소용없구요.
    읽은 책을 내 것으로 소화할수 있게 생각도 많이 하고 간단하게라도 읽은 소감 쓰는 연습을(형식적인 독후감이 아니라요) 해야 그게 내 지식이 되는거겠죠..

    아는 만큼 보인다.. 책은 읽는 사람의 수준에 맞춰서 대화한다.. 이런말이 괜한 말이 아니죠..

  • 21. .
    '10.5.12 12:30 PM (58.227.xxx.121)

    책 많이 읽으면 확실히 도움은 되요.
    이해력, 어휘력 정말 좋아지니까 국어나 사회같은 과목들은 공부 안해도 성적 잘나와요. 제가 그랬어요.
    그런데, 책 좋아한다고 공부도 좋아하는거 아니예요~
    저는 공부하는척 앉아서 밤새 소설책 읽고 그랬어요. 같은 책이지만 공부와 관련된 책은 죽어라고 보기 싫었구요.
    그래서 국어나 사회는 대충 공부하고도 만점 받았지만 따로 노력을 해야하는 영어나 수학은 엉망.. 극과 극이었네요.
    이상하게..제가 소설책만 좋아했던게 아니라 활자 보는거 자체를 좋아해서
    신문도 광고까지 싹싹 다 읽고, 심지어 나중엔 읽을게 없어서 백과사전 펴놓고 그것도 다 읽었어요.
    아빠 서재에 있던 어려운 철학책도 머리 싸매가면서 막 읽었구요.
    그런데 교과서는 아예 보기가 싫었어요.
    아마도, 저희 부모님이 좀 극성이셨는데 초등 저학년때 지레 공부에 질리게 만드셨던면이 좀 있으셨던거 같아요.
    특히 수학.. 성격 급하신 아버지 버럭대시는 바람에 나눗셈 배우기 시작하면서 수학은 쳐다보기도 싫어졌던 기억이 마흔 넘은 지금까지 생생..ㅡㅡ;;;

  • 22. ...
    '10.5.12 12:31 PM (119.66.xxx.37)

    책과 성적은 별개에요. 무슨 책을 읽느냐에 따라 진로도 달라질지도....
    하지만 글짓기 실력은 좋네요.
    글 잘 쓴다는 것 만으로 밥을 먹여주진 않죠.ㅡㅡ;
    생각은 깊으나 글로 쓰면 잘 쓰는데 말로는 안 나오네요. 이건 타고난 기질인듯...

  • 23. >>>
    '10.5.12 12:39 PM (125.180.xxx.29)

    책과성적은 별개지만 책많이 읽은사람들이 생각이 깊고 이해력이 뛰어나지요

  • 24. 문자중독
    '10.5.12 12:43 PM (122.37.xxx.197)

    .님 정말 공감..
    82에 오는 이유도 읽을거리가 많아서요..
    모든 제품 구입하면 제품 설명서 몽땅 읽구요..
    잘 모르는 외국어라도 뜻은 몰라도 읽고 있는 저자신을 발견...
    어릴때 선데이서울도 일찍 접했고 ....심심하면 국어사전 백과사전을 읽는 취미도...
    엄마들...공부목적으로 책읽기 강요는 아니라고 봐요..

  • 25.
    '10.5.12 12:44 PM (121.151.xxx.154)

    저희아이는 책을 엄청읽었지요
    그러나 공부는하지않았으니 학습적인것은 영 아니였어요
    그런데 작년겨울부터 공부를 하기시작했는데
    따라잡는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과외선생님들도 아이가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것같다고해요
    영어지문도 모르는 단어가 많은데도
    유추해서 해석하는데 80프로는 맞을정도이더군요

    제아이를보니까
    공부를 안하면 못하지만
    한번 하겠다고 마음먹고 한다면 책많이 읽은 아이들이
    집중력도 사고력도 논리력도 좋은것같아요
    그러니 빨리 속도를 낼수있는것같구요

  • 26. .
    '10.5.12 12:57 PM (58.227.xxx.121)

    ㅎㅎ 문자중독님..맞아요 저도 그래요. 제품 설명서 몽땅 다 읽어요. 화장품 사면 사용법같은것도 다 보고요.
    어릴때 선데이서울 일찍 접했던것도 같네요. ㅋㅋㅋㅋ

  • 27.
    '10.5.12 1:01 PM (121.151.xxx.154)

    점하나님 문자중독님
    울딸아이같군요
    전단지도 읽어보는 아이
    제품설명서도 읽는아이이죠

    읽을때는 혼이 빠져서 누가 부르는지도 모르고 있는아이이죠
    가끔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ㅠㅠ

  • 28. 시를 좋아하시나요?
    '10.5.12 1:15 PM (211.237.xxx.75)

    저 위에 "동감"님 글에 동감함.

    언어 영역은 독서를 많이 한 사람만이 쉽게 1등급을 맞을 수 있다고 한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독서를 많이 안 한 학생은 고등학교 들어와 아무리 노력해도 1등급 맞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독서를 많이 하면 이해력이 빠르고, 머리가 좋아집니다. 독서를 많이 한다는 얘기는 그저 책장을 넘긴다는 뜻이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이해한다는 걸 의미하는데, 그걸 많이 반복한 학생은 자연히, 일단 공부에 마음을 잡으면, 공부도 독서해서 자기 것으로 만든 것처럼, 열심히 노력하고 이해해서 좋은 결과를 낼 가능성이 큽니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단편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보다, 여러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식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데, 이런 문제는 단기적인, 암기식 공부보다는 광범위한 독서가 더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이모님의 조언을 따르세요. 얘들이 독서를 좋아하는 습관을 갖춰주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봐요.

  • 29. 반에서
    '10.5.12 1:55 PM (211.54.xxx.179)

    5등이면 인서울 겨우 합니다.
    1학년때 15등이면 문과로 갈경우 2학년부터 5등정도 하는게 당연합니다.
    잘하는 애들이 다 이과로 빠지는데요 뭐,,,
    책을 읽는건 성적과는 큰 관계는 없어요,,다만 더 빨리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건 있을겁니다.
    딴짓 할 시간에 독서하는건 아주 중요하지만,,,교과성적과 큰 관계는 없는것 같아요,
    전 평생 책 들여다보고 살았지만 성적은 중상정도였고,,마음먹으면 문과과목은 아주 잘한 정도였어요,

  • 30. 겉만
    '10.5.12 2:38 PM (121.130.xxx.106)

    안먹어도 살찐다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물만 먹어도라는 이야기도 있죠.)
    잘 먹어도 살이 안찐다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봅니다.

    실제로 실험을 했답니다.
    그런데 다 거짓말이었습니다.
    안먹는 데 살찐다는 사람들 24시간 밀착해서 살펴보니 본인 생각만 안먹는 것이었고
    잘먹는 데 살 안찐다는 사람들은 본인 생각만 잘 먹는 것이었습니다.
    절대적 기준으로 보면 살찌는 사람은 안찌는 사람보다 더 잘 먹습니다.

    서울대 법대 놀면서 갔다는 학생 취재한 방송도 본적이 있는 데
    책 읽는 것을 무지 싫어한다고 카메라 보면서 이야기 하더군요.
    그런데 잠시 쉬는 시간이 생기니 어느새 손에는 책이 있더군요,
    책 읽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맞는 데 책은 많이 읽는답니다.

    책을 많이 읽어서 공부를 잘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절대적기준으로 보면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독서량이 월등히 높은 것은 맞습니다.

  • 31. 책많이 읽으면
    '10.5.12 5:14 PM (211.244.xxx.198)

    국어 과목하나는 수월하게 넘어간다 이게 맞는 말 아닐까요.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 국어를 잘해야 영어도 잘하고 요즘은 수학문제도 교묘히 꼬와서 문제 이해를 못해서 손도 못대는 경우도 있는데요.

    근데 시험 점수로 입증은 못해도 글을 써보게 하면 확연히 실력차이가 나더군요.
    얘가 얄팍하게 주워들은 지식으로 그럴 듯 하게 포장을 한 애인지 ,이책 저책도 좀 읽고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쓴 애인지.

  • 32. ..
    '10.5.12 11:23 PM (222.237.xxx.198)

    얘 데리고 도서관 출입 자주하세요
    요즘 하는말이 다른거 말고
    목이 쉬어 터지도록 읽어주라네요..
    책을 읽어 공부 잘하는 집 얘들 이야기 들어보면
    전략적으로 엄마가 책을 넣어준 집이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냥 책만 열심히 본다고 그런건 없는것 같아요..
    15개월이면 외판원의 표적(?) 이겠네요
    괜히 조급해하지 마세요^^

  • 33. 책은책
    '10.5.13 5:51 AM (116.121.xxx.199)

    공부는 공부
    제딸 책읽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근데 공부는 1.2등 다투면서 잘 한답니다
    그리고 글짓기 대회 상이란 상은 다 받아와요

  • 34. 백만순이
    '10.5.13 6:38 AM (210.221.xxx.90)

    아직 어리지만 8살짜리 쌍둥이 아이를 키우는데요.....큰아이는 책을 넘 좋아하고 작은아이는 책을 싫어해요
    공부는 아직 일학년이라 잘 모르겠지만 공개수업 가보고 다른 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걍 중간정도인듯하구요
    근데 책 많이 읽은 아이는 따로 맞춤법 안가르쳐줘도 지가 스스로 깨우쳐서 받아쓰기 볼때 편하네요(일학년은 받아쓰기 많이 보거덩요)
    책 안 읽은 아이는 이해하는게 아니라 걍 외워야하니 지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구요
    또 이해력, 어휘력이 많이 차이가 나요
    이게 공부와 연결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맬맬 독추감 써야하는데(학교숙제) 알아서 잘 써요
    물론 책 안 읽는 아이는 제가 대충 불러줘야하구요 ㅜ.ㅜ
    주관식 문제 답도 어휘력 뛰어난 아이는 스스로 문장 만들어 잘 쓰구요
    그러니 우선 책 많이 읽으면 초등 저학년때 엄마가 편해지는거같아요
    15개월이면 책 읽는 것도 노는것이고, 엄마랑 교감도 되니 걍 공부랑 관련짖지말고 즐겁게 하시는게 좋을꺼같아요

  • 35. ..
    '10.5.13 8:05 AM (116.126.xxx.38)

    대체로 그래요. 이해력과 '정비례'관계니까. 하지만 다 그런 건 아니구요.
    책도 많이 읽고, 부모와도 친밀해야 하고... 여러가지가 있어요.

    생각해 보세요. 공부를 좋아서 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하는 거예요. 그사람이 기뻐하니까. 공부해라 인상만 쓰는 부모는 공부하지 못하는 지름길로 안내하는 거죠. 그런 부모 위해 퍽도 공부하고 싶을까요.

  • 36. 아니요
    '10.5.13 8:06 AM (125.184.xxx.10)

    공부하고는 아무상관없어요

    책 안읽어도 이해력이 높은 아이가 있구요
    책을 많이 읽어도 무슨말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구요

    공부하고 책 많이 읽는것과는 상관없어요
    배경지식이 많기는 하겠지만요.

    시험점수를 올리려면
    문제집에 나오는 용어를 많이 접하는 방법이예요.

    책많이 읽는 아들은 국어점수가 형편없어요.
    책안읽는 우리딸 국어점수가 더 높습니다.

  • 37. 저는
    '10.5.13 8:31 AM (210.94.xxx.96)

    제 경우는 부분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독서량이 확 줄었지만, 어릴 적엔 책을 정말 좋아하고 많이 읽었거든요.

    고등학교 때 언어영역을 따로 공부 해 본 적이 거의 없어요.
    모의고사 본 것 풀어보는 게 거의 다였던 것 같은데..
    시험시간은 오 분에서 십 분정도 남았고,
    성적표 받아보면 상위 0.001 , 0.01 퍼센트 나와서 만점 받는 사람이
    이렇게나 없나..조금 이상하게 생각했던 기억도 납니다.
    언어나 사탐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은데,
    수학은 정말.. 참담했어요. 아~ 수학~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안습입니다.^^;

  • 38. 글쎄요
    '10.5.13 8:48 AM (125.128.xxx.133)

    제 동생의 경우 그건 아닌거 같아요,,,책읽는거 무지싫어하는 동생 ...문과 전교1~2등을 놓치지 않았어요. 제가 도와준건 중학교 마치고 고등학교들어가는시점쯤에 한국문학 시험나올만한 책 다 골라준뒤 독후감 써라 했거덩요. 그게 좀 도움이 되었을뿐... 동생경우를 봤을땐 공부랑 독서랑은 또다른 차원인것 같더라구요. 참고로 동생이 수학,과학을 굉장히 잘했습니다. 그래서문과에서 빛을 보지않았나 싶구요.

  • 39. 저도한마디
    '10.5.13 8:48 AM (122.153.xxx.11)

    책만 엄청 읽던 저희 애같은경우 초등 3학년때 까지는 공부도 그다지 (초등평균 80점대면 명함도 못내미는 ....)글짓기도 그다지...상장한번 받은적 없었어요...
    책은 늘 끼고 엄청 읽어대는 아이라고 하기엔 좀 많이 부족한거 같았고 엄마인 제눈에는 왜저럴까 싶었어요,
    근데 초등 4학년부터 성적도 쑥오르고(학원을 보내거나 하지 않았어요)
    글짓기를 하면 어휘력이나 내용이 제가 깜짝 놀랄정도였어요,,
    지금 6학년인데 중학교나 고등학교 가면 더 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해력과 사고의폭이 넓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많이 안 읽는 둘째가 시험 점수는 더 잘받아오기는 하지만 중 고등학교까지 잘할거 같은 믿음은 안들어요

  • 40. 아니요님
    '10.5.13 9:11 AM (116.126.xxx.38)

    과학적으로 연구결과가 나온겁니다. 독서력과 학교공부 이해력은 정비례라고. 신문에서 읽었던거구요.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죠. 예외는 세상에 많아요. 그렇다고 '아니요'라고 '상관없다'고 말씀하시면 연구는 다 뭔가요? 님이 연구자보다 더 많은 증거를 가지고 계신가요?

  • 41. ///
    '10.5.13 9:23 AM (122.153.xxx.162)

    공부잘하는 애들은 책도 많이 읽고, 책읽는거 좋아한다--------는 참
    책을 많이 읽고 책읽는것을 좋아 하는 아이는 공부를 잘한다----------는 거짓

    연구결과도 맞고, 상관없다도 맞는거죠. 윗님은 뭘그리 발끈 하시기 까지.......

  • 42. ㅎㅎ
    '10.5.13 9:39 AM (121.151.xxx.154)

    아니요님
    우리는 지금말하는것은 연구자들이 말하는 그런증거를 말하는것이 아니에요
    그런것 원한다면 이곳에서 이런이야기하지않고
    기사나 정보수집했겠지요
    삶에서 나타나는 내가보기에 그런모습을 말하는겁니다
    아니요님은 학자들하고 이런것을 논해야겠어요
    우리처럼 무식한 사람들과하는것이 아니라요

  • 43. 위///님말에
    '10.5.13 9:43 AM (220.86.xxx.185)

    공감...경험상...

  • 44. ^^
    '10.5.13 9:44 AM (118.38.xxx.213)

    저 무지 책좋아했어요. 책벌레란 소리 많이 들었구요.
    공부하기 싫거나 잠올때 국어책의 소설파트를 읽을정도로 소설책읽기 좋아헀어요.
    공부는. 잘한 편이예요.

    책읽기와 공부와의 상관관계를 굳이 말하자면..(물론 제입장에서..)

    공부가 좀 쉬워요. 공부도 책을 읽어야 하는 거라, 쉽게 쉽게 공부하는 거같아요.
    무슨 내용인지 이해도 잘 되고.. 우리나라 공부는 주로 주입식이라.. --;;;
    저는 노력파가 절대 아닌데.. 공부한 시간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더라구요....

  • 45. 문과적 영역
    '10.5.13 9:45 AM (183.108.xxx.134)

    책읽기가 많은 도움 되는 분야는 주로 문과적인 과목들이 많은것 같아요. 아이들이 접하게되는 책들이 대체적으로 창작동화나 자연관찰, 역사이야기등등이고요. 수리나 과탐쪽 공부는 어느 정도 성향과 재능이 필요하지요. 우리 아이 가르쳤던 과외샘은 수능 최상위권 이었지만, 책읽기는 별로 안했었다고 하네요. 꼭 들어맞는 정답은 없어요.

  • 46.
    '10.5.13 9:48 AM (110.10.xxx.78)

    연구결과가 틀렸다는 것은 아니지만 연구나 논문은 진실이 아니라 인정하냐
    수용하냐의 문제이니까요.. 언제든지 다른 연구를 통해서 뒤집어 질 수 있습니다.
    정말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이 뇌에서 어떤 작용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같은 책을 읽어도 진짜 사고할 부분은 놓치고 줄거리만 알고 마는 경우의 아이도 많아요..
    단어를 덩어리로 인식해서 읽기가 좋아지는 것은 있지만, 꼭 생각이 깊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들 개개인의 뇌속에 들어가 봐야 그 효과를 알 것같아요.
    저는 책 많이 읽으면 그래도 아이들이 생각이 깊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우리 아이
    친구 녀석을 보니 책을 통해 아는 정보는 있지만 가치가 적용되는 문제에서는
    아무 생각 없더라구요. 아니 공감능력이 제로라서 정말 기가막혔던 기억이 나요.
    자기 때문에 아는 동생이 손가락이 잘릴 뻔 해도 모르는 척하고 책만 보던 아이
    끔찍합니다. 머리속에 들어가봐야 알지요.. 책 많이 읽었다고 생각이 깊다 --이런
    편견을 안하기로 했습니다. 저도 책 많이 읽으면 그런줄 알았지만, 어떤 책이냐?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생각을 하느냐에 달라지지 않을까요?

  • 47. ..
    '10.5.13 9:58 AM (116.120.xxx.121)

    책읽은 아이들이 효과보는 시기가 물론 초등학교때부터 잘하는 아이 요즘 너무 많지만,
    중2부터는 책을 많이 본 아이들이 성적 향상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정말 수능에서는 교과서 밖의 질문도 많아요. 성적을 떠나서 책을 많이 읽어서 나쁠것 없어요.

  • 48.
    '10.5.13 10:23 AM (115.139.xxx.11)

    공부잘하는 아이가 책을 보는것과 그냥 책만 좋아하는 아이가 책 보는 것은 달라요. 똑같은 책을 읽고 토론해보세요. 어쩜..어른들도 그렇게 다르게 이해하는지..정말 같은 책을 읽었는가 싶을 정도지요.

    공부잘하는건 읽거나 들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그걸 응용하는 능력이 있어서 그런건데 책을 읽는게 도움이 될수도 있지만, 책 읽는것과 별개로 스스로 정보를 잘 처리하는것 같아요. 하나를 보면 둘, 셋을 생각하고 분석해내죠.

    또 책이라고 해도 책마다 얼마나 다른가요? 깊고 어려운 책, 쉽고 깔깔거리는 책..다르잖아요.

    이해력이 떨어지는데 다독한 사람과 얘기해보면 좀 답답해요. 그냥 수다거리에 불과한 듯..자기 생각은 없고 그냥 주절주절 이야기만 하지요.

  • 49. 잘한다의
    '10.5.13 10:27 AM (116.37.xxx.107)

    범위가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다를것 같은데요.

    저도 문자중독일정도로 책 좋아했고 많이 잃었거든요. 초6때 몇배페이지짜리 세계문학완역본을 마구마구읽어대고 열몇권짜리 전문가를 위한 세계사시리즈도 쉽게쉽게 읽을정도로.
    추리소설에는 완전 미쳐서 시험전날도 읽고있었다는,,
    그런데
    제 경우는 그냥저냥 괜찮은대학 괜찮은과는 갔지만 최상위권은 아니었어요.
    최상위권은 될수가 없지요 공부해야할 시간에 책읽고읽는데 최상위권이 될수있나요?

    남편이나 남편 친구들은 상위0. 1% 미만의 순위에 들었던(전국모의고사성적) 사람들인데,,,
    책은 제가 훨씬 더 많이 읽었고 상식도 제가 더 풍부하지만,,,성적은 제가 그 사람들 못쫓아가지요.

    그리고 책,만 ,많이 읽는 아이들이 가질수 있는 약점을 제가 잘 알기에
    (일례로 몸으로 겪는 세상과 책에서 읽는 세상은 분명 차이가 있는데,,,잘못하면 실생활과 유리된 사고가 고착화되는 경우가있어요. 좀 몽상가스러워질수도 있고)

    저는 저희 아이들에게 책읽는것에 대해 별로 강조하지 않는편이에요


    최상위권 아이들은 책과 별

  • 50. ...
    '10.5.13 10:34 AM (124.49.xxx.81)

    질문과는 다른 말이지만....
    책 많이 읽는다고 생각이 깊다던가 인성이 좋아지는건 아니지요
    책 많이 읽는 직업군들의 대표적인 교수군들 보면 인성이 바닥인 존재들이 아주
    많지요...아이 친구들도 상대해보면 책 많이 읽은 아이들이라도 생각이 없는 애들도 많구요
    정말 못된애들도 많구요. 책 많이 읽는다고 인간이 만들어 지는건 아닌거 같아요
    다만 읽은만큼 아는건 늘어 나겠죠....

  • 51. 공부와
    '10.5.13 10:57 AM (116.120.xxx.20)

    상관이 있든 없든...(개인차이가 있으니...)
    일단 다독,정독하는 습관은 인생에 도움이 되는건 확실한듯해요...^^
    직접체험할수있는건 한계가 있으니...
    근데...전...제가 책을 좋아하니...아이들도 자연스레 그럴꺼라 기대했는데...
    욘석들은 만화책,게임만 죽어라 좋아하네요...^^;

  • 52. 다 아는사실
    '10.5.13 11:19 AM (122.37.xxx.142)

    책많이읽는다고 다 공부잘하는건 아니지만 분명히 영향을 받고요
    공부잘하는애들중에 책많이읽는애들이 더 눈에띄는건 사실
    그러나 책 별로 안읽지만 공부잘하는사람도 분명히 있죠
    공부는잘했지만 인문학적소양은 없는 무식한 사람도 있는건 사실이니까요

  • 53. .
    '10.5.13 11:21 AM (121.153.xxx.110)

    뭐든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어제 전교1등 얘기도 그렇고....사람들이 참 일반화에 대해서만 생각하네요.
    자기 아이를 자세히 보세요.
    어떻게 해야 공부를 잘 할지, 책을 많이 읽을지, 답 나옵니다.
    어떻게든 남들에게서만 답을 얻으려고 하니 답이 안나오죠.

  • 54. 독서의 힘
    '10.5.13 11:34 AM (59.15.xxx.30)

    책읽기의 첫번째 목적이 공부잘하기위함이라면 아이들이 질려하구요 인생을 좀더 풍요롭게 살기위함에 목적을 둔다면 아이들이 스트레스 없이 읽고 또 결국에는 그것이 학업에도 연결이 ㅣ된다고 생각해요.. 첫째는 공부욕심에 책을 정말 열심히 읽어주고 읽혔지만 생각보다 책에 잘 빠져들지 않고 성적은 아직 초4이긴 한데 좋은 편이긴하지만 제가 노력한 거에 비하면 늘
    부족함이 느껴지고 둘째는 편안한 마음으로 읽혔는데 정말로 한글도 영어도 너무 쉽게 떼고 있습니다. 7세이구요.. 독서의 힘이 반드시 언젠가는 무엇으로든 나타날것이라고 믿는 엄마입니다

  • 55.
    '10.5.13 11:44 AM (125.186.xxx.168)

    크게 상관은 없는듯하구요. 공부는 그냥 머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듯합니다.
    보통은 머리좋은애들이 지적호기심이 많기때문에 책을 좋아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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