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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아이가 저장시킨 야동파일을 삭제해야할까요
그런데 이상한파일이 뜨더군요
망사스타킹라는 파일명이 뜨더군요
그래서 찾아보니
바탕화면에 아들아이이름으로 폴더가 있는데
그곳에 들어가니
아주 오만가지것들이 다 저장시켜져있는겁니다
일요일날 두시간만 컴을할수있기에
게임하다보면 그런사이트에 들어갈수있을거라 생각못했네요
친구들끼리 돌아가면서 볼수는있겠다싶고
다 알거라 생각했지만요
컴도 거실에 있어서 하루종일 식구들이 넘치는곳에서 언제
저런것들을 보았고 모았는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온가족들이하는 컴에 자기이름으로폴터까지만들어서
놓으면 우리가 안볼거라 생각했는지
그허술함도 참
전에컴을 없애고 이컴을산지 두달되었으니까요
그전컴은 수거하려가기전에 제가
다 삭제했었는데
그안에 그런것들이 있었던것은 아닌지 민망스럽네요
지금 제 고민은 아이가 돌아오기전에
이폴더를 다 삭제해야하는것인지
아니면 아이에게말해서
다른사람들이 쉽게 들어가지못하게 바탕화면이 아닌 곳으로 옮기라고 해야할지
고민스럽네요
중2때 섹*가 뭐냐고 물어보던 녀석이
이젠 이런짓도하네요 참
1. ..
'10.5.12 11:19 AM (121.190.xxx.113)그냥 모른척 해주세요... 아이의 프라이버시입니다.
2. 원글
'10.5.12 11:29 AM (121.151.xxx.154)여자동생도 있는데
딸아이가 그 폴더에 들어갈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싶어서요
아들아이에게 그폴더를 자신만아는 곳으로 이동시키라고 하는것도 안될까요
바탕화면은 좀많이 위험한데3. 삭제하세요
'10.5.12 11:32 AM (122.32.xxx.216)같이 쓰는 컴퓨터에 그런걸 깔아놓고 하다니...
그냥 삭제 해버리세요.
어쩌면 또다른 곳에다 만들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래도 가족이 같이 쓰는 컴에다 그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4. ,,
'10.5.12 11:33 AM (121.160.xxx.58)고2 야동 파일도 프라이버시에 해당하나요?
아주 좋게 말해서 공중도덕 위반이라고 생각해요5. 저 아까
'10.5.12 1:37 PM (59.15.xxx.156)오전에 게시글 보고 어떤 답글이 달릴까 많이 궁금했어요. 저도 고2, 중3 남자애 둘을 키우는 입장에서 아직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6. 따끔하게
'10.5.12 1:49 PM (124.1.xxx.82)너도 이제 어른이 되어 가고 있으니
호기심을 가질 수 있고,
어쩌다 한번쯤 볼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족 모두가 사용하는 공용컴퓨터에
그것도 바탕화면에 이런 것을 깔아놓는다면
문제가 있지 않냐?
아빠엄마랑 여동생도 보라고 여기에다 모아놓았나?
한가지 걱정스러운 것은
무엇이든지 지나친 것은 좋지 않은데,
스스로 조절할 수 있을까 하는 거란다.
미래를 위해 네가 해야 할 일 열심히 하고
이런 것쯤은 그냥 통과의례로 생각할 수 있게끔
모든 면에서 아들을 믿을 수 있게 행동해달라.
아직도 그리고 앞으로도 널 사랑하지만
남보기에 부끄러운 행동은
스스로도 조금 자제하는 미덕을 보여주길 바래....
(이런 식으로 편지를 남겨서 파일명을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하여
그 폴더에 살며시 저장시켜두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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